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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9/24 14:39:25
Name 산밑의왕
File #1 CCS.jpg (72.8 KB), Download : 85
출처 https://www.f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7709
Link #2 https://www.yna.co.kr/view/AKR20240605067700003
Subject [유머] 당분간 원자력 발전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 (탄소 관련)


아니면 이 과정을 거쳐야 하니까...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기술로 핫한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입니다.

말 그대로 대기중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서 보관 하는건데요,

이게 문제가 우리나라에는 지형상의 문제등으로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현재 논의되는 방안이 (프로젝트 쉐퍼드)

한국에서 이산화탄소 포집 - 액화후 선적 - 말레이시아로 보내서 기존 원유나 가스 추출공에 넣기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얼른 발전에도 특이점이 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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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24/09/24 14:41
수정 아이콘
화력발전을 안한다 > 원자력발전이 필요하다 흐름인가요?
원자력발전 대신에 풍력태양광으로 대체한다면요?
무딜링호흡머신
24/09/24 14:43
수정 아이콘
알못이긴한데 풍력,태양광으론 수급이 딸릴 것 같은...
24/09/24 14:44
수정 아이콘
지금으로선 대체가 안됩니다
24/09/24 14:44
수정 아이콘
저희가 동남풍을 자유자재로 부르는 능력이 아직없어서 대체가 어렵습니다
로메인시저
24/09/24 14:46
수정 아이콘
기저전력으로 쓸 수가 없습니다
파르셀
24/09/24 14:49
수정 아이콘
친환경 발전의 희망회로와 달리 현실은 화력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 중이고 RE100 제재가 몇년 안남았는데 당장 방법이 없으니까요

전기차만 해도 곧 대체될꺼 처럼 얘기하다가 현실적인 문제로 지지부진 한데
친환경 발전도 이미 할수 있는곳은 어지간한데 다 하는 중이라 친환경 발전 보급속도도 점점 더뎌 질꺼라고 봅니다

거기에 친환경 발전의 전력 생산 불안정성을 고려하면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원전이 보완책으로는 서로 찰떡궁합이니까요

ESS 기술도 여전히 지지부진하고 이걸 개발하고 보급하려면 추가비용도 제법 들 껍니다
바람돌돌이
24/09/24 15:16
수정 아이콘
전기차 확대가 감속되는건 차량구매 보조금이 준게 제일 큰 원인이고, 중국 경쟁력을 레거시들이 못 따라가서 보호무역하는게 숨겨진 이유죠. Ess는 폭발적으로 늘고있구요. 친환경발전은 아직 시작도 안한데가 대부분입니다. 해상풍력 사업 잡힌것만 10GW규모인데 한게 없어요. 대만이나 일본은 꾸준히 매년 1GW 씩 하고 있구요. 우리나라가 좀 이상한 기준으로 논의를 합니다.
파르셀
24/09/24 15:19
수정 아이콘
그만큼 경쟁력이 없는 사업을 친환경으로 포장했다는 뜻이고 그 사이에 기술개발이 지지부진 했다는 뜻이겠지요

저는 ESS 쪽은 잘은 모르지만 좀 난관이 많을꺼 같습니다

친환경 발전이 늘어나는 만큼 수요는 늘어나는데 ESS 의 저장효율이 ESS 세대(?)마다 달라질테고
그럼 기존 ESS는 구형이 될테고 효율도 떨어지고 수명도 다되가는 놈이 있으면 비용 효율이 덜 나오겠죠

길게보면 이쪽으로 가겠지만 제가 매번 얘기드리는건 도달하기 전에 걸리는 기간입니다

30년 후로 보면 바람님 말씀이 맞겠지만 우리는 그 30년을 메인으로 살잖아요? 그 과도기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얘기입니다
바람돌돌이
24/09/24 15: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30년이 아니라 3년뒤 이야기하고 있는겁니다. 지금 과도기 이야기할 시점이 아니고 관련산업 최전성기의 입구입니다.

그리고 사업성 좋아져서 정부보조금도 이제 안나오는 수준이고, 단지 고금리로 장기 인프라 산업이 타격받아 북미 프로젝트가 날아간게 있는 거구요. 마찬가지이유로 원전사업도 몇개 프로젝트가 접혔구요.

기술 개발은 너무 빨라서 글로벌 탑티어 기업들도 금방 도태되는 급성장하는 시장이 친환경 발전시장입니다.
파르셀
24/09/24 15:36
수정 아이콘
전기차도 불과 몇년전에 똑같은 얘기했었습니다 현실은 어떤가요?

