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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5 19:49
중전철은 예타 통과를 못해서 만들 수가 없으니 지자채 예산으로 경전철이라도 세운거고 예산 문제가 있으니 2량에 확장도 못하게 된거죠 뭐
23/04/15 19:53
말씀해주신 것하고 저도 비슷하게 기억하는게 나라에서 돈 더 못줌! 하니까 김포 시장(당시 어디 치킨 브랜드회장님인가로 기억합니다만) 그럼 작지만 우리돈으로 합시다!! 해서 수많은 우여곡절끝이 개통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제가 기억한 것이 맞다면 누군가가 잘못했어! 라기 말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거기다가 출퇴근만 저러지 이외시간은 사실상 빈차로 운행하는거라서 마구잡이로 증차해라!!! 라고도 할 수 없을 꺼구요..
23/04/15 19:55
이 분야를 잘 몰라서 그런데 4량 이상이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생각나는 이유는 계획 당시 도시 인구가 적어서나 출퇴근 시간 제외하면 이용 인원이 적어서 일 것 같긴 한데...
23/04/15 20:03
4량이상 = 이게 사실상 9호선 연장인데 9호선이 6량으로 된것도 있고 이게 컷되서 지원안받고 자체적으로하면서 최대한 아끼면서 만든게 골드라인이라서 저렇게 된걸로 알고있습니다..
23/04/15 20:38
지금도 승차량이 예상치 하회죠...
전형적인 베드타운 노선이라 RH 단방향만 미어터짐 + 승객을 차곡차곡 쌓아올린뒤에 김포공항에서 쏟아놓는 노선 구조 콤보라... 저런류의 노선은 죽었다 깨어나도 손익 못맞춥니다. (미어터지는 광역버스가 적자인 이유와 동일합니다.)
23/04/15 20:42
말씀 듣고 생각해보니 외부로 연결되는 역이 김포공항 외엔 없다는 점도 큰 문제겠네요
다른 노선으로 연결된 곳이 있다면 그 쪽으로 빠지는 수요가 있을테니까 혼잡도가 조금이라도 줄어들테니...
23/04/15 20:52
따로 댓 달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인2 고양연장 빨리해서 (그거 하면 걸포북변쯤에서 환승해서 고양(킨텍스) 인천(검암) 갈 수 있겠죠.) 포인트 나누는 것 말곤 답 없다고 봅니다... 올해 서해선 개통되면 안산시흥고양일산에서 김포공항 오는 사람들 때문에 9급도 혼잡도 미어터질게 명약관화라서요...
23/04/15 19:59
늘리는게 가능하다 치더라도 출퇴근 시간의 피크타임만 극심해서 마법의 기준 예타 통과가 힘들겁니다.
애초에 저모양으로 건설된것도 예타 때문이고.
23/04/15 20:05
진짜 공무원들 뒷일 예측못하는거 화가 나긴해요
김포쪽은 사정을 잘 몰랐지만 제가 주로 쓰는 판교보다 심해보이네요.. 판교도 톨게이트에서 JC가는길에 퇴근길 혼잡보면 욕이 나오죠. 종종 톨 통과하는 1km도 안되는거리에 1시간가까이 날릴때도 있고 그거 설계하고 허가해준 공무원 진짜 어떻게 처벌해야하지 않나..
23/04/15 20:50
최초 경전철로 계획했다가 중전철로 바꾸겠다는 공약을 건 시장이 2명이나 당선됐고, 핵심공약이다보니 예산지원 안받겠다는 각서까지 쓰고 중전철 밀어붙이다가 예타에서 엎어진걸로 알고있습니다. 결국 경전철 계획으로 회귀했는데 신도시 완공 시점이 거의 다가왔고, 그동안 공사비는 미친듯이 올랐는데 예산지원 안받겠다는 각서까지 써놔서 급한대로 확장 안되는 2량 경전철행...
23/04/15 22:14
김포는 다른 문제란걸 댓글보고 알았고 판교 JC에 대해서 한탄한겁니다만..
사회 인프라의 근시안적 설계는 공무원 탓하죠 누굴 탓해야할지. 이 참에 판교JC에 대해서 찾아보니 91년도쯤에 개통한거같고 2000년대에 그나마 샛길도 뚫어준거네요. 그 시대에 이 정도는 예상 못할만하다 싶긴해서 탓도 접으렵니다
23/04/15 23:08
2007년 판교 서울 다닐 때는 우측으로 빠지는 경부선 연결 도로 없었는데 욕 나왔죠. 서울외곽 들어간다고 경부선 우측으로 들어오는 차와 판교에서 경부선 들어가려는 차가 교차돼서 난리였었습니다.
경부쪽은 해결됐는데 외곽으로 가는 것은 어떻게 답이 없는지… 그리고 퇴근시간 판교 톨게이트에서 현백 들어오는 그 짧은 거리 1시간 걸린 적도 있어요. 들어가는 것도 노답입니다.
