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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9 01:32
약물이 근육을 비대하게 하는 역할을 하죠~
근데 심장도 근육덩어리라는거.... 심장이 비대해지면 언제 쇼크와도 이상할게 없다는거~~
23/05/09 02:27
천진반의 기공포가 위력이 엄청나지만 많이 쓰면 본인이 죽죠
수많은 축구 유망주들도 부상이나 몸의 내구성 문제로 엄청나게 사라져가죠 메시나 호날두가 메호대전을 하고 goat로 등극할 수 있었던 것도 철강왕인게 크죠 엄청난 재능에 그에 걸맞는 몸까지(단순한 체구, 스피드 이런 피지컬을 말하는게 아님) 가진거죠 운동선수들이야 어디하나 성한 곳 없는게 사실이고 다 그거 갈아서 프라임타임 지내고 돈 땡기는거지만 목숨까지는 담보로 걸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인대가 닳았다든지, 디스크가 생겼다든지 정도로 하는게 어떨지...
23/05/09 11:21
운동선수들이 정상적인 훈련과 경기 출전으로 몸이 축나는 것과, 쇼에 출연하려고 약 빨다가 몸이 축나는 것은 전혀 다른 거죠. 보디빌더들이 약 쓰는게 예전 일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다른 스포츠도 과거에는 그런 경우가 흔했으니까),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니까 그 종목과 선수(?)들이 아주 달리 보이네요. 걍 약쟁이들이 서로 약 잘 듣는다고 쇼하는 거였군요.
23/05/09 11:40
애초에 보디빌딩은 약물 없는 사람들만 나오는 대회를 따로 하고 있고, 심지어는 따로하는 그 대회조차 일정 수준의 약물은 빨고 나가는 수준이죠. 약물 때문에 전국체전에서도 퇴출된 종목이구요.
23/05/09 07:56
약 공급책들이 적발되기 전까진 끝까지 내추럴이라 잡아떼던 약쟁이들...
가끔 노력 얘기하는 사람들도 양심없는게 게임으로치면 핵 프로그램으로 단기간 초고렙이 되고나서 반복파밍하며 이것도 노력이라고 (노력 자체는 있지만 가장 힘든 구간을 건너뛰었으면서) 일반인을 가르치는 입장을 고수한다는 거...
23/05/09 07:51
다른 스포츠 종목에선 약물 쓰면 쓰레기 취급을 받는데, 이 종목(?)에선 아직도 만연하다 못해 당연시 된다는게 놀랍습니다. 보디빌딩은 스포츠가 아니라 다른 뭔가로 취급해야 되겠네요. 약발 전시회?
23/05/09 07:55
예전에 보디빌딩 관련 질게에 문의한적 있는데 댓글중 하나가 보디빌딩은 스포츠가 아닌 쇼라고 하더군요. 뭐 할리우드 스타들이 근육 만드는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23/05/09 09:05
화학전이라고 하는데 이게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현실이죠.
컨디셔닝도 식단 운동 이런걸로 하는게 아니라 이뇨제를 얼마나 빡시게 투입해서 수분을 쥐어 짜느냐 싸움입니다.
23/05/09 11:20
보디빌딩은 스포츠가 아니죠
미인대회입니다. 육체미라는 옛날말이 사실 정확하죠 미인대회나가려고 성형한거하고 개념상으로는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단지 불법적인 성형을 했다는 정도의 차이?
23/05/09 10:46
'그들은 왜 약을 쓸까?'현역선수가 말하는 약물남용 실태
https://www.kpanews.co.kr/article/show.asp?idx=226932 엄연히 불법 행위인데, 이 분야에서는 관습처럼 여기는 게 참 이해가 안 가요. 유튜브나 SNS에서 대놓고 '나 약 쓴다' 라고 말하는 건 법을 위반한다고 광고하는 꼴인데, 기타 범죄에 비해 처벌이나 제재 수위가 약합니다. 국회 법이 바뀌면서 판매자, 구매자 모두 처벌받는 법안이 제정됐다고는 하지만, 갈 길이 머네요. 선수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까지 약물디자이너라 불리는 브로커들이 판치는 상황입니다.
23/05/09 11:24
보디빌딩을 자꾸 스포츠처럼 언급하는거 자체가 문제라고 봅니다.
보디빌딩 대회 = 미인대회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성형 중독 챔피언을 가리는 여성미 대회와 같은 개념의 약물 중독 챔피언을 가리는 육체미 대회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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