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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7 18:25
별개로 저 CAT 지혈대는 매우 뛰어난 지혈대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아직까지 뒤떨어진 끈 지혈대 외에는 생산을 안하더라구요. 압박식 지혈대는 과다출혈에 제대로 지혈하기도 힘들뿐더러 또 제대로 적용하려면 환자 외 누군가의 도움이 반드시라고 할 정도로 필요한데 그에 비해 CAT 지혈대는 혼자 적용하기도 쉬울뿐더러 압박 성능도 비교되지 않습니다.
이 외에도 무차별적 테러에 대해 민간인 및 군 교육도 전혀 되지 않는 상태라 안전불감증이 걸린 상태가 맞습니다. 또 피로 대가를 치러야지만 바뀌겠죠.
23/04/07 14:23
그냥 우리나라로 바꾸면 술하고 비슷하지 않을까요?
음주운전 글에 음주를 제한하자고 하면 "술이 사람을 죽이는게 아니라 사람이 죽이는 거다" 는 반박이 달리는데, 미국은 "총이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죽이는 거다" 이런 마인드같더라구요.
23/04/07 14:27
저는 윗분들과는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미국은 진정한 의미의 '자유'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어찌보면 생명보다 자유를 소중히 여기는 듯한 태도를 취하더라구요. 한국식 해결법, 문제가 되면 '규제'를 하면 된다는 방식이 미국인에게는 많이 낯섭니다. 아무리 좋은 취지의 규제라고 할 지라도, 결국은 규제는 규제, 많이 생길수록 자유를 침해한다는 논리지요. 총기 소지 또한 그 자유에 속합니다. 총기 소유가 대단히 문제가 많고, 일상에서도 사고가 많이 일어나지만 그렇다고 총기 소유 금지를 하는 건 '내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여기고 반대하더군요.
23/04/07 14:29
'자 지금부터 총기 소유는 불법이니까 모두 총을 반납합시다!'라고 했을 때 다들 얌전히 반납할까요? 오히려 총기를 반납한 시민들이 반납하지 않은 범죄자들한테 죽을 확률만 높아질 수 있겠죠. 그런 문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3/04/07 14:38
헌법/법 이러는 것도 있지만, 일단 땅덩어리가 엄청나게 넓고, 사람이 너무나도 없는 곳도 많기 때문에 공권력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없는 곳도 많아서 그러는 것도 있죠
23/04/07 14:45
그렇게 만들어진 나라라서 있던걸 없애질 못하는거죠
비교가 이상할순 있는데 우리나라 노년층 지하철 무임승차를 없앤다 그러면 반발이 엄청나겠죠?
23/04/07 14:47
애초에 왜 총기를 허용하는가 - 명분적으로는 미국의 역사, 자유주의에 대한 인식이 주된 원인이고 실리적으로는 넓은 땅덩이로 인해 치안이 고르지 못하므로 자기보호수단이 필요하다는 점 등이 근거로 꼽힙니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이미 뿌려질때로 뿌려진거라 줬다 뺏을수가 없는 상황인 게 제일 크죠. 정치가 입장에서도 '국민에게 주어진 응당한 권리=자유를 뺏어가는' 그림으로 쉽게 설계가 돼버리기 때문에 뭘 주장할 수가 없고요.
23/04/07 14:23
휴전국가이자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서 군의관 경력있는 외과의사도 총상처치 경험 가진 사람은 거의 없을텐데 저기는 응급은 물론 소아과도 총상경험 만큼은 아주...
23/04/07 14:24
딸아/아들아,
오늘 학교에서 너나 너의 친구, 네 선생님이 총에 맞을 수 있단다. 그러니 이걸 챙겨가야 해. 라고 말하는 부모님들의 심정을 감히 짐작하기도 어렵네요.
23/04/07 14:47
감압 바늘이 필요한 사람 극히 드물거고, 그게 필요한지 여부를 의사가 진찰하지 않는 한 알기 어려울 텐데 기본 키트에 넣는다니 의외로군요.
23/04/07 14:53
그 간단한 걸 다들 몰라서 이러는 건 아니죠.
불가능하니까 그렇지. 당장 미군들이 나서서 수거한다고 해도 다들 숨긴 걸 어떻게 찾아내나요? 위에서도 지적하셨지만 사실상 공권력이 공백인 지역도 많구요. 위험한 야생 동물도 많은데요.
