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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5 14:15
그건 중소기업때의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악역/단역은 여전히 큰배우지만, 메인도 유명배우 쓰기 시작한지 쫌 됐죠. 인지도 없는 배우를 써야 해당 배역으로 온전히 몰입된다는 부분 때문이라는 얘기도 들었는데, 이제 그 어떤 배우도 지금의 마블보다 인지도가 높기 힘들어서가 그 이유인 거 같구요.
22/12/15 12:23
마블 유니버스도 허상이고 아이언맨 유니버스가 성공했을 뿐이라고 생각하는데 충분히 똑똑하고 생각많이 했을 사람들이 DC 유니버스를 시도하는게 신기하네요
22/12/15 12:27
dc가 말아먹은 팀업무비 찍을동안 슈퍼맨만 줄 창 찍었어도 팀업무비 성공했을겁니다..
하지만 dc는 그러지 않았죠. 무려 슈퍼맨인디 한개라니 한개라니...
22/12/15 12:41
그냥 슈퍼맨 시리즈만 찍으라고...
헨리 카빌 슈퍼맨 , 벤 애플렉 배트맨 시리즈만 따로 돌렸어도 성공했을텐데 쓰까국밥 만들어 말아먹는 것도 대단하다.
22/12/15 13:11
미친짓이었죠 뱃맨만 봐도 솔로무비없이 팀업무비에서만 출장시킴+그 팀업무비들 퀄리티가 심각함+영화내에서 배트맨에 대한 안배가 전혀 없음 3각 트라이앵글을 다 때려박음. 뱃맨에 대한 코믹북 레퍼런스만해도 얼마인데 이런식으로 굴린건 직무유기급이지 않나 싶어요.
22/12/15 13:07
DC의 본질적인 문제는
[무한히 성장하는 최강의 히어로] - [포텐, 특수능력 하나 없는 인간 히어로중 최약체] 이 둘이 같은 세계관에 존재하고, 그 안의 히어로 중 가장 인기많은 축이라는 거죠. DC 입장에서도 이걸 밸런스패치해서 어떻게든 동등하게 내고 싶을겁니다. 인기가 많으니까! 스까면 더더욱 인기가 좋겠지?? 하면서요. 하지만 말도 안 되는 억지라 개연성이 강제로 삭제되서 관객들에게 아무런 설득력을 못 주죠. 극단적인 대척점이 존재하는 한 아무리 섞어보려 애를 써도 마이너스만 될 겁니다. 이미 알고있잖아요? 배트맨-슈퍼맨 단독영화는 위대한 명작이 있는 반면에 팀업영화는.....그말싫.
22/12/15 13:09
그게 가장 치명적인 이유기도 한데 플래시나 그린랜턴의 능력이 영화화하기 구린것도 상당한 이유가 된다고 봅니다.
양대주연을 어케 해결한다쳐도 조연들 연출이 답이없죠.
22/12/15 13:12
마블도 그런점에선 똑같죠 근데 캡아랑 헐크랑 동등한 팀원으로서 같은영화에서 뛰어다녀도 전혀 이질감이 없잖아요? 태생적인 문제가 아니라 그냥 못만든겁니다.
22/12/15 14:44
마블은 약캐 버프와 강캐의 너프로 밸런스를 맞추고 있는데,
슈퍼맨은 너프를 하는 순간 캐릭터의 아이덴티티를 잃게 되죠. 마블에서 제작한 건 아니지만, 마블 소속의 엑스맨 무비도 슈퍼맨포지션(?)의 피닉스가 각성하는 순간이 시리즈 종말이죠.
22/12/15 15:54
정작 여러 코믹스나 애니메이션에서도 둘을 함께 잘 등장시키고 스토리 만들어내는 거 보면 그냥 제작진의 역량부족이라 생각합니다.
슈퍼맨의 너프도 실제로 여러 차례 이루어졌고요. 당장 잭 스나이더의 슈퍼맨만 해도 크립톤인들이 여럿 등장하거나 우주선 가자마자 허무하게 무력화되는 거 보면, 근데 그렇다고 카빌이 슈퍼맨 이미지를 망쳤나? 하면 딱히? 싶긴 합니다.
22/12/15 17:50
차라리 팀업 무비 없이 단독 작품들로 제작하고,
배댓슈의 원더우먼이나 블랙아담에서 슈퍼맨처럼 카메오 정도로 등장시키며 세계관을 구축해 나갔으면 이런 꼴을 안당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건 대부분 공감할 듯 싶습니다. 그게 마블의 전략이었구요. 실제로 단독 작품들의 평이 팀업무비보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원더우먼1,아쿠아맨,(조커,배트맨) 크립톤은 대표적인 약점이라 너프는 아니고, 대기질(?)에 따른 능력 약화는 너프가 맞는 거 같습니다. 슈퍼맨 전 시리즈를 다 본 입장에서, 현재까지 최고의 슈퍼맨은 크리스토퍼 리브가 아니라 헨리카빌이라고 생각하기에 마지막 문단은 이견이 없습니다.
22/12/15 17:00
슈퍼맨의 아이덴티티를 건들지 않으면서도 파워밸런스를 잘 맞추는 수준높은 스토리라인들은 이미 코믹북으로 수도없이 많습니다. 이런 좋은 레퍼런스들을 두고 슈퍼맨 짱짱맨으로 풀어낸건 말 그대로 못만든거에요.
22/12/15 17:43
당장 저스티스리그만 해도 거의 같은 소스로 감독에 따라
극과극(?)의 결과가 나오는 것만 봐도 못만들어서 그렇단 점에서는 이견이 없습니다. 다만 코믹북으로 수도 없이 많다고 하기에는 제 기억에 기승전세뇌가 뇌리에 박혀있는 걸로 봐서 난이도가 무척 높다는 것을 얘기하고 싶네요.
22/12/15 13:09
리셋을 너무 자주하면 그것도 좀 그렇지 않나요.
계속 슈퍼맨의 탄생 뭐의 시작 이런것만 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리셋했는데 대충 다 알지? 하고 패스하기도 애매하고...
22/12/15 14:57
저도 참 괜찮게 봣는데 졸작이니 이런말이 많아서 이상햇습니다. 어쩌면 아내 친정갔을때 혼자가서 봤던거라서 좋았던거였나 헷갈려하고 있었음
22/12/15 15:19
슈퍼맨 첫 비행씬 또 보고 싶어서 영화관에서만 5번 봤습니다 크립톤에서의 쿠테타 씬부터, 영화 끝까지 그 스케일에과 액션에 너무 만족했던 기억이 납니다 케빈 코스트너와 조드장군,파오라도 기억에 남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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