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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2/05 18:10:11
Name Avic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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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에타, 텍스트는 펨코
Subject [기타] 모 대학교 과대표 사과문




<반대표 공지문>

안녕하세요. 4학년 반대표입니다.
먼저 미흡한 공지로 인해 불편을 겪으셨을 학우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떠한 이유나 변명을 하기에는 반대표로서 정당한 댓가를 받고 당연히 제대로 행하였어야하는 의무였기에 아무런 변명도 하지 않고 사과 드리겠습니다.
앞으로는 철저하게 공지를 확인하여 해당학년에게 전달되는 공지가 빠짐없이 빠른 시간내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정말 죄송합니다.



3줄요약
-조교가 빅5 병원중 하나인 아산병원 채용공고를 과단톡에 올리라고 함.
-과대는 그 정보를 알리지 않고 본인만 지원함
-사과문 하나만 올리고 대응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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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기념
22/12/0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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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화되서 인실 좀 맞아야 할 듯
22/12/0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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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교가 병원 인사과에 슬쩍 얘기하면 뭐 자동탈락이죠
Paranormal
22/12/05 18:14
수정 아이콘
소문 나면 바로 탈락이긴하죠
우자매순대국
22/12/05 18:17
수정 아이콘
근데 그러면 학교도 손해라서
수리검
22/12/05 18:13
수정 아이콘
이렇게 알려지는 순간 채용은 물 건너가고
+@ 로 뭔가 손해볼 일이 생길 거 같은데 ..

추악한 이기심이 대가를 치뤘으면 좋겠군요
李昇玗
22/12/05 18:1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타츠야
22/12/05 18:14
수정 아이콘
본인만??? 동기는 물론이고 선후배들에게 모두 관계 단절될 것 같은데 와...
하르피온
22/12/0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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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걸 최소 단체 sms로 공지해야지
과 단톡이라니
동굴곰
22/12/05 18:17
수정 아이콘
안걸릴거라 생각한건가...
배고픈유학생
22/12/0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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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한지 10년이 넘어서.. 요즘은 단과대 홈페이지에 취업정보 안올라오나요?
22/12/05 18:32
수정 아이콘
심심해서 제가 졸업한 곳 들어가봤는데 잘 올라오네요?
외부인이 안 봤으면 싶었을 정도로 꿀이었나
건설안전기사
22/12/05 19:34
수정 아이콘
졸업한지 삼년됐는데 올라왔어요. 근데 어차피 대부분의 정보를 카톡공지방으로 주고받아서 홈페이지 갈 일이 없죠
그말싫
22/12/0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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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을 하지 말랬지 누가 경위 설명이나 뭘 잘못했는지도 쓰지 말랬냐
은때까치
22/12/0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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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진짜 악의적인거 같은데........ 응분의 대가를 치르길.......
22/12/0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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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먹다간 탈 납니데이
버거킹맘터
22/12/0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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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실수 할수도 있지했는데 본인만 지원 크크
안창살
22/12/0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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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러면 무조건 탈락일거고 4학년이면 다들 예민할 시기라 친구들도 여러명 떠날거 같은데 바보같은짓 했네요
VictoryFood
22/12/05 18:26
수정 아이콘
그래서 과대는 합격했습니까?
과대도 이게 알려져 합격 못해 학교 졸업생 취업률이 떨어지면 학교쪽에서도 가만히 안 있을 거 같은데요.
Not0nHerb
22/12/05 18:27
수정 아이콘
이거는 정말..와..

요즘 친구들은 취업에 엄청 예민하지 않나요? 과대면 그래도 과생활도 좀 하고 안면있는 친구들도 있고 그럴텐데... 와..
맹렬성
22/12/05 18:27
수정 아이콘
안들키고 조용히 넘어가는것 불가능, 저런 되도않는 인성질 이슈로 시끄러운 신규를 사측이 계속 안고갈 확률도 낮음, 반대표를 할 정도로 인맥 탄탄하게 다져놓은 사람이 확정적으로 민심 다 날림. 이쯤되면 대체 뭘 위해서...
이선화
22/12/05 18:3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오히려 의도적으로 했을 것 같지는 않고 그냥 [아산병원 공고? 이거 개꿀이네 일단 지원] 해놓고 정작 나중에 공고를 까먹은 케이스가 아닐까요?
타츠야
22/12/05 18:41
수정 아이콘
지원 자격도 봐야하고, 양식도 있을거고, 자소서나 이런거 고쳐서 내려면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고의 가능성도 크다고 봅니다.
톡으로 온거면 그냥 다른 톡방에 전달만 해도 되기 때문에 몇 초면 되는 일이고, 공지 안 해도 일단 친구들에게라도 말은 하죠 말은.
고오스
22/12/06 09:09
수정 아이콘
클릭만 하는거면 그럴수 있는데

취업 관련은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고의라고 봐야죠
스토리북
22/12/05 18:29
수정 아이콘
자리가 학교마다 배당이 되어 있을 것 같지는 않고,
전학교 공개채용일텐데 우리학교만이라도 숫자를 줄이려는 얄팍한 수...?

