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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3 15:15
의대 현역 비율 거의 없다고 들었 습니다
요즘 의대는 내신만 3년동안 관리해서 내신 끝내고 1년동안 수능 공부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4년이 기본이라고
24/05/23 15:32
제가 90년대 후반 학번인데..그때 예를 들어 대구 전체 고등학교는 전국 다른 일반고에 비해 야간 자율학습을 1시간 더하고...수성구는 대구 시내 다른 구의 고등학교에 비해 1시간 더 하고..저기 나온 경신고는 그런 수성구 다른 고등학교보다 1시간 더 시킨다고 했었죠..
24/05/23 16:31
경신고 옆에 있는
범어 힐스테이트가 비수도권 국평 최초로 15억을 돌파한 아파트 입니다. 대구 수성구가 오로지 학군빨 하나로 지방 최고의 집값을 찍는 동네죠.
24/05/23 22:04
정확히는 빌리브범어가 비수도권 국평 15억을 처음 돌파한 아파트죠. 아마 10억도 빌리브범어가 처음이었을 거에요.
그 때 힐스테이트범어는 준공이 6개월 정도 남은 시기였고, 준공이 되고 난 뒤에는 대구의 대장아파트가 되었죠.
24/05/23 15:40
부산은 대입 성적으론 시의 규모 치곤 꽤 많이 뒤쳐진게 오래됐을걸요
제가 대학교 입학할 시점 즈음에도 그랬습니다. 해운대라 그나마 부산에선 공부 잘하는 동네였는데도 현역으로 서울대 한 네 명 보내면 일반고 중에선 제일 잘 보낸 정도
24/05/23 15:42
원래 이런 건 재수생 포함이죠 제 모교도 제가 현역시절 서울대 10명 넘게 보내서 플랜카드 걸었는데 그 중 현역은 3명이었..
24/05/23 15:54
기껏해야 4, 3, 2명으로 서열 매긴 의대 순위보다는 차라리 오른쪽 총수로 따지는게 좀 더 의미 있어보이는데..
암튼 강남구가 압도적이군요. (집계 자체를 다른 데는 광역 단위로 하고 서울은 기초단체로 쪼개놨을 정도니..)
24/05/23 15:56
90년대말까지는 광주도 많이 시켰던 기억입니다. 그래서 대학교 가면 대구랑 광주애들만 고등학교 시절 공감하고 나머지는 좀 다르고... 요즘은 잘 모르겠네요.
24/05/23 16:18
제가 광주에서 고등학교 다녔는데
00년 입시 때 서울대 의대 1명 컴공 4명 그외 10명 정도 서울대를 보냈었죠...(서울대 컴공이 전체 입결 2위하던 시절)
24/05/23 17:36
경신고 많이 죽었네요. 저땐 매해 꾸준히 20~30명 이상 찍었는데요. 모르시는 분들 꽤 많으신데 대구 수성구 고교들은 어디든 다 명문급이지만 그중에서도 저 경신고는 90년대부터 거의 30년동안 늘 대구탑 찍은 이상한 학교에요.
왜 이상하냐구요? 수성구 고교입학 평준화 거든요. 최근은 모르지만 오랫동안 수성구는 고교입시 평준화 였어요. 즉 뺑뺑이로 자원받아요. 저 역시 경신 1지망 지원했는데 안됬구요. 웃긴건 입학자원은 수성구 다른 명문고들도 비슷하게 받는데 다른 학교들은 절대 경신을 못넘더군요. 경신고에서 3년 보내면 성적이 대체로 잘나옵니다. 일반고여서 교육비 측면에서 가성비 끝판왕 고등학교죠. 그런 이유에서 진짜 공부계열 명문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오히려 경신에서 서울대를 15명 밖에 못갔다고? 이렇게 봤네요
24/05/23 18:18
학령인구가 줄어서 그럴 확률이 높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30명 가던 시절보다 많이 보낸 거죠. 수성구쪽은 고등학교는 평준화긴 한데 사립이 많고 그러다보니 여러가지 학생 관리나 교직원 관리에서 이득보는 경우도 많고요. 예전에 어떤 학교는 수성구에 있을 때 매해 서울대 20명씩 보내다가 다른 지역으로 가면서 서울대 포함 상위 대학 입학 학생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모습이 많아서 그런 거 따지고 보면 학교 자체가 실력 + 위상이 있는 것도 맞고 수성구 자체 교육열의 득을 보고 있는 것도 맞고 좀 복합적이라고 봐야합니다. 경신고야 해방 이후부터는 계속 정상권에서 있었던 학교라 사람들 머리에 많이 남았는데 학령인구가 줄기 전까지 한 30년은 수성구쪽 학교는 서울대를 못해도 10명씩은 보내니까 어느 학교를 가든 자기 하기에 달렸다고 봐야죠.
24/05/23 19:19
수성구가 평준화인데 경신고가 대구탑을 계속 찍었던 이유가 있죠. 학생수입니다.
저 다닐때는 경신고 15반, 덕원고 12반, 오성고 8반 이어서 학생수 차이가 꽤 났어요. 요즘도 반 수는 거의 비슷할 겁니다. 그래서 인원수 많은 경신고는 "서울대 50명 합격, 대구 최대" 이렇게 현수막 붙이고, 학생수가 적은 오성고는 "학급당 서울대 3.5 명(총 28명), 대구 전체 1등" 이런 식으로 플랜카드 붙였었어요. 경신고가 자사고 되었다가 다시 일반고로 전환했다는 소문 들었는데 자사고 되고 나서부터는 다른 고등학교랑 좀 차이가 벌어졌다고 들었습니다. 아, 저는 83년생 아재입니다.
24/05/23 19:21
비평준화 시절 경기, 서울, 경복고는 서울대에 300-400명씩 진학했고 설의 설법도 두자릿수 입학이 기본이었는데 평준화 이후로 망했죠. 80년대에는 한때 제 모교가 한학년 서울의대 입학 12명을 찍어서 TV뉴스에 나온적이 있었고... 90년대에는 서울과학고가 거의 매년 10명씩을 서울의대에 보내던 시절이 잠깐 있었는데 다 옛날 이야기네요.
24/05/23 20:42
대구 수성구는 서울대 대신에 의대 보내는 걸로 전환한지 꽤 되어서 오히려 여기서는 강세가 잘 안보이죠
게다가 대건은 수성구도 아니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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