바람님은 이쪽 시장에 대해 저보다 잘 알고 계시고 저에게 많은 정보를 주시면서 얘기하는데
딱 하나 아쉬운 점이 시장을 너무 긍정적으로만 평가하시는거 같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그 부분입니다 기술발전과 계획하고 현실적용은 다른 문제니까요

일부러 시비거는건 절대 아니고, 좋은 정보 많이 주셔서 고맙습니다
바람돌돌이
+ 24/09/24 15:39
수정 아이콘
이 비슷한 주제로 제가 몇년간 이야기하고 있는데, 전 시장의 변화하는 걸 보면서 이야기 하고 있고 다른 쪽은 항상 똑같이 시기상조라는 말을 합니다. 시장이 계속 성숙해지고 있고, 매년 수십%씩 성장하고 있어요. 한국에서는 그걸 제대로 안보죠. 정말 이해가 안가요.
파르셀
+ 24/09/24 15:42
수정 아이콘
왜냐하면 한국 시장 상황에서는 친환경이 여러모로 잘 안맞고 인프라도 안되어 있으니까요

단순히 정부 문제만으로 보기에는 전 정권에서는 원전을 죽이고 친환경을 밀었지만 여러 이유로 잘 안됬거든요
우리는 한국 사람이고 한국 문제가 1순위다 보니 그게 당연한 거라고 봅니다

나라마다 친환경에 대한 입장차이가 있을수 밖에 없으니까요
바람돌돌이
+ 24/09/24 15:4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기술국가이면서 기술 수출국가입니다. 한 산업을 제대로 못보는 건 우리나라가 특수한게 아니라 그냥 뒤쳐진거죠. 전 정부가 원전을 죽인게 아니고, 그냥 확대하지 않은겁니다. 지금 유럽이 원전으로 돌아섰다는 스탠스와 거의 같죠.
파르셀
+ 24/09/24 15:52
수정 아이콘
바람돌돌이 님// 전정부가 원전 죽이기 라고 적고 추가 공사 및 현황 유지한건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적긴 했는데 한국의 친환경 발전량은 수년후에 관세장벽 어떻게 대응할껀지 심각하게 걱정되는 수준이지요
바람돌돌이
+ 24/09/24 15:41
수정 아이콘
올해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 중에 전기차가 몇 %인지 혹시 아시나요? 이미 30% 가까이 됩니다. 몇년전 예측치 보다 오히려 높아요. 작년초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에서 벗어났을 뿐인거구요. 배터리 가격하락이 좀 늦어지고 있는것 말고는 로드맵대로 가요.
파르셀
+ 24/09/24 15:43
수정 아이콘
글로벌로 보면 그럴지 몰라도 한국에서는 마이너스지요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를 벗어났다고 얘기해주셨는데 매번 말씀드리지만 희망회로 못지않게 부정회로도 돌려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면 제가 왜 보수적으로 이렇게 말씀드리는지도 이해되실 껍니다
바람돌돌이
+ 24/09/24 15:48
수정 아이콘
부정회로는 돌릴 이유가 없어요. 매년 성장률이 20-60%씩 나오는 산업에 대해 부정회로를 왜 돌립니까? 그게 전기차 산업이고, 태양광 발전이고, 풍력발전입니다. 매년 폭발적으로 성장중이에요.
자두삶아
+ 24/09/24 16:12
수정 아이콘
글로벌 스탠더드에 한국이 못 쫓아간다고 포기하는 건 갈라파고스 되겠다는 소리 아니겠습니까.
거기다 우리나라 주요 산업인 자동차의 최중요 테크트리이기도 한데.
날씬해질아빠곰
24/09/24 14:50
수정 아이콘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의 가장 중요한 점이 날씨의 지속성인데...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ㅠㅠ
바람돌돌이
24/09/24 15:1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날씨가 나쁜편이 아닙니다. 한국이 지리가 어쩌고하는건 가스라이팅이라고 봅니다.
날씬해질아빠곰
+ 24/09/24 16:15
수정 아이콘
절대 가스라이팅이 아니죠....
그런 친환경 발전이 화력이나 원자력에 비해서 투자효율이 좋다면 우리나라는 벌써 친환경 발전으로 다 넘어갔을겁니다.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건 단지 원료 수급이나 관리비용만 투입되는게 아니니까요.
아래에서도 언급되서 단위설비용량 1MW 당 운영면적을 검색해봤는데
원자력 발전소 평균이 745㎡ 인데
태양광 발전소 용량 기준 상위 5개 발전소 평균이 18,395㎡ 입니다.
2017년 국회예산정책처에 의뢰한 '발전원별 필요 면적' 보고서에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단순히 계산해도 발전소 필요면적이 20배가 더 넓은 면적이 필요합니다.
한 때 농사짓던 사람들이 농경지 땅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서 전기를 생산해서 한전에 판매하는게 유행처럼 번졌었습니다. 국가지원도 많이 나온 걸로 압니다.
그렇게 태양광 발전으로 돈을 벌어보겠다고 하던 사람들 중 많은 분들이 지속해서 운영하지 못하고 있는 걸로 압니다.
태양광 패널도 수명이 있고 그 교채주기 동안 생산된 전력을 판매하는 가격으론 수명을 다 한 패널 교채할 수 있는 비용이 안되니까요....
바람돌돌이
+ 24/09/24 16:4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보다 풍력자원이 나쁜 곳에서도 풍력발전으로 상업생산합니다. 우리나라보다 위도가 훨씬 높은 곳에서 태양광으로 전력 상업생산합니다. 아예 무역장벽을 치고 있는 상황이고, 불가피한 비용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일이지, 우리처럼 배째라고 하는 나라가 없습니다.
날씬해질아빠곰
+ 24/09/24 16:58
수정 아이콘
그걸 불가피한 비용으로 받아들이는 나라는 보통 우리보다 전기료가 '엄청' 비싸죠...
우리나라는 그렇게 친환경 전력생산으로 나가보자고 원자력 발전소 잠깐 중단시켰다가 한전이 적자에 시달렸고 그걸 매꾸기 위해서 전기료 인상해야 한다니까 반대하는 국민들이 엄청 많았죠.
우리나라는 "친환경 발전으로 가기 위해 당신이 돈을 내야 합니다." 라고 하면 아직 반대하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시무룩
24/09/24 14:52
수정 아이콘
발전량도 부족하고 발전이 일정하지 않아서 대체가 안되지 않을까요?
대충 인터넷에 나오는 발전량으로 계산해보니까 전국을 태양광 패널로 뒤덮어야 하루 40~60GW 정도 발전하는거로 나오는데
원전 1기 발전량이 하루 24GW라네요
소독용 에탄올
24/09/24 15:07
수정 아이콘
태양광 현 발전설비도 이미 25GW정도 있는지라 전국을 태양광 패널로 뒤덮으면 그보다 상당히 많이 나올겁니다...
바람돌돌이
24/09/24 15:12
수정 아이콘
계산이 이상한데요. 1km x 1km정도에서 수백만와트 규모의 설비가 나옵니다. 태양광 발전효율을 극히 낮춘게 아니라면 온 국토를 깔아일간 발전량 50GWh 는 말이 안됩니다.
jjohny=쿠마
24/09/24 15: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떻게 계산된 수치인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잘못된 계산입니다.

