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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0 13:26
인공지능하고 로봇 분야는 다른 이야기 같은데..
물론 궁극적으로는 둘이 같이 가기야 하겠으나... 당장은 로봇쪽은 아직 상대적으로 인공지능보다 좀 더 갈길이 멀었다고 봐서..
22/10/10 13:28
저는 예전부터 오히려 단순 노동급 직업이 오래갈거라 생각했습니다.
농사일을 해보면 느낍니다. 이걸 로봇이 할려면 지능보다 움직임과 힘의 균형이 상당히 잘 구현돼야 합니다. 그정도 로봇이면 비싸고 인건비가 훨 싸는... 특히 소규모 농사가 대부분인 한국에서는 더욱더
22/10/10 16:08
제가 로보틱스의 미래를 이야기하면 늘 이야기하던거네요.
로봇이 사람보다 싸지기 전까지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사람이 타이어보다 싼 한국에서는 더더욱 불가능하다고 크크크
22/10/10 13:30
(수정됨) 건설현장에 강인공지능 탑재한 로봇 투입하는게 저렴할지 사람 인체를 부분적으로 개조하거나 강화슈트 같은거 입혀서 투입하는게 더 저렴할지의 문제인데...아무래도 후자가 더 저렴할것 같습니다 크크크
22/10/10 13:32
생각보다 로봇공학 기술 발전이 늦죠.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보스턴다이나믹스도 뭔가 일짜리 대체용으로 나온것이 없음. 그보다 소프트웨어 ai 발달이 더 빠른듯.. 전문사무직의 ai 대체가 더 빠를듯 합니다.
22/10/10 13:34
같은 사람만 봐도 오른손의 정확도와 왼손의 정확도가 - 왼손잡이는 반대 - 상당히 다릅니다.
왼손이 오른손 정도의 힘은 낼 수 있을지 몰라도 미세한 힘조절 같은 상당히 많은 노력이 필요하죠. 사람 정도의 협응력을 구현하는 것이 꽤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22/10/10 13:35
전기전자 영역에서 해결가능한 문제들은 모조리 대체될거같고, 기계 영역까지 손대야 하는 부분은 아직 멀었다 봅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든 돈이 많이 들어갈 것이니.
22/10/10 13:35
미래를 좀 상상해 봤는데 개인적으로 흔히말하는 단순노동분야가 완전히 기계로 대체되면 단가가 안 맞을 거 같습니다
진지하게 저걸 알아서 다 해낼 AI를 구현하는것보다 사람의 능력치를 높여주는 파워슈트 입고 사람이 직접 하는게 가장 효율적이고 단가가 맞을지도요
22/10/10 13:45
아주 장기적으로 보면 특수 화이트칼라 소수에, 돌봄 서비스가 일반적인 직업으로서 비중이 커질 것 같습니다. 그래도 돌봄은 사람의 손길이 정서적으로 필요한 분야이고 인력을 갈아넣어야 되는 분야라... 아이 돌보기, 노인 돌보기, 병자 간호 무엇하나 쉬운 게 없고, 기계로 대체가 불가능은 아니겠지만, 무언가 심리적 마지노선인 느낌이 있어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2/10/10 14:07
(수정됨) 그런데 하다못해 인터넷강의만 하더라도 완강 비율이 낮다고 하니...
현장에서 인간에게 수업을 들으며 학습을 한다는 것 자체의 메리트는 있지 않을까 싶기도... 아니 그 현장 수업도 ai가 하려나요?... 예컨대 저희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논술을 가르치시는데 비용을 더 내면 역사 강의도 추가되거든요. 근데 그 역사 강의라는 것이... 관련 프로그램을 돈 주고 사와서 강의 시청을 시키는 식입니다. 이때 직접 논술을 학습시킨다는 것과 강의 시청을 시킨다는 것이 엄연히 다르다는 느낌을 받아요. 전자는 같이 뭔가를 하면서 케어를 해준다는 느낌? 그렇다고 돌봄/정서함양은 아니지만 딱 잘라 지식전수라고 할 수도 없는 그런 느낌 말이죠. 물론 태권도 학원이 그러는 것처럼 초중생들 상대로는 돌봄/정서함양 기능도 수행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요.
22/10/10 14:12
먼저 실제상황입니다님 께서 고민을 더 많이 해보셨다면 생각하시는대로 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제가 보는 범위 내에서 생각해본 것이고 다른 분야는 뭉뚱그려서 이야기할 수 밖에 없어서... 저도 꼭 기계가 대체 가능한 부분을 기계가 100% 대체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선순위 및 비중 정도의 이동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사람이 하는 부분이 있다면 적당히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기존 기능도 유지하지 않을까요?
22/10/10 15:13
로봇청소기만 봐도 알 수 있죠. '단순노동' 중에서도 제일 단순한 게 집안일이고 집안일 중에서도 제일 단순한 게 청소인데 그조차 완벽하게 수행을 못함. 근데 대부분의 단순노동은 그렇게 단일업무만 하는 것도 아니고 여러 복수업무를 적당히 자율에 맡겨서 업무분장을 하는 식이죠. 그래야 임금 효율이 나오니. 로봇 10개가 역할 하나씩 맡아서 분업 해도 멀끔하게 처리 못할 것이 단순업무들이지만 중학생 알바 한 명만 있어도 완벽 처리 가능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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