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3/02/27 13:46:44
Name dbq123
File #1 1.JPG (290.7 KB), Download : 70
출처 엠팍
Subject [유머] 조만간 국내 시행되는 항암치료 기술 수준.jpg


중입자 치료기

장비값1500억 설비1500억 총3000억이 투입 됨

치료센터 장비중 단일기계로는 가장 고가 이다보니 전세계적으로도 16개 센터만 보유할정도로 꿈의 치료기라고 함

올 3월부터 연세 세브란스에서 전립선암을 시작으로

하반기엔 간 위 대장 췌장등 모든암으로 확대될 예정



장점

중입자치료는 빛의 속도 70% 정도의 방사선 에너지를 일으켜

정상세포는 그대로 놔둔 채 암세포 dna만 특정해 찜질해 없애버림

기존 표적 항암제나 방사선은 정상세포및 장기들까지 침범해

2차 3차 문제로 지적됐으나 중입자치료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게 장점

전세계 중입자치료 보고서에따르면

전립선암100퍼 간암90퍼 폐암80퍼의 완치율을 보이고 있으며

재발된 암이라도 45퍼수준까지 완치가능

수술 불가한 3기이상 폐암 환자에게 중입자치료를 시행한결과

5년 생존율이 기존 10%대에서 53%까지 향상됐다는 데이터 결과가나옴

기존 방사선치료에비해 횟수는 1/3수준이고

치료시간도 2~5분내외로 짧고 구토 탈모 피로등의 부작용도 없어 삶의질 저하도 크게 문제 안됨



단점

일단 비용이 어마무시함

회당 독일은 2억대 일본은 1억대인데

우리나란 5천정도로 예상되며 추후 보험급여가 적용된다면 산정특례로 5퍼만 부담하면되는데

이게 최소 5년이상 걸릴걸로 예상되며

무엇보다 전국의 암환자들에겐 동아줄이라 예약하려면 1년이상 대기타야 됨

2025년 서울대병원도 완공하고 치료시작 예정이라하니 그때면 대기가 좀 줄어들 듯

암튼 돈많고 오래살길 희망하는 사람들에겐 굉장한 희소식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이스베어
23/02/27 13:49
수정 아이콘
일본가서 하고 오던 게 우리나라도 생겼네요.
23/02/27 13:49
수정 아이콘
정말 수십년 아님 십수년만 지나도 암으로 죽는 사람은 보기 힘든 세상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시린비
23/02/27 13:51
수정 아이콘
돈많아야하는거같아서...
키작은나무
23/02/27 13: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꿈의 치료라고는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에는 기존에 있던 양성자 치료와 성적이 비슷 하더라구요.
다만 수술이 어려운 위치의 낮은 기수 환자 분들에게 큰 희망이 되겠구요. 회당 5천만원이라는 비용도 크다면 크지만 효과를 생각하면 이해되는 수준이에요.
앞으로 더 좋은 약과 치료법이 지속적으로 나오길 바랍니다...
23/02/27 13:51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견학 가봤었는데 크기에 압도당한 기억이 납니다
하늘하늘
23/02/27 13:54
수정 아이콘
와 이런걸 만들어 파는 회사가 있다는게 더 신기할정도네요.
raindraw
23/02/27 13:55
수정 아이콘
좋은 소식이네요. 좋은 결과 낳길 바랍니다.
23/02/27 13:56
수정 아이콘
치료중에 막 샌드맨 되고 그러눈거 아니죠?
제가LA에있을때
23/02/27 13:59
수정 아이콘
23/02/27 14:03
수정 아이콘
오히려 더 좋죠
23/02/27 13:56
수정 아이콘
나중에 CREN에 있는 LHC 정도급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 이전 세대 가속기를 재활용한 치료기가 나올 수도...
23/02/27 14:04
수정 아이콘
현재는 무슨 붕소 중성자 포획 치료(?) 라는게 임상중이라네요. 저거보다 더 좋은거라고..
...And justice
23/02/27 13:59
수정 아이콘
돈만 있다면 암으로 죽을일이 없는 시대가 오나요?
Just do it
23/02/27 14:00
수정 아이콘
덜덜덜...
리클라이너
23/02/27 14:00
수정 아이콘
이거 부산에도 들어온다던데 빨리 들어왔으면...
리클라이너
23/02/27 14:03
수정 아이콘
알아보니까 서울대병원 기장암센터에 들아오는거라서 위치가 부산의 기장이네요. 서울에는 연세대병원, 부산에는 서울대병원 기장암센터에 하나, 총 2대 도입 예정인 모양입니다. 크크
비뢰신
23/02/27 14:02
수정 아이콘
인건비 부동산 제외하고 기계값만 삼천억
Navigator
23/02/27 14:04