https://www.esgeco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79
태양광 발전에 대해 '부정적인' 방향으로 작성된 기사인데, 이 기사에서조차 전국의 태양광 발전소 전력 생산이 원전 1개 수준이라고 합니다. 2020년 기사니까, 지금은 태양광 발전량이 더 늘었을 것이고요.

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1147533.html
전국 여러 산업단지에 원전 6기 발전용량에 해당하는 태양광 설비를 '추가' 설치하고자 한다는 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jjohny=쿠마
24/09/24 15:22
수정 아이콘
그리고 단위 혼동이 있으신데요,
- GW는 '단위시간당 발전용량'의 단위고, '하루에 얼마나 많이 발전했느냐'를 이야기할 때 나오면 안되는 단위입니다.
- 하루 원전 1기 발전량은 24GW가 아니라 24GWh 하루 24[GWh]라고 하는 게 맞습니다.

흔히 있을 수 있는 실수라 그냥 넘어갔는데, 생각해보니 이런 단위 혼동 때문에 계산에 착오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 싶어서 짚고 넘어갑니다.
시무룩
24/09/24 15:27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제가 계산을 잘못한 것 같네요 ㅠㅠ
하아아아암
+ 24/09/24 15:56
수정 아이콘
1GW로 하루 발전하면 24GWh 가 됩니다.
강동원
24/09/24 14:43
수정 아이콘
??? : 운송하는 저 배는 태양광으로 갑니까 ㅠㅠ
오드폘
24/09/24 14:50
수정 아이콘
친환경선박이긴 하겠네요 크크
아Jo씨
24/09/24 15:05
수정 아이콘
돛을 올리시죠
24/09/24 14:45
수정 아이콘
답은 핵융합이지만 근처에 실제 연구하시는 분들 말로는 우리 죽기 전에는 쉽지 않다고
바카스
24/09/24 14:45
수정 아이콘
저래서 유럽에서도 최근 친환경 기조 내리면서까지 다시 원자력 투자하는건가요?
파르셀
24/09/24 14:50
수정 아이콘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 이유인 것은 확실합니다

꿈과 현실의 미스매치를 확인했고 징검다리가 필요한데 원전만한게 없으니까요
바람돌돌이
24/09/24 15:30
수정 아이콘
원전에 투자한다고 말만하고 있죠. 20년째 한다한다하고 실제한건 거의 없는게 원전입니다.
TWICE NC
24/09/24 14:45
수정 아이콘
탄소를 고체로 합성해서 보관하는 건 아직 무리인가
호러아니
24/09/24 15:16
수정 아이콘
슈퍼맨이 호 한번 불고 손으로 꽉 쥐어주면 다이아몬드 짜잔 입니다. 슈퍼맨만 찾으면 돼요!!
카마인
+ 24/09/24 17:16
수정 아이콘
크립토나이트맨이 처리했으니 안심하라구!
중년의 럴커
24/09/24 14:46
수정 아이콘
이산화탄소 발생 억제에 왜 전세계적 탄산음료와 맥주, 샴페인 금지 주장은 안나올까요?
코카콜라 1리터에 6그램정도 이산화탄소가 들어있는데.
파르셀
24/09/24 14:51
수정 아이콘
인간은 이성적이지 않거든요

