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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3 22:46
단점만큼 장점 있는 거랑 힘들다는 사람이 복에 겨운지 아닌지랑은 전혀 별개의 얘기라고 생각하지만 일단 전자만 보자면 장점이 있긴 하니 직업이 직업으로 남아있는 거긴 하겠죠
23/04/23 22:51
간호사는 아니지만
똑같은 스케줄 근무에 뭐 비슷한 여초 느낌이지만 확실히 장점은 있습니다. 1. 퇴근하면 알빠노? 시간만 채우면 됨. 잔업 노노 2. 평일에 쉴 수 있음(장점이자 단점) 여기다 어디든지 이직이 쉽다는 걸 더하면 간호사가 되겠네요.
23/04/23 23:12
의료계는 사람 집어넣는대로 매출이 나오는 기이한 시스템이라, 의사 간호사는 항상 구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요. 숫자 조절을 해야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의사는 전문 분야가 갈려서 과에 따라서 비인기는 구직이 어렵고 원하는 지역까지 가능하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간호사는 그런 게 덜해서 집 근처 구직 가능합니다.
23/04/23 23:22
다른 업종과 똑같은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병원은 업무 강도가 너무 빡세서 이탈이 심해서 사람 없다고 난리고, 괜찮은 중소형 규모의 병원/개인병원 (교대근무 없는 쪽)은 자리가 없어서 난리고요 흐흐
23/04/23 23:04
확실히 간호사들은 실직에 대한 공포는 거의 전무하더라구요. 아마 한국에서 이직이 가장 쉽고 활발한 직종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다못해 정 안되면 요양병원이라도 가면 된다는 마인드더군요.
다만 근무강도는 확실히 경악스럽긴 합니다. 인계 때문에 칼퇴같은 건 꿈도 못 꾸고, 3교대가 생산직처럼 주야비 패턴이 있는게 아니라 듀티 잘못 나오면 휴무가 나이트오프로 다 녹아버리고, 결국 뒤죽박죽 생활패턴에 불면증 시달리면서 건강은 늘 안좋고, 맨날 알콜 소독 하다보니 손 피부가 만신창이… 뭐 이제는 유명한 태움 문제나 진상환자 같은 멘탈 이슈를 떠나서 육체적으로도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딜가나 300이 나오는 건 대체로 나이트수당 덕이 크죠. 몸 갈아서 돈 버는거…
23/04/23 23:08
저는 근무환경이 좋아져도 주사 바늘 못 찌를 거 같아요. 다른 사람 피보면 정신 못 차립니다. 업무 강도와 별개로 적성에도 맞아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23/04/23 23:18
간호사는 영어가 되면 선진국이라도 취업 이주가 프리패스 수준이라는 것도 엄청난 장점이죠. 선진국-고령화국이라 간호인력은 늘 부족하고 영어가 되면 전세계 어느 병원에서도 업무가 가능한 직업이라 ... 그래서 우리나라 지방 간호학과에 영어로 강의하는 필리핀 출신 교수가 거의 한둘씩은 있다고 봐도 됩니다.
23/04/23 23:23
이민 생각 열려있다면 강추합니다.
특히 미국에서 너싱홈 더럽고 힘들다고 기피하는데 우리나라 종병에 비하면.. 의사보다 간호사가 더 미국가기 쉽습니다. 전 미국면허준비하다 포기해서 더 여실히 느껴지더라구요
23/04/23 23:27
학원강사인데 저는 진짜 공부 잘 못하는 친구들에게 강추합니다.
3,4등급 나와서 지방대 간호학과 나와서 연봉 4,5천 레벨 받습니다. 20대에
23/04/24 00:05
어쨌거나 간호사도 전문직이죠 주변 친척 간호사 두분 계시는데 취직, 일 없는 걱정은 전혀 없음 크크..
본인이 할 수 있을때까지 할 수 있죠..
