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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5 20:28
전 돈 아끼는 거랑 부자는 거의 상관관계가 0에 수렴한다고 봐서, 이런 글 볼 때마다 신기합니다. 정말 월급을 모아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그리 많은지
24/03/25 20:59
한달에 다른 사람보다 100만원씩 더 모으면 20면 후에는
다른 사람들 보다 2.4억 정도 더 부자가 되어 있는....? 이걸 부자라고 봐도 될지 미묘하네요 크크크
24/03/25 21:23
거기에 그거 굴려서 한 3~4억 되어 있다고 쳐도 부자의 기준에는 한참 모자라다 생각합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돈이 더 있겠지만요.
24/03/25 21:42
(수정됨) 월 100 만원이 대출 금리 4% 기준 3억을 굴릴 수 있는 돈입니다.
고정 여유 자금의 차이가 생각보다 크고 안정적으로 굴릴 줄만 알면 시간 지나면 차이 많이 벌어집니다. 꼭 빌려서 주식 하거나 그러라는게 아니고 그냥 남들 처럼 아파트를 사도 3억 더 비싼 걸 살 수 있어요. 20년 전 기준 3억 더 비싼 집 샀으면 지금 20억은 차이날걸요. 경험상 용돈 아껴서 고정 저축량이 많은 집이 장시간 흐른 후에 자산 차이 쫙쫙 벌리는 걸 많이 봐서요...
24/03/25 22:54
기본 투자에 대한 개념은 잡혀있을때 기준으론 무조건 아끼는게 압도적으로 유리하죠
월100씩 추가로 넣는다 치면 1년 1200인데 10년동안 꾸준히 나스닥에 밀어넣으면 4억이 넘어갑니다
24/03/25 23:09
그건 당연히 유리하죠. '돈 아끼는 게 무의미하다'는 논지가 아니라 '돈 아끼는 건 부자가 되는 것이랑 관련 없다'가 논지니까요. 다른 말로 제가 돈 아껴서 동네친구 A보다 10억원을 더 모았어도 그게 'A보다 더 부유하다'는 성립해도 '나는 부자다'라기엔 부족함이 많다는 얘기입니다.
그냥 '부자'라는 기준이 많이 달라서 그렇겠지요.
24/03/27 21:35
마찬가지로 자산 20억원 있다고 '부자'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좋은 노후를 보내고 자식들 뒷바라지도 충분히 해줄 수 있는 돈은 맞지만 제 기준으로는 부자는 아니네요.
24/03/25 22:11
넉넉해지는 수준이 아니라 '부자'가 목표면 20번 제외하고 전혀 상관없죠
예체능으로 특별한 재능이 없다면 '리스크를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가'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투자할 수 있어야 이득을 거둘 수 있으니까요 물론 열명중 아홉은 저세상을 가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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