30년 후 지구 멸망이 확정이라고 해도 당장 3일간의 더위와 추위를 못 버팁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30년 후는 정치인들이 죽은 이후일 가능성이 높고 당장의 표를 위해 근시안적으로 정치를 하지요
24/09/24 14:56
수정 아이콘
그 미미한 탄산음료나 맥주같은걸 금지한다고 될리가...
jjohny=쿠마
24/09/24 15:03
수정 아이콘
이런 얘기가 있으니 참고하셔요

https://namu.wiki/w/탄산음료

5. 지구 온난화에 악영향을 미치는 원인?
탄산음료를 마실 때마다 이산화 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그렇다는 이야기가 있다. 1~2병도 아니고 전 세계에서 하루에도 몇 병이나 마실지를 생각하면 맞는 말인 것 같기도 하지만, 지구 온난화 현상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탄산음료에 있는 탄산은 애초에 대기에 존재하는 이산화 탄소를 고압으로 음료에 녹여 저온으로 유지시키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지구 온난화의 경우는 화석 연료나 다른 형태로 존재하던 물질이 온실 기체로 바뀌어 대기에 새로 추가되기 때문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지, [탄산음료는 원래 대기 중에 있던 이산화 탄소를 음료에 넣었다가 음료에서 다시 바깥으로 나오는 순환에 불과하다.] 물론 고압 탄산 제조과정이나 용기의 제작과 폐기에 사용되는 에너지 등을 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넷 제로는 아니지만, 적어도 탄산음료에 들어가는 탄산 자체는 영향이 없다는 뜻이다.
지니팅커벨여행
24/09/24 15:05
수정 아이콘
탄산음료를 훨씬 더 많이 만들어서 안 팔면 되겠네요!
jjohny=쿠마
24/09/24 15:05
수정 아이콘
신개념 탄소포집...! (... 아니 전통적이라고 해야 하려나요)
살려야한다
24/09/24 15:07
수정 아이콘
와! 탄소포집!
호러아니
24/09/24 15:18
수정 아이콘
제가 살을 더 찌워서 포집하겠습니다. (진짜 발생중)
김유라
24/09/24 15:04
수정 아이콘
제일 심각한 온실가스 중 하나인 메탄 주요 출처가 공장식 축가인데도 소고기 그만먹자는 여론은 거의 없죠 크크크

내 일 아니니까 속 편하게 이야기하는거지, 내 일이 되어버리면 말은 금방 달라지는겁죠
파르셀
24/09/24 15:07
수정 아이콘
30년 후는 모르겠고 3시간 덥고 추운걸 못버티는게 닝겐입니다 ㅠㅠ
스덕선생
24/09/24 15:07
수정 아이콘
바다 오염도 빨대규제같은 보여주기식 헛짓이나 하지, 정작 어업 규제는 아무도 이야기 안하죠 크크
파르셀
24/09/24 15:13
수정 아이콘
요즘 바다 자원 고갈 얘기 다큐멘터리가 가끔 보이는데 볼때마다 진짜 무섭습니다

여긴 공유지의 비극이 그대로 적용되는 공간이라 언제 어떻게 돌아올지 모르겠습니다
+ 24/09/24 16:29
수정 아이콘
거대기업 양식 산업에서 비판합니다 크
Far Niente
+ 24/09/24 17:33
수정 아이콘
웃자고 하신 소리죠?
24/09/24 14:50
수정 아이콘
탄소배출을 줄이기위해서 지금으로서는 원전 중심으로 에너지믹스하는게 답인거같아요
로메인시저
24/09/24 14:52
수정 아이콘
예정된 순리였죠
24/09/24 14:53
수정 아이콘
멀찍이 내다보면 그럴싸한것들이 있지만 당장 오늘내일 살기위한 답으론 맞지 않은게 많죠
스덕선생
24/09/24 14:53
수정 아이콘
원전을 새로 짓자는 주장이 현실성 없는거지, 기존에 돌아가는 원전은 써먹는게 맞죠.

우리나라가 지금 원전을 새로 지으면 내일 당장 부지를 확정한다는 호의적인 가정으로도 2030년 중반에나 완성될텐데
그 사이에 대한민국의 인구감소 등으로 인한 수요변화를 감안하면 소위 '본전'뽑긴 글렀으니까요.
시무룩
24/09/24 14:53
수정 아이콘
저 수많은 탄소를 손쉽게 다이아로 만드는 기술만 나오면...!
24/09/24 14:54
수정 아이콘
빌게이츠가 별별 친환경 발전에 신경쓰다가,
결국 실제 구현이나 효용성을 가지기 어려우니, 소형 원자력 발전에 신경쓰고 있다는 다큐를 2-3년전에 본거 같은
24/09/24 14: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창 피지알에서도 원전 관련해서 말이 많았는데 요즘 좀 뜸하긴하네요. 온난화 생각하면 화력발전보다는 친환경발전도 중요하지만 투트랙으로 원전도 써야하는거 아니냐라는 의견 나오면 반지성주의에 가깝게 취급 당하는게 신기했는데(blm 진영에서 alm 취급하는 결같이) 결론이 어떻게 난건지 궁금하군요.
바카스
24/09/24 14:58
수정 아이콘
실제 유럽 등지에서도 친환경 허울은 벗어던지고 스리슬쩍 원전으로 다시 가는듯 합니다.
서린언니
24/09/24 15:03
수정 아이콘
친환경도 기술발전때문에 쓸만하다고 말 나오는네
원전도 그동안 기술발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파르셀
24/09/24 15:04
수정 아이콘
2010년 초중반 즈음부터 선진국들이 10년간 친환경에 올인해 봤는데 한계점을 명확하게 느꼈으니까요

