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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3 20:36
기사를 봐도 재래시장이라는 언급은 없는 것 같은데요(지도를 찾아보니 인근에 재래시장이 있는 것 같기는 해지만)
다시는 재래시장을 얕보지 말라는 언급은 좀 어색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백종원 씨가 손댄 재래시장은 순항중이라는 것 같던데요.
23/04/03 21:07
저기가 바로 그 옆이에요. 재래시장 주차장 바로 옆이고 예산시네마 옆쪽
저쪽이 시장에서 하던 국밥집들이라서 원래부터 청결 문제가 좀 있었는데.. 백종원이 이름걸고 하면서 가게 새로 열고 좀 청결 강조하고 했는데.. 안좋은 소리 계속 들리더니..
23/04/03 21:58
그러니까 저기는 재래시장이 아니라 재래시장 인근의 식당가일 뿐이고
오히려 재래시장은 정작 멀쩡하게 돌아가는 것 같은데 본문 영상을 근거로 애먼 재래시장에 대고 뭐라 하는 게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것 같다는 얘기입니다.
23/04/03 20:25
여기는 더본코리아에서 현질한 골목은 아니고
예산3국(국밥,국수,국화) 축제가 있는데 그거 하는 지역도 도와줬었는데 거기 철수 한거쥬…ㅠㅠ
23/04/03 20:31
영상보면 거기는 아니고,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백종원 이름만 빌려쓴 백종원 국밥거리라는게 있었나 봅니다. 축제에서 국밥에 안좋은 얘기가 신문에도 나니 솔루션도 해주고, 사장들 견학도 시켜주고 했는데 답이 없어서 gg치고 백종원 이름 뗀다고 합니다.
23/04/03 21:47
야시장은 매력적이죠. 그냥 어르신들이 옛날 관성 못버리는게 문제인거죠.
이런사럽은 어지간하면 젊은사람들 위주로 가야하는건 맞나봅니다.
23/04/03 20:38
지자체에서 국밥 거리를 조성하면서 백종원 이름을 빌려서 홍보함
그런데 위생이랑 맛 가격 등등이 개판이라 이름 빌려준 백종원한테까지 욕이 들어옴. 이왕 욕먹은거 진짜 내가 책임지고 국밥 거리를 도와줘 보자 싶어서 골목식당 식으로 솔루션 해주고 더본 직원 파견 해서 위생관리 해줌 솔루션 해주는 대신 약속했던 조항들을 하나도 안지킴 백종원 포기선언.. 돼지 누린내가 너무 나서 당일날 신선하게 삶아 쓰기로 약속했는데 안지킴 위생 관리 하기로 했는데 개판내고 간섭하지 말라고 말바꿈 가격 안 올리기로 했는데 국밥 가격을 만원 넘게 올려버림 기타 등등..
23/04/03 20:37
아래가 돼지국밥집인데 고기를 미리 삶아서 잡내때문에 손님이 안오는걸 고기를 당일 삶는걸 솔루션으로 해줬는데 그 다음날 확인하러 갔더니 어제 삶은 고기 그대로 쓰고있고 또 그 다음날 갔더니 고기집이 9시에 문열어서 못갔다고 핑계를 대서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걸 보여줬습니다
23/04/03 20:51
골목식당이랑 이런 프로그램들이
맛집프로그램 출연했다고 대문짝만하게 붙여둔 식당들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죠.... 저사람들 머릿속엔 위생이나 조릿법 같은 생각은 전혀 없고 유명인들 사진 식당에 붙여서 한탕 해먹을 생각만 하고있는거죠...
23/04/03 20:51
애초에 저 천만원을 물든 말든 하는 저 분도 장사로 성공하고 싶은 생각이 1%도 없는거죠
어차피 저곳만 오는 단골손님들도 다 나이 그득하신 분들일테고 그 분들이 가게를 끊는 속도나 자기가 가게를 그만두는 속도나 비슷할테니까 지역장사 몇십년이나 한 사람한테 뜬금없이 성공한 사람이라고 찾아와서 이거저거 얘기 하고 옆에 붙어 있으면 저런 반응 나오죠
23/04/03 22:06
트랜드보다 위생이나 신선도 관리같은 기본문제이긴한데..