23/04/15 20:06
직장 부사수분이 김포 사는데
출근하면서 가끔 체구 작은 여자분 껴가다가 실신하는 거 본다고 해서 좀 허언증인가 싶었는데 진짜였네...ㅠㅜ
23/04/15 20:13
대중교통 보면 저사람들이 차타고 출퇴근하면 더 끔찍해질거라 생각해서, 특히 서울에서는 출퇴근시간에 도로혼잡세 같은 걸 부과하고 그돈으로 대중교통을 더 늘리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23/04/15 20:16
지금 기준으로보면 무조건 4량이상이 맞는데 당시 기준으로 예타 통과 못할 각이였다? 개발 계획이 개판인거죠.
신도시 건설 계획에 맞춰서 4량 이상을 짓던가 신도시를 짓지말던가... 신도시를 지을거면 다른 교통편을 기획을 하던가.. 한국식 "아파트 먼저 깔고보는 신도시 개발" 참 이해안되긴 합니다. 다 어른들의 사정 때문이겠지만 정도가 심해요
23/04/15 20:17
기재부에서 철도 쪽 예타 기준을 좀 고쳐야한다고 생각해요. 교통혼잡, 주차 뿐만 아니라 앞으로 환경, 탄소배출 문제를 고려하면 수도권내 승용 차량 이용을 최대한 억제시키고 철도교통 위주로 돌려야하는데, 도로 건설엔 후하면서 철도엔 너무 박하게 구는 감이 있다고 느껴요.
23/04/15 21:11
제가 딱 한번 지식센터인가 뭔가에서 밤새 일하고 출근시간대에 저거 한번 타봤는데 피지알러답게 터질뻔(?) 하다가 처음 느껴보는 압박감에 숨이 제대로 안쉬어지고 생명의 위협을 느껴서 아팠던 배가 그대로 얼어버렸던 적이 있습니다(...)
23/04/15 20:25
출퇴근 시간엔 저렇게 붐비는데 그 외 시간엔 공기수송급이라 저래도 결국 적자라는..
아무리 그래도 이건 4량으로 가는게 맞았다 싶은데 그 당시 결정권자들의 판단이 아쉽네요.
23/04/15 20:2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635442?sid=102
얼마전에도 실신했다고 소식 뜨는거보면 위험한상황..
23/04/15 20:31
이건 애초에 신도시 계획은 세우면서 교통대책 하나도 제대로 준비 안한 정부 탓이죠 만약 5호선이나 9호선 연장 고집했으면 아직 삽도 못떳을걸요? 지금도 예타 안나온다는데 그전에 퍽이나 깔아줬을리가 없죠
경전철로 깐게 베스트는 아니어도 적어도 차선책 정도는 됩니다
23/04/15 20:43
저 노선은 물갈이가 안되는 노선이라 체감에 비해 데이터가 안나올수는 없어서요...
4량 연장도 돈심각하게 깨질거고 (gtx-A 연동해서) 인천2호선 일산연장을 서둘러 성사시켜서 물갈이라도 꾀할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23/04/15 21:24
인천 2호선도 무인 경전철 2량으로 운행하긴 하지만
승강장 보면 4량 열차까지도 고려를 했는지 엄청 넉넉하게 지었는데.... 김골라는 왜 그렇게 안 했는지 모르겠어요.
23/04/15 22:43
당시 20만밖에 안됐던 인구 + 한강신도시 미분양 + 용인이나 의정부 월미레일 경전철 적자 선례 결과라서
부동산폭등이 없었던 제4지구였다면 공기수송 예산낭비 혈세지원 이야기 나왔을겁니다
23/04/16 02:52
저 소시적에 경인전철이 급행도 없고 7호선 공철 제2 제3 경인고속도 없이 꼴랑 복선이던 시절에 혼잡도 300을 넘어 400까지 찍던 시절도 있었긴 합니다만서도...
23/04/16 04:15
음 저기요...
그런데 김포공항역에 대해서 말하자면 이게 끝이 아닌게 서해선 대곡소사가 올해 개통됩니다. 문제는 서해선타는 사람들 상당수가 김포공항에서 내려서 9호선 탈사람들이라는게 큰 문제죠.
23/04/16 11:00
이런거 볼때마다 항상 느끼는건 출퇴근시간이 10시 9시 정해져있는게 문제같아요. 어디는 11시 어디는 12시 이렇게 출퇴근시간을 나누는게 필요할거같긴한데 현실적인 문제가 더 크니까 안하는거겠지만요
23/04/16 18:34
지하철은 괜찮을 것 같지만 자동차도로가 문제입니다. 8시에만 막히던 도로가 이제는 10시 11시에도 막히게 바뀔 겁니다. 미국에서 탄력출퇴근제 시행해보니까 그렇게 됐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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