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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8/06 13:18:06
Name 된장까스
File #1 19125db53ab4f7ae6.jpg (178.7 KB), Download : 119
출처 디시
Subject [유머] 유머와 조롱이 강력한 무기인 이유.jpg


신성화된 권력을 무력화하는데는 직효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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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되고싶다
24/08/06 13:20
수정 아이콘
비슷하게 쿨찐도 쿨찐 얘기 돌고 난 이후부터 많이 약화된 느낌입니다
24/08/06 13:20
수정 아이콘
이전에 남양이 전국민적인 조롱거리가 되곤 했었는데 엔씨도 비슷한 절차를 밟는거 같습니다.
24/08/06 13:23
수정 아이콘
풍자와 해학의 힘
24/08/06 13:23
수정 아이콘
재밌어야되는구나..
24/08/06 13:26
수정 아이콘
또 유머와 조롱을 이겨내면 더 대단해지죠
롯데리아
24/08/06 13:27
수정 아이콘
서브컬쳐가 아닌 개고기는 어찌되가고 있는지
한쓰우와와
24/08/06 13:31
수정 아이콘
Kkk단도 슈퍼맨 라디오 드라마에 나와서 바보같은 악역으로 그려지고, 특유의 중2병스러운 내부 용어가 알려지면서 이미지 바댝치고 약해지기 시작했다고 하죠. 유머의 힘이 정말 큰 것 같습니다. 
24/08/06 13:32
수정 아이콘
유머와 조롱을 이겨내려면 어떻게해야할까요?
재활용
24/08/06 13:37
수정 아이콘
즐기는 자가 일류라고 하죠. 이근 이승우 등등 극복한 케이스들을 보면 밈에 따라주다가 본업에서 성과를 내서 반전시키는 쪽이..
롯데리아
24/08/06 13:38
수정 아이콘
자신의 것으로 승화..

Ex- 숲툯훈, 딘딘은 딘딘, 월드스타 비의 고릴라 댄스

예를 들어 바이든도 자기 불리한 질문에 나이 먹어서 기억안나~ 이렇게 능글맞게 넘기면 반응이 나쁘지 않을듯요

단 독재자는 못함 유머를 구사하는 것 자체가 이미지 훼손이 될 정도로 경직되어 있어서..
롤격발매기원
24/08/06 13:40
수정 아이콘
독재자가 유머 대상이 된다는거 자체가 이미
권력이 끝났다는 소리죠..
24/08/07 01:47
수정 아이콘
"시민이여 마누라를 숨겨라! 대머리 난봉꾼이 나가신다!"
그냥적어봄
24/08/06 13:47
수정 아이콘
본문 예시들 처럼 쌓여온 업보가 크고 정곡을 찌르는 풍자들은 처세로 어떻게 흘리긴 힘든 단계 같네요
24/08/06 14:04
수정 아이콘
비의 대처가 그야말로 교과서 같습니다
라 송으로 태진아같다고 조롱당하자 대놓고 태진아랑 콜라보 무대하면서 유머러스하게 통과
나중에 깡으로 또 조롱시작되자 예능나와서 내려놓고 자기풍자하면서 넘어가고 통큰 이미지도 획득...
김연아
24/08/06 14:12
수정 아이콘
비가 센스는 안 좋은 편인데, 머리나 태도는 참 좋죠.
무냐고
24/08/06 14: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곱씹어보니 새삼 대단하네요 크크
다만 비는 작품이 뭔가 우스꽝스러웠던거고 본문예시들은 실제로 뒤가 구린걸 모른척하던거라는 차이가 있긴 하네요.