정말 실수일 확률이 꽤 있지 않나요? 고의였다면 너무 웃긴데 ;
아이힌트
22/12/05 18:30
수정 아이콘
물론 저 과대의 도덕성은 별개의 문제라 치고
과대가 저걸 할 의무가 있나요? 총학생회처럼 공식적인 직함도 아닐텐데
과 홈페이지나 이런데 공지하는게 맞는거고 과대는 그냥 공지 제대로 못한 잘못 그정도일거같은데
이게 그렇게 큰 이슈인지는 모르겠네요
아이힌트
22/12/05 18:37
수정 아이콘
아 장학금을 받고있으면 문제가 충분히 있겠네요
수리검
22/12/05 18:38
수정 아이콘
그거 공지 하는게 과대 의무입니다
교수나 조교로부터 공지사항 전달받아서 전달하는 거

본인조차 당연히 내가 할 의무다 라고 하고있는데
'과대가 저걸 할 의무가 있나요?' 란 의문은 적절치 않아 보이는군요

게다가 ..뭐 케바케이고 저 학교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정당한 댓가를 받고' 란 부분으로 보아 학교나 학생회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그렇다면 공식적인 직함이 아니라고 볼 수도 없죠
타츠야
22/12/05 18:39
수정 아이콘
사과문에 [반대표로서 정당한 댓가를 받고] 라고 되어 있는 걸 보니, 저런 학교 업무를 하는 것 대신에 장학금이나 생활비를 받는게 아닐까 싶네요.
Starlord
22/12/05 19:55
수정 아이콘
이제 누가 공지해주나...
키르히아이스
22/12/06 02:05
수정 아이콘
과대는 반장이 아니니까요
22/12/05 18:30
수정 아이콘
본인도 지원 안 했으면 멍청한 놈으로 끝날텐데 지원을 했으면 나쁜 놈이 되는데..
타츠야
22/12/05 18:38
수정 아이콘
그니깐요. 그거 좀 까먹을 수 있지 내지는 그냥 화만 좀 나고 말 텐데(100% 합격 보장도 아니니) 본인만 한 거면 뭐 이건... 어떻게 과대가 되었는지도 신기하네요.
비뢰신
22/12/05 18:31
수정 아이콘
저희 과대였던 쓰레기도
그 작은 권력을 본인의 영달을 위해 썼는데...
이건 클라스가 다르네용
타츠야
22/12/05 18:37
수정 아이콘
저도 과대 출신이긴 한데 혜택도 없고 권력이라고 할 것도 없었는데 (다른 대학 과랑 미팅이나 술 모임만 열심히 한... ) 대체 뭘 하면 쓰레기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Rorschach
22/12/05 18:3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저걸 과대한테 올리라고 툭 던져주고 끝인 건 맞나요?
분야는 다르지만 저희 과는 저런 공고는 다 행정실 쪽에서 전체 메일 돌렸었는데...
타츠야
22/12/05 18:34
수정 아이콘
사과문에 [반대표로서 정당한 댓가를 받고] 라고 되어 있는 걸 보니, 저런 학교 업무를 하는 것 대신에 장학금이나 생활비를 받는게 아닐까 싶네요.
멀면 벙커링
22/12/05 18: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학교마다 다르고 학교 내에서도 과마다 다르긴 한데 과대 포함해서 과 학생회 소속이면 학과 장학금 산정할 때 플러스점수 먹고 들어가기도 합니다. 어떤 학과는 핸드폰 요금도 지원해주기도 했구요. 학생들에게 이런 거 잘 전달해주고 과내 필요한 일 해주는 대신 그에 대한 대가를 준다고 봐야죠.
로드바이크
22/12/05 20:55
수정 아이콘
아산병원이 그리 대단한거면 포스터라도 붙였어야 하는거 아닌가,,, 보든 안보든
Rorschach
22/12/05 20:59
수정 아이콘
아산병원이 뭐 대단하다는게 아니고, 저희과는 저런 취업 관련이나 유학 관련, 장학금 관련 공지 같은 '과에 정식으로 요청 온' 학생에게 득이 되는 공지 같은 것들은 행정실 쪽에서 직접 전체 메일로 공지를 했었거든요. 본문 내용에도 '공문'이 왔다고 되어있어서 저런 루트로 공지가 된다는 게 그냥 신기했네요.
22/12/05 18:33
수정 아이콘
무슨 과일까요?
페로몬아돌
22/12/05 18:41
수정 아이콘
간호과로 봐야 할 듯요
닉넴길이제한8자
22/12/05 18:34
수정 아이콘
이야기 들어보니 어떤 업계인지 궁금해지네요....
저 옛날에 취업준비 할때는
학교에서 알려주는거 별로 없이
사람인, 잡코리아, 독취사 이런거 보고 알아서 찾았었는데....
(잘 안되서 전혀 상관없는 길로 가긴 했지만요...)

