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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6 22:23
개인적으로는 프리저까지라 생각하지만, 지금의 드래곤볼이 있게 한 것은 부우편의 영향(퓨전, 초사이어인 단계별, 마인족)이 커서 전 부우편까지 연재종료한게 적당했다고 봅니다.
다만 제가 당시 독자였다면 부우편 뒤로도 더 연재되었길 바랬을 듯... 크크크
22/08/16 22:27
저는 셀전이 가장 좋았고, 마인부우전은 그 다음으로 좋았습니다. 셀전이 진지한 분위기였다면, 부우 전은 코믹도 들어가고 유쾌하기도 했구요. 마인부우전은 그냥 부담없이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왜 욕을 먹는지 이해가 잘 안되더군요.
22/08/16 22:28
굳이 꼽자면 마인부우 편이 좀 연장되는 느낌이 있었...
긴 개뿔 갑자기 긴급소식하면서 종료될때 멘붕왔었습니다 슈퍼는 아직 제대로 안봐서 판단불가지만 42권까지는 한편한편 너무 소중해요
22/08/16 22:29
당시에는 셀까지가 제일 좋았다 생각했는데 지금 보면 부우도 재미있습니다. 단순한 전투가 아니라 마법이나 합체 이런 요소들도 어떻게 보면 유치하지만 재미있게 녹여낸 것 같아요.
22/08/16 22:33
마인부우편은 솔직히 스토리상으로 매우 아쉽지만, 그래도 베지터가 손오공을 끝내 인정하는 장면, 풀파워 원기옥과 구세주 미스터사탄까지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22/08/16 22:37
사실 작품으로 가장 고평가 받던건 프리더때긴 하죠. 작가가 얘기하기로도 프리더편에서 보여준 '개인이 별을 박살내는 모습'이 작가가 상상한 최강의 모습이라고 하고... 그 뒤로는 사실 말로야 '니가 피하면 지구가 박살난다 블라블라~' 해대긴 하지만 프리더만큼의 포스는 안느껴지는지라...
22/08/16 22:38
저는 셀전입니다.
프리더전에서 끝났으면 파워밸런스나 스토리 완성도 측면에선 훌륭했을겁니다만, 오반의 잠재능력 떡밥이 드래곤볼Z 초기부터 계속 나왔는데 맥거핀으로 끝나는건 좀 이상하죠.
22/08/16 22:45
전 피콜로까지 끊고 그 이후는 제목에 뭔가 더 붙여서 후속편 식으로 해서 다른 작품인 것처럼 나눴으면 어땠을까 싶긴 합니다.
전(명랑모험판타지)과 후(배틀)의 만화 정체성이 너무 달라요.
22/08/16 22:51
프리저까지가 딱
굳이 더 연재해야 했다면 셀까지가 한계... 다만 인조인간이 아니라 다른 방식의 셀 완성형이었으면 더 좋았을 듯 아무리 생각해도 행성 따위는 걍 파괴할 수 있을 정도의 터무니없는 전투력의 캐릭터를 사람이 만든 인조인간이 이긴다는 건 몰입에 엄청난 장애가 왔었습니다.
22/08/17 00:15
끝까지 다 좋았습니다. 연재만화는 영화, 소설 등의 매체와 다른 연재만화의 평가 기준이 따로 있고 연재가 장기화돼서 사족이 좀 낀다한들 그 기간에도 엄청난 인기와 사랑을 받았다면 작품의 무결성은 조금 내려놔도 된다고 봅니다.
22/08/17 00:31
애초에 작가구상대로 프리저죠 사실상 인플레얘기도 프리저까진 있을수가없엇죠 최강자 포스도 좋앗구요
프리저에서 완결내고 인기에 힘입어 추가에피소드 나 극장판개념으로 셀나왔으면 죽을때까지 드래곤볼 넘어서는 만화없었다고 말하고다녔을건데..
22/08/17 00:49
레전드 소리듣는 만화들은 매번 이런거 올라오는데
끊을때 잘 끊은 만화(강철의 연금술사) 같은 만화도 사실 시간 지나면 블리치 보루토 타이의 대모험 마냥 언제 또 뭘 내놓을지 모르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드래곤볼도 계속해서 뭔가 진행을 더하고 해냈기에 지금도 매출면에선 원탑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리더전에서 끝나고 엔딩 빠이~암것도 안함 했으면 아직도 레전드 소리 들었을지 모르겠네요. 심지어 슬램덩크 마저도 이제 또 뭔가 나오는 판국에...(물론 스토리 진행은 아닌거같지만)
22/08/17 00:55
배틀물로서는 셀전에서 끝내야하긴 했는데...
저는 그레이트 사이언맨편에서 '아 맞다 원래 드래곤볼은 이런 느낌이었는데' 이게 갑자기 불현듯 찾아오더라고요. 그리고 그 뒤는 그냥 '조산명 선생님 원하시는 거 그리세요...' 모드로...
22/08/17 03:26
배틀물로만 보면 프리더편이 정점이었을지라도
셀편이 없었다면 미래 트랭크스, 초사이어인2 손오반도 없었고 마인부우편이 없었다면 베지터의 복잡한 캐릭터성도 없었겠죠. 베지터는 프리더편에서 완결났으면 그냥 피콜로 미만의 조언자 역할로 끝났을거라.. 베지터가 손오공의 진정한 라이벌이자 친구로 거듭난건 셸과 마인부우 편을 거치면서 생긴 캐릭터성이라고 봅니다. 프리더편에서 마무리되었으면 단기적으로 고평가받았겠지만 금방 잊혀졌을텐데 셀, 마인부우 편을 지나며 30년 넘게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슬램덩크가 당시에 만화를 본 사람에게는 전설이지만, 그저 추억으로 남겨졌는데 드래곤볼은 리빙 레전드가 되었으니까요.
22/08/17 05:13
마인부우까지 전부 좋았습니다. 셀전에서 오반의 포텐을 볼 수 있었고 마인부우 전에선 오공, 베지터의 퓨전은 물론 마지막 원기옥까지 감동적이었습니다. 그 이후에 연장됐다 하더라도 보스전 한 번 정돈 충분히 잘 마무리 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슈퍼는 장기 연재를 위해 세계관을 확장 시키면서 신급 존재가 등장하니까 빌런들 파워 밸런스 맞추기도 어려워졌고 이전 드래곤볼과 달리 단편 느낌이 나버리는 게 많이 아쉽죠.
22/08/17 05:44
마인부우 때 초콜릿으로 만들어서 다들 먹어삼켜졌을 때 이걸 어떻게 부활시키지 손오공은 이미 죽었는데 등 여러가지 생각을 하며 아이큐 점프 나올 때마다 책대여점으로 달려갔죠
22/08/17 08:08
프리더 이상을 원했지만 원하던 내용이 아니던...
갑자기 타임캡슐이 나오고, 신위에 신위에 신이 나오고, 더 강함을 위해 말도 안되는 설정이 나오면서 그 뒤는 망작이라고 생각하는 1인... 프리더 민족에 의한 복수극, 그 이상의 우주 확장의 요소를 원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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