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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9/20 15:22:34
Name 맥스훼인
File #1 1663654181.jpg (18.0 KB), Download : 45
출처 인베스팅
Subject [유머] 빠르게 달려가는 독일 물가지수 근황



독일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되었는데
전달대비(mom)로 7.9%
전년대비(yoy)로 45.8%라는 무시무시한 수치가 발표되었습니다.

특히 전달대비는 예상치 1.6에서 실제 7.9라는 예측 따위 부숴버리는 수치가 나왔는데
세부사항을 보면
에너지가 전년대비 140% 저월대비 20.4%인데
특히 가스의 경우
전년대비 209.4% 전월대비 24.6% 라는 수치로 물가를 캐리했습니다.

FOMC가 다가오는 주간에 연준의 말도 신경쓰이고
가스 수입국인 한국도 강 건너 불구경 할 수는 없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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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삼각형
22/09/20 15:26
수정 아이콘
8월 가스값이 최고점이라 그런거고,

현재 선물가격은 올해초정도로 낮아진거로 알고 있습니다.
맥스훼인
22/09/20 15:30
수정 아이콘
ice dutch 차트를 보면 연초라고 하는가격도 피크 가격이고
여전히 1~5월 평균가 대비로도 2배 가까운 가격이긴 합니다.
러프윈드
22/09/20 15:26
수정 아이콘
예측치보다 8프로 상회...
타카이
22/09/20 15:26
수정 아이콘
아르헨티나는 물가 거의 100%로 올라서 그거 잡는다고 어느덧 금리 75%라던데...
AaronJudge99
22/09/20 15:28
수정 아이콘
……..와………
순간 yoy 아닌가 눈을 의심했네요
뭔…하….
22/09/20 15:28
수정 아이콘
이걸 보니 더더욱 양적완화라는 축제때 자산 못불린게 더 큰것 같네요. 저정도로 돈이 풀렸는데
AaronJudge99
22/09/20 15:29
수정 아이콘
아직도 qqq 219달러가 눈에 아른거릴때가 있습니다 크크크크
그토록 떨어진 지금도 수익나는 가격..
22/09/20 15:29
수정 아이콘
비축했다도르인데 겨울을 어떻게 버텨나갈지 궁금하네요.
이런거 보면서 다시 한 번 느끼는건데 메르켈은 정말 탈출각 잘 잡았습니다.
AaronJudge99
22/09/20 15:29
수정 아이콘
거의 쿨리지급
겨울삼각형
22/09/20 15:30
수정 아이콘
비축은 예상치보다 많이 했다로 알고 있습니다

그게 겨울 난방문제없다 가 아니겠지만요.
최소 얼어죽진 않는다?(대신 난방비 폭탄)
맥스훼인
22/09/20 15:32
수정 아이콘
일단 비축도르로 투기세력이 붙던 가스 가격을 반토막 내는데는 성공했습니다
다만 날씨가 온화하단 전제로 간신히(절약해서) 버틸만하다 정도라서
조금만 추워지면 난리날 거 같습니다
AaronJudge99
22/09/20 19:42
수정 아이콘
요즘 이상기후가 많아서
혹여나 극심한 한파가 하필 올 겨울에 불어닥친다면;;;; 끔찍할거같아요
한방에발할라
22/09/20 15:33
수정 아이콘
사실 러시아도 안팔면 굶어죽는 건 마찬가지라 중국이랑 인도에 헐값으로 왕창 파는데 중국이 러시아에서 사온 걸 사용하고 자기네가 비축해놓은 걸 유럽에 팔려고 한다는 기사도 많더군요. 의외로 괜찮을지도 모릅니다 크크
Lord Be Goja
22/09/20 15:58
수정 아이콘
러시아도 숨통트고
중국은 중개로 돈을 벌고
유럽은 노러시아가스 명분세우면서도 가스사오고
유럽이 살만해야 우크라이나 지원도 하니
서로 좋은 묘책이 아닐수 없습니다
22/09/20 19:54
수정 아이콘
되팔렘하는 양은 뉴스에서 보기로는 미미한걸로 압니다
22/09/20 15:31
수정 아이콘
이전이 5%넘는데 예측을 1.6%로 한 건 왜 그런 거지? 행복회로 엄청 돌린 건가?
아이군
22/09/20 15:44
수정 아이콘
유가하락을 믿은 거겠죠....
22/09/20 15:33
수정 아이콘
금리인상은 미국의 수요를 죽여서 물가를 잡는 게 아니라 다른 나라를 때려서 수요파괴 시키는 것..
맥스훼인
22/09/20 15:35
수정 아이콘
높아진 달러가치를 통해 수입물가 인하의 효과를 단단히 보고 있긴 합니다. 크크
22/09/20 15:37
수정 아이콘
물자가 부족한데 어딜 그걸 너네가 쓰려고!
킹달러쓰는 국민들만 쓸 수 있는거야!
너넨 장작이나 때라고!
니시무라 호노카
22/09/20 15:45
수정 아이콘
컨센이 너무 이상한데요... 1.6이라니
아이군
22/09/20 15:45
수정 아이콘
전달대비 7.9....... 후덜덜.....


그나저나 한국도 가스 모자라다는 카더라가 있던데.....
정부가 이거 신경 쓰고 있겠죠? ㅠㅠ
MissNothing
22/09/20 15:55
수정 아이콘
배추값 하나만 저정도로 올라도 난리인데;
가나다
22/09/20 16:0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와 독일은 약간 사정이 다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 LNG (배로 수입). 주수입국 호주&카타르 ->액화천연가스 시장은 장기거래로 천연가스 및 이를 운송하는 선박까지 용선계약이 되어 있음
국제에너지가격 상승에 따라 앞으로 계약할 장기물의 가격이 일부상승할 수는 있으나 독일의 사례와는 다름

독일 :PNG(노드스트림류와 같은 파이프라인), 독일은 친환경정책으로 많은 에너지수요를 러시아산 "파이프가스"에 의존, 러시아가 이 가스제공을 줄이면 독일이 문제인게 LNG수입으로 바로 에너지 수급을 바꿀수 없다는 점임
이미 원전 등도 축소를 했고 LNG는 우리나에서 예로 든 바와 같이 에너지가 모지라면 바로 직수입할수 잇는 구조가 아니라 "선박", "수입처" , "선박을 수용할 국내처리시설" , "파이프라인과 다르게 배에서 내린 액화천연가스를 다시 각지역으로 보낼 인프라"가 갖춰줘야 해소가 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장기간의 계약 및 인프라 설치가 불가피

독일이 에너지위기를 크게 맞는 것은 친환경정책의 일환으로 에너지수입처 및 에너지 수입방법을 PNG에 너무 몰빵한 반대급부임

현재 독일은 위의 장기계약외에 단기적으로 구할수있는 단기물 가스를 닥치는대로 구하고 있고, 이로 인해 가스가격이 급등 -> 실물인플레이션이 급격히 발생한 것으로 만약 올겨울 강추위가 된다면 독일은 PNG에 몰발한 댓가를 매우 값비싸게 치를수도 있음 (시민들의 엄청난 불편, 심하면 사망->대규모 시위등)
22/09/20 17:03
수정 아이콘
와 솔직히 이젠 무서운 수준이네요
탑클라우드
22/09/20 19:34
수정 아이콘
솔직히 두렵습니다. 유럽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어디를 향해 가는건지 예측이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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