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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9/04 11:09:15
Name TWICE쯔위
File #1 d.jpeg (1.41 MB), Download : 37
출처 2차 출처 펨코
Subject [유머] 오늘은 대명제국 고려천자 만력제 황제폐하의 생신입니다


그저 조선밖에 몰랐던 천자니뮤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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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gue of Legend
22/09/04 11:14
수정 아이콘
조선은 영원한 시다인데 조선이 망하면 명나라 안에 부흥운동이니 망명이니 하면서 자리도 좀 내줘야 하고 조선 자리에서 왜가 자리잡고 계속 올라오려고 할테니 그거 때문에 지원한걸까요
22/09/04 11:15
수정 아이콘
이러니까 사대주의가 있을 수 밖에 없죠...
及時雨
22/09/04 11:20
수정 아이콘
유비형 고마워
Liberalist
22/09/04 11:21
수정 아이콘
저만한 끕을 보여준 나라니까 친명사대를 했지, 그 시절을 살던 선조들은 결코 바보가 아니었죠.
이후에도 명나라가 무너진건 정말 운빨에 운빨에 운빨이 겹치고 겹쳐서 명나라를 억까하니까 그리 된거고, 당대의 상식으로 생각해봤을 때 송산 전투라는 마지막 대재앙이 터지기 이전까지 명나라가 망할 걸 예측할 수 있었을 사람은 어지간해서는 없었을 겁니다.
패마패마
22/09/04 11:26
수정 아이콘
저 시대 기준으로는 몇년 안에 미국 무너지고 중국이 원탑 되는 미래 아닌가요 크크
22/09/04 14:13
수정 아이콘
아뇨 중국이 아니라 멕시코가 원탑되는 수준이죠
일모도원
22/09/04 11:21
수정 아이콘
황샹~!
22/09/04 11:24
수정 아이콘
만력제를 알면 알수록 조선이 왜 명을 숭상했는지 이해가 가더라구요 크크
22/09/04 11:31
수정 아이콘
먼력제 니뮤우 ㅠㅠ
아라라기 코요미
22/09/04 11:36
수정 아이콘
진짜 아우국이라고 생각 했나보네요.
그동안 조공바친 보람이 있지 않았나...
타카이
22/09/04 12:13
수정 아이콘
조공 보내면 답례를 상국이라고 더 얹어보내는...
22/09/04 11:37
수정 아이콘
현대적인 관점에서 보면 일본은 진지하게 조선을 먹고 정비한다음 명나라 털러갈려고 했기 때문에
조선안에서 투닥투닥 대는게 경제적으로 어느정도는 리턴을 받는 선택이었을수도..?
뭐 아예 열강이랑 평범한 식민지국정도로 벌어진 근대에도 완전히 동화는 안됐고 여러모로 가능성없는 얘기긴 했지만 시도라도 한다는거 자체가 피곤하긴할테니
o o (175.223)
22/09/04 11:43
수정 아이콘
대미제국 해방제 트루먼 폐하 생신도 챙겨야...
닉네임을바꾸다
22/09/04 11:54
수정 아이콘
뭐 무덤값보단 싸서...사실 저게 그리 무리였냐하면 그건...
Bronx Bombers
22/09/04 11:56
수정 아이콘
명 입장에선 그렇게 무리수준까진 아니었을수도 있었는데 받는 조선 입장에선 저거 없었으면....
AaronJudge99
22/09/04 13:45
수정 아이콘
진짜 골때리죠 크크크…
퀀텀리프
22/09/04 12:01
수정 아이콘
조선 최대의 영웅. 세종대왕, 이순신, 만력제
니가커서된게나다
22/09/04 12:04
수정 아이콘
6.25부터 한강의 기적을 천자니뮤 개인재산으로 압축진행해주신거 맞나요?
랜슬롯
22/09/04 12:04
수정 아이콘
만력제가 진지하게 일본의 위협을 알아보고 초기에 대응했다고 말하기엔 다른일들을 보고 설득력이 떨어지긴하지만, 결과론적으로 보면 조선이 바로 뚫리고 (물론 이순신장군이 워낙 떡하니 버티고 있어서 쉽게 무너지진 않았겠지만) 그랬으면 재정비 조선에서 하고 일본이 명나라까지 치긴했을거같습니다.
회색사과
22/09/04 12:21
수정 아이콘
9만톤 원조가 제대로 도착했으면…
조선 경제가 어마어마한 인플레에 빠지지 않았을까요?
TWICE NC
22/09/04 13:08
수정 아이콘
돈이 아니고 현물이기에 디플레가 오지 않았을까 합니다
마음에평화를
22/09/04 13:31
수정 아이콘
조선땅에서 소 여물로 쌀 주는 사태가..? 소련 배급빵마냥
22/09/04 15: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언뜻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하기 쉬운데, 의외로 그와 반대입니다.