원전이 대세가 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지만 있는 원전을 안 굴릴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여기저기에 대량으로 설치가능하지만 생산량이 불완전한 친환경 발전과
설치 시간 및 장소는 제한적이나 한번 설치하면 생산량이 매우 안정적인 원전
두 발전 방법은 서로 상호보완 관계거든요
이선화
24/09/24 15:04
수정 아이콘
원전을 새로 짓자는 건 현실성이 없다가 중론이었죠.

있는 거 써먹는 건 안 써먹을 이유가 없고요. 원전하자고 친환경을 내팽개치자는 게 반지성주의 얘기를 들었던 것이고
jjohny=쿠마
24/09/24 15:06
수정 아이콘
이 정도가 정확한 정리라고 생각합니다.
지구 최후의 밤
+ 24/09/24 16:03
수정 아이콘
당장 있는 원전을 지속하는 건 다수가 동의할 거라고 보고 갈라지는 지점은 이후의 연구 및 투자 비중을 친환경 쪽으로 가냐, 원전으로 가냐의 관점 차이겠죠.
DownTeamisDown
24/09/24 14:59
수정 아이콘
지금 새로나오는문제는 친환경이건 원전이건 송전망입니다.
당장 전남에서 태양광발전 신규설비를 막는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가장 큰 이유가 발전해도 송전할 시설이 없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닉네임을바꾸다
24/09/24 15:04
수정 아이콘
크크 뭐 그거야 그 전기 만든거 다 수도권에 밀어넣어야하는데 이미 그쪽은...
파르셀
24/09/24 15:05
수정 아이콘
맞는 말입니다

지금 전세계에서 전력 인프라망 문제가 이슈화 된지도 2~3년 됐죠

그래서 송전 관련 회사 주가들도 꾸준히 우상승 중이고 (전선, 변압기 등) 신규 시공 및 낡은 설비 개선 등 공사 수요가 꾸준히 있습니다

ESS 얘기하기 이전에 이거부터 개선해야 하는데 이것도 하루이틀만에 되는 일이 아닙니다
24/09/24 15:06
수정 아이콘
생각지도 못 한 문제네요.
자본력 문젠가요 기술 문젠가요
파르셀
24/09/24 15: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인프라 문제입니다

데이터센터 뿐만 아니라 각종 기술발전으로 전기 필요량은 증가하고 거기에는 대비했는데

송전쪽에는 그동안 투자를 덜 했고 전기 필요량이 예상보다 점점 더 많이 늘어나니 송전쪽에 병목현상이 생겨서 난리난거죠

이쪽은 완전히 새로운 기술이 필요한건 아니고 기존 기술로 가능하긴 한데

문제는 어디에 설치를 할 것인가 (땅주인과의 분쟁 등 포함)
미래 수요를 어느정도로 예상해서 어느정도의 설비를 설치할 것인가 (설비 및 비용의 최적화)

등등 고려할께 제법 있죠
소독용 에탄올
24/09/24 15:18
수정 아이콘
데이터 센터를 발전시설 부근에 짓게 해야....
파르셀
24/09/24 15:31
수정 아이콘
저는 이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러면 데이터 센터를 운영할 브레인들이 안갈꺼 같아서요 크크크...
소독용 에탄올
+ 24/09/24 16:23
수정 아이콘
역시 답은 국회의사당 세종이전후 여의도 원전 뿐인가!
+ 24/09/24 16:47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그럴듯함... 크크크
24/09/24 15:18
수정 아이콘
어려운건 아닌데 까다로운 느낌이군요
파르셀
24/09/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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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생각해서 한국에서 송전탑을 세운다고 생각해 봅시다

사람 없는 지역은 문제없지만 도심으로 갈수록 탑 하나 세우기가 쉽지 않죠
날씬해질아빠곰
+ 24/09/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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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의외로 산간에도 사는 사람이 많아서...
지금 동해안에서 신가평까지 송전선로가 계획중인데 민원 때문에 설계변경건이 엄청납니다.
그래서 저는 제 분야의 일을 다 끝냈는데 전체 사업이 다 안끝났다고 준공금을 아직 못받았습니다ㅠㅠ
무테안경
+ 24/09/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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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송전망은 한마디로 끝나죠
밀양 
+ 24/09/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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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과 기술의 문제라기 보다는 사회적 문제입니다. 고압 송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설득해야 하는 지역/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게 다 비용이고, 그 비용을 충당하지 못해 송전시설을 구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비용을 충당하면서 송전하려면 전기요금은 훨씬 비싸져야 합니다.
날씬해질아빠곰
+ 24/09/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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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협의 비용(협의 기간 지연으로 인한 공사지체보상금 포함)보다 면단위 이상의 구간은 고속철도 뚫었듯이 지하로 뚫고 가는 비용이 더 싸다고 지하고 가더라고요
+ 24/09/2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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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까다로운 느낌 나더라고요. 보상금 노리고 진상짓하면 늘어지는 걸 많이 봐서
아서스
24/09/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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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 리액터 기술이라도 어디서 하나만 튀어나오면 안되나...

