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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2/18 00:16:25
Name 삭제됨
출처 https://imo-korea.github.io/
Subject [유머] 서울대에는 둔재가 간다? 1997년~ 2001년 IMO 수상자들 진학대학 (수정됨)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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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문문무
22/12/1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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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재드립은 대학운동권때문에 그런걸까요? 근데 저때도 운동권 많이 심했나?
antidote
22/12/18 00:29
수정 아이콘
뭐 입시는 이미 다 치르셨을 분들만 있을 이곳에서 이걸 설명할 필요가 있나 싶긴 한데
수학같은 순수과학은 서울대가 낫다고 할 측면이 꽤 되고
공학은 정말 두 학교가 무차별에 가깝습니다. 공학분야로 진로를 잡고 싶고 앞으로 다른곳으로 눈을 안돌릴거라면 그냥 어느학교를 가든 본인만 잘하면 됩니다.
22/12/18 00:38
수정 아이콘
세상 일이란게 본인만 잘하면 되는 게 아니고,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기 싫어도 돌려야 하는 순간이 오기 마련이죠. 이미 다들 잘 아시겠지만. 뭐.

그래서 선택권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고 그게 바로...
망고베리
22/12/18 00:29
수정 아이콘
진짜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아구스티너헬
22/12/18 00:30
수정 아이콘
둘다 천재들이 갔죠 크크크
김승남
22/12/18 00:53
수정 아이콘
전 반대로 둘다 그냥 평범한 사람들이 가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학교 모두 천재는 극히 일부분에 불과할거에요. 그냥 더 성실히 공부했던 고딩들이 가는 곳이죠
22/12/18 02:27
수정 아이콘
평범이라니 어느 대학 나오셨길래...
이러고 서울대(or 보다 상위대)면 인정이요.
김승남
22/12/18 09:30
수정 아이콘
서울대 한 해 입학정원이 저희때는 거의 5천이었고 지금도 3500명인데 이 사람들이 다 천재면.. 우리나라 급이 달라졌을거라고 봅니다.. 천재는 서울대에서 박사까지 한 분들 중에서도 극히 일부라도 봅니다. 저도 서울대에서 학석박 다했는데 그냥 남들보다 성실하게 산거지 절대로 머리가 더 좋지는 않다고 생각하고.. 솔직히 서울대에서 12년 넘게 있었지만 천재.느낌 나는 사람 한번도 만나본적 없습니다..
유료도로당
22/12/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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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에 있었는데 '와 이사람 진짜 천재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드는사람을 학교생활 통틀어 겨우 두세명정도 만나본 것 같네요. 대부분은 좋은 공부머리 타고나서 성실히 살다보니 온 친구들이었죠. 크크
김승남
22/12/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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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로는 많이 들었습니다 크크 선배들 중에 이런분들이 있었다. 이렇게요 흐흐 이미 제가 학교 다닐땐 인서울 의치대에 밀리던 시절이라서 공대에서 천재 만나기는 쉽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No.99 AaronJudge
22/12/18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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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럼 천재 기준이 막 스탠포드 박사 이런급들로 너무 높아지는걸요
22/12/18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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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이 스탠포드박사라고 천재는 아닙니다
No.99 AaronJudge
22/12/18 04:10
수정 아이콘
천재는 어디로 가야 찾을수있을까요 크크크크....유명해외대학 교수님들이면 진짜 천재일것같기도
망고베리
22/12/18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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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정도 받으면 천재는 되겠죠. 근데 노벨상도 각분야에서 매년 3명씩이나 나옵니다
김승남
22/12/18 09:31
수정 아이콘
스탠퍼드도 안가봤지만 비슷하다고 봅니다. 천재는 그 중에서도 일부겠죠~
가테갓겜59분전
22/12/18 00:31
수정 아이콘
어쩌다 이런걸로 싸움이..후덜덜.. 다들 잘 살고 계실껍니다 크크
여기에있어
22/12/18 00:33
수정 아이콘
박영한님은 중학교때 국대 후보가 됐군요.
꿀깅이
22/12/18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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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저기 제 지인도 있네요
jjohny=쿠마
22/12/18 00: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발언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댓글란에서 서로 인사하고 마무리하신 상황에서 (심지어 꼭 그런 상황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저격까지 하면서 다시 끌어올리시는 게 적절한 행동 같지는 않네요.

