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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1 17:19
저는 늦는다고 보내는 문자가 꼴보기 싫었는데 요즘엔 신입들 대부분 그러다보니 문자가 더 합리적인것 같다고 생각이 바뀌더라고요. 전화로 변명 들어주는 내 시간이라도 아낄 수 있으니까요.
22/09/11 17:24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 말은 바뀌지만 텍스트는 바뀌지 않죠. 중요한 안건일수록 문자로 남기는 것이 안전하더군요.
말로 이렇게 저렇게 합의는 하지만 항상 확정적인 사항은 문자를 보내둡니다. 나중에 말 바꾸는 일 없게요.
22/09/11 17:31
전화해보라는 게 올수있는거 맞는지, 언제쯤 올지, 무슨 사정이 있는지 답을 들을 수 있는 쌍방향소통이 필요하단 뜻인데 거기서 문자 보냈어요. 하면 그게 해결이 안되는데..
22/09/11 17:47
자는데 깨우는 경우 아니면 문자를 씹는데 전화한다고 뭐 달라지나요.. 전화하면 무조건 받는데요?
중요한 얘기 아니면 꼭 통화할 필요 없죠..
22/09/11 18:36
스터디모임이라는데 전화할만큼 안친해서 전화걸기 뭐시기 한가보다 하고 먼저 시작하면 될일이지 뭘 답답하다고 자꾸 푸시하고 티비에 사례까지 소개하는지 흐흐
22/09/11 18:56
굳이 이야기하자면 보통 문자를 더 무례하다고 보지 않나요? 그리고 전화는 바로 내용이 전달되지만, 문자류는 바로 전달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서 빨리 뭔가 전달하거나 해야 할 때는 부적합하다고 생각하는데요.
22/09/11 19:23
문자가 더 무례합니다.
제발 바로 확인해야할건 전화좀 했으면 좋겠고 콜백좀 했으면 좋갰네요. 안받길래 문자로 전화달라고 남기니까 거기다가 문자로 무슨용무냐고 묻고 있는 딥빡
22/09/11 19:54
아 근데 전화는 못 받는데 문자는 가능한 상황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화장실에서 큰거 보는데 힘쓰고 있다든가. 회의 중이라든가, 마나님에게 꾸중 듣는 중이라든가...
22/09/11 19:58
(수정됨) 크크크 전부 그런 건 아니겠지만, 어른들은 전화를 좀 더 예의를 갖춘 정보전달 방식이라고 생각하고 젊은 세대는 무작정 전화하는 걸 예의를 갖추지 못한 정보전달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죠.
22/09/12 04:22
제가 개인적으로 문자를 더 선호하긴 하지만 저런 건 전화를 해야 할 상황이죠.
문자는 못 보고 지나칠 수 있지만 전화는 즉각적이니까요.
22/09/12 06:54
문자냐, 전화냐 라는 문제보다는 상호 간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부담에서 생기는 이슈같습니다. 문자나 전화는 다 쓰임이 다른 부분이라 문자가 편할 수 있고 전화가 편할 수 있어요. 그건 사람과 상대에 따라 다른 부분입니다.
그런데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부담감으로 하니 마니 하는 건 그냥 개인적 대인관계에서나 고려할 법인거고, 비즈니스 단계로 오면 그런 것 따지고 앉아있을 여유 따윈 없죠. 그러다간 컴미스나고나 커뮤니케이션 능력 떨어지는 사람으로 평가 받기 딱일텐데요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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