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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2/23 15:24:13
Name 삭제됨
출처 애객
Subject [유머] 마약 중독과는 비교도 안 되게 무서운 것.jpg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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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전쟁
23/02/23 15:25
수정 아이콘
무섭네요...;;
23/02/23 15:26
수정 아이콘
마약도 딱히 혼자 죽진 않...
Janzisuka
23/02/23 15:26
수정 아이콘
20대 동생 하나가..제대로...병원도 다녀오고 하는데 잊을민 하면 시고가 타지더라구요
청운지몽
23/02/23 15:28
수정 아이콘
마약은 전염이고
도박은 늪이긴 하죠

뭐가 더 나쁘다 덜 나쁘다가 아닌 어려운..
그래도 저 정도로 글을 쓸 정도면
주변에서 강하게 케어하면 벗어날지도요

다만 도박은 늪이라 마약보다 벗어나기가
더욱 힘들어서 단호하게 나오셨음 하네요
문문문무
23/02/23 15:28
수정 아이콘
대체 무슨느낌이길래
청운지몽
23/02/23 15:33
수정 아이콘
도박에서 손실은
베팅금액이 아니라
당첨금액으로 생각되요

그 맛에 중독되고
실제로 들어오기도 하면 일상은 망가지죠

주사위룰렛바카라슬롯머신보다
스포츠는 맞출수있을거 같아서 더 위험해요
23/02/23 15:36
수정 아이콘
주식 코인하다보면, 운 좋게 내가 잡은 종목이 20% 30% 오를때, 도파민 분비로 인해 엄청난 환희를 느끼는데,

당사자 말에 따르면 도박은 그거보다 10배쯤 강력하다고...



뇌가 도박에 절여지면, 도박 끊고 나오려고해도 도파민 결핍떄문에 우울증과 무기력이 따라오기 때문에, 결국 다시 손을 댄다고 하네요.
문문문무
23/02/23 15:56
수정 아이콘
덜덜 그정도면 말그대로 성행위상의 절정수준을 넘어선거 같은데요?
안아주기
23/02/23 16:41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쾌락수치표보면
섹스-50
도박-115
마약-150
민머리요정
23/02/24 10:03
수정 아이콘
토토로 2만원을 걸고 100배에 배팅해서 마지막까지 순항하다가 마지막에서 떨어진 경우
200만원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하셨던 분들 대부분이 그리 생각하시던....
23/02/23 15:28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비기너스 럭은 최악의 불운이 아닐까 싶어요.
하자마자 다 잃고 재산 탕진하면 다시는 쳐다도 안 볼테지만, 만약 따는 경험을 한번이라도 하게 되면 계속 잃더라도 그 느낌이 계속 생각날테니..
23/02/23 15:33
수정 아이콘
아버지 젊으실때 친구분이 경마장에서 일을 하셨는데
돈여기와서 놀다가 따면 진짜 큰일나는거라고 하셨다고..
고오스
23/02/23 16:34
수정 아이콘
전 이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매우매우매우 위험하죠
승승장구
23/02/23 17:08
수정 아이콘
시작부터 따면 중독의 시작... 계속하다 결국 꼴아박고 슬로우 패가망신
시작부터 꼴면 패스트 패가망신...
따도 꼴아도 패가망신 가불기인데 차라리 2번이 나아보이는군요
소이밀크러버
23/02/23 15:29
수정 아이콘
도박 중독자가 나을거란 희망을 가지고 도와주면 안되겠군요. ㅡㅡ;
청운지몽
23/02/23 15:35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J6Jqk6W-C5o

이거보면 돈빌리기 콘텐츠 하는데
정준호가 노름하는건 아니지? 하죠..
도박중독자에게 돈을 도와주면 안되요

차라리 햇반 3분카레짜장 현물이 낫습니다..
23/02/23 16:11
수정 아이콘
햇반이랑 3분카레도 당근에 팔아서 도박할 사람들이죠 크크크
걍 밥을 사주고 차비 달라고 하면 태워주는게 돕는겁니다
이쥴레이
23/02/23 15:31
수정 아이콘
도박에 빠진사람 주위에서 많이 봤는데
진짜 답 없습니다. 어린시절부터 베프였던 30년지기도
제 결혼식날 도박하러 강원랜드 갔다가 저한테 한번 손절 당했는데... 정신차리나 했더니 그 버릇 못고치고 지금도 잠수타고 도망다니고 있네요. 이전 여행갈때 뒷자리에서 휴대폰으로 사다리타기 홀짝인지 뭔지 몇시간내내 그것만 하길래 쎄했는데..후..
23/02/23 15:31
수정 아이콘
"너는 죽어야 돼. 이거 끝나면 그냥 자살해라."