가변님도 그 글에서 실언하신 입장이라는 건 잊으신 건가요?
22/12/18 00: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인사하고 마무리지은건 페어리님이십니다만.. 여기에 언급한 건 다른 분이죠.. 실언한 건에 대해선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만 관련해서 찾아보니 더 아닌 것 같아서요.
jjohny=쿠마
22/12/18 00:48
수정 아이콘
그 '다른 분'께도 죄송하다고 인사하시고 대화 마무리하신 것으로 이해했는데, 아니었나요? (두 분 서로 감정 남은 게 당연히 티는 났지만, 표면적으로는 그렇게 마무리하신 줄 알았네요.)

그리고, 윗플에도 썼지만 '꼭 그런 상황이 아니더라도' 부적절해보인다는 얘깁니다.
김유라
22/12/18 00:40
수정 아이콘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은데 모교 저런식으로 까내리면 일단 기분은 나쁘죠 크크크
라 레알
22/12/18 00:41
수정 아이콘
원글에 달린 댓글 쭉 보면 혼자만 흥분하고 계신 것 같은데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어요
22/12/18 00:4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저도 이상하게 꼿힌 것 같습니다.
악튜러스
22/12/18 00:43
수정 아이콘
재밌는 분이시네요
detector
22/12/18 00:43
수정 아이콘
요기에 없는 x년 선배들(제 동기들)은
지금 뭐하는지 모른 1명 빼고는
전부 서울대입니다.

물론 그중 2인은 편입, 의전원으로 의사가 된 건 안비밀 ㅠㅡㅠ
김승남
22/12/18 00: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늘 불난 글 가서 보고 오면 결국 90년대 말에서 길게보면 2000년대 초반까지 카이스트가 우위인 기간이 있었다는거 같은데... 제가 01이라서 적어도 00, 01 입결은 유의미하게 서울대가 높았다는걸 정확히 기억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0년대 초반까지 잡아준다치고 그래도 대략 5년 정도의 기간인데.. 그걸 가지고 카이스트가 우위였던 적도 있다고 말하는건 설공대 아저씨들이 야 우리때는 서울대 의대보다 우리가 높았어.. 라고 이야기 하는거랑 뭐가 다른건가 싶습니다. 이게 다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ㅠㅠ