전기 하나 만들려고 인간들이 환경오염과 탄소배출을 감수하고 온갖 똥꼬쇼를 펼쳐야하는 현실... ㅠㅠ
라이엇
24/09/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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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원전으로 도배하는게 답입니다.
아이군
24/09/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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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글에도 댓글을 달았는데, 원전은 친환경 이상으로 미래가 어렵습니다. 신재생의 미래가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은 그 이상 어려운 원전에 대해서는 별 말 안하시더군요.

원전은 '건설'하는 물건입니다. 건설비는 상승합니다. 원전은 갈수록 비용이 상승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https://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8783
신재생은 '생산'해서 '설치'합니다. 생산단가는 규모의 경제가 작동할 수록 더 싸집니다.
https://www.g-enews.com/article/Global-Biz/2024/05/202405311605211523e8b8a793f7_1
2023-24년 단 한해 동안 가격이 반토막이 날 정도루요...

솔직히 세계적으로 말해서 원전과 태양광은 그냥 급이 다릅니다.
https://www.ele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39773

유독 한국만, 정치적인 이유로 원전 뉴스가 꾸준하게 올라오는데, 이미 끝난 이야기라고 봅니다.
지금 그나마 원전이 연명하는 이유는 그냥 정치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파르셀
24/09/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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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은 다음 발전으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라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SMR 정도가 희망인데 이것도 아직도 개발중에 여러 문제가 종합적으로 있어서 쉽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친환경도 이미 할만한데는 다 하고 있고 친환경이라곤 하나 태양광 패널 수명 등이 생각보다 길지 않은 문제 등
지금 예상처럼 순조롭게 친환경으로 가기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아이군
24/09/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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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도 난관이 많죠.... 그런데 원전은 아예 답이 없는 수준이 아닌가 싶어요..

예를 들어서, 원전은 징검다리라고 하는데, 원전은 건설에 10년 걸리고 운용을 60년을 합니다. 지금 원전 만들면 2035년에 완공되어서 2095년까지 써야 됩니다.(그보다 적게 쓰면 비용적으로 손해) 징검다리로 쓸 수가 없어요....
파르셀
24/09/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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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요즘은 새로 짓는 얘기는 SMR 말고는 거의 안나오고 있는거 굴리는 쪽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모든데서 다 사용가능한건 아니고 기존 원전이 존재하거나, 폐쇄했던 곳에서 고려할만한 카드라는 거죠
아이군
24/09/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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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은 '그나마' 희망이긴 한데 뭐 아직까지는..... 목표는 저 하늘 위에 있는데 현실은 땅바닥이죠 뭐....

기존 원전은 고려해 볼만 한데, 그것도 그렇게 매력 있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사실 기존 원전은 대부분 이미 사용 목표가 있으니깐요...
파르셀
24/09/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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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래서 위 댓글에서 SMR도 힘들다고 적은거고, 있는 원전 병행을 주로 얘기하는 거죠

한국은 폐쇄를 고려만 했고 수행 안했지만 서양쪽은 폐쇄했었으니까요

이것도 나라마다 입장이 다르긴 합니다
스덕선생
24/09/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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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스타로 치면 원전은 속업셔틀이 아니라 캐리어 빌드인 셈이죠.

좋다 나쁘다의 문제를 말하는게 아니라 원래 지어야하는 로보틱스 한두개 더 짓고 셔틀 속업만 누르면 되는 징검다리가 속셔라면

캐리어는 스타게이트에 플릿비콘 짓고 공중공업에 인터셉터 업그레이드도 해줘야하며 결정적으로 빌드타임까지 길어서 이걸 메인 빌드로 잡았으면 여기에 올인해야 합니다.

그래서 기존에 뽑아놓은 캐리어 인터셉터 채워서 쓰자 이 의견은 동의하는데 새로 뽑자? 우리나라의 노령화로 인한 인구감소를 감안하면 깡통캐리어 뽑자는 이야기라 봅니다.
아이군
24/09/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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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발전의 딜레마죠... 화력의 편리함이 없어지면 그 다음은 어떻게 할 것인가....

현재로서는 몰빵 빼고는 답이 안 보이는 상황이라서 갈등이 심할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 24/09/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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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닉언일치... 쏙쏙 들어오네요 크크크
24/09/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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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신규건설 하자는 얘기가 메인이 아니지 않나요?
추진중이던거 백지화, 돌리던거 스탑, 수명연장 못하게함 뭐 이런게 이슈 아니던가요?
작년에 비슷한 글에서도 당장 에너지믹스 걱정은 모르겠고 걍 원전 나쁘니까 하지마 이런 주장이 깝깝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군
24/09/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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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만, 저는 오히려 반대로 봅니다. 어지간한 친환경파라도 돌리는 원전 당장 때려부수자는 이야기는 잘 안합니다. 현실 정책에 있어서도 결과는 그랬구, 여기 댓글도 '투자' '중심' 등의 이야기는 신규건설을 암시하죠.

