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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8 21:55
잘 모르는거죠 송유근도 당시에는 이런 천재가 없었으니...결국 천재의 증명은 결과물이라 봅니다.
미디어의 놀음을 그때 많이 느꼈어요 실질적으로 우병우 같은 진짜 천재들은 미디어 거의 타질 않았죠
22/08/28 09:01
KIST 는 학교가 아니고 아마 KAIST 겟죠. 근데 요샌 과고, 영재고에서도 카이스트말고 다른 일반 대학교 가는 비율이 더 많을겁니다.
22/08/29 01:04
일단 카이스트 정원이 일년에 700명 정도인데 요즘의 전국의 영재고/과학고 학생수만 따져도 이보다 몇 배 많으니 카이스트에 다 갈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카이스트보다 더 선호하는 학교가 있을 수도 있고(가령 서울대나 포항공대), 반대로 카이스트에 가고 싶어도 갈 성적이 안되는 학생도 많겠죠. 저희 부서에 입사한 과고/카이스트 출신에게 듣기론 자기 고등학교에서 카이스트 진학한 비율이 20프로도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22/08/28 18:49
15년 전에는 성적순으로 잘라서 서울대 / 포항공대 카이스트 / 기타등등 이었는데 (포공은 위치때문인지 분야별로 선호도가 갈렸던 기억) 요즘은 다른가요?
22/08/28 04:20
기초 수학이나 과학에서 뛰어난 천재로 보이던 애들이
결국 암기력이 좀 좋은편이고 남들보다 조숙형이서 또래보다 뛰어나게 보일뿐 천재는 아니였던 결과가 많은데.. 국내에서 천재라고 극찬받고 월반한 애들이 결국 박사학위 못따고 20대-30대 또래애들보다 기초가 부족해서 역전당하고 본인은 천재라고 믿으면서 자신감만 높은 현상이 많이 발생했는데 이 친구는 진짜 이길 바래봅니다
22/08/28 09:44
그런 애들은 오히려 정규 코스에서 아예 이탈해서 독자적인 교육 받아서 그런 애들이 많고요. 얘는 오히려 정규코스 안에서 최대한 좋은 특목고 간 것이고 부모도 극성느낌이 없습니다. 물론 이 친구도 정규코스는 씹어먹고 전투력측정 불가 판정은 받아주면 (올림피아드) 좋겠지만 본인과 부모 선택이지요.
22/08/28 08:19
영재발굴단에 나온 수많은 친구 중 유일하게 진짜 천재 같던데 서울과학고에 들어갔네요. 부디 인류를 위한 멋진 인재가 되고, 본인도 행복한 사람이 되길.
22/08/28 08:26
타고난 능력을 가진사람을 보면 그냥 부럽다는 감정밖에 없긴 하네요.. 그사람의 인생사나 앞으로 미래같은건 본인에게 달려있는거니 둘째치더라도 말이죠.
22/08/28 08:40
엄청 오래 전 일이긴 한데, 강현 군과 비슷한 나이에 부산과학영재학교에 입학했던 박영수 씨가 떠오르네요.
결국 학교 생활도 잘해서 아이비리그 합격하고 거기서도 두각을 나타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른 나이에 월반해서도 잘 적응했던 선례가 있던 만큼 강현 군도 잘 해내리라 믿습니다.
22/08/28 09:08
서울영재고면 저 아이 수준의 친구들이 많을거기 때문에 (나이는 좀 많겠지만) 계속 모티베이션을 받으면서 클 수 있을겁니다. 잘 선택했네요. 쭉쭉 잘 커서 뛰어난 인재가 되기를~
22/08/28 09:13
과학고의 일반적인(???) 테크라면 2년 다니고 조기졸업으로 휙휙 가버리니까 한국나이 14살에 최소 한국 상위권 이공계 학교의 대학생? 오우야...
이공계나 자연계로 간다면 20초반되기 전에 박사되서 병역특례가고 하고 싶은 공부 쭉쭉 잘 해나가길 바랍니다.