추가로, 다시 글을 보고오니 과학고 동문분들끼리 해당 학번대의 경험을 기초로 약간의(?) 의견 차이를 보이셨던거 같은데, 과학고 내부의 분위기와 실제로 어느 학교가 더 입결이 높은가 혹은 졸업후 더 성공 가능성이 높은가는 별 관계가 없습니다. 아무리 과학고에서 그 당시 서울대/카이스트를 쳐주지 않았다고 해도, 밖에 일반고 학생들이 서울대/카이스트를 더 우선시 하면 당연히 그 학교들이 더 들어가기 어렵게 되는겁니다. 과학고 졸업생들은 서울대/카이스트 입학 가능 후보군 중 일부에 불과합니다.
Fairy.marie
22/12/18 01:14
수정 아이콘
추가 하신 말씀이 맞는거 같습니다.
저야 과학고 출신에 카이스트 쪽 진학자가 더 성적이 좋았다? 많이 갔다? 이런 경험이 있어서 그렇지만,
저희 말고 대다수의 학생들은 당연히 서울대를 더 높게 보았을꺼고 서울대 입결이 더 높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겠죠..
저희야 졸업도 아니고 2학년 수료하고 카이스트 가니까 입시도, 수능도 없었던 지라, 입결이나 이런 부분들은 잘 모르니까요^^
사회 나와서 보면 서울대나 카이스트나 포항공대나 다 고만고만하지 않겠습니까..
김승남
22/12/18 01:29
수정 아이콘
네 실력은 대중들에게 인기 있는 것과는 또 다른 문제이니까요~ 솔직히 저때의 서울대는 공부를 안시켜도 너무 안시켰고.. 또 저 또한 오지게 공부를 안했기에.. 카이스트나 연대 한양대 등을 부러워 했던 시절이 많았습니다.
졸업하고 어찌저찌 학계에 계속 남아 있다보니, 서울대 졸업생은 실력에 비해 이점을 너무 많이 취하게 된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저 포함).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같은 점수면 서울대 가는게 맞다는 생각을 하게되었고요. 단순히 모교라서 편든 것도 좀 있었지만요 흐흐 하지만 또 10년, 20년 후는 아무도 모른다는거~~
Fairy.marie
22/12/18 01:36
수정 아이콘
저는 고등학교때 너무 열심히 했던 반동으로 대학교때는 그냥 놀았답니다?
학계에 계시니까 서울대 출신의 이점이 더 잘 보이시는걸수도 있겠네요! 뭔가 카이스트 출신들은 끌어주고 이런걸잘 안해주는 느낌도 있습니다. 각자 도생, 개인주의랄까요 흐흐..
가끔 보면 설대 출신들의 카르텔(?) 같은 끈끈함이 좀 부럽기도 합니다~^^
저도 출신이 출신인지라,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같은 점수면 왜 서울대감? 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자야하는데도 많은 댓글을 쓰게 되었네요...흐흐흐
김승남
22/12/18 01:39
수정 아이콘
결국 같은 마음이네요 흐흐 남의 떡이 더 커보이면서도 중요한 순간에 팔은 안으로 굽는.. 크크
Fairy.marie
22/12/18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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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걸어온 길이 다르니 평소엔 별 생각 없다가도 뭔가 불타오르면 자기 쪽에 좀 더 마음이 가는건 당연한 일 아니겠습니까? 흐흐흐..
22/12/18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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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토요일 자정 벌어지는 치열한 토론의 현장... 축구보러 갑니다...
오피셜
22/12/18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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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때는 전과목 우수하면 서울대, 다른 거 조금 못해도 수학 과학 잘하면 카이스트였던 것 같아요.
세대별로 차이가 좀 있나 봅니다.
살다보니별일이
22/12/18 01:03
수정 아이콘
두 대학이 정말 동급인가에 대한 고민은 그냥 연고대 관계랑 비교해보면 되죠.
- 오.. 연고대 관계랑 비슷하네? -> 반반
- 아..연고대 관계랑은 좀 다른데? -> 반반 아님

연고대도 뭐 분야 시대 등등에 따라 다른 경우가 있지만 어쨌든 종합적으로 한국에선 제일 동급 취급 받는 대학들이니.
척척석사
22/12/18 01:08
수정 아이콘
뭔 나이먹고 저런거가지고 열을 올려요? 크크
무슨 20대 초중반 오르비 게시판 수능 갤러리 이런것도 아니고
22/12/18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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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재학생이실 수도?
하아아아암
22/12/18 06:25
수정 아이콘
의학계열이시라네요
22/12/18 08:41
수정 아이콘
둔재 어그로가 좀 쩔긴 했어요 크크
Fairy.marie
22/12/18 01:09
수정 아이콘
와 올만에 보는 친구 선배님 후배님들 이름이... 크크크...
실은 카이스트/서울대 수학과쪽 출신 친구들 보면(저기에 있거나, 이름은 안보이지만 IMO출신들을 많이 알고 있어서)
수학과 나와서 교수하거나 유학갔다가 그쪽에서 자리잡은 분들 진짜 몇몇 제외하면,
다들 학계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습니다..(돈을 벌어야 하니까...ㅠㅠ) 의전하신 분들도 좀 되구요...
수학은 돈이 안되는 학문인가 봅니다 ㅠㅠ
간만에 이름들 보니 반갑긴 하네요.(연락은 안하지만서도 흐흐)
우가우가TV
22/12/18 02:15
수정 아이콘
기승전->의
살려야한다
22/12/18 08:57
수정 아이콘
설대고 카대고 결론은 의대 미만?
퀴즈노스
22/12/18 01:24
수정 아이콘
이건 왜 싸우는 지 알 것 같습니다 흐흐

어지간한 서울대 이공계열에서는 카이스트를 안간거지 못간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카이스트 에서는 서울대 이공계열을 못갔다고 생각하지 않죠.

