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5/16 22:10
사실은 진짜 전철 가지고 촬영하고 싶겠지만 전철 전세낼순 없으니 어쩔수없이 저렇게 촬영한거겠죠....
광고에 나오는 소테츠라는 철도회사는 카나가와현의 로컬선인데 왜 공들여서 이런 광고를 만드나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연선에 주민들을 유치하기 위해서인거 같아요. 저출산시대 나름대로의 광고라고 할까.....
23/05/16 22:52
예전까지는 소테츠=사가미철도는 말씀하신대로 카나가와현 내에서만 운행하는 로컬철도였지만, 2019년에 JR과 상호직통운전을 시작해서 소테츠 열차가 신주쿠까지 운행하게 되었고, 이번에 도큐와 상호직통운전을 시작해서 시부야까지 운행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2000년대 초반부터 소테츠가 사운을 걸고 추진해온 숙원 사업이었는데 거의 20년만에 결실을 맺은거죠. 그걸 기념, 홍보하기 위한 광고인 것 같네요.
제가 대학생일때 위에 언급된 회사 가운데 한 곳에서 여름방학 두달동안 인턴으로 일했었는데, 소테츠 사내에서 이 두 프로젝트에 거는 기대가 상당한 듯 했습니다. 말 그대로 로컬선이라는 한계를 벗어나는 것 뿐만 아니라, 칸토지역의 대형사철(大手私鉄)가운데 유일하게 도쿄로의 운행이 없는 철도회사라는 딱지도 벗어던지게 되니까요. 뭐 그당시 자주 사용하던 표현대로 직결성, 쾌속성 향상을통한 연선 부가가치 창출.. 이런건 당연하고요. 실제로 소테츠 연선의 지가나 맨션가격이 제법 들썩이고 있는 것 같더군요. 저 광고에도 나오는 니시야(西谷)역에서 시부야까지 환승없이 36분, 신주쿠까지 환승없이 41분이면 꽤나 좋은 조건이죠.
23/05/16 23:59
저도 야마토 살고 있는 친구가 있어서 일본 가서 만나러 갈 때 시간도 오래 걸리고 해서 요코하마에서 본 적이 많았는데,
소테츠 신주쿠 뚫리고 나서부터는 엄청나게 접근성이 좋아져서 체감이 엄청나더라구요. 그 전에는 요코하마, 시나가와 들려서 올라갔어야 되는데, 지금은 광고에 나오는 것처럼 "도쿄까지 금방이야"라는 게 체감이 됐습니다.
23/05/16 22:31
CG처리하면 뚝딱인데 이렇게 할 필요가 있는가 라는 생각도 문득 들지만..
수많은 배우들과 스텝들의 촬영현장을 보니까 오히려 이런 아날로그적인 발상이 스토리에 더해져서 광고가 더욱 따뜻하게 느껴지네요.
23/05/17 01:57
앗 이 영상이 피지알 유게까지...크크
좀 다른 이야기로 사쿠라자카는 저런 외부 일이 많지 않은데 텐에 거는 기대가 큰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