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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1/21 20:35:10
Name 김아무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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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뿜
Subject [유머] 병법가의 최후




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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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없이사나마나
23/01/21 20:45
수정 아이콘
오자병법 통솔 +5
23/01/21 20:47
수정 아이콘
궁까지 밀고 들어간 귀족이 시신에 활 쏴서 처형 당했을까요? 그나마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는 거사를 치르고 호족이 잔챙이 귀족들 정리하는 명분으로 시신 훼손을 갖다 붙인 게 아닌지.
김아무개
23/01/21 21:06
수정 아이콘
왕의 시신에도 상처가 가해진 정도가 아니라 같이 고슴도치가 되었다는 카더라가 있더라구요..
왕위를 이은 왕자는 부왕의 시신을 훼손한 자들에 대해 이를 갈아붙였는데 어떻게 70여개의 가문을 색출했냐면 화살에 각 가문의 고유의 문양이 있었다고 합니다..
고오스
23/01/21 22:50
수정 아이콘
아니 암살하는데 증거를 남기는 멍청이가 있다니!?

그것도 실화라니
고양이실패장
23/01/22 04:10
수정 아이콘
암살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초도왕이 죽은 이후 오기는 그냥 사냥당했어요
초나라 귀족들은 사냥감을 잡은 공을 증명하기 위해
자기 가문의 문양이 새겨진 화살을 쐈구요
모리건 앤슬랜드
23/01/22 02:56
수정 아이콘
수도가 불타고 왕묘가 파혜처진뒤 왕의 시신이 채찍질당하는 일이 있어서 그랬다고 합니다(오자서의 굴묘편시)
영양만점치킨
23/01/22 06:43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왕의 상중에 신하 한 명 잡자고 궁까지 밀고들어갈 정도로 귀족들의 힘이 강한데, 누가 멸문 시키는지 궁금하네요. 왕세자가 이를갈고 있다가 나중에 왕권강화해서 다 쓸어버린건지.
23/01/21 21:03
수정 아이콘
마지막까지 오기가 있었네요
-안군-
23/01/21 21:11
수정 아이콘
전국시대다운 엔딩이군요
머랭이
23/01/21 21:24
수정 아이콘
차기 왕은 기뻐하면서 정리했겠군요. 명분이 완벽하니......
지구 최후의 밤
23/01/21 21:37
수정 아이콘
화살 쏜 장본인들이 숙적의 가문 문양이 그려진 화살로 작업한 거라면 너무 씁쓸한 스토리가 되려나요?
人在江湖身不由己
23/01/21 21:39
수정 아이콘
[신되는]법...!
Valorant
23/01/21 21:59
수정 아이콘
예전에도 저 썰을 보고 든 생각은 저렇게 많은 고위귀족이 쓸려나가면 저 나라도 쓸려나가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23/01/21 22:00
수정 아이콘
고름킬러 아님니까 이분 쪽쪽
문문문무
23/01/21 22: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이제 막 이어받은왕이 70개 귀족가문 쓸어버리는게 가능한가요......?
이미 오기가 친왕 세력을 그정도로 강화해놔서 가능한 일인가?
근데 왜 오기는 자기자신을 못지킨거죠?
분쇄기
23/01/21 23:10
수정 아이콘
상앙이 효공 죽고나서 바로 몰락해 버린거랑 똑같죠 뭐. 황금방패가 사라지는 거니.
23/01/21 23:15
수정 아이콘
오기랑 오자서랑 다른 분이죠?
더치커피
23/01/21 23:28
수정 아이콘
네 완전 다른 인물이죠
23/01/21 23:30
수정 아이콘
네 다릅니다
manymaster
23/01/22 02:13
수정 아이콘
70개 가문이 변명도 없이 멸문할 정도면 왕이 개혁 의지만 있었다면 계속 개혁 했을지도 몰랐고, 적어도 귀족 특권은 안 되돌리고 왕 자신만 배불리는 것도 가능했겠네요. 그런데 그런 거 없었다는 걸 보면 왕이 우유부단했다던가 그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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