23/04/24 01:16
계약직이라고는 해도 대학병원에서
사무직 간호사(법무보조)로 사람 뽑으려는데 5명이 원서 내더니 4명이 당일 안 오더라구요. 연봉도 계약직 치고는 적은편이 아니었는데 간호사쪽은 징징대는거 비해서 배고프진 않습디다..
23/04/24 01:23
윗분들 말씀대로 간호사란 직업은 특성상 굉장히 힘든건 맞습니다. 실제로 제가 아시는 분들도 정신적인 스트레스때문에 쉬시는 분들도 꽤 많긴했거든요. 하지만 동시에 의료직이고 전문직인데다가, 유발 하라리의 말처럼 대체될 가능성이 거의 전무한 직업이기도 합니다. 어떤 면에서는 의사보다도 간호사가 더 그런부분에선 안전하니...
근데 그렇다고 그냥 쉽기에는 생각이상으로 힘든것도 맞습니다. 이 상하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갈굼), 환자들에게서 오는 스트레스 이런거도 꽤 힘든 부분들인것도 맞아요.
23/04/24 01:58
영국에서만 보면 Clinical Nurse Specialist/Advanced Clinical Practitioner 같이 임상으로 전문화될수도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매니저/교육/informatics 쪽도 갈 수 있습니다. 사실 영국에서는 어느정도 (한국에 비하면 훨씬 적은) 노력으로 교대/환자 갈굼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기회는 충분한 것 같아요.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른 과를 가세요… 왜 굳이 간호를...
23/04/24 05:12
와이프가 간호사인데 3교대인거 빼고는 좋은직업인듯.. 3교대를 포기하면 월급이 많이 적어지긴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계속 자기개발해야하는 직업이라 와이프가 퇴근하면 출근시간때까지 편하게 쉴수있는게 너무 부럽습니다... 인계로 인해 추가근무가 항상 있다고도 볼수있지만 뭐 경력 쌓이면 사실 인계도 금방하는편이기도 하고 그 이상의 추가 근무나 회식도 거의 없는편이구요.
23/04/24 09:14
남자 간호사분들도 정년이 있으신가요?? 잠깐 곰곰히 생각해보면 나이 많은 여자 간호사분들은 많이 봤던거 같은데 나이 많은 남자 간호사분들은 본적이 없는거 같아서 궁금하네요.
23/04/24 10:36
솔직히 대학졸업장의 90%가 종이쪼가리인 상황에서 맞는말이긴합니다.
간호학과를 나와서 간호사 자격증을 딴것만으로도 대학생중 상위 10%이내의 성취일듯 그걸 가지고 간호사 안해도 그냥 괜찮다는 소리 듣는 문과 4년제 나온애들보단 훨씬 낫죠 (본인도 문돌이..)
23/04/24 10:44
장점도 확실하고 단점도 확실하고
거기에 간호사로 끝도 아니고 많은분들이 언급해주셨지만 간호사 베이스로 자신이 +@해서 갈 수 있는 길도 간호사면 굉장히 많고 넓은편이라고 생각합니다
23/04/24 11:15
남후배가 하나 했었는데 힘든거보다 워낙 여초라 병원에서 정말 연애는 너무 너무 많이 아름답게 했다고 하더군요.
다 자기가 키도 작은데 사회에서 넘보지 못할 데이트 상대만 만났다고 감사하다고. 그 친구가 성격도 쾌할하게 여기저기 인사도 잘하고 다니는 적극적인 성격이라 그런지 단점보다 장점이 크다고..
23/04/24 11:38
아직 젊으시면 빨리빨리 돌아가는 병원 위주로 방문하셨을 거라 젊은 간호사들 위주로 보셨을 겁니다.
나이 드시면 중견 이상 간호사가 주로 어떤 곳에서 근무하는지 차차 알게 되실....
23/04/24 12:11
교대근무라는 게 나이가 들수록 매우 큰 단점으로 작용할 겁니다
야간에 일을 한다? 몸이 상하는 건 시간 문제일 텐데요 괜히 공무원 쪽에 '교순소'라는 단어가 생겨난 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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