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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9 13:09
저 이거 어릴때 알고 놀랐었는데....성적 오르면 애들이 왜 신나하지? 했는데 집에서 뭐 사주거나 그런다고...
....난 왜 1등만했던거지..
22/08/19 11:39
십수년전엔 땡깡엔매타작이라는 특효약이 있었는데 요즘은 모종의 이유로 희귀해져서 구하기 힘들다네요.
저도 레고병을 치료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22/08/19 11:43
제 조카 기준으론 패드가 필요한 게 아니고 사과마크가 필요한 거 더군요
여자애들은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교만 들어가도 전부 애플을 쓰니..
22/08/19 11:35
차별하지 않기 위해 너도 고등학교 갈 때 사주면 되지...
보통 동생들은 나이 차이는 말 안하고 아무튼 저쪽은 사줬으면서...라고 하긴 하죠. 하긴 보통 상대적으로 밀리는 부분 감추는거야 누구나 하는거지만..
22/08/19 11:37
친족을 떠나서 친척에게 저렇게 뭐 사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하는거 자체가 그냥 놀랍네요;;;
제가 어릴때는 삼촌이던 고모던 다들 어려운 사람들 이었는데...
22/08/19 11:38
아니 근데 이걸 왜 커뮤니티에 올리는건지부터가 당최 이해가 안되네요
누가 영악하든 밉상이든 간에 가족 일이고 이거 올린거 알면 조카가 상처받는건 말할것도 없고 오빠도 엄청 화낼거 같은데. 굳이 정 안가는 조카 같이 욕해달라고 올리는게 맞는건가
22/08/19 12:09
전 오히려 저분의 혼란스러움이 느껴져요.
아이패드 사달라는 것 보다 차별하지 말이달라는 말 때문에요. 제가 저상황에서 저런 말을 들으면 몇날 며칠을 고민했을거 같아서요.
22/08/19 12:19
혼란스러워서 당혹스러워서 그랬다고 우리같은 3자들은 이해될수있을지 몰라도 결과가 이제 초등학교 졸업하는 조카를 고모가 인터넷 조리돌림 시킨거라 이건 형제들간에도 가족들간에도 문제가 심각해질수 있어서 정말 우려되네요
22/08/19 13:10
솔직히 나너무짜증나 그렇다고 누구한테 말하긴싫고
뒷담까고 싶어 이런거때문에 올린거맞죠 아이패드가 비싸면 그냥 고모가 그건 비싸서 못사줘 딴거사줄게 이러면 되지
22/08/19 11:41
저래서 왠만하면 밥만 사주거나 용돈만 몇푼 쥐어주는게 깔끔하죠. 모아서 필요한거 사는게 습관형성에도 좋고.. 아이패드 사준다고 하면 아이패드프로 13인치 1테라 셀룰러 애플펜슬 추가버젼으로 사주세요 쿠팡으로 사면 할인된대요(코찡긋) 공부하려면 꼭 필요해요 꼭이요 할 것 같습니다만…
22/08/19 11:43
다른 조카들은 전교 10등 안에 들어서 사준거란다. 너도 아이패드 받고 싶으면 전교 10등 안에 들어서 인증하렴.
차별하는게 아니고 자격을 갖추면 대우가 달라지는거란다.^^ 확실하게 이런건 조기교육 해 놔야죠.
22/08/19 11:45
애가 인터넷을 할거라는 생각은 못하는 고모인가요?
솔직히 남이나 다름 없다는 걸 조카가 봤을 때 기분이 어떨지 생각한번 해봤으면 저렇게 글 쓰지는 않았을텐데요.
22/08/19 11:48
저도 예전에는 애는 애니까 저럴 수 있다.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아졌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되면 애가 애가 아님..이라고 거의 생각하는 편입니다.
22/08/19 11:51
인터넷에 사적 카톡 올리는 패기? 가 대단하네요
저는 혹시라도 신원 노출될까봐 이런 이야기 할때도 살짝 디테일을 바꿔서 이야기하는데...
22/08/19 11:57
보라고 올린거 같은데요
직접 나쁜 말 하기는 그렇고 적당히 알아듣고 선 지키라고요 조카가 다른 사람한테 말하기 어려운 조건도 좀 깔아놓은거 같고요 엄마가 재혼했다거나 하는거요
22/08/19 12:09
중학교 간다고 하면 선물 사준다고 했고
1번 조카는 아이패드, 2번 조카는 아이폰 사줬으니 당연히 본인도 그 정도 생각하고 있었을듯... 근데 다시 보니 애는 아이폰을 이미 한번 받은적이 있나보군요?
