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3/01/20 00:36:12
Name 아케이드
File #1 영화통합전산망.png (38.2 KB), Download : 206
출처 https://www.kobis.or.kr/kobis/business/main/main.do
Subject [서브컬쳐] 영화 흥행 순위 근황




교섭과 유령이 신규 개봉하면서 각각 1위, 3위에 자리한 가운데 아바타와 영웅의 순위가 내려갔는데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2위에 자리잡으면서 롱런 조짐을 보이고 있네요

이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 기대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삑삑이
23/01/20 06:09
수정 아이콘
슬램덩크를 가장 재미있게 즐기셨을 지금의 30 40 세대보다는 조금은 어린, 하지만 곧 한판을 채워가는 정도의 나이입니다.

어린시절 가정사로 인해 자주 어머니가 일하시는 출판사에 따라가던 때가 있었습니다.

로비 벤치에 홀로 남겨졌던 저와 놀아줬던 친구들은 만화책과 게임북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슬램덩크는 아직 농구 규칙도 제대로 모르는 아이였지만 몇번이고 다시 읽게 만드는 가슴뛰는 작품이었습니다.

20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영화관에서 마주한 기분은 오래된 친구를 만난듯한 반가운 마음이 가장 크네요

작품자체의 완성도에 이런저런 논란이 있지만 저는 '이렇게 멋진 모습으로 다시 만나러 와줘서 고마워' 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유치하고 발칙한 상상을, 한편으론 수컷으로서의 자각과 사색을 할수 있게 해준 저의 유년시절을 함께 해준 모든 소년만화들에 경의를 표합니다.
12년째도피중
23/01/20 07:39
수정 아이콘
10대 20대 슬램덩크 오리지널을 잘 모르는 팬들의 반응이 상당히 호의적이라는 것을 생각해볼 때 저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보러 갔거든요.
매우 좋았습니다. 나이든 팬들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를 바라는 것 같은데 그건 무립니다. 보통 집토끼들의 목소리가 센 건 산토끼를 잡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야. 이제와서 산토끼를 잡을 수 있을 거 같아? 그냥 명장면 완벽재현으로 집토끼들이나 만족시키라구."라는거죠. 그 쪽이 난이도가 낮습니다. 하지만 산토끼를 잡을 수 있다면? 당연히 산토끼를 택합니다. 그 부분에서 3,40대의 기대감을 동력으로 이용한 감이 있어 배신감을 느낄 수는 있는데, 전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사람은 몇몇 분들이 느낀 배신감도 별로 못느꼈고요.
그리고 저 역시 40대이면서 슬램덩크를 학창시절 라이브로 즐겼던 사람으로서, 원작대로 안하네 템포가 느리네... 그것보다는 비어있던 송태섭의 이야기가 채워진 점이 더 좋다고 느꼈습니다. 사실 서사는 채치수나 강백호 서태웅도 비어있기는 매한가지라 묘한 면이 있기는 합니다만 뭐 어떤가 싶고. 아 그리고 작가가 진짜 농구에 진심이구나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2회차 가고 싶은데 저희 지역은 이제 상영이 종료되서 더 못가는게 아쉽네요. 이게 스포츠 팬이다 아니다의 차이도 좀 갈라지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VictoryFood
23/01/20 09:14
수정 아이콘
아바타 객단가가 높긴 하네요
트리플에스
23/01/20 09:49
수정 아이콘
역시 매출액은 아바타가 넘사네요
아케이드
23/01/20 09:55
수정 아이콘
가격비싼 3D, 4D가 많죠
돼지뚱땡좌
23/01/20 10:43
수정 아이콘
섭령 둘다 진짜 X망 영화던데... 스타빨로만 보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군요.
울리히케슬러
23/01/20 10:56
수정 아이콘
교섭은기대이하던데 슬램덩크는 괜찮을까요?
아케이드
23/01/20 11:16
수정 아이콘
슬램덩크 팬은 물론이고 스포츠 특히 농구 좋아하시면 재밌게 보실수 있을 겁니다
잘만든 농구 애니메이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가인
23/01/20 14:56
수정 아이콘
교섭 평이 너무 안좋아서 바로 내려 올듯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71992 [LOL] 루키가 자기 죽여버린다고 하니까 더샤이 반응.mp4 [3] insane9779 23/01/20 9779
471991 [유머] 뭔가 이상한 돼지고기 원산지.jpg [13] Pika489782 23/01/20 9782
471990 [유머] (얏후) 손들어! 꼼짝마!.gif [20] 캬라12863 23/01/20 12863
471989 [유머] 고향사랑기부제, 당국 실수로 2025년 환급 가능 [8] 김유라9205 23/01/20 9205
471988 [유머] 위쳐3를 다시 플레이해야하는 이유 [17] Myoi Mina 9855 23/01/20 9855
471986 [유머] 삼성화재에서 알려주는 겨울세차 매뉴얼 [23] VictoryFood9360 23/01/20 9360
471985 [유머] 출산 바이럴 [3] AKbizs7564 23/01/20 7564
471984 [방송] 트위치엔 혁신적인 발전이 없다! feat 이세돌 [12] 피죤투10771 23/01/20 10771
471982 [유머]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과자 [36] 레드빠돌이10924 23/01/20 10924
471981 [기타] 현대 코나 풀체인지 실내외 영상들 [18] 길갈9128 23/01/20 9128
471980 [유머] 백종원이 시골맛집 프로그램 못하는 이유 [33] Avicii11403 23/01/20 11403
471979 [유머] 미국에선 두꺼운 버거를 어떻게 먹을까 [47] Avicii13888 23/01/20 13888
471978 [동물&귀욤] 새끼지만 절대 건드릴 수 없는 상황... [19] 우주전쟁11935 23/01/20 11935
471977 [기타] 원피스/열혈강호/하이큐/나루토 외 만화책 할인 [12] 고쿠6515 23/01/20 6515
471976 [기타] [혐] 압력밥솥에서 만든 밥이 항상 튀김맛이 났던 이유. jpg [13] Myoi Mina 11038 23/01/20 11038
471975 [유머] 이유 없이 나에게 돈 쓰는 사람을 조심해야하는 이유 [6] 길갈9875 23/01/20 9875
471974 [유머] 라디오스타, <이경규가 간다>에서 모자이크 처리 된 조** [22] Myoi Mina 11869 23/01/20 11869
471972 [기타] 스피또 복권 대국민 사기극 폭로.jpg [23] Pika4814693 23/01/20 14693
471971 [기타] 올해 7월부터 바뀐다는 대구 모양 [35] 묻고 더블로 가!13056 23/01/20 13056
471970 [게임] 업데이트 한다는데 유저가 정색하는 게임 [15] 인간흑인대머리남캐14281 23/01/20 14281
471969 [서브컬쳐] 영화 흥행 순위 근황 [9] 아케이드10505 23/01/20 10505
471968 [기타] VR(브이아르), ARS(에이아르에스)?... [32] 우주전쟁7545 23/01/19 7545
471967 [유머] 로아 신캐 반응 근황 [12] 메롱약오르징까꿍13315 23/01/19 1331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