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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3 21:36
붙잡고 물어본적도 있는데
그냥 우산을 쓴다는 개념이 희박합니다. 몇백불 짜리 텍스트북에 노트북 넣고 다니면서 왜 비를 맞냐 우산 안쓰냐 하면 가방 방수라고 뿌듯해하는..
22/09/03 21:56
남자들은 마초 문화때문인거 같긴한데 여자들은 그래도 쓰는 사람들이 많긴한듯요. 우산쓰니까 게이냐는 식으로 놀리더라고요? 크크 게이니까 비누주을때 조심해라고 하니 식겁함 크크크크
22/09/03 22:19
일단 듣기로 서부 지역은 기본적으로 건조하고 한국처럼 비가 하루종일 하염없이 내리는 게 아니라 잠깐 와르륵 쏟아져서 그냥 안 쓰고 맞은 다음 있다보면 마른다는 식이었던 것 같아요. 우산 챙기기 귀찮고.
22/09/03 23:03
호주 여행 갔을때 멜버른이나 시드니 시내 중심가 가보면 보행자들 걷는 길거리에 대부분이 차양막이라고 해야되나 뭔가 씌워져있더군요.
그래서인지 시내에서는 우산 안써도 되겠다 싶었어요.
22/09/03 23:08
어릴땐 비도 좀 맞고 그랬던 기억이 있네요.
나중엔 산성비다 중금속비다 뭐다 하기도 하고, 남들 다 쓰니까 쓴 거 같고 비가 많이 오는게 아니면 우산 쓰나 안 쓰나 비슷한 느낌일때도 있죠. 바람땜에 옆, 밑에는 똑같이 다 조금씩 젖고
22/09/03 23:36
반대로 20세기 초만해도 서양 선교사들이 우산 쓰고 돌아다니다가 소중한 비를 막는 것은 하늘에 대한 불경이라며 농민들의 분노를 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러던것이 현대에 들어와 1. 60-70년대 소련 중국의 핵실험으로 발생한 낙진 (실제 방사능이 서울에서 검출되어 비맞고 꼭 목욕하라는 방송도 함) 2. 80년대 산성비에 대한 공포 확산 (비맞으면 탈모행) 3. 비맞는 것이 폐렴, 감기의 원인이라는 속설이 퍼짐 크게 세가지가 우산 문화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22/09/03 23:39
잠깐잠깐 그침, 많이 안옴, 바람이 많이 붐, 차로 이동해서 외부에 노출되는 시간이 짧은 등 그리 문제가 안됨. 그러다보니 우산 챙기지도 않음 귀찮음.
잠깐 비 피할곳도 많고 부대낄장소도 없으니 어느정도 젖어도 그냥 그러려니 함.
22/09/04 00:04
미서부 지역에서만 살아서 정확한건 모르지만 저도 그랬었네요.
비 잘안옴+우산 챙기기 귀찮음+아무도 신경안씀 이렇게 되면 자연스레 그냥 안쓰게 되는??
22/09/04 02:18
다른 아시아 국가는 잘 모르겠지만 저 어렸을 때부터 요즘 비는 산성비라 그대로 맞으면 대머리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라서 습관적으로 비만 오면 우산을 쓰게 되었는데 한국은 다들 그렇게 들으면서 자라지 않았나요?
22/09/04 09:09
미국 지역마다 날씨마다 다르죠. 폭우 쏟아지는 곳은 우산을 쓰나마나 한 날씨라 그냥 나가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고 제가 있는 곳은 비가 많이 오지만 대부분 부슬비라 우산 들고 다니는 귀찮음이 더 커서 그냥 맞고 다닙니다. 그리고 일단 학생이 아니면 밖에 걸어다니는 경우가 많이 없기도 하고요. 바로 길 건너있는 건물도 걸어서 가지 않고 차타고 이동을 하니까 주차장에서 건물 정도는 그냥 맞고 다닙니다.
22/09/04 15:44
100밀리 하루 쏟아진걸로 물난리나는 독일 생각하면 그냥 우기나 장마가없어서 그런거같기도합니다 우기있는 지방사람들은 쓰지않을까요 동남아라던가 아프리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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