도박중독 아들에게 새로 시작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설득하던 중 아들이 의지로 될 것 같으면 진작에 끊었다고 툴툴대자 촬영도중 아버지가 한 말

아들 빚 7.5억
아버지는 퇴직이후 아들 빚 때문에 다시 노가다 시작
어머니는 난소암 4기
서린언니
23/02/23 15:32
수정 아이콘
마카오에서 돈 엄청 딴 사람 많아도 그대로 갖고 집에간 사람은 없다고...
23/02/23 15:32
수정 아이콘
차라리 일정 금액 정해두고 하는 주식 코인이 훨씬 낫죠.

주식 코인도 수익보다보면, 일종의 도박중독인 매매중독 걸려서 자꾸 사고팔고, 안 사면 불안하고 뭐 그런건 마찬가지여도,

최소한 원금의 OO%로 추락할지언정 -로는 안가니... (물론 주식도 빚내서 하거나 미수거래 신용거래로 놀거나, 파생상품 건드리기 시작하면 답이 없지만...)


도박으로 돈 따고 튀면 되는거 아니야? 하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운좋게 큰 돈을 따도 도박판에 오는건 도파민 때문입니다... 그냥 건드리지 않는 게 상책.
No.99 AaronJudge
23/02/23 17:03
수정 아이콘
빚내서 하는거 아니면 빚은 안지긴 하죠
Kubernetes
23/02/23 15:32
수정 아이콘
마약/도박/알콜 중독 3대장중
마약을 제외한 2대장을 주변에서 겪는걸 본바로는..
그냥 셋다 당사자가 블랙홀 소환시켜서 친족까지 빨아들입니다.
청운지몽
23/02/23 15:37
수정 아이콘
술 여자 도박이 3대악이라고 20세기에 말했죠
3가지가 서로 상호작용이 빡세긴 해요

술안먹어야지 해도 돈잃으면 마시고
도박안해야지 해도 술마시면 하고
유픙안해야지 해도 도박으로 돈따면 쓰고

어마무시합니다
Lord Be Goja
23/02/23 15:32
수정 아이콘
마약도 혼자 죽는다는 보장은 없어서
글로벌비즈니스센
23/02/23 15:35
수정 아이콘
왜 압도적으로 더 자극적인걸까요?
청운지몽
23/02/23 15:39
수정 아이콘
단시간에 하루 일주일 한달 시간에
해당되는 근로소득을 따거나 잃으면

으음.. 강해요
거기에 무작위성 완전 확률이 아닌
스포츠토토는 내가 해냈다는 것까지 더해져서
일상을 잃게되기 쉽죠

그돈(월급)벌어서 모해
이거 하나 맞추면 내가 더 번다!!!! 인거죠...
23/02/23 15:45
수정 아이콘
내가 넣은 원금이 갑자기 단기간에 2배가 됬을때 어떨지를 생각하면 되요.

.
주식으로 치면 내가 잡은 종목이 갑자기 3연상을 칠때랑 동급의 쾌감이죠.

하루만 상한가 쳐도 그 자극에 온 몸이 짜릿해지는데, 3연상을 치면 기쁨에 미치죠.


