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2/12/08 23:30:10
Name 비타에듀
File #1 mania_done_20221031200636_yuwfirns.jpg (90.4 KB), Download : 160
출처 네이버뉴스 라이브러리
Subject [기타] 1935년 동아일보에 보도된 트로츠키의 예언.jpg


동아일보 1935.07.28
세계대전발발되면 일본은 패배

분쟁은 전주곡

트로츠키씨의 예언

볼쉐비키 혁명당시 트로츠키 씨는 스탈린 당서기장과의 항쟁에 패배한 이래 망명생활을 계속하여 노르웨이로 진출하였는데



26일 오랫동안의 침묵을 꺠뜨리고 이에 양국분쟁에 대하여 소신을 발표, 제2차 세계대전을 예언하야



"1912년 발칸 전쟁이 세계전쟁의 전주곡으로 된것과 동양으로 이번 이에 양국의 분쟁은 제2차 세계전쟁의 전주곡이다. 일단 동아시아 전쟁이 개시되면 전세계는 신계급 신동맹으로 분열하야 삼년이 자니자 않아서 신세계대전의 발발을 보게될 것이다.



물론 세계대전과 동시에 일본소련양국간의 분쟁은 피하기 어렵다. 일-소전쟁에서 당초일본군이 정예한 무기와 통제있는 국군에 의하여 성공하게 될것이다. 다음엔 일본국내에 중대한 사태가 발생하여 전쟁은 결국 일본의 패배가 될것이다."

----------------------------

트로츠키 예상까지 기사에 실렸었군요
묘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분쇄기
22/12/08 23:32
수정 아이콘
저 시기엔 온갖 것들이 신문 잡지에 다 실리더군요.
패스파인더
22/12/08 23:37
수정 아이콘
트로츠키가 노르웨이에도 있었군요... 바로 멕시코로 간줄
terralunar
22/12/08 23:41
수정 아이콘
에티오피아 침공시점에 일본 패배를 예언하시는 갓로츠키센세...

그나저나 무수상 히총통이 신문에 라이브로 실리던 시대가 있던걸 생각하면 참
구밀복검
22/12/08 23:46
수정 아이콘
당시 트로츠키보다 세계 정세 잘 알던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을 겁니다.
인민 프로듀서
22/12/08 23:52
수정 아이콘
데프콘 닮으신 분
조말론
22/12/08 23:59
수정 아이콘
시작과 끝만 맞췄네
22/12/09 00:23
수정 아이콘
트로츠키가 정권 먹은 평행세계가 궁금해집니다. 전략 자체는 트로츠키 전략이 더 맞는 거 같은데.
개발괴발
22/12/09 01:56
수정 아이콘
아마 아랫사람들이 제정시절보다 훨씬 더 해먹었을듯...
트로츠키 본인은 뛰어난데 정치력이나 통치능력은 스탈린보다 아래일거라...
22/12/09 05:33
수정 아이콘
거대한 제국으로서의 소련을 유지하진 못했겠지만 그래도 본연의 공산주의 사상에 더 부합하는 방향으로 좀 더 진행됐을테고 브루주아의 힘이 강한 선진국 중 한 둘이라도 공산화가 됐다면 어떤 결과가 됐을까 궁금합니다. 스탈린이 공산주의 전파에는 관심이 없으니 다 어디 경제 망한 국가들만 공산주의 채택해서...
김재규열사
22/12/09 02:02
수정 아이콘
트로츠키가 정권을 먹고 스탈린에게 전복되지 않았다면 딴건 몰라도 레닌의 시체를 박제한다던지 지도자 개인숭배를 부추긴다던지 하는 관습은 없었을 것 같습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22/12/09 02:32
수정 아이콘
독일한테 꼼짝도 못하고 박살났을겝니다.
22/12/09 05:30
수정 아이콘
독일을 비롯한 러시아 인접 산업국가의 공산주의 혁명을 소련 제1의 가치로 밀었을테니 히틀러가 힘 못 썼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역만없..
프린츠
22/12/09 06:38
수정 아이콘
당시 할머니가 동경에 사셨는데 반상회 같은 모임에서 힛또라가 대단한 위인이라는 소리을 들었답니다.
22/12/09 07:43
수정 아이콘
예전에 올라온 조선시대 예언가 생각나네요 1차대전 끝나고 얼마뒤에 2차대전을 예언하는 글이었는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68935 [방송] [루머] 디즈니 ‘인어공주’ 어제 테스트 시사 반응 [76] 시린비13858 22/12/09 13858
468934 [유머] 위험한 도박. 그래도 계속 하시겠습니까? [54] OneCircleEast10120 22/12/09 10120
468933 [스포츠] 루니 최신 근황 [11] 무도사9969 22/12/09 9969
468932 [유머] 한국생활 8년차 외국인 ui ux 디자이너의 경고문 [6] OneCircleEast8849 22/12/09 8849
468931 [유머] 인간 사회는 약육강식이 아니다.txt [22] 삭제됨12028 22/12/09 12028
468930 [유머] 8강전 대비 잉글랜드의 음바페 봉쇄 계획... [16] 우주전쟁8701 22/12/09 8701
468929 [유머] 박지성 근황에 충격받은 해외팬들.jpg [25] Myoi Mina 11322 22/12/09 11322
468928 [유머] 유럽에서 전쟁이 나면 언제나 웃는건 미국.jpg [23] VictoryFood12784 22/12/09 12784
468927 [기타] 곰 탈출 [21] 퀀텀리프10445 22/12/09 10445
468926 [기타] 회사에서 장애인 2명과 같이 일한다는 디씨인 [31] 치타13529 22/12/09 13529
468925 [게임] 타워오브판타지 3.0 티저 및 출시예정 캐릭터 [3] 묻고 더블로 가!8233 22/12/09 8233
468924 [서브컬쳐] 우리동네에 나말고 보는 사람없었던 만화영화 모음 [20] TQQQ11484 22/12/09 11484
468923 [유머] 무한급수의 기하학적 증명 [17] 일신10464 22/12/09 10464
468922 [기타] 메타 할머니 프로젝트!! 물맛이좋아요7617 22/12/09 7617
468921 [유머] 알고리즘으로 접한 개그맨들의 유튜브 영상들 [28] 손금불산입14461 22/12/08 14461
468920 [기타] 1935년 동아일보에 보도된 트로츠키의 예언.jpg [14] 비타에듀10400 22/12/08 10400
468919 [텍스트] 식약처 "가공육·붉은 고기 섭취량 우려할 수준 아냐" [23] Pika4814076 22/12/08 14076
468918 [스포츠] 조규성 피셜 국대에서 손흥민이 제일 잘생겻다.jpg [14] insane11011 22/12/08 11011
468917 [동물&귀욤] 나는 오늘 크라운산도(딸기)를 훔쳐먹었뜹니다 [12] 짱구9295 22/12/08 9295
468916 [LOL] EBS에 이어 SBS까지 진출한 중꺾마 데프트.mp4 [37] insane13102 22/12/08 13102
468915 [유머] 자영업하기 빡센 이유 중 하나.jpg [60] 핑크솔져17241 22/12/08 17241
468914 [기타] 화성 보세요 [16] 유리한12301 22/12/08 12301
468913 [유머] 열심히 한글을 읽어봤는데 사실 다 영어였음 [16] 손금불산입13790 22/12/08 1379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