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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0 00:02
우리 아들도 대충 영유아 시절까지는 다 잘먹는 줄 알았는데,
좀 크니까 고기를 안 먹더라구요. 고기 냄새를 귀신 같이 알아채는지 그런 걸 잊게 해주는 돈까스, 탕수육... https://pgr21.com./humor/463323
23/02/20 00:05
저는 그냥 있으면 먹고 없으면 마는 정도...
초등학생때 저희 집이 경양식집을 했었는데 다른 메뉴만 먹고 돈까스는 거의 안먹었었어요 크크 아주 잘 하는 일식 돈까스는 좋아하는데 그 외에는 딱히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23/02/20 00:20
농담 아니라 매일 한끼는 돈까스 종류를 먹을 자신 있습니다
일식스타일의 두꺼운 돈까스, 우리 방식의 얇은 돈까스, 치즈돈까스, 돈까스카레, 카츠동 번갈아가면서 평생 매일 먹을 수 있겠는데요 아니 고기를 튀겼는데 이게 질릴 리가
23/02/20 01:08
저도.. 제가 돈까스를 싫어하게 될지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아들놈 반찬으로 자주 나와서 자주 먹다보니 어느날 갑자기 ..돈까스 기름냄새가 싫어지더라구요. 평생 맛있을거라고 장담했던 몇가지중 하나였는데.. 요즘은 햄도 물릴려고 합니다. 웃긴건..빵중에 팥빵이 맛있어졌어요. 소세지빵 피자빵 고로케만 골라 먹었는데 요즘은 팥빵을 고릅니다..아버지..그런거였나요?~맛있어서 드신거였어요?
23/02/20 09:00
돈까스가 없으면 갈수가 없다구요...
갈비찜, 장어구이, 낙곱새 같은 음식점에서 돈까스를 파는건 다 이유가 있더군요. 애들한테 시켜줄 음식이 없는 식당은 갈 수 가 없어...
23/02/20 09:21
돈까스 전문점 사주시겠다고 데려나가셔서 돈까스 전문점 옆 칼국수 집에 돈까스 판다고 거기 들어가신 부모님 ㅠㅠ
30년 넘게 지나도 그때 그 허무함은 또렷하게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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