이게 너무나도 자극적인지라, 한번 절여지면 헤어나오기 힘들어지는거고..
23/02/23 15:46
수정 아이콘
우리가 마약이 왜 자극적인지 알 수 없듯이
도박중독자들이 느끼는 자극도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23/02/23 16:20
수정 아이콘
가끔 프로토만 했는데 처음에 베팅액이 천원 이천원이었습니다.
이것도 경기볼 때 두근두근했는데 자극이 금방 사라집니다. 돈 벌고 베팅액이 올라갑니다. 당첨액이 커지니 기분이 좋습니다.
친구들한테 고기도 사고 내가 뭔가 된거 같아요.
그러다 5만원 풀벳을 100배짜리 배당을 만들어 거는데 거리낌이 없어집니다. 1,2마원 걸어서 2,3만원 따는건 시시해 지는거죠.
한달 지났나 손실액이 100 단위를 넘어갑니다.
이때 드는 생각 한번만 따면 손실을 메꿀 수 있다. 뇌가 망가진거죠.
돈 벌고 한 5년 정도 하다가 손실액 보고 이러다가 인생 망치겠다 싶어서 그만뒀습니다.
본전인 해가 제일 잘했고 매년 100~200만원 손실액이 있었습니다.
큰 금액 아니고 취미로 하면 괜찮지 않냐구요? 밤 10시 베트맨 사이트 베팅이 막히면 불법 토토 사이트 가볼까 하는 유혹이 생깁니다.
다행히 저는 거기까지 가지 않았는데 만약 갔다면 헤어 나오지 못했을거 같아요.
근데 배구나 야구 보고 있으면 손이 근질근질해요. 이런게 중독이구나 무섭습니다.
이경규
23/02/23 17:26
수정 아이콘
소박하신데요 크크 저도 소박하게 놀다가 중독이 안됐습니다
Chasingthegoals
23/02/23 17:01
수정 아이콘
담배 피는 사람한테 하루에 딱 한 개 펴보라고 하면 절대 못 하는거랑 같습니다. 근데 딱 한 개비만 피고 그걸 루틴으로 삼는다? 흡연자들한테 독한 사람으로 추앙받습니다.
다시마두장
23/02/23 19:37
수정 아이콘
제가 친구 따라 카지노에 갔는데 하룻밤 사이에 600만원을 따는 걸 보며 '이런 식이면 평범하게 노동하며 사는 건 지루하겠구나' 생각한 적은 있습니다 크크
23/02/23 15:35
수정 아이콘
집안에 그런분이 있었기에..
저렇겐 되지 말자 깨닫은...
카즈하
23/02/23 15:35
수정 아이콘
와 진짜 간도 크다....

온라인 포커도 몇천 잃으면 아까워 죽겠던데...
아이군
23/02/23 15:39
수정 아이콘
3대장 중독은 뭐 가족들도 다 빨아들이는 지옥이죠.