수정 아이콘
이거 효과가 진짜인가요? 설명만 들으면 제대로 먼치킨급 아닌가 싶은데요 덜덜..
23/02/27 14:08
수정 아이콘
괜히 국내병원들이 저거 하나 만들겠다고 수천억씩 쓰는게 아닙니다 크크
키작은나무
23/02/27 14:20
수정 아이콘
아쉽지만 그정도는 아니에요...
Navigator
23/02/27 18:28
수정 아이콘
아쉽네요 ㅠ 기존에 국내에만 없었지 큰 비용을 감수하면 해외에서 이미 가능했던 치료방법이기도 했던거 같구요.
그래도 현재 대한민국 기준으로는 획기적인 방법처럼 기사가 나오긴 하니까 관심이 많이 갑니다.
23/02/27 14:08
수정 아이콘
한국은 어떻게 5천으로 가능할까요
의료보험의 힘인가
숙성고양이
23/02/27 14:09
수정 아이콘
석면으로인한 폐암 같은 것도 되려나요
승승장구
23/02/27 14:13
수정 아이콘
돈 마니 벌어야게따...
모나크모나크
23/02/27 14:14
수정 아이콘
설명대로면 꿈의 치료법이네요.
몽키매직
23/02/27 14:35
수정 아이콘
그냥 항암 치료 옵션이 하나 더 생기는 거지, 획기적으로 좋아지는 건 아닙니다.
돈 많은 사람들이 1차, 2차 항암 하다가 안되면 해볼 수 있는 선택지가 하나 늘은 정도.
수술이 애매한 국소진행성 암 환자들 수술 가능한 정도로 크기 줄이는 게 가장 활용하기 좋은 시나리오인 정도고 연구가 더 필요합니다.
근데 어차피 국소 치료는 방법이 얼마나 혁신적이든 한계가 있습니다.
23/02/27 14:38
수정 아이콘
먼 미래에는 집앞 내과에서 암을 진단받으며 처방해준 알약을 하나 꿀꺽 씹어 삼키며
'와... 옛날 사람들은 암치료하는데 저렇게 무식하게 했었네?' 라고 하며 드르륵드르륵 클릭 심드렁하게 커뮤니티 돌아다니고 그러겠죠??
No.99 AaronJudge
23/02/27 14:42
수정 아이콘
저게 암 치료계의 에니악일수도요 크크
탑클라우드
23/02/27 14:41
수정 아이콘
과연 암치료를 위해 유전자가 먼저인가 중입자가 먼저인가...
모쪼록 과학이 꾸준히 발전하여 많은 부분에서의 고민을 해결해주길 기원합니다.
No.99 AaronJudge
23/02/27 14:42
수정 아이콘
클릭했는데 무슨 물리학 실험에나 쓰일법한 크기라 순간 어리둥절했네요
숨고르기
23/02/27 15: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위에도 써주셨지만 중입자 치료가 기존 양성자 치료에 비해 우월한지에 대해서는 아직 학계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분명 유리한 지점이 있는데 현실에서 입증할만한 데이터가 아직은 적고 비용이 너무 비쌉니다. 양성자치료, 중입자치료 모두 브래그 피크라는 물리학 현상을 이용한 비슷한 암치료법입니다.
알빠노
23/02/27 15:11
수정 아이콘
이거 급여 되는거 확정된 건가요? 아닌걸로 알고있는데
너무 비싸서 건보측도 가급적 안해주려 할걸요
작은대바구니만두
23/02/27 15:11
수정 아이콘
여러 치료를 해봤는데 결국 큰 덩어리는 손도 못대더군요.. 저거라고 다를까 싶습니다..
호러아니
23/02/27 15:21
수정 아이콘
[정상세포는 그대로 놔둔 채 암세포 dna만 특정해 찜질해 없애버림]
이게 말이 되나요? 좋으니까 저 비싼걸 만들어서 쓰겠지만 문외한으로서 믿기지는 않네요
비오는풍경
23/02/27 21:50
수정 아이콘
중입자 치료 원리의 핵심은 치료 부위 이외의 피폭이 적다는 겁니다
그런데 암세포가 나 어디 있어요 라고 알려주는 것도 아니고 중입자에 눈이 달린 것도 아니란 말이죠
결국 암세포를 찾는 과정 자체가 커다란 과제입니다
호러아니
23/02/28 10:44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설명 감사드립니다.
역시 인터넷 글은 좀 걸러들어야....
-안군-
23/02/27 15:22
수정 아이콘
행복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울고 있느냐?
그것은 이뤄질 수 없는 꿈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뭐 먹지?
23/02/27 15:34
수정 아이콘
로봇 외과 수술도 대략 천만원이던데,
그거에 비하면 가격이 터무니없어 보이지는 않네요.
23/02/27 15:35
수정 아이콘
중입자 치료기라고 하니 네오그랑존이 생각나네요
첫짤이 등짝에 헤일로 같기도 하고
축퇴포 한방이면 암세포정도는 그냥 사멸
Lina Inverse
23/02/27 15:37
수정 아이콘
크게 만들어서 다같이 사우나하듯이 하면 안되나요 공동구매
23/02/27 16:27
수정 아이콘
사실 30대인 저는 암에 걸려 죽을 걱정을 별로 하지 않습니다...
30년 전이랑 현재랑 비교하면 30년 후는 뭐 암따위... 가 될 가능성이 높죠