22/08/19 12:09
경험해봤을 때 특이한 기분이였습니다. 난생처음 올라오는 감정이.. 친한가? 사줘야하나? 이걸 부모에게 말해? 얘는 왜 이걸 나한테 가볍게 말하지? 등등 복잡했네요.
22/08/19 12:17
굳이 이런걸 커뮤에... 올린 심리가 좀처럼 이해가 안 가고 그러네요. 물론 제가 본문의 고모 같았어도 딱히 사주겠다는 생각은 안 들었겠습니다만, 그건 아이 부모와 직접 대화로 풀어나갈 일이지 않나 싶은데;;
22/08/19 12:22
평소에 살갑게 다가온것도 아니고 대뜸 톡으로 저러면 조금의 정도 떨어지죠
다만 이렇게 퍼질대로 퍼진만큼 저집안은 난리났을거고 그 책임은 올린사람에게 있구요
22/08/19 12:38
멋모르고 베푼 호의가 애도 망치고 친척관계도 망친 케이스라 안타깝네요. 애들이 순수하다는건 좋은의미로도 그렇지만 나쁜의미로도 그렇죠. 남의 자식에게 고가품 선물은 자제하고, 꼭 하고 싶다면 부모와 미리 의견교환을 합시다.
22/08/19 12:43
다시 보니 그래도 아이폰도 사줬었는데 또 아이패드 사달라는거네요...저도 고모라 조카들많이 사주는 편인데 저러면 너무 사주기 싫을 거 같아요. 그거랑 별개로 저렇게 카톡을 그대로 올리는 심리는 저도 이해가 안되긴 하네요.
22/08/19 12:43
초등학생이 저렇게 부탁하는거야, 그냥 철없네 수준인데..
저걸 저렇게 상세하게 적고, 하나하나 스샷 찍어서 인터넷에 올리는 사람은... 거참.. -_-;;;;
22/08/19 13:17
중학교 올라갈 나이면 저정도 사리분별을 할 나이죠. 애들이 철없다고 그럴수도 있지 할 나이는 아니라고 보네요. 실명 깐것도 아니고 올려서 궁금증을 해결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22/08/19 13:30
아이폰도 사줬다는데, 저렇게 계속 매달리는건 좀...; 백번 양보해서 말이나 꺼내볼 순 있다고쳐도 징하게 매달리는게 이걸 어케 해야하나 물어봐야지 하고 고민되긴 할 거 같음.
어리다고 그럴 수 있지는 아닌거 같은데요
22/08/19 14:02
고모가 능력자네요. 20대 중반인데 아이폰2대에 아이패드1대를 조카들에게 이미 선물했다??
저쪽 집안 자체가 그냥 잘 사는거 같은데요? 고모가 저정도 고가 선물을 막 줘도 부모입장에서 받는거 보면. 이미 편하게 저정도는 주고 받는 집안 클라스가 있어 보이네요.
22/08/19 14:25
차별하지 말아주세요라...
저 아이는 아이패드를 사줘도 언젠가는 다른 문제로 차별당한다고 느낄거같다는 킹리적갓심 듭니다 크크크크... 그리고 아무리 애가 영악하다 하더라도 혈육이 안고가는 가족이고 그 아이도 이걸 볼 가능성이 있는데 이걸 인터넷에 올리다니. 남처럼 지내고 싶은 마음 대성공!
22/08/19 14:39
선물을 아예 안 받은 것도 아니고 이전에 아이폰 선물받은 아이가 차별하지 말아달라고 하는 게 괘씸했던 것 같은데
이해가 되면서도 그래도 인터넷에 올릴 것까지야..하는 생각이 드네요.
22/08/19 15:15
요즘 같은 시대에 친조카 여부가 뭐 그리 중요한 가 싶습니다.
저도 조카가 셋인데, 큰 조카는 진짜 제 딸램 같아서 다 퍼주는데, 다른 조카는 오히려 친하게 지내는 친구네 딸램이 더 가깝고 사랑스러워요. 제 아내의 친조카는 뭐 사실, 저나 아내나 그냥 남이고.
22/08/19 16:11
내용보면 아이폰은 이미 받았고, 다른 조카 패드 사주니 자기도 패드 사달라는거고, 아이폰 사줬잖아라니 자기는 받은지 한참 됐다고하면서 차별하지 말라고 하네요. 이건 고모가 빡쳐도 이해합니다. 인터넷에 공개한건 별로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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