조기에 조지(?)는 경우가 그나마 희망이 있고, 어느 상황이상 나빠지면 돌이키기 어렵습니다.
기술적트레이더
23/02/23 16:36
수정 아이콘
제가 주식으로 조기에 조져서 다행(?)이긴 개뿔 진짜 힘들었네요 덕분에 이악물고 열심히 했더니 현업이 잘되는?
DeglacerLesSucs
23/02/23 15:39
수정 아이콘
도박이나 마약이나 소중한 사람들까지 다 끌어들여서 같이 죽는건 매한가지죠 마약이 덜해보이는건 우리 사회에 아직 마약이 많이 안퍼져서가 아닐까요
No.99 AaronJudge
23/02/23 17:11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이 주변에 도박에 빠진사람은 봤어도 마약에 빠진사람은..잘 못봤을테고요
23/02/23 15:41
수정 아이콘
전통의 노름과 술...
이부키
23/02/23 15:42
수정 아이콘
가챠도 라이트한 도박이죠. 괜히 가챠겜이 잘나가는게 아닌...
군령술사
23/02/23 15:43
수정 아이콘
카카오웹툰에 [도박중독자의 가족] 이라는 만화를 추천합니다. 작가가 직접 겪은 상황을 그렸다고 해요.
https://webtoon.kakao.com/content/%EB%8F%84%EB%B0%95%EC%A4%91%EB%8F%85%EC%9E%90%EC%9D%98-%EA%B0%80%EC%A1%B1/2719
니하트
23/02/23 15:47
수정 아이콘
저분들이 진짜 안타까운건.. 이용하는게 사설사이트인데.. 돈을 벌수있는 가능성조차 없는거에 돈을 쏟아붓고 있는거죠.. 왜 저분들한테 환전을 해주냐면 그간 그것보다 더 잃었고 환전 해줘봐야 다시 그대로 꼴아박고 어디서 돈 구해와서 또 꼴아박을거 경험적으로 아니까요.. 저 사이트에서 먹튀하는순간 돈 몇천이든 몇억이든 받을방법 0입니다. 그걸 애써 외면하고 도박에 몰두하는거죠..
네이버후드
23/02/23 15:48
수정 아이콘
마약이 혼자 죽는다는 이야기는 도박도 혼자죽는다는거랑 같은 이야기죠
샤르미에티미
23/02/23 15:5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지금 온라인 토토 이런 게 심각한 것이 접근도 엄청 쉬워서 학생들까지 한다는 점이죠. 거기다 모바일 게임은 죄다 랜덤 박스에... 게다가 본문 정도로 심각하지 않으면 중독이라고 생각도 안 하죠. 알콜 중독도 폐인 수준이어야 심각한 거라고 생각하고 중간은 없죠. 중간이 분명 있는데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니하트
23/02/23 15:55
수정 아이콘
모바일게임도 비슷한 단계까지 왔다고 봅니다. 불법만 아닐 뿐이지.. 다를게 없습니다. 개인의 선택이라고 알빠노 해버리면 그만이긴 하지만 한달 알바비 전부 탕진하고 천장쳤다~ 이게 무슨 훈장처럼 여겨지는 지금 문화가 정상은 아니죠. 맘먹으면 앉은자리에서 한시간도 안걸려서 수백만원 가챠를 깔 수 있는데 이게 맞나 좀 잘 모르겠습니다.
Mephisto
23/02/23 17:47
수정 아이콘
모바일게임도 가챠에다 NFT들러붙으면 도박이랑 같죠.
그나마 모바일 게임은 결국 현물과 교환이 불가능해서 도박 중독의 위험성은 떨어진다고 봅니다.
결국 피드백되는 가치가 얼마나 폭증하냐에 따라서 보상체계가 무너지는건데 모바겜의 가챠같은경우 이미 심리적으로 현물로 인식되지 않아서 중독의 가능성은 상당히 낮습니다.
23/02/23 15:58
수정 아이콘
불법 웹툰 사이트나 스트리밍 사이트로 접근성이 너무 올라갔죠
23/02/23 15:51
수정 아이콘
도박도 어찌보면 뇌에서 나오는 마약이 아닐런지...
-안군-
23/02/23 15:51
수정 아이콘
사설토토에서 누군가가 돈을 크게 따고 인출하려고 하면 온갖 핑계를 다 대면서 며칠 정도 늦게 준다고 하더라고요.
대부분의 경우 그렇게만 해도 땄던 돈 다 토해낸다고...
이경규
23/02/23 17:28
수정 아이콘
늦게주면 다행이죠 아는형은 200따니까 바로 아이디 삭제당했는데 얼마나 토사장 통이 작은거냣
23/02/23 15:54
수정 아이콘
유튜브 쇼츠에 카지노 드라마 호구형 쇼츠 정독하시면 간접체험가능합니다...
포졸작곡가
23/02/23 15:58
수정 아이콘
호구 형님의 영혼 잃은 눈빛 연기가 일품입니다~

옆에서 가스라이팅하는 최민식은 덤...크크크크
Chasingthegoals
23/02/23 17:02
수정 아이콘
???: 형님, 동생의 진심을 이렇게 곡해하시는거 아니에요!
아엠포유
23/02/23 16:02
수정 아이콘
바카라 중독된 친구 한 명 있는데 절대 못 끊습니다ㅜㅜ
타짜에 나오는 산 도박 부터 인터넷까지 수 많은 썰 들었는데 다른 의미로 그사세 입니다 크크크

사설 사이트 먹튀 얘기도 많은데 오히려 역사와 전통이 있는 큰 사이트의 경우 은행 보다 안전하다고 합니다 크크크
몇 억 인출해도 고액 송금 한도 피해 나눠서 입금한다고....
니하트
23/02/23 16:04
수정 아이콘
역사와 전통이 있는 큰 사이트도 많이 따기 만하고 런치려는 사람한테 환전 안해줍니다.....ㅠㅠ 구력이 있어야 몇억씩 인출해주고 합니다. 물론 그런 분들은 오래 이용했고 많이 잃고 따고 하셨겠죠.
스마스마
23/02/23 16:08
수정 아이콘
저는 도박 같은 거 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다가 업무 진행 건으로 마카오에 갔는데, 같이 출장 같던 분이 본인이 하는 거 옆에서 구경이라도 하라면서 카지노에 데리고 가더군요.