단 걱정인것은 제 부모님 세대입니다.
집안을 거덜낼 만큼 돈을 엄청나게 들여서 실험적인 새 항암치료를 선택하는가
그냥 포기하고 죽는가 선택해야 하는 매우 과도기적인 상황에 처하실거 같아요
5천 정도면 망설이지 않겠지만, 5억에 부모님 목숨을 5년 연장 확률은 85% 입니다 하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23/02/27 19:47
수정 아이콘
예전 응급실에서 근무하는데 다쳐서 온 노인 분이 치료비가 5백만원 든다고 하니깐 가족들이 그냥 퇴원시켜 달라하던게 생각나네요..
스물다섯대째뺨
23/02/27 16:31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건보재정안정성이 말 많은데 걱정입니다. 좋은 치료방법이 있음에도 재정문제로 제대로 안되는 일이 없었으면 하네요..
앙몬드
23/02/27 17:36
수정 아이콘
돈을 떠나 저거 예약 기다리다가 세상 하직할듯..
차라리꽉눌러붙을
23/02/27 17:45
수정 아이콘
돈 많이 벌면 탄수화물 많이 먹어도 되는 각?
서지훈'카리스
23/02/27 18:53
수정 아이콘
5천 썼는데 암세포 제거 안되면 그거대로 환자측에서 난리치기도 할 것 같네요
아구스티너헬
23/02/28 08:29
수정 아이콘
의료보험된다니까 자기부담금 5%면 1회에 250만원이네요
퀀텀리프
23/02/27 20:42
수정 아이콘
이거 완전 유전장수 무전단명 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74660 [유머] 오늘 육군3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 특별손님 [28] 달은다시차오른다11465 23/02/27 11465
474659 [유머] 임금 근로자중 63.1%가 300만원 이하 월급자.jpg [64] 삭제됨12520 23/02/27 12520
474658 [유머] 한국이 사기치기 좋은 나라인 이유.jpg [28] 삭제됨11919 23/02/27 11919
474656 [유머] 칸 영화제에 출품된 고령화 안락사를 다룬 영화 plan 75.jpg [62] 삭제됨11282 23/02/27 11282
474655 [기타] s23의 반값으로 반격하는 새로운 폰 [37] Lord Be Goja11559 23/02/27 11559
474654 [서브컬쳐] 실사화 인어공주 언니들이 수상하다 [36] 인간흑인대머리남캐9117 23/02/27 9117
474653 [유머] [GIF] 타코야끼 기계로 만들 수 있는 것 [22] 인간흑인대머리남캐9500 23/02/27 9500
474652 [동물&귀욤] 인간의 가오가 한계를 뛰어넘을때.jpg [15] insane9589 23/02/27 9589
474651 [유머] 일본만화 실사 근황 [28] 레드빠돌이11829 23/02/27 11829
474650 [유머] 전 세계적 출산율 급하강 특이점.jpg [232] dbq12322242 23/02/27 22242
474649 [스포츠] 박항서 감독이 밝히는 베트남 감독직 사임 이유 [17] OneCircleEast11491 23/02/27 11491
474648 [유머] 조만간 국내 시행되는 항암치료 기술 수준.jpg [48] dbq12314700 23/02/27 14700
474647 [유머] 잘생긴 남자의 DM [41] 레드빠돌이12862 23/02/27 12862
474646 [텍스트] 최근 친구가 입을뻔한 손실 천만원을 막아줌. [54] 졸업14145 23/02/27 14145
474645 [유머] 요즘 더 치명적이라는 자랑거리 [27] 졸업11523 23/02/27 11523
474644 [기타] 반도체업체의 요직 [4] Lord Be Goja9242 23/02/27 9242
474643 [유머] 엄마아빠 청첩장을 엄마한테 보여줬더니 [5] 한화생명우승하자8478 23/02/27 8478
474642 [기타] 집주인 개인회생 조회했는데 뭐 이래... [9] 졸업9583 23/02/27 9583
474641 [방송] LCK와서 본인을 자제하느라 힘들다는 혜지누나.MP4 [15] insane9250 23/02/27 9250
474640 [유머] 슬램덩크 싸움 순위 [8] 시노자키 아이유9025 23/02/27 9025
474639 [연예인] 내신 7등급인데 글 잘 써서 동국대 들어간 연예인.JPG [26] insane11079 23/02/27 11079
474638 [기타] 일본 신입사원이 터트린 폭탄 [23] Myoi Mina 11947 23/02/27 11947
474636 [기타] 아무리봐도 옛날엔 기안같은 사람이 세상을 발전시킨거 같다..JPG [16] insane10360 23/02/27 1036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