23/04/07 16:46
그냥 총기 숫자만 봐도 미국 민간 사회에 보급된 총이 5억정인가가 넘을겁니다......그거 어떻게 다 수거해갈까요
그리고 미국인들은 우리나라 사람들만큼 말 잘 듣는 사람들이 아니죠
23/04/07 15:54
금주법은 사실 딴데서도 다들 안해본거도 아니고
되는 나라가 없.. 저도 안될 거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금총기는 독재자가 갑자기 등극해서 수십년 틀어막는 판타지 설정 들어오면 미국 레벨이라도 최소한 개선은 되긴 될 겁니다. 금주는 그런 설정으로도 답이 없을 거고..
23/04/07 14:56
미국은 진짜 AGI에 의한 안드로이드경찰 시스템이 그어느지역보다 필요하지않을까 싶습니다.
상시로 주요 시설에 배치되어서 유사시 말그대로 기계적인 반응속도로 신속정확하게 원인을 제압하는 그런게 필요하지않나 싶어요
23/04/07 15:02
이게 정말 무서운게... 타겟이 차라리 원한관계에 있던 사람들이라면 뭐 그래도 예측도 가능하고 어떻게 줄일 수도 있는거같은데..
문제는 최근에는 어린 아이들을 타겟으로 하는 식의 범죄가 되다보니까 더더욱 답도 없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고 총기를 든 경비원들을 학교마다 다 배치를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총기를 든 범죄가 아니라면 사실 아무리 악의를 가지고 아이들을 노린다손치더라도 그 피해규모가 이렇게 클수가 없을텐데... 진짜 막말로 안드로이드 기계들이 도입되어서 뭐 학교에 등록된 사람들만 들어오거나, 혹은 뭐 AI로봇이 인간이 침입하면 자동으로 공격하는 시스템, (마치 게임에서 보이는)이 나오지 않는한 앞으로는 당분간 계속 이렇게 될거같은게 더더욱 무서운 현실입니다.
23/04/07 18:27
저기는 경찰이 몆시간 또는 며칠 걸려서 도착하는 지역들도 허다하고 위험한 맹수들이 튀어나오는 곳 도 많습니다. 한국 기준으로 생각하면 안되죠.
23/04/07 15:59
"Stop the bleed" 미국 외과학회가 주도가 되어 시행하는 캠패인의 일환입니다. 출혈이 확인된 외상 환자에 대한 일반인 혹은 구조대원의 현장 처치에 대한 내용이지요.
23/04/07 16:54
애초에 미국 정부에서 "이제부터 모든 미국인들은 보유중인 총을 다 반납하십시오"라고 하면 과연 미국인중에 얼마 정도의 사람이 자발적으로 낼까요? 흐흐 상상이 안 가시면 코로나때 상당수의 미국인들이 백신도 아니고 고작 마스크 쓰는것도 몸서리 치며 거부하던 걸 생각해 보시면.....한국처럼 정부가 뭐 하자고 하면 인터넷으로나 궁시렁대고 말은 잘 듣는 나라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총기 규제는 안 하는게 아니라 못 하는거죠.
23/04/07 17:11
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망가트린 중남미에서 마약뿐만 아니라 총기도 유입되니 사실상 총기규제가 불가능하다더군요.
트럼프가 괜히 장벽을 세우려고 한게 아닌건가....오직 미국만을 생각한 남자 트황상.....
23/04/07 17:24
일괄적으로 총기를 소유하지 못하게 하는건 어렵더라도, 다양한 규제는 가능할꺼 같은데 말이죠
소유는 하되 집이나 집 부근에서 방어목적으로만 쓸수 있게 한다거나 총기거래시 신원조회를 확실히 한다거나.. 범죄자나, 정신적 문제가 있는 사람은 못쓰게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죠 --;
23/04/07 18:19
저긴 최대한 사고를 예방하거나 일어난 사고가 크게 번지지 않도록 하는건 몰라도
근원을 뿌리뽑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한국이랑 처한 상황도, 구성원의 문화도 모든게 믾이 다른것같아요…
23/04/07 18:21
총기 이력 및 구입제한과 함께 총기보유자들에 대한 월1회 의무화 교육등
좀 불편하게만들고 쉽게 구입하지 못하고 사용못하게 해야할거 같은데...로비가 안되겠지...
23/04/08 18:43
윗분들이 말씀해주신 총기 소유의 이유 모두 다 관리하에 충분히 규제할 수 있는 것들 입니다.
우리도 총기가 아예 없는게 아니라 관리하에 사냥에 유흥에 다 쓸 수 있거든요. 말씀하신 규제로 할 수 있는 '돌격소총'이나 총기소유 면허제 등 다양한 방법이 다 입법에서 막히거든요. 그냥 총이 좋아서 안 하는거예요. 자기들도 관리 안되는 줄 다 알아도 많은 사람이 원하니 못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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