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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7 10:19
연기금이 자금 운용을 잘하고 있는 것과 별개로, 책임이 매우 큰 위치인 것도 사실이라서 시스템적으로 결과에 따라서 프로세스를 점검하는 장치는 반드시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3/04/17 10:33
그렇긴 한데... 한국에서 공공기관 감사의 경우 일단 뭐든 짜내서, 어떻게든 지적사항 만들어내서 조져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감사를 위한 감사가 진행되는 현 시스템 하에서는 감사 한번 하면 업무 능률이나 사기가 뚝 떨어지긴 합니다.
23/04/18 06:54
운용업은 연단위 성과급을 무조건 많이 주는게 꼭 능사는 아닙니다... 손실볼때 작년치 성과급을 뱉어내라고 하는게 불가능한 상황에서 수익에 대한 성과급만 크면 운용자들이 엄청 공격적으로 굴릴 위험이 있어서요. 기술주 몰빵쳐서 이득보면 내연봉 20억, 안되면 걍 평소연봉 이런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으로 매년 룰렛 돌려버리는 위험이 있어서, 사실 저 연봉을 어떻게 산정하느냐는 정말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3년, 5년 성과를 기준으로 산정하거나 버핏처럼 자기 재산의 상당수가 자기 포트폴리오에 들어있게 하거나 해야하는데, 연기금은 국가에서 컨트롤하는 부분이 커서 운용직원이 개인돈을 넣었을 때 매니저 입장에서 내돈 굴린다기엔 너무 불필요한 규제도 많아보이고... 그나마 나은 대안은 고수익 -> 성과급은 3년 뒤 지급(그동안 못하면 깎아먹고) 뭐 이렇게 누적금으로 가져가게 해야 할텐데, 어느 직장이든 성과급을 그런식으로 준다고 하면 반대여론이 장난 아닐거같긴 하네요...
23/04/17 12:10
저정도 거액이면 개인투자자처럼 마음대로 사고 팔수가 없죠.
좀 떨어진다고 본인꺼 다 털어버리면 오히려 남들이 그거보고 더 팔아서 가격이 더 떨어지는 수준이라, 오를때도 마찬가지고 게다가 뭐만사면 대주주라서.....
23/04/17 10:28
국민연금이 국장 비중 줄이고 외국장으로 가려는 거 국장 개미들 죽는다고 시위하고 대규모 외화유출로 환율 나락가고. 이런 요인들 때문에 못 나간걸로 아는데 하고 싶은데로 했으면 수익률 더 잘 나왔을 듯.
규제 때려 박아서 팔다리 묶어놓고 수익까지 올리라고 이중으로 때리는 짓은 안 했으면 싶네요.
23/04/17 10:39
2022년1월~12월 코스피 등락폭 : -27%
2023년1월~현재 코스피 등락폭 : +18% 2022년1월~12월 코스닥 등락폭 : -36% 2023년1월~현재 코스닥 등락폭 : +37% 2022년1월~12월 S&P500 등락폭 : -20% 2023년1월~현재 S&P500 등락폭 : +10%
23/04/17 19:00
연기금만 따라가도 시장보다는 많이 먹을 수 있는데 무지성으로 따라가기가 쉽지 않아요 크크
이번에 SM 사태 때 털고 나온 물량만 봐도 운용하는 팀 머리가 좋다는 걸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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