전 이상민이 세탁된게 신기합니다.
드러나다
24/08/06 15:55
수정 아이콘
음악의 신 시즌1,2 보시면 이해되실겁니다.
레드드레곤~
24/08/06 14:07
수정 아이콘
저는 김캐리가 생각나네요
조롱이 극에 달했을때 안티도 엄청날게 늘어나서 해설자로서의 생명은 끝인가 보구나 싶었었죠
24/08/06 14:31
수정 아이콘
제목대로라면 '유머'냐 '조롱'이냐에 따라 대처가 좀 다를 것 같네요.
'유머'인 경우 : 딱히 잘못한 게 없는데 센스 부족이나 그냥 말 그대로 웃겨서 밈이 된 경우 본인이 그 자체를 즐기고 과포장하면 유쾌하게 넘어가고 오히려 호감이 되는 경우가 많음. 댓글에도 나왔지만 비나 김캐리 같은 케이스.
'조롱'인 경우 : 진짜 법적/도덕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본업의 미흡한 결과물로 인해 밈이 된 경우에는 전자는 사실 답이 없는 것 같고, 후자는 본업으로 증명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정치인들이라든지 스포츠 선수들, 가창력 부족인 가수들이 그 예가 되겠죠.
둥그러미
24/08/06 13:57
수정 아이콘
반대로 약자를 피눈물나게하는 경우도 있죠

어떤 힘인건 분명한데 선이냐 악이냐 정의롭냐 
랑은 별 상관 관계는 없는 걸로
Mephisto
24/08/06 13:59
수정 아이콘
해병대는 피해자가 피해를 입고 나와서 오히려 해병대원이라고 조리돌림 당하는 상황인데 무슨......
24/08/06 14:02
수정 아이콘
차라리 자학 개그라도 하지
소고기 식당 마케팅은 스스로 돌 던진 느낌
피우피우
24/08/06 14:15
수정 아이콘
풍자에 힘이 있는 건 맞는데 메이플 문제점은 훨씬 전부터 이미 다들 알고 있던 거 아닌가..
엔씨 개고기 이미지도 그런 이미지가 생겨서 엔씨가 망했다기보단 워낙 구태의연하게 자기복제 찍어내면서 망해가는 게 보이니 그걸 비꼬기 위해 개고기 식당이라는 비유가 나온 거고요.
인과관계가 거꾸로 된듯
안군시대
24/08/06 14:43
수정 아이콘
유머와 조롱이 아니라 풍자와 해학이어야 건강한거죠.
조롱은 보통 사회적 약자나 소수자를 향해 행해지는거고..
무냐고
24/08/06 14:47
수정 아이콘
조롱을 유머로 포장한걸 풍자라고 하는거 아닌가요?
안군시대
24/08/06 14: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일단 약자들을 향한건 조롱, 기득권을 향한건 풍자라고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예를들어 장애인의 행동을 우스꽝스럽게 따라하면서 낄낄대는걸 풍자라고 부르지는 않겠죠?
무냐고
24/08/06 15:32
수정 아이콘
문재인전대통령 말투를 우스꽝스럽게 따라해도 풍자가 아니라 조롱으로 보지 않나요?
안군시대
24/08/06 16:03
수정 아이콘
문대통령 지지자들의 입장에선 조롱으로 보일지는 몰라도, 광의적으로 보면 풍자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행위가 조롱이냐 풍자냐는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서 달라질 수는 있겠습니다만,
단어의 함의는 대략 그렇다는 이야기 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24/08/06 15:22
수정 아이콘
풍자는 현상에 대한 비판을 유머 형태로 완곡하게 하는 일이라서 조롱하고는 다릅니다....
해학쪽은 현실에 대한 과장을 통해 동정이나 연민을 유도하는 형태에 가까울거고요.

구조 혹은 더 큰 권력에 대해서 직접적인 비판을 가하기 어려운 경우에 풍자가 활용됩니다.
그리고 현실에서의 고통을 공연히 드러내기 어려운 경우에 해학을 통해서 문제를 사회에 공연히 드러내는형태가 될겁니다..
그래서 약자의 무기로서 풍자와 해학이 언급되는거죠.
닉네임바꿔야지
24/08/06 16:21
수정 아이콘
메이플은 신창섭 아니라도 주기적으로 떠들썩해서 잘 모르겠지만 NC의 개고기 탕후루는 정말 강력하네요. NC가 기존 유저층 외에 더 젊은 층을 공략할 수 있을 거 같지가 않아요.
대머리혐오자
24/08/06 23:22
수정 아이콘
KKK단 조차 그렇게 스러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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