생산량 증/감이 가격의 감/증으로 나타나는 근대 이후와 달리, 근대 이전에는 농사가 잘되면 인플레, 농사가 망하면 디플레가 발생하곤 했습니다. 한두번 그런게 아니라 수백년간 지속적으로 반복됩니다.
금융이 비교적 발달한 유럽지역의 경우, 농사가 잘되면 인플레+금리상승이 나타나고 안되면 반대가 됩니다.

농사가 일단 잘되어야 사람들이 최소한의 경제활동이라는걸 할 수 있게 됩니다. 식량 외의 다른 것도 소비할 여유가 생기고, 그것들을 생산하기 위한 인력을 고용하는 현상도 생기죠. 인건비도 증가하고, 각종 재화의 가격도 오릅니다.

근데 반대로 농사가 망하면 인플레고 뭐고 나타날 틈이 없이 그냥 다 굶어죽기 바쁩니다. 사람을 고용해서 임금을 지급할 여유도 없죠.
기후가 안좋아 농사가 망할 정도의 상황에서는 전쟁도 빈번해집니다. 먹고 살기도 힘든데 전란까지 발생하니 최악 중의 최악이 되고, 당연히 인플레같은건 발생할 여지가 없습니다. 쌀과 같은 특정 곡물에 딱 한정해서는 가격 혹은 교환가치가 오를지 몰라도, 그외의 모든 것들은 아무도 사줄 사람이 없고, 생산도 안되는 상태가 됩니다.
애가 잘 태어나지도 않고 태어나봐야 다 죽어나가니 그 점에서도 뭔가 소비를 할 사람이 매우 부족하게 됩니다.

농사가 잘 될 정도의 기후여건이 이어지면 애가 태어나도 훨씬 덜 죽습니다. 그렇게 태어난 애들이 십수년만 지나면 또 애를 왕창 낳기 시작하죠.
생산량 증가가 수요 증가로 이어져 가격상승의 원인이 되고, 그밖에 옷, 그릇, 농기구 등등 모든게 다 엄청나게 부족해지고, 생산이 엄청나게 활발해지죠.
회색사과
22/09/04 17:14
수정 아이콘
루나시 님께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 그 시절은 쌀이 화폐에 준하는 역할을 했기에.. 인플레가 왔을 거라고 생각해봤습니다 흐흐
22/09/04 12:22
수정 아이콘
광해군이 개쌍욕쳐먹을수밖에 없었던 이유…
약설가
22/09/04 12:27
수정 아이콘
야사에서는 꿈속에서 관우가 나타나 유비형님(만력제)이 장비동생(선조)을 도와야 한다고 해서 그렇게 도왔다고 하던데, 유관장 소울링크가 이렇게나 무섭습니다.
마음에평화를
22/09/04 13:32
수정 아이콘
관우 모시는 관제묘도 조선땅에 있었으니 참트루
지니팅커벨여행
22/09/04 15:50
수정 아이콘
왜란 후에 명에서 지으라고 해서 지은 걸로 압니다.
4대문 안 동서남북에 있었다는데 현재 동묘만 남았죠.
22/09/04 13:45
수정 아이콘
사실 조선 지원은 삼릉대전이었군요

모두가 반대해도 아우를 돕기위해 흑흑
캐러거
22/09/04 13:44
수정 아이콘
주씨중에 최고 주씨 주익균 선생님의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비가행
22/09/04 13:49
수정 아이콘
크크크 이쯤 되면 만력제 빙의 대역소설 나올 때 되었는데 반도인이여 뭐하는가?
12년째도피중
22/09/04 14:51
수정 아이콘
원 만화의 출처는 그리폰 님입니다. 그 외 임진왜란 만화들 많습니다. 꽤 여러 형태의 통찰이 느껴지는 만화를 그리시지요.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ictured&logNo=221294740920&isFromSearchAddView=true
원래는 '은하'라고 하는 사인펜-마카 만화로 나름 유명하신 분입니다.
가끔씩 여가가 되는 분들은 작가님에게 응원의 글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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