사이즈가 어마어마한(건물 내 기둥 하나의 두께가 한국에 있는 여느 건물 기둥의 5~6개는 합쳐 놓은 웅장한 두께였습니다 크크) 카지노 장에서
그 분 덕에 처음으로 바카라를 눈 앞에서 구경하게 되었는데, 지켜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그 중독성이 어마어마 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저는 옆에서 구경만 하는데도, 룰을 알기 시작하니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참고로 그 분은 약 150만원 정도 투자했는데(거의 이게 기본 금액이더군요) 본인도 인생 처음으로 대박터졌다면서... 돈이 바닥을 친다 생각하면 갑자기 잘 되고... 이런 것이 반복을 하더니 거의 이틀간 약 900만원을 따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운을 주는 사람인 거 같다면서 저에게도 50만원을 주며 감사를 표해주었습니다.

문제는... 한국에 돌아와서 '바카라' 생각이 한동안 가시질 않더라는 겁니다. 온라인 게임 형태로 즐길 생각은, 위험함을 알기에 아예 얼씬도 안했지만, 게임의 재미 자체는 즐겨보고 싶은 맘에, '블루마블'같은 형태의 바카라 게임판은 없나... 하고 찾아볼 정도였으니까요.

한 1주일 정도는 그 게임 생각이 문득문득 나는데... 그 때 '슈의 마음'이 이해는 가더군요(그녀가 사고친 지 얼마 안 된 시점이었습니다).

지금은 다시 완전히 잊고 있습니다만, 도박 중독 이야기가 나올 때, 그 당시 약간 간접체험한 것과 같은 마음이 되는 느낌이 들어 댓글 달아 보았습니다. 얼씬도 하지 말아야 함... 너무 재미있기 때문에.
벌점받는사람바보
23/02/23 16: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게임중독은 소리 나올때 기분 나쁘긴한대 아예 없다고는 못하겠는게
도박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게임이 재밌어야 뽑기를 하는것도 있지만 뽑기 자체가 재미가 있어요
시간을 들여서 파밍을 하는 디아블로2 도 개발자가 슬롯머신 을 만들었다는 것처럼 일종의 확률 게임인대
뽑기 게임은 시간+현금 으로 파밍정도 가 아니라 진짜로 뽑기를 하는만큼 더욱 도박과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게임 중독이 아니라 도박중독 차원에서 다뤄야 하지않을까 싶네요
23/02/24 10:1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변동비율강화, 똑같은 원리죠.
하야로비
23/02/23 16:19
수정 아이콘
왠만하면 선물옵션 하지 말라는 이유

1억을 넣었습니다
10억을 받았습니다
9억 벌어서 행복해(X)
10억을 넣으면 100억이 되겠네?(O)