22/08/28 11:40
요즘은 조기졸업이 힘들기도 하고 특히 영재고는 조기졸업 안시켜주는 분위기긴 합니다 대신 영재고는 조기입학을 받아주죠 크크크
개인적으로는 한국 이공계 대학 나오더라도 박사는 미국 탑스쿨로 갔으면 하네요 영어공부 열심히하길...!
22/08/28 10:11
근데 우리나라는 제 생각이지만 이런 천재형 아이들 키워줄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한 것 같기는 합니다. 이러고서 서울대까지 급행 열차를 탈 지라도 그리 특별한 행보는 아니거든요. 서울대 자체가 특별하지 않다기보다는 서울대 정원이 3천명대인데 그 중에 하나로 들어가서 (조기 입학이라도) 졸업한다고 해서 막 엄청난 업적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개인의 성취로만 보면 엄청나다고 할 수 있지만 그 뒤가 중요한데 국가적인 인재 이런 부분에서는 아쉬운 느낌?
22/08/28 11:44
어짜피 우리나라가 국가적 인재 한명에 좌지우지될 나라도 아니고 그런 부담없이 저 친구가 본인이 좋아하는 학문을 할 수 있었으면 하네요
그래도 월반제도, 영재고 조기입학 등 뛰어난 친구들을 위한 제도는 마련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어짜피 이공계는 대학원 들어가서부터가 진짜라서 그 연구를 조금이라도 어릴때부터 시작할수있는건 좋은거죠
22/08/28 10:11
'만 9세 누구입니다' 게시물은 좀 수사적 표현인것 같고.. 남들 16~17살에 가는걸 12살에 가는거니까 실제로 4~5년 땡긴 셈이네요. 부디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테렌스 타오 교수처럼요.
하지만 지금까지 경험상 내 자식이 초영재일때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생각하면... 미성년 학창시절은 다 채우거나 아니면 최대 1-2년까지만 월반하면서 진학하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또래 친구들과의 학창시절 추억은 한번 지나가버리면 절대로 다시 얻을수 없는 비가역적인 것이고, 인생에서 너무 중요한 부분 아닌가 생각이 되어서요. 어차피 일반적인 영재 코스(과학/영재고-카이스트) 로 가도 고등학교 조기졸업으로 다들 1년은 땡겨 가고, 군대도 전문연으로 빼니까 20대 중후반이면 너끈히 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을텐데, 지금 5년 땡겨서 20대 초중반 박사가 되는게 지나고나면 그렇게 큰 메리트일지, 그 댓가로 너무 큰 비용을 지불하는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5년쯤 땡기는게 목표라면 초등학교 부분을 삭제하는게 아니라 초등학교는 다 다니고, 중학교 2년 졸업(-1년), 고등학교 2년 졸업(-1년), 대학교 학부 3년 졸업 (-1년), 그리고 석박사과정을 남들보다 1~2년 단축해서 맞추는게 훨씬 더 자연스럽고 좋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드네요. 부디 잘 적응해서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22/08/28 10:12
이친구 유튜브도 합니다. 가끔 찾아가 흐믓하게 봅니다.
그리고 영재발굴단 출연자 중 최고 지능의 소유자입니다. 4살 때 수학식을 만들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계속 공부하고 싶어해했고 엄마는 또래 아이처럼크기를 바래서 말렸습니다. 전문 선생님과 상담해 보니 아이가 공부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이유를 알게됐습니다. 당시 아빠가 크게 다쳐서 일을 할 수 없어서 엄마가 취업을 위한 공부를 하는 중이었습니다. 엄마가 공부와 상황이 힘들다는 표현을 주변 분들에게 몇번 했는데 4살 아이가 그 대화를 듣고 '우리 집에서 누군가가 공부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데, 내가 보니 엄마는 공부를 안좋아해요. 그래서 내가 공부해야해요' 라고 말했습니다.
22/08/28 17:01
sbs 그것이 알고 싶다였을겁니다
영재에 관해서 다뤘는데 머리가 특출나게 좋은 아이는 머리만 좋은거지 다른 아이들과 같은 그냥 아이라고 하던게 생각나네요 다른 아이들처럼 뛰놀고 사랑받으면서 자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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