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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4 14:12
우영우가 그렇게 행동할수밖에없는 이유인 자폐 속성 떼버리고 단순히 우영우 하는짓과 인기 끌고있는 요소만 보면 오타쿠들 상대로 미소녀 여캐 팔아먹는 구조랑 똑같다는 소립니다. 하긴 오타쿠들 보는 작품에 등장하는 여캐들도 정신연령에 좀 문제있는거 아니냐 왜 저렇게 어린애처럼 행동하냐는 비판 많이 받긴하죠 크크
22/08/14 14:17
"우영우가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는 이유인 자폐 속성"까지도 그런 상품화의 일환으로 비판 대상이 되고 있는 거죠. 물론 재밌으면 그만 아니냐, 귀여우면 그만 아니냐에 동의하긴 합니다. 근데 드라마가 워낙 있어 보이는 척을 해서리.
22/08/14 14:22
적어도 오타쿠 미소녀 애니는 미소녀의 나사빠짐을 가지고 가르침을 하사하진 않거든요(메시지가 없다는 뜻이 아님). 근데 우영우는 그 나사빠짐 자체가 가르침의 도구가 되죠. 물론 그 나사빠짐, 즉 자폐 속성 모에 또한 비지니스에 지나지 않지만 말입니다. 더 나아가 그 가르침 하사까지도 비지니스이긴 하지만요.
22/08/14 14:43
헐리우드도 비슷한 거 많죠.
https://www.youtube.com/watch?v=0thpEyEwi80 저도 우영우가 자폐를 상품화 했다는 비난은 오바라고 보지만 결과적으로 우영우가 재미있는 이유는 그거 때문이라고 봅니다. 비슷한 느낌을 아가씨 보면서 받았어요. 서사는 레즈비언 여성들의 투쟁과 해방에 관한 것인데 특유의 변태적인 male gaze적 느낌이 없었더라면 이 영화가 이렇게 아름다웠을까 하는 의문. 약하지만 최근엔 퀸스 겜빗 보면서도 느꼈네요. 분명 강한 여성의 이야기인데 이건 뭔가 패티쉬를 자극하는 것 같은 장면들이 너무 잦은데 이게 시리즈를 캐리하는 느낌적인 느낌들;
22/08/14 14:47
장애의 상품화 맞죠. 근데 그게 왜 잘못이라는 건지 저는 이해가 안 가고요. 문제는 똑같은 수준이면서 다른 척을 한다는 거지요. 우영우나 모에 미소녀나 뭐가 다름? 이러면 반박은 못해도 뾰로통할 분들 많을 거거든요. 장애의 상품화 아니라고 한사코 부정하는 분들 심리도 뭐 그런 거라 보고요. 사실 그게 우영우의 구매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우영우가 모에 미소녀랑 동급이 돼버리면 pc 뽕빨물로서의 가치가 반감되거든요. 그걸 눈가리고 아웅할 수 있어야 상품화된 판타지가 빛을 발하니까요.
22/08/14 17:00
제 말이 그겁니다. 다른 척의 상품화. 그래서 pc 뽕빨물이라는 것이고요. 잘못은 아니지만 눈가리고 아옹하는 꼬라지는 그것대로 평가를 받아야죠. 하여튼 귀여우면 그만, 하여튼 재밌으면 그만도 맞습니다만 누가 귀여워하든 말든 재밌어하든 말든 그 작품의 수준이나 모순도 비판할 수 있는 것이고요. 경도된 시청자들 반응의 괴리 또한 그 연장선상에서 논해지는 것입니다.
22/08/14 14:53
키니나리마스 니코니코니 와가나와 메구밍 등등 캐릭터 빠르게 정립시키는데 유행어만한게 없죠.
안 좋아하는 감성이지만 성능 확실합니다 크크 와쿠와쿠 같이 가벼운게 좋아요
22/08/14 15:03
와가나와 나루카루나
왠지 성우 목소리가 들리는듯한 느낌이네요;;; 진짜 이렇게보면 씹덕감성이네.... 근데 진짜 상황에 대해서 설명하지 않는다는 표현이 인상적이네요. 애니는 17세 미소녀 천재 변호사 소꿉친구 나와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긴 하죠.
22/08/14 18:05
맨처음에 예시로 든 세작품을 전혀 안봐서 그런가
다행히 독해가 잘 안되는군요 휴 다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쓴이의 주장이 뭔지는 잘들리는거보니 명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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