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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9 15:54
저 역시 동거해보고 결혼하는 게 좋긴 하다는 생각인데
막상 또 동거 경력 있는 여자는 별로 안 좋아들 하더군요... 애매합니다
22/08/09 15:58
대충 아무 회사나 다니다 수틀리면 쉬고, 옮기고 수년째 신입 경리급 연봉이나 받으면서 월급은 여행 및 맛집에 다 꼬라박다가 결혼하고 일 그만 두고 아 경력단절 당했따리 거리는 여자들 많죠.
애초에 걸렀어야 하지만 그래도 빠른 손절 잘 한 것 같네요.
22/08/09 16:12
생각보다 그런분들 꽤 있드라구요..
@ 그래서 집사람을 생활력 강한분으로 골랐더니만, 기까지 너무 세셔서 ...................
22/08/10 00:37
결혼 이후엔 모르겠지만, 그 앞에까진 결혼시장 나가보면 놀랄 정도로 많습니다.
쉬다가 일하다가 쉬다가 일하다가를 반복하면서, 쉴때마다 벌어놓은 돈은 여행과 맛집에 다 부어넣더군요.
22/08/09 16:00
결혼 초기인데 저런 행위를 했다는건 아예 상호간의 사랑이 존재했던건 아닌거 같아요
남자만 사랑하고 원해서 결혼했던건가 싶은... 아무리 요즘엔 늦게 결혼해서 콩깍지 없이 산다고 하지만 너무 심한듯
22/08/09 16:08
제 주변에는 반대 케이스도 있더군요. 와이프는 남편 고생한다고 좋은 재료로 엄청나게 시간 들여서 음식 해 놓으면 남편은 한숫갈 먹고 자기 취향 아니라고 햄버거 족발 시켜서 방에 들어가 게임하면서 먹는다고...
여자쪽이 아이들도 좋아해서 애라도 있으면 애한테라도 정성을 쏟을텐데 남편은 애 낳으면 자기 게임 못할 거 같다고 안 만들려고 한다네요. 남편이 돈 많이 벌고 자기한테 요구하는 게 정말 하나도 없긴한데 이럴거면 대체 왜 결혼했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22/08/09 16:32
집에 안 먹고 남은 음식이 많다고 싸온 거 먹어봤는데 그 정도 요리실력이면 진짜 상위0.1%안에 든다고 생각합니다. 왜 이렇게 요리를 잘하나 했더니 20대때 망한 집안 먹여살린다고 혼자 몇년간 식당장사 했다고 하더군요.
와이프 친구인데 와이프가 농담으로 그렇게 음식 남으면 그냥 우리집에 버리라고...
22/08/09 16:19
가족에 누나나 여동생이 있는 남자가 좀 다르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튜토리얼 방식으로 사전체험을 해볼 수 있게 해주거든요. 결혼하면 거의 평생 지내야 하는데 정리정돈, 청소 다 혼자서 해야 하는 수준이면 스트레스가...
22/08/09 16:22
이거 반대 버전이야 예전에 많았죠
아내가 장사든 알바든 해서 뼈빠지게 벌어노면 술취해서 나타나가지고 돈달라고 행패부리는 한량, 옛날 영화나 드라마 클리셰급 등장인물 아닌가요.
22/08/09 16:22
1년반 사귀는동안 음식 못하는지도 모르는건 좀..
그래도 결혼하면 배우겠지? 라고 생각했을까요? 일단 의견차가 너무 다른 둘인데 결혼까지 간게 묘하네요
22/08/09 16:28
동거 2년 말이 쉽지
입장 바꿔서 남자 5명과 각각 2년씩 총 10년 동거 경험있는 여자라고 하면 대다수는 또 싫어할듯.... 여자 부모 입장에서는 아직은 많은 경우 반대할테고...
22/08/09 16:37
동거하는 중간에 단점이나 안맞는부분 나와서 헤어지는기간이 무조건 2년일 필요는 없으니까요.
한 6개월 동거하다 헤어질수도 있고 빠르면 한달? 아니 일주일만에도 각 나오는 경우가 있죠. 말씀하신대로 동거가 여의치 않은상황도 있다보니 나온말이 유럽같이 먼 곳이나 고생 좀 하는 험지로 같이 일주일 보름단위로 여행 가보라는 것이었죠. 거기서 아 얘랑 같이살면 이렇겠구나가 보인다고...
22/08/09 16:31
본인이 안믿어서 그렇지 이미 결혼 전에 다 말하긴 했네요
사실 저도 비슷한 이유 때문에 일찍 결혼 못하겠더라구요. 제가 회사 안다니고 싶을 때는 안다니고 외국 나가서 좀 있다 오고 싶을 때는 있다 오고 싶은데 동거인이 있으면 못할거 같아서..
22/08/09 16:34
이야기는 양쪽을 다 들어봐야 압니다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라 모든걸 자기 위주로 해석 하죠. 또 한편으로는 인간은 바뀌기 힘든것도 사실이고요 참 힘든문제입니다. 너무 단편적으로 판단하기 마시길....
22/08/09 16:35
다 좋은데, 자기가 결혼 실패했다고 '그냥 무조건 결혼하지마'라고 말하는 건 좀 어이없긴 하죠.
사실 남자 입장에서는 결혼하기 전에 여성과 동거 해보고 결혼 여부 결정하고 싶은게 맞기는 한데, 이게 여성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 있고, 또 마찬가지로 내 여친이 전남친이랑 동거했다는 얘기 들으면 곱게 보이지 않는것도 당연한거라 쉽게 말하긴 힘들죠. 그냥 우리나라 문화가 동거에 대해 좀 더 관대한 시각을 가지면 좋겠다고는 생각합니다.
22/08/09 16:43
사실 동거랑 혼인관계는 다르다고 생각해서 동거때 맞았다고 결혼생활이 맞는건 아닙니다.
저는 동거보다도 아이를 1,2년 살아보고 갖기를 추천합니다. 아이 생기면 정말로 돌이킬 수 없습니다. 적어도 아이는 힘들게 하지 말아아죠.
22/08/09 16:51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살고 싶은거지 짐짝이라고 살고 싶은 사람은 없죠. 혼자 살아도 버거운 인생인데 짐 하나 데리고 살고 싶은 사람은 없을듯..
22/08/09 17:40
아니 근데 결혼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그냥 결혼'하지말고 동거해보고 결혼하라는 글인데
댓글에는 뭔 결혼 자체를 하지말라는 사람이 돼있네요. 글을 안읽고 댓글쓰는건가..
22/08/09 18:27
크크 중고나라 사기당한사람이 안전거래 꼭 하세요 라고 말하는거랑 다를 게 없는데,
스윗하게 남자 꼽주는 댓글들이 어찌나 많은지 안목이 없으니 어쩌니 크크
22/08/09 20:35
본인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니까 그대로 돌려드릴게요
[넷 상에서 듣기 싫은 말 걸르시려면 인터넷선 뽑은 후 글 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22/08/09 21:05
여기 반응이 이해가 안되네요.
남자나 여자나 잘못된 배우자 선택할수있고 후회할수도 있는데..하다못해 물건을 하나사도 후회할수도 있구요. 까는분들은 실수 한번 안하는 삶을 사시는듯
22/08/10 09:20
그냥 너무 바보같거나 공격적인 질문일수도 있는데
동거경력이 있는 여자분을 배우자로 받아드리는건 거의 이혼녀에 준하지 않나요? 1.남자 40명 사귄 여자 2.남자 5명을 2년간 5번 사귄(동거한) 여자 3.남자 2명을 5년씩 사귄(동거한) 여자 전 다 별로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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