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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2/09 13:09:13
Name BTS
출처 방금 전
Subject [기타] 아니 왜 부모한테 상의도 없이 맘대로 우리 애 치료를 하고 난리에요?! (수정됨)
엊그제 너무 깊은 충치 때문에 신경치료 시작한 남자 환자가 있는데

오늘은 어머님이랑 같이 내원했습니다..

어머님이 딱 제목과 같은 말씀을 하시길래, 제가 첫날에 환자 나이를 잘못 본 건가 아차 싶어서 다시 확인했지만

틀림없는 95년 출생.

신체도 정신도 멀쩡한(?) 직장인이네욧.



뭐 어쩌라는건지....먹고 살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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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zisuka
23/02/09 13:10
수정 아이콘
아이고
제로콜라
23/02/09 13:10
수정 아이콘
짜잔! 환자의 정신은 멀쩡하지 않았습니다!
레드빠돌이
23/02/09 13:13
수정 아이콘
돈때문인가...
李昇玗
23/02/09 13:13
수정 아이콘
95면 서른인디...?
스물아홉인가
SAS Tony Parker
23/02/09 16:30
수정 아이콘
28 ..
Underwater
23/02/09 13:15
수정 아이콘
동네 치과면 아들 쪽팔려서 이사가야 될 듯
리얼월드
23/02/0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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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일렀겠죠...
생각해보니 필요없는데 한것 같기도 하고, 비싼것 같기도 하고, 어쩌고 저쩌고
패스파인더
23/02/09 13:17
수정 아이콘
대학교 인턴일 하고 있는데 여기도 어머님들이 많이 전화하십니다
전화하셔서 시간표 짜시고, 전과신청 하시고, 취업관련해서 물어보시고..
인생은아름다워
23/02/09 13:20
수정 아이콘
아들은 어머니가 저렇게 말씀하시는 거 보면서 안 부끄러울까용
23/02/09 13:23
수정 아이콘
신입사원 부모님이 아들 업무 배정이나 건강상태에 관해 회사 관리자한테 클레임거는 것도 봤습니다. 에휴.
문문문무
23/02/09 13:2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ㅡ크크크크크크크ㅡ
비뢰신
23/02/09 13:26
수정 아이콘
벌렌가?
23/02/09 13:31
수정 아이콘
에휴.. 안그래도 엊그제 7살 스키캠프 보냈더니
부모가 따라와서 리프트 같이타고 수업하는데 옆에 서있고
했다해서 아침에 충격먹은지라...

다른 일화로는 자식을 지방발령낸 회사에 부모가 전화해서 왜 지방발령 냈냐고 회사에따진 부모도있고
로하스
23/02/09 13:41
수정 아이콘
7살 아이면 부모가 스키캠프 따라가는게 그렇게 이상한거 같지 않은데요.
성인이 된 자녀 일 참견하는 부모랑은 다르죠.
23/02/09 13:46
수정 아이콘
하루수업하고 강사가 수업방해된다고 즉시 공문을 보낼정도니까요.
그 나이대 아이는 수업중에 부모 보이면 손 흔들고 엄마엄마 부르고할거라..
멀리서본거까지면 이해는해보겠는데 리프트를 같이타고 수업하는데 바로옆에 서있는건 오바아닐까요
다리기
23/02/09 13:55
수정 아이콘
공개수업 아닌데 그러면 사실 수업 방해고 민폐죠
마음은 이해하지만 오바하는 학부모 너무 많아요
로하스
23/02/09 14:06
수정 아이콘
네 저는 7살 아이를 스키캠프에 혼자 보낸다는게 상상이 안되서요.
그건 초등학생 정도는 되야 혼자 할만하지 7살엔 부모가 옆에서 지켜보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다만, 그게 아이가 참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유치원에서 단체로 스키캠프를 가는 등)이 아니라
부모가 자율적으로 스키캠프를 보내기로 결정한 상황이라면 말씀대로 적절한 선을 지켜야겠죠.
23/02/09 14:09
수정 아이콘
유치원에서 원아 수십명이 수명의 인솔 교사와 함께간 뒤
쪼개져서 3:1수업을 진행한겁니다.
23/02/09 13:32
수정 아이콘
요즘은 인턴, 레지던트 선생님들이 병원에서 부당한 취급 당한 것을 엄마한테 일러서 교수한테 전화시킨다고...
23/02/09 13:33
수정 아이콘
신경치료면 과잉진료도 아니지 않나요?
진짜 아들을 걱정하고 사랑해서인가...

아...아들 여친님 걱정이 벌써부터...
23/02/09 13:34
수정 아이콘
신혼여행 옆방따라가서 콘돔챙겨주실듯
23/02/09 13:37
수정 아이콘
뚫??!!?
리얼월드
23/02/09 13:38
수정 아이콘
2분뒤 자세 바꿔라
노련한곰탱이
23/02/09 13:48
수정 아이콘
아 엄마 쫌!
새벽살이
23/02/09 14:04
수정 아이콘
말 자체가 말이 안되지만 적어도 저런 말이 설득력이 있으려면 아들에게 충치가 생기지 않을 정도로 관리를 했어야 하는 거 아닐까요
레이븐
23/02/09 14:15
수정 아이콘
부모가 안아키인가요?
오피셜
23/02/09 15:52
수정 아이콘
안아 키운 귀한 아들이라네요.
인생을살아주세요
23/02/09 14:25
수정 아이콘
모자간에 알아서 해결보셔야지 왜 그걸.... 세상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군요
23/02/09 14:25
수정 아이콘
내년에 서른인데?
지구 최후의 밤
23/02/09 14:33
수정 아이콘
일곱살부터 혼자 밥 차려서 먹기 시작했는데 저는 좀 지나치더라도 저 정도도 반대쪽으로 지나친게 아닌가 싶습니다.
특이점이 온다
23/02/09 14:34
수정 아이콘
군대에 전화걸었다는 뉴스는 봤는데 이건 더하네요.
shooooting
23/02/09 14:59
수정 아이콘
대단하다.
스팅어
23/02/09 15:23
수정 아이콘
남일같지 않은 것이...
20년 전에 어금니 뽑고 버티다가 얼마 전 임플란트 하러 갔다가
반대쪽 어금니에 염증이 신경에 닿기 직전이라면서 이게 더 급하다고 겁(?)을 줘서...
홀린 듯이 생니를 빼고 왔습니다. 어차피 둘 다 임플란트해야 될 거라고 생각하던 상태였거든요.
어머니에게 전화로 하소연 좀 했었던 입장이라 크크크
아마 근처에 사셨으면... 치과 따지러 가셨을지도....

그래서 저건 어머니를 막지 못한 아들이 문제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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