100억이 되겠죠. 어느 쪽이로든.
10년차공시생
23/02/23 16:21
수정 아이콘
블소를 몇년 전에 했었는데
현금 5천원짜리 아이템 30% 확률로 현금 만원 되는 강화가 있습니다
몇번 성공해서 돈복사되니 눈 돌아가더라고요
결국 다 퍼석하고 블소 망겜되서 접었는데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23/02/23 16:21
수정 아이콘
제가 고딩때 스타랑 포트리스를 하면서 아...난 중독에 취약하구나를 느끼고 리니지나 좀 사행성은 멀리하게 됐습니다.
Chasingthegoals
23/02/23 17:03
수정 아이콘
저는 아이온 하다가 노가다가 너무 힘들어서 매크로 딱 한 번 했는데 영정 당해서 그 뒤로 그냥 안 합니다 크크크
Lich_King
23/02/23 16:23
수정 아이콘
리니지 고액 집행검에 데이 바르는 심정이려나..
홍아름
23/02/23 16:49
수정 아이콘
아이템 류는 tj쿠폰이라고 복구권 줘서 요샌 날려도 부담 없어요 일년에 한두번 주는것 같더라구요. 유툽 보니까 요샌 변신합성에 비제이들 울더라구요... 실패해도 울고 성공해도 울고. 일반>고급>희귀>영웅>전설>신화 그리고.... 유일 등급. 신화변신 기댓값이 현찰 박치기하면 2억 정도 든다더라구요. 유일 등급은 그신화 변신이 4개가 중복이 나오면 확정인데 유일등급 변신에 신화 5개가 필요하니 단순계산 10억! 유일 뽑은 유투버나 가는과정에 신화도전하는 유튜버들 영상 몇개보니까 뭐랄까 설명하기 힘든 감정이 느껴지더라구요.참고로 집행검은 많이 싸져서 6000만원 정도
Lich_King
23/02/23 16:58
수정 아이콘
요즘도 버라이어티 하군요 크크. 역시 리니지는 저같은 사람은 안하는게 답인거 같습니다. 확실히 중독이라는 측면에서 둘이 비슷한거 같아요.
나이스후니
23/02/23 18:10
수정 아이콘
더 심할거에요. 그건 확률이 낮으니 운 더럽게 없네로 생각할 수 있는데, 도박은 그게 아니죠. 하다보면 패턴이 보이게 되고 돈을 잃으면 자기가 한 행동을 복기하면서 다음엔 딸수 있다고 믿기도 하니까요
23/02/23 16:28
수정 아이콘
친구가 모은 돈(1.5억) 다 날리고 신혼집 전세금 다 날리고, 부모님 돈 다 날리고, 친구들한테도 돈 빌려서 다 날리고 이혼당하고 혼자 삽니다.
다행히 그 뒤로 개인회생해서 빚도 갚고 친구들 돈도 다 갚긴 했습니다.
근데 그래도 스포츠토토(사설)를 못 끊더군요...
친구한테 다그치며 물어보니..
자기도 돈 못 벌고 결국 잃을거 안다고 합니다. 그래도 끊을수가 없다네요.. 소액이라도 계속 하게 된다고..
보리야밥먹자
23/02/23 16:38
수정 아이콘
막장 인터넷 방송인인 철구와 신태일도 도박중독된 이후로 아직도 못끊고 있다죠
23/02/23 16:42
수정 아이콘
로또는 괜찮은 이유: 따는 경험을 원천 봉쇄해줌
소독용 에탄올
23/02/23 16:52
수정 아이콘
복권기금으로 국민체육 진흥등에 기여한다는 느낌으로 사는....
Chasingthegoals
23/02/23 17:04
수정 아이콘
국가사업에 기여한다는 농담 같은 진담을 쉽게 할 수 있죠.
다시마두장
23/02/23 19:41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그렇네요.
여기에 더해 확률도 공공연히 알려져있고 내 실력으로 어떻게 할 수 있다는 환상도 어지간해선 없죠.
럭키가이
23/02/23 17:32
수정 아이콘
합법 토토 베트맨을 한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 1000원으로 했는데 계속 땄죠. 그러다보니 이기는 경기가 보이길래 최대 한도인 10만원을 걸고 프로토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2번 따고, 이제 오프에서 더 걸어볼까? 하는 맘이 들 무렵, 무조건 이길 거 같은 경기 두개가 딱 보이더군요. 흐름, 상대전적, 선수들 부상, 홈 어웨이, 모든 게 완벽한 k리그 경기.
근데 지더군요. 그 이후로 토토는 소액만 합니다.
그때 느꼈어요. 이게 맘대로 되는게 아니구나.
개발괴발
23/02/23 18:02
수정 아이콘
차라리 주식을 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물론 선옵은 말고
23/02/23 18:30
수정 아이콘
사설 토토 한 3년 하고 끊은지는 8년 정도 된거 같은데 걍 쉽게 끊었습니다.

아 이제 안 해야지 생각하고 걍 남은 금액 다 배팅 후 걍 미접속.

짜증나는건 아직도 일주일에 2번은 홍보 문자 오는 것.
Extremism
23/02/2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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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마 때부터 스포츠 오래 봐온 입장에서 이변이 엄청 터지는게 스포츠인데 대체 뭔 자신감으로 여러개 폴로 묶어서 토토하는지 스알못들이라고 생각함.
스포츠 어설프게 잘 알아서 여러 개 동시에 맞출 수 있다는 환상에 빠진 토쟁이들이 많아요. 사다리타기 같은건 대놓고 확률조작으로 결과가 정해진거라 이거 하는 것도 이해가 안가고 대부분 불법 사설일텐데 잃을게 없어서 먹튀당하는거 두렵지도 않은건지 크크크
물론 소액으로 재미삼아 배트맨 하는건 전혀 문제라 생각안되지만
R.Oswalt
23/02/2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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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프로토 100원짜리 5개씩 하는데, 매우 공정한 소액의 배팅으로도 지면 열받거든요? 그런데 저 사람들은 수백 수천 꼴아박으면서 따서 갚겠다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하는 게 도저히 이해가... 자기가 거액 따봐야 도박장 배팅장 운영하는 놈들이 문 닫고 도망갈 게 뻔하지 않나...
23/02/2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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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찐중독인 사람 유튜브에서 본 적이 있는데 돈이 녹아내릴때도 희열감을 느낀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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