실제로도 대부분은 원한다면 어디든 갈 수 있는 경우가 많았을 겁니다. 이걸가지고 니가 낫니 내가 낫니 하면 불타오를수밖에요.
작은대바구니만두
22/12/18 01:27
수정 아이콘
카설포 셋 우위가 세월에 따라 하도 휙휙 변해서 말이죠. 심지어 과학고간에도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입시하던 시절 저희 과학고를 말할거 같으면 성적순으로 설>포>카 였는데 몇년 지나니 카>포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물론 자기만의 기준으로 설 거르고 카 선택한 고성적자도 있었고요.
슈슉슉 바뀌는걸 나이먹고 뭐 이런걸로 싸우는지...
22/12/18 04: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 그게 사실 '입시'기준, 애매한 몇몇분들 케바케 말고 탑인재기준이나 평균이나 설카포 순서는 한번도 바뀐적 없다라는게 요지인 것이었는데, 솔직히 셋다 도긴개긴입니다... IMO니 IPhO니 탑스쿨 유학이니 교수임용이니 쓸모없고 의전이든 재입합이든 피부과성형외과 선택한 애들이 승자..
22/12/18 02:01
수정 아이콘
서울대가 둔재 후덜덜
여명팔공팔
22/12/18 02:04
수정 아이콘
크크 이게 이렇게 새로운 불판까지 깔릴일인지 모르겠네요.
앙겔루스 노부스
22/12/18 02:29
수정 아이콘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
No.99 AaronJudge
22/12/18 03:13
수정 아이콘
어유 그냥 멋지네요
22/12/18 03: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둔재드립은 저도 좀 코웃음 나긴 했습니다.
시대가 문제가 아니었음. 탑클 친구들 설대선호는 단한번도 바뀐적이 없었어서. 물론.. 학교다닐때 쌈좀 했다정도 수준 얘기지만
PARANDAL
22/12/18 04:29
수정 아이콘
제 주변에서 얘기해본 케이스들은 서울대 못가서 카이스트간 케이스밖에 없네요 반대는 못봤습니다
물맛이좋아요
22/12/18 05:44
수정 아이콘
제자 중 둘다 붙었는데 카이스트 간 친구가 있긴합니다
주인없는사냥개
22/12/18 07:20
수정 아이콘
저는 좀 뒷 세대라 08 - 12 사이인데 저 땐 설>포>=카 같은 느낌이였네요
지금은 저는 카이가 많이 올라오고 포가 많이 내려온 느낌이라 설=카>포 같은 느낌...
사비알론소
22/12/18 07:55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알고있읍니다. 다른분들이 싸우시는 이유는 여기가 정말 아재사이트라서 그런 듯...크크
10인가 11때부터 카이스트가 최합한 친구들이 너무 안와서 수시 면접날을 일부러 서울대랑 같은 날로 바꿨다는 얘기도 했던 것 같은데요 크크
20060828
22/12/18 08:20
수정 아이콘
네, 네 알겠습니다.
몽키매직
22/12/18 08:29
수정 아이콘
전부 다 아는 사람들... 저도 imo 까진 아니었지만 올림피아드 계절학교 다녔습니다.
당연히 저 당시에도 굇수들은 전부 서울대 갔습니다.
이신아
22/12/18 08:39
수정 아이콘
어제 일찍자느라 댓글전쟁에 참여를 못했네요...
2000년 후반 학번 기준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다 합겼했었고, (서울대는 마이너 공대 학과, 카이스트는 자유전공, 포스텍은 메이저 공대 학과)
서울대 말고, 카포중 하나 선택해서 학부 졸업후 현재 연구원 월급쟁이로 사는 중인데요.
졸업하고 10년 넘게 지나고 보니,
설카포 서열 정말 아무~~~ 의미 없습니다.
어차피 전공 공부 열심히 하는 사람은 설카포 학교때문에 자기 앞길 막히거나 더 잘 뚫리는일 전혀 없더라구요.
어차피 똑똑하고 잘난애들은 학교가 어디든 각계 분야에서 잘나갑니다.
오히려 이나이먹고 후회되는건 서울대 포기한거보다, 중앙대 약대 포기한게 더 크네요..
의대는 애초에 겁이 많아 무서워해서 지원도 못했구요..