관련 없는 이야기였고
저 과대는 결혼할때 하객에 대학 선후배는 없겠군요....
타츠야
22/12/05 18:36
수정 아이콘
저 정도면 지원한 곳에도 알려져서(인터넷으로 통해서든, 누가 알려주든) 합격 못 하거나 합격했어도 취소되지 않을까 싶네요.
Valorant
22/12/05 18:53
수정 아이콘
의사일리는 없으니 간호나 방사선 아닐까요
달달한고양이
22/12/05 18:40
수정 아이콘
당장 한수만 더 건너봐도 ??? 싶은데 눈앞의 이익이나 위기상황을 모면하려고 덮어놓고 막 질러대는 타입은 확실히 있더라구요...건너건너 아는 사람이 박사졸업하려고 논문 억셉메일 위조해서 행정실에 냄 크크크크 지도교수님 ??? 상황이 되서 거의 쫓겨났는데 이 건도 고의라면 ??? 싶지만 킹능성 있음...
타츠야
22/12/05 18:43
수정 아이콘
와우. 박사 통과는 학교에 기록 다 남겨야되어서 당연히 교수 통보가 가는데 무슨 베짱이죠 크크
달달한고양이
22/12/05 18:4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박사학위 심사를 받으려면 지도교수님 포함 교수님들 앞에서 디펜스해야 합니다...? 과제 성과나 교수님들한테 안 까여볼려고 억셉메일 위조한다는 연구원들 얘기는 의외로-_- 종종 들었는데 학위심사 전 위조는 정말.....
타츠야
22/12/05 19:00
수정 아이콘
그니깐요.
저는 졸업한 학교 대학원 가려다 이미 간 친구가 말려서(고마워~) 그대로 취업한 케이스인데 친구들 이야기나 유게에 가끔 대학원 이야기 올라오는걸로 봐도 쉽지 않고 절차도 까다로운데. 저렇게 걸리면 외국 가지 않는 한 국내에서는 더 이상 못 하지 않나요?
달달한고양이
22/12/05 19:38
수정 아이콘
어 음…더 얘기하면 신상노출의 위험이 초큼 있을수도 있을 것 같지만 저 친구는 그래서 박사수료만 하고 해외에 나갔고 놀랍게도 거기에서도 같은 종류의 위조를 해서…할많하않…그냥 좀 마음이 아픈 것 같아요 리플리증후군같이;;;
타츠야
22/12/05 19:40
수정 아이콘
해외 나가서도 그럴 정도면 진짜 병이 있는 것 같군요. 심리적으로. 이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탑클라우드
22/12/05 19:01
수정 아이콘
지금 기억을 떠올려 보면,

학교 내에서는 군대 다녀온 대학교 4학년이 무척 어른이고 세상 다 아는 것 같지만,
막상 사회 초년생도 안된 병아리죠.

대충 이렇게 하면 넘어가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 쉽게 하지만,
막상 현실은 그리 만만치 않음을 깨닫는데 짧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죠.
뭐 평생 깨닫지 못하는 경우들도 흔하고...
22/12/05 19:04
수정 아이콘
과대할때 여자애들은 다 안한다고 하고
남자애들중에 그나마 꼴에 마당발이라서 강제로 당했는데
하면서 보니 뭐 빼먹고 나발이고 할것도 없는 거지 행정부였는데
크크크

참여율도 저조하고
그래서 엠티고 뭐고 참여 강요도 안하고 돈 내라고 강요도 안하고
진짜 최소한의것만 딱 할것만 최저로 했습니다

각자 알바하고 과외해서 학교다니는데 남는건 교수님들 인맥정도?
뭐 받는것도 없이 우리 개고생하지 말자 하고 그랬습니다
22/12/05 20:18
수정 아이콘
차라리 아무도 지원하지 못했다 엔딩 나오면 진짜 까먹었었나? 하고 넘어갈텐데 그와중에 자기만 지원해버렸으니 남은기간 얼굴 들고다니기도 힘들겠네요..
이웃집개발자
22/12/05 21:02
수정 아이콘
사람이 저렇게 멍청하고 후안무치할수가 있구나
미숙한 S씨
22/12/06 10:38
수정 아이콘
아무도 지원 못했다 = 짜증나긴 하지만 까먹을수도 있지 뭐.
자기만 지원했고 공지는 안했다 = 자기 합격률 올려보겠다고 저짓거리를 해? 천하의 죽일놈 같으니... 이건 공론화 시켜서 절대로 합격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
=> 여기에 추가로 사과문도 저따위로 올려????? 저놈 일부러 한거 100% 틀림없네. 실수 했으면 사과문이라도 진짜 납작 엎드리겠지, 저따위로 모른체 넘어가려고 저짓거리를 할리가 없지. 완전 싸이코패스네 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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