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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2/07 14:21:51
Name 안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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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2 58795466112dc76c90d3a59f85ed2443.jpg (167.8 KB), Download : 24
출처 개드립
Subject [기타] 난리난 남해축산협 (수정됨)




10%짜리 적금을 총액100억한도로해서 대면가입으로 받을 계획이었는데

직원 실수로 '1000억 한도 비대면'으로 개시해버려서

전국 고객들 적금이랑 예금 다 깨고 가입해버림

비대면은 대면보다 초기 가입속도가 수십배로 빨라서

대처하지도 못하고 예산 탈탈 털려버림

현재 고객들에게 일일이 문자 돌려서 해지요청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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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7 14:23
수정 아이콘
참 어려운 문제네요.

마음 같아서는 실수라는데 좋게좋게 해지 해주면 좋겠다 싶으면서도,
조금 생각해보면 저 카페 글 처럼 저 사람들이 기회비용 포기하고 가입했으면 그건 어떻게 할거냐 싶기도 하고.
22/12/07 14:29
수정 아이콘
근데 계속 들고 있으면 어차피 축산협 부도나서 돈 묶여있고, 마음고생 한창 하게 될거에요... 이자는 당연히 못 받고요.
하루라도 빨리 해지하는게 속 편할듯.
22/12/07 17:41
수정 아이콘
라고 다른 사람들이 생각할테니 나는 붙잡아야지!
Valorant
22/12/07 14:31
수정 아이콘
월급쟁이 제테크 연구 카페에 가입해둬야겠다
오타니
22/12/07 14:33
수정 아이콘
기존 정기예금 해지한건 어떻게 해야되나요?
고빈다
22/12/07 14:33
수정 아이콘
최근 정부에서 예금으로 돈이 너무 몰려서 전통자산쪽 투자를 늘릴 목적으로 예금이자를 제한했었습니다. 그래서 10% 적금(적금이라고는 하지만 선납이연등의 방식으로 한도의 50% 정도를 예금화 하는 방식입니다. 월 100만원 1년 예금 같은 경우 1200중 600만원~700만원 정도를 당초에 납입해 600~700만원 정도 금액에 10% 이율이 적용되는 겁니다.)이 씨가 마른 상태에서 이 사고가 터져서 문제가 생겼죠. 저번달만 되어도 8% 5년 같은 예적금이 많았어서 문제가 없었을텐데(눈물로 호소하면 그래도 빼고 다른 곳에 넣을 수 있었을텐데) 이번 달에 터져서 꽤나 이율차이가 많이 날겁니다...
오타니
22/12/07 14:36
수정 아이콘
저 직원 어떻게 하나?
이제 누가 공지해주나?
비뢰신
22/12/07 14:40
수정 아이콘
감당못하겠네요 직원한명이 수백억 단위 손해를 끼치다니
고빈다
22/12/07 14:43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내부 관리 규정이 없었던게 문제지 fat finger하나에 모든걸 전가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한맥 날아가는거 보고 내부관리를 도입하지 않은 은행 잘못이죠.
개인정보수정
22/12/07 14:48
수정 아이콘
담당 직원 엄청 꺠지겠네요;; 애도..
헤세드83
22/12/07 15:13
수정 아이콘
사실 애도정도가 아니라 목이 날아가야...
Just do it
22/12/07 14:53
수정 아이콘
요즘 이런 문제가 자주 터지는거 같해요...
조심성 없는 사람이 이래 많나...
22/12/07 14:58
수정 아이콘
아이고
그럴수도있어
22/12/07 15:02
수정 아이콘
저게 남해지점 하나의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저런 특판상품이 출시되면 작은 금융기관에서는 뱅크런이 생길 수 있어서 더 많은 준비금을 쌓아야 하기 때문에 대출을 더 못해주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자금경색 보다 신용경색이 먼저 왔다고...
오드폘
22/12/07 15:09
수정 아이콘
이런문제가 있을수도 있군요..
22/12/07 15:16
수정 아이콘
헐~
Mephisto
22/12/07 15:42
수정 아이콘
"직원 실수로 '1000억 한도 비대면'으로 개시해버려서"가 아니라 "직원 실수로 '1000억 한도 비대면'으로 입력했는데 시스템이 허술해서 그게 바로 개시가 되버려서"인거죠.
22/12/07 17:43
수정 아이콘
뭔 시스템을 해도 어짜피 최종값을 입력하는 사람은 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요새보면 개인의 실수도 무조건 시스템 탓으로 돌리고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네요.
프로페시아
22/12/07 17:52
수정 아이콘
한 사람이 1000억을 입력하고 저장했다고 그게 그대로 수행되어 버리면 그게 시스템이 허술한 거죠. 최소한 일정 금액 이상은 내부 결재를 타도록 해서 여러 명이 검증하게 만들었어야죠.
Mephisto
22/12/07 17:54
수정 아이콘
까고 말해서 실수나오면 그게 과연 실수로 할 수 있는 일인가 의문점이 들 정도로 확실하게 시스템을 만들어두는게 맞는겁니다.
책임지는 사람을 논하자면 저런실수가 사람의 실수로 일어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을 만든사람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의미구요.
아지매
22/12/07 16:04
수정 아이콘
지역 축협이라 부도납니다. 큰일일텐데..
다람쥐룰루
22/12/07 17:08
수정 아이콘
음...사람들이 돈 많았군요 다들 때를 기다리고있었군요
22/12/07 17:09
수정 아이콘
저라면 바로 해지합니다. 이거 부도라도 나면 돈 묶이고 더 골치 아플거 같네요.
네~ 다음
22/12/07 22:40
수정 아이콘
바로 해지하고 돈 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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