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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2 11:34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01/0013874632?ntype=RANKING
안그래도 오늘 빅스비가 사람 살린 썰 하나 있더군요
23/04/12 11:27
윗분 말씀대로 냄새 문제도 있고, 화장실/욕실이 작은 경우라면 샤워할 때 물이 튀니까 닫고 하게 되더군요.
저도 항상 닫아두는 편이었습니다.
23/04/12 11:37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01/0013874632?ntype=RANKING
반지하라 창문도 없고 넓이도 1㎡ 남짓에 불과한 화장실이었는데 출입문이 워낙 튼튼해 키 170cm, 몸무게 102kg의 건장한 체구인 A씨가 발로 차고 몸으로 부딪치는 등 아무리 힘을 써도 열 수 없었다. 쉽게 부서질것 같지만 현실은 영화가 아니라서 의외로 잘 안부서지는 경우가 많을겁니다.
23/04/12 12:09
저 혼자 살 때는 그냥 화장실 문짝 떼 버리고, 플라스틱으로 된 접이식 도어커튼 달았습니다,
그래야, 언제든 놀러 오는 분들 씻을 때 들어갈 수 있었..
23/04/12 12:10
저 작년 12월에 화장실에 갇혀 봤어요. 아침에 머리 감으러 들어갔다가 나오려는데 갑자기 문이 안 열려서 당황.. 제가 제일 마지막에 출근해서 집에 혼자 있고 휴대폰은 식탁에 두었고..;; 화장실 문 열리면 위아래 집 소리가 너무 잘 들리는 것 같아서 환기할 때 빼고는 닫아두는 편이거든요. 드라이기 소음 심할까봐 문 닫고 머리 말렸는데 ㅠㅠ 배수관쪽에 대고 저기요~ 갇혔어요~ 살려주세요~~ 외쳐도 봤는데 소리가 작았던 건지 안 들리는 건지 반응이 없었어요. 이대로 가족이 올 때까지 12시간을 갇혀서 기다려야 하나.. 잠옷은 입고 있어 다행이다 화장실이 그래도 생존에는 유리한 조건이긴 하구나 뭐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다행히 욕실장을 뒤지니 스텐 치석제거기가 보여서 문틈 긁고 파내고 한시간만에 자력 탈출 엔딩 볼 수 있었습니다..
23/04/12 14:25
이런 글 올라올때마다 항상 댓글 다는데 저희 와이프 해외에서 핸드폰 안고들어갔다가 철문 잠겨서 죽을뻔했어요.
빌딩 꽤 높은층이라 소리 지른다고 쉽게 밖에서 들리지도 않고 같이 살던 언니는 며칠 여행간다고 나감. 저는 와이프 어디사는지 모름 (당연히 알아놨어야 했는데 개념이 없었죠...) 그때는 큰일날뻔했네 정도로 생각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진짜로 안죽은게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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