뭐 지역 지인들 상대로만 장사하면 위생 식중독 문제일어나도 신고안하고 지인들 끼리 해결해버리면 식약처가 나설일도없을꺼니까요.
23/04/03 20:55
음식 장사 5년만 해도 자기 쪼가 생겨서 고치기 쉽지 않죠.
사실 음식 장사가 아니라 해도 우리 일상 생활에서도 마찬가지구요. 어쩔 수 없는 거죠. 안맞는 사람을 굳이 같이 갈 필요는 없으니깐요.
23/04/03 20:56
시장은 나름 만족스러웠어요
골목 막걸리도 맛있고 국밥 거리랑 시장 앞에 국수집은 하... 처가 식구들이랑 같이갔는데 진짜 살다살다 그렇게 맛없는 음식 처음 먹어 봤습니다. 어쩐지 줄은 긴데 다 남기더라
23/04/03 21:01
저분들은 하던대로 하면서 조금 더 잘되길 바라시는거지 뭔가 대대적으로 바꿔가며 잘할 생각은 없으신 분들이긴 하죠. 관성이라는게 그러기도 힘들고.
23/04/03 21:02
백종원씨가 유명하지만 특정 상당수에겐 그냥 음식으로 유명한 방송인 느낌이 강하고 반발한 해당상인들은 방송홍보 정도로 생각한거지 책임지고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생각하지 않은거죠
23/04/03 21:15
연로하신 분들은 사실 새로운 도전을 할 에너지도 없긴 할 거예요. 당연히 돈 더 벌고 싶은 마음은 있을 테지만 현실적으로 안 맞는 궁합이 아니었나 싶네요.
23/04/03 21:17
나이먹은 사장님들이 변화를 원하지 않으니 당연한거라고 한다면은 너무 저 사람들을 아름답게 본거고 저기 나온거로만 보면 그냥 금수만도 못한거같은데요
중간에 본인들이 SOS를 요청했다 라는 백종원의 언급이 떡하니 나와있고 저렇게 이름빌려주고 도와줬는데 나중에 저런소리 한다는건 짐승들도 자기 도와주면 저런식으로 통수는 안칠거같은데
23/04/03 21:26
그런데 저기 업체가 한두 곳이 아니다보니 'SOS 요청'에도 정말 적극적으로 나섰던 분들이 있을 것이고 안 그랬던 분들도 있을 것이라.. 유튜브 영상 원본을 다 봐도 전체를 '금수만도 못하다'고 싸잡아 비난할 것까진 없다고 생각해요.
23/04/03 21:35
저 국밥거리가 자체가 건물도 없이 천막에서 장사하던 사람들 지자체에서 세금으로 가게지어주고 세금으로 마케팅해주고 한건데 물론 제가 낸 세금이 저기 들어가진 않았습니다만 저희 지자체에서 세금으로 조성한 자영업자 거리에서 저런꼴 나오면 구청에 민원정도는 넣을 마음은 있네요
세금은 빨아먹고싶고 위생도 뭣도 내맘대로 하고싶다 이건 금수만도 못한 마인드가 맞는것같아요 원래 저나이에는 변화를 싫어한다 뭐 안주하고싶은게 맞다 그러고 퉁칠게 아닌거같은데요
23/04/03 21:22
롤이나 오버워치 마스터유저가 골실들 데리고 너네 계급 올려줄게 하는 격 같네요.
골실들은 그냥 계급 크게 안 바라고 즐겜용으로 하는 경우도 많고, 물론 열심히 하지만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는 경우도 있는데 골실 데리고 재미없는 에임 연습해, 진 게임 리플봐서 피드백 해 이러면 못 참는 유저도 많겠죠.
23/04/04 10:47
예시가 좀 다른게 골실들이 마스터유저한테 계급 올려달라고 도와달라고 해서 피드백을 줬는데 그거 무시하고 평소 하던대로 겜하는거랑 똑같죠.
23/04/03 21:36
제가 최근에 예산에 4년 정도 살면서 저 국밥거리를 여러번 갔었는데, 대체 왜인지 모르겠는데 장사를 안하더라구요.. 가게가 늘 닫혀있었어요..
