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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3 10:37
'저 집안이 망한 게 사치스럽게 살아서 그렇다'는 걸 이야기하려는 게 아니고, 어떤 연유로든 집안이 전보다 덜 풍족해 졌는데, 씀씀이가 예전하고 다를 바가 없다는 걸 이야기한 것 같습니다.
24/04/03 10:47
부를 유지하는데 고정 수입 늘리고 고정 지출 낮게 유지하는 게 매우매우 중요하고 부자들도 그걸 꼭 지키는데, 돈 많으면 평소에 돈 좀 쓰는 건 대세에 별로 영향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죠.
24/04/04 05:25
크크 저도 첫 몇컷 보면서 시골 150평 주택 -> 수도권 50평 아파트 -> 압구정 현대 30평 아파트 이사하면서 예상외로 치부한 스토리인가 싶었네요.
24/04/03 12:27
저희 부모님만 봐도,
7~80년대만 하더라도 금융 투자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었고, 나라가 저절로 성장하던 시절이다 보니 소득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믿음 하에, 대다수의 성인들이 자산의 가치를 이해하기 보다는 당장의 현실만 바라보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제 주위에 잘 살던 집이 소위 망한 케이스는 대부분 사업이 휘청임+소비를 줄이지 못함의 시너지였는데, 경제란 항상 경기를 타게 마련이고 사업은 언제든 휘청일 수 있으니 평소에 그에 대한 대비를 해두는 것이 중요한 듯 하더라구요. 소비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평소에 마음가짐을 잘 다스리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이걸 잘 하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은 듯 하긴 하더라구요. 소비의 기준이라는 것을 정립하는게 필요한데, 이에 대한 고민을 안하면서 살면 사업이 어려워졌을 때 어느 정도까지 소비를 줄여야 할지 가늠하지 못한 채 그냥 살던대로 살더라구요. 집안 여기저기에 돈 꾸고 안갚는 그분은 그 와중에도 집안일은 파출부 시키고, 애들 등하교는 모범택시로 시키시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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