예를 들어서 '추진중이던거 백지화'가 문제라면 진보-보수가 교차되는 한국 정치판에서 보수는 은근슬쩍 '추진'하고 진보가 그걸 백지화 못하면 그냥 계속 신규건설 하자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고 봅니다. 현실 정책도 그렇구요.
지구 최후의 밤
+ 24/09/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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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세 개가 비슷하게 나열시킨 거 치고는 너무 다른 문제인데요.
무테안경
+ 24/09/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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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이랑 친환경을 1:1로 놓고 보면 그렇게 되는데
전체 전력망을 놓고보면 친환경으로 되는게 없거든요
무조건 전체수요량 100퍼센트 이상 발전을 해야하는데 
밑에서 받쳐주는 발전량 없이 하겠다면 전기료 더 내서 LNG랑 석유 팍팍 때면서 발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군
+ 24/09/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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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전력망을 보면 더 친환경을 해야 됩니다.

결국 화력을 퇴출하겠다면 신재생 아니면 원전이에요. 신재생을 양으로 때려부을 수라도 있지, 원전으로 화력 대체.... 가능할까요?
한강변에도 원전 몇개 짓고 핵폐기물 처리장 한 두어개 정도 한국에 지을 수 있으면 인정합니다.
참고로 결국 비용도 친환경보다 더 들어갑니다.

친환경이 거의 불가능이라는 건 저도 솔직히 동의합니다
그런데 원전은 그냥 불가능이에요. 이게 원전의 문제입니다.
무테안경
+ 24/09/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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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전력망으로 보자면 어떤 발전원은 부하 추종으로 운전을 해줘야 합니다 과잉 생산도 문제니까요
그렇다면 친환경은 부하추종이 안되는 발전원이니까 전력망이 고립계인 한국 환경에서는 친환경이 늘면 늘수록 전력 생산 단가가 높아집니다 
평상시 전력 수요가 적을때는 친환경의 장점이지만 수요가 폭팔하는 혹서기 같은 구간에서는 첨두 부하 잡으려면 어쩔수없이 LNG 급하게 투입해야하죠 
이러면 전력 생산 단가는 급등하구요 

친환경으로 한국 전력망을 굴리고 싶으면 그냥 전기료를 올려야 합니다.  전기료 지금 수준에서는 에너지 믹스로 해결하는거 외엔 답이 없어요
 
아이군
+ 24/09/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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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력을 포기한 후 전기료 상승은 그냥 숙명입니다. 원전이건 믹스건 답이 없어요.

2. 그리고 그 시점에서 원전은 거의(솔직히 확실하게) 친환경보다 비쌉니다. 참고로 그냥 경제적인 비용만 말하는 겁니다. 정치적 비용은 그말싫이구요.

'전기료 지금 수준에서는 에너지 믹스로 해결하는거'는 그냥 이대로 살자입니다. 뭐 저도 이러고 싶지만, 이게 안되니깐 다들 골머리를 앓는거 아니겠습니까...
무테안경
+ 24/09/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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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옹호하시는 분들은 원전이 비싸다 비싸다 하시지만 결국 화력도 포기 원자력도 포기한다 하면 남는건 LNG입니다
신재생이 원전보다 싸지는건 가능성이 보이지만 LNG는 포항 앞바다에서 가스 터지는거 아니고는 원전보다 싸지는 일은 없을겁니다 
신재생을 늘리는 일은 결국 전기료 인상과 함께하지 않으면 활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군
+ 24/09/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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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썼지만 결국 어느쪽이건 전기료 인상은 숙명이죠. 싼 전기를 포기하던가 인류를 포기하던가 둘 중 하나 해야 하니깐 하는 거지.
24/09/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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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한쪽 날개만으로는 날 수 없다고 하잖아요. 원전에도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고 태양광과 ESS가 더 맞는 방향이라고도 생각하지만 현상황에서 과도기적 방법으로는 의미가 있지 않나 싶어요.
24/09/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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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언젠가 원전반대를 외치던 글에서의 댓글 분위기에 비하면 많이 달라졌네요.

누가 원전이 최선이라 그랬냐, 차선 또는 차악인거지.
NDC 30퍼네 40퍼네 해외 나가서 공수표 던지고 온 분께서 국내 에너지믹스를 거들떠나 봤겠냐.