spk 졸업하신 분들은 이 논쟁이 아무 의미없다는거 잘들 아실텐데, 이렇게 파이어 될일인가 싶습니다..
어차피 대학원가면 좋은 논문 빨리 많이 쓴 사람이 갑인데...
22/12/18 09:13
수정 아이콘
일반고-->카이스트가 접근성이 좀 낮아서 카이스트 인식이 좋아지게 만든 거 같기도 하네요.
근데 열내시는데 이 글도 또 지우실 건가요?
22/12/18 09:47
수정 아이콘
답은 의대였다...
사울 굿맨
22/12/18 10:33
수정 아이콘
요즘엔 +치한수 진학실적으로 고교 순위를 매기더군요. 제 생각엔 조만간 의치수약한으로 바뀔 것 같긴 하지만...
22/12/18 10:04
수정 아이콘
건너건너 아는분 일반고에서 조졸하고 카이스트갔는데 지금 잘지내는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의전원으로 진로 바꾼후 지금 국립 대학병원 교수하고있더군요. 서울대와 카이스트라....... 극소수가 아니면 결론은 의사다.
유료도로당
22/12/18 10: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서울 사는 친구들이야 서울밖으로 나가는 상상을 잘 못하니 거의 서울대를 선호하긴 합니다만 설-카 상호선택하는게 이슈될정도는 아닌것같은데... 굳이 따지자면 서울대 버리고 디지스트나 유니스트 간다고 하면 이슈될만하겠지만요. 전형적인 커뮤니티식 억지논란 느낌입니다.

예전에는 드라마때문에 카이스트 로망이 커서 오히려 더 선호하는 친구들도 많았죠. 요샌 그런게 없겠지만 그래도 카이스트만의 이름값과 특수성이 있어서 논란될 정도 격차는 없는것으로 압니다. 하고싶은 전공 아무거나 2학년때 선택할수있고 그 후에 자유롭게 전과할수있는것도 상당한 메리트죠."]

--
어제 달았던 원댓글 이후로 좀 추가해서 주저리 주저리 들어서 아는 얘기들로 보론을 달아봅니다. 대부분 옛날얘기긴합니다.

- 둔재드립은 너무 나갔지만 원글에서 오히려 반대로 너무 카이스트를 서울러 입장에서 지방이라고 후려치는 경우가 있다보니 그 반대급부로 나왔던 얘기인듯한데요, 어쨌든 일반사람들 입장에서 그런 인식이 있다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을듯합니다. 원글쓴님은 그게 '조작된 인식'이라고 하셨지만 입시 서열매기는것에서의 학교 인식이라는게 다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명확한 기준으로 서열을 매길 수있는 방법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예전부터 굳어진 인식으로 어디가 어디보다 더 좋더라 하는 경우가 원래 많지요. 서울대가 '인서울+건국 이래 부동의 TOP 이미지'로 이득을 본다면 카이스트는 대전에 있는 대신 '뭔가 특별한 천재집합소' 이미지로 이득을 보는거죠.