4년간 딱 한 번 먹어봤습니다.. 주말 저녁에 가도 닫혀있고, 평일 저녁에 가도 닫혀있고..
23/04/03 21:40
영상보면 잘 따라오는 업장들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장님들도 계십니다
뭐... 기본적으로 가게운영이라는게 쉬운게 아닌데 한국에서는 워낙에 창업이 진입장벽이 낮고 쉬운 분야기도 해서... 같은 공부를 해도 사람마다 결과값이 다른것 처럼 가게도 마찬가지에요 머리로는 이거 해야지 저거 해야지 알고 있어도 몸이 안따라주는 분들도 계시고 근본적으로 이걸 왜 이렇게 해야되지? 라고 받아들이시는 분들도 많이계셔서 (여태까지 가게 오픈만 20개 이상 가까이 하다보면 골때리는 점주들 정말 많습니다.) 김치 깍두기 재활용하던 시절에도 장사하시던 분들이면 카메라 끄면 재활용하는 가게도 정말 많을겁니다;; 참 어렵죠
23/04/03 21:49
늙으신분 관성은 어쩔수없죠.
저희 어머니 식당 경험할때도 직원분들 저랬던 기억나서...진짜 가르쳐줘도 자기집안일 할 때 하듯합니다. 절대 안바뀌더라구요. 고쳐주면 다시 제자리고. 계속 언급하면 또 나이 들먹이고 한숨쉬고 힘들다하고 그렇게 몇달 못갑니다. 생각해보면 늙어서 부귀영화 누리겠다고 할 의욕도 없겠구나 싶더군요. 저런 솔루션은 받을준비가 된 젊은사람들만이 답입니다.
23/04/03 22:14
https://m.blog.naver.com/1101ryong/222415841943
잘 보입니다;; 21년도에도 바뀌지 않았네요;;
23/04/03 22:13
영상에서 제일 쇼크는 냉장고에서 나온 통장이었습니다 크크
위생관리는 늙고 젊고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그리고 솔루션 받아놓고 더이상 참견하지말라는 집도 있었다는대 많이 아니죠
23/04/03 23:44
다들 스토리를 모르셔서 이 정도 반응인데, 알고 나면 더 기가 찹니다.
2016년에 흩어져 있는 국밥집을 지자체 예산으로 지원하고, 협의 하에 백종원 국밥거리 타이틀을 답니다. 그리고 2017년에 대대적으로 예산 삼국축제를 개최했는데 다수의 국밥집에서 이윤을 남기려고 국밥에 물을 타는 일이 벌어집니다. "몰지각한 국밥집 주인들이 물을 타서 손님들에게 내놓는 바람에 축제장을 찾은 외래 내방객들의 눈총을 사... 축제기간 동안 ‘국밥에 물 타서 판다’는 소문이 일파만파로 번져나가자 군수가 암행감찰을 내세워 사실 여부를 파악하는 촌극을 빚기도... 예산관광에 치명적 결과를 초래시킨 결과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당시에도 위생문제는 여전했고요. 이러니 백종원이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죠. 그런데 수년간 설득해도 고쳐지지 않고, 결국 재래시장 리뉴얼에도 악영향을 끼치니 두손 두발 다 든 겁니다.
23/04/04 00:53
저 3년전에 코로나 터진 시기에 국밥거리 갔었거든요. 국밥먹고 현금 드리는데 맨손으로 파썰던 분이 나와서 돈을 맨손으로 받아서 침묻이고 지페 세고 계산마치고 바로 맨손으로 파손질을 시작하시더라구요. 사실 연세 많으신 분들이라 이해는 하지만 그 다음날부터 한 번도 가지 않게 되더라구요. 삼대천왕에 나온 삽교쪽의 소머리국밥집이 깔끔하고 더 좋아요. 예산국수도 유명하고 어죽이나 갈비, 기러기 칼국수 등 예산의 다른 먹거리도 많습니다. 이쪽을 더 추천드려요.
23/04/04 12:44
위생에 대한 개념 자체가 다른 경우들이 흔하죠.
베트남 거주한다고 하면, 다들 베트남 길 거리 음식 맛있다던데라며 물어보시곤 하는데 한번 직접 보고 나니 저는 도저히 못먹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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