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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6 09:41
난 세종형이었구나..
전 계속 질문하고 생각시킵니다. 아예 학년 초부터 토론방법을 가르쳐서 토론과 상담머신이 됩니다. 단점은 내 쉬는 시간도 함께 없어집니다. 그런데 내가 마음이 급한 티를 내면 안 됩니다. 어쨌든 할 수 있는 최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22/08/26 09:55
전 영조형이였네요. 확실히 모법집단이 말을 잘들었고 친밀했는데 밸런스가 너무 치우쳤을때 다른그룹이 불만을 표하긴 했는데 모법집단이 너무 착실하게 잘해줘서 또 명분을 잘 못잡았었죠. 다음에 한다면 밸런스를 좀 맞춰보는것도 좋겠군요.
22/08/26 09:59
선조형 : 문제가 있을 때마다 본인은 요리조리 잘 빠져나가고 유능한 학생들에게 일처리를 대신 시킴. 한명이 너무 일 잘하면 선생의 권위를 위해 숙청함
인조형 : 문제가 있을 때 빠져나가려 시도했는데 너무 멍청해서 다 들키고 신나게 개쪽 당한 뒤 더 망함
22/08/26 10:52
잘못했을 때만 감정 안 상할 정도로만 뭐라하고 납득시켜주면 됩니다. 남자애들은 이유 명확하고 본인이 납득하면 크게 이야기 안 나오더라고요. 내가 남자 파벌의 수장이 된다는 마인드로요.
그리고 가끔 같이 축구 한 판 때리면 효과 좋습니다. 왠만한 초등 고학년들도 어른에게는 피지컬이 딸리기 때문에 자신이 축구를 못 해도 그냥 하면 됩니다. 축구 안 하는 애들은 평소에 다른 걸로 칭찬 많이 해주고 관심사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보통 우리 집 애랑 마크한 이야기하고 그러면 아는 척 합니다. 그런 식으로요. 그래도 잘 정리 안 되는 애들은 무한의 토론해야죠 뭐...
22/08/26 11:22
남자애들은 편해. 줘 패고 짜장면 탕수육 사주면 눈물콧물 짜면서 다 풀린다니까.
라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딱히 틀린거같단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22/08/26 11:45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서의 신입교사처럼, 엄석대 한명만 작삭내면 크크
실제로 저희 체육선생님이 그러셨어요. "애들 다루기 쉽다. 소풍날 버스 맨 뒷자석 가운데놈만 조지면 된다!" 라고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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