- 어디든 골라갈 수 있는 과학고 상위티어중에 서울대 선호가 더 높은건 당연히 이해되는데(많은 부분 지방러들의 '서울살이'로망에 기인하거나, 원래 서울에만 살아서 지방 내려가는걸 무서워하거나 하는 이유라고 보지만) 그렇다고 해서 카이스트가는걸 이상하게 여기는 분위기 정도까진 아닙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도 저희 고등학교 1등은 카이스트 갔고 2등은 포항공대 갔는데 그냥 아 쟤는 카이스트파구나 하고 마는거지 화들짝 놀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과거에는 카이스트는 과학고 2년 졸업후에 무수능으로 쉽게 갔고 서울대는 귀찮은 조기졸업 시험을 거치고 수능까지 봐야해서 워낙 귀찮으니 그냥 잘하는(하지만 귀찮은) 친구들이 더 카이스트로 쉽게 쉽게 오기도 했고요.

- 학부 입시랑은 다르지만 카이스트 석사 떨어지고 서울대 석사 쉽게 붙어서 무사히 대학원 마친 친구도 여럿 있습니다. (이건 상대적으로 덜 옛날이고, 공대입니다)

- 굳이 이공계 안에서도 나누자면 자연대는 서울대가 좀더 우위이고 공대는 카이스트가 좀 더 우위인 경향이 있다고들 합니다. 특히 수학과는 서울대가 좀 더 먹어주는것으로 들었습니다. (과거에 카이스트가 내부 문제로 수학과가 수학과/응용수학과로 쪼개져있었던 역사도 있고(이건 07년쯤에 수리과학과로 다시 통합됨) 실제 교수님들 아웃풋도 서울대 수학과가 더 좋았던것으로 들었습니다) 당시 IMO 친구들이 대부분 서울대를 선택한것에는 맥락도 있을듯합니다.

- 물론 서울과학고는 좀 예외 케이스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도 설곽에서는 카이스트 선호가 그리 크지 않았는데 언젠가 면접일자가 서울대랑 겹치는 문제로 학교차원끼리 마찰이 있었고 그래서 특정 학번부터 설곽에서는 마치 단체 보이콧하는것처럼 한명도 카이스트를 오지 않기도 했습니다. (얼핏 들은거라 정확히 어떻게 진행된 사정인지는 모릅니다만 실제로 언젠가부터 아무도 안 온것은 사실입니다) 글쓴이 가변님께서 해당학교 출신이라고 직접 밝히셨는데 그런맥락도 일부 포함되어있을수 있고, 무엇보다 설곽과 타 지방과학고의 분위기는 좀 달랐던것으로 생각합니다.

- 까놓고 말해서 요즘엔... 서울대 공대나 카이스트나 포스텍이나 다 같이 의대 밑이겠죠; 열불낼만한 주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원글에서 가변님이 좀 감정적으로 대응하셨던것으로 보이고, 조금 부드럽게 의사교환하시면 좋지않을까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미나리돌돌
22/12/18 11:16
수정 아이콘
추천합니다. 그냥 이 정도 느낌....
22/12/18 11:31
수정 아이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무례할 정도로 과하게 댓글을 달았고 그 댓글에 눈쌀 찌푸리셨을 분들에게 이 댓글을 빌어 대신 사과드립니다.

서울대 둔재 드립에 제가 불필요한 흥분을 했던 것 같습니다.
미카미유아
22/12/18 11:21
수정 아이콘
카이스트 학석사인데
카이스트 석사 떨어지고
서울대 석사는 쉽게 가던데
OilStone
22/12/18 12:02
수정 아이콘
역시 PGR에 고학벌, 고학력자가 많군요... 02-03년 입시때였는데, 학교에서 잘하는 친구들이 KAIST를 먼저 선택하고, 나머지 중에서 수능봐서 서울대 가는 분위기였습니다.
탑클라우드
22/12/18 13:31
수정 아이콘
한가지 확실한건,
제 주위 게임 개발자들 중 과학고-서울대 컴공 출신들은 카이스트 개무시하고,
과학고-카이스트 출신들은 서울대 컴공 개무시합니다 허허허
조미운
22/12/18 14:28
수정 아이콘
글 다보고 왔는데... 솔직히 작성자님이 혼자 오버페이스 하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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