뭐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CCS 관련 본문에 드는 궁금증은, 스토리지 부지 걱정할 만큼 탄소포집 규모가 크지 않을텐데 하는 거네요.
24/09/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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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가 싸다는건 착시가 꽤 있습니다.
1. 24시간 발전이 가능한 화력, 원전 1GW와 바람이나 해가 뜰 때만 발전하는 1GW는 같은 1GW지만 실제 에너지 생산량은 크게 차이납니다.
2. 재생에너지 변동성을 흡수하려면 그만큼의 가스발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이 10%를 넘어가기 시작하면 비용이 급증하기 시작합니다.
3. 연료비가 들어가지 않지만 그만큼 초기 투자비용이 매우 큽니다. 태양광은 넓은 토지가 필요하고요.
4. 우리나라는 전남 지역에 재생에너지 자원이 밀집해서 대규모 송전망 건설이 필요합니다.
파르셀
24/09/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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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제가 친환경 발전이 기존처럼 쉽게 가지 않을꺼라고 적은 내용을 잘 정리해 주셨네요

추가하자면 태양광패널 수명은 업체는 20년 넘게 간다고 하는데 현실적으로는 그 수명 못채우는 걸로 알고 있고
(지금이야 별말 없지만 10년 후엔 기존 태양광 패널 교체비용 및 태양광 패널 쓰레기 처리문제도 무시 못할 껍니다)

풍력 발전은 그 커다란 블레이드가 여러 문제로 멈추거나 고장나거나 태풍, 토네이도로 박살나는 경우가 종종 있죠
(지금의 풍력발전은 바람이 너무 약해도 안되지만 일정 이상 풍속에서도 못 돌립니다)

그리고 송전 인프라 설비 및 각종 부대비용 등 여러 요소를 다각적으로 고려하면 무조건 긍정적으로 보기는 어렵죠

위에서도 적었지만 어지간한 선진국은 이미 친환경 발전하기 괜찮은 곳에는 설치 다 하기도 했고요

장기로 보면 친환경으로 가긴 갈껀데 그 기간이 10년 내에는 어림도 없어 보입니다
크레토스
+ 24/09/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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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20년이 아니라 30년도 더 가요.
실제 20년 넘은 태양광 발전소들 다 발전 잘만 됩니다. 효율도 제조사 보증보다 조금 떨어지고요.
다만 20년 전 태양광패널들은 최신 패널들에 비해 효율이 많이 낮다보니 그런 오래된 패널들은 개도국으로 수출하고 최신패널들로 바꾸는 경우가 많죠.
아이군
+ 24/09/2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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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신재생이 문제가 많긴 한데, 다시말하지만 원전 보다는....

당장 2,3,4는 원전도 같은 문제를 공유하고 이득이 되는 부분은 1 밖에 없는데 원전의 비용 메리트가 계속 사라지고 있으니깐요.
파르셀
+ 24/09/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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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님은 원전과 비교하는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가 싸다 라는게 다각도로 따지면 생각보다 싸지 않다고 말슴하시는거 같습니다
아이군
+ 24/09/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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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야 뭐.....

에너지 비용은 계속 오른다...는 이제 대전제 일 수 밖에 없습니다. 화력이건 원자력이건 신재생이건 뭐건 간에요...
파르셀
+ 24/09/24 15:52
수정 아이콘
요즘 원자재 가격 오르는거만 봐도 그건 명확합니다
이선화
+ 24/09/24 15:42
수정 아이콘
비용 메리트도 장기적으로 보면 신재생이 우위가 될 겁니다. 기존 발전단가가 신재생 발전단가보다 비싸질때까지 사다리를 쭉 치워버릴 거거든요.

사다리 치우는 명분도 아주 완벽하다못해 공감을 않을 수가 없으니 위선을 지적해도 씨알도 안 먹힐거고.. 지금이야 사다리를 치우려고 보니 자기들도 아직 그걸 밟고 있다고 깨달아서 살짝 늦췄을 뿐..

경제논리를 따지기에는 이미 임박한 위험에 대한 공감대가 너무 커졌어요.
파르셀
+ 24/09/24 15:47
수정 아이콘
음... 솔직히 말해서 저는 그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친환경 하나로 기후변화 막을 수 있을까요?
사람들이 30년 후 멸망이 확정이라고 얘기해도 이번 겨울의 추위를 친환경 발전량으로만 버틸 수 있을까요?

기후학자들이 친환경 필요성 얘기 및 이대로 가면 우리 다죽어라고 얘기한게 90년대이고
그 때 이후로 20년간은 사실상 방치했다가 (왜냐하면 아프리카 등 제 3국에서만 피해를 주로 입어서 남 얘기였거든요)
2010년대 전후로 유럽의 이상고온, 미국서부와 호주의 산불이 매년 나면서 그때부터 친환경에 급격하게 투자한 겁니다

친환경이라는 좁은 테마를 벗어나서 기후 변화로 보면 친환경 하나만 가지고는 택도 없습니다...
이선화
+ 24/09/24 15:49
수정 아이콘
본심은 사다리 걷어차기일지라도 전혀 욕을 먹지 않고 사다리를 걷어찰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는 의미입니다.

욕 안 먹고 굼뜬 경쟁자들을 나락보낼 수 있는 수인데 안 쓸 이유가 없지요. 같이 나락가지만 않는다면. 지금은 견적 보니 같이 갈 것 같아서 속도조절중이지만 저쪽은 나락대비를 했는데 우린 돈문제로 안했다? 그러면 그대로 사다리에서 굴러 떨어질 겁니다. 그때가서 너희들도 자국산업때문에 늦추지 않았느냐 현실적인 문제로 못했다 봐줘라 해봐야 아무 의미도 없을거에요.
파르셀
+ 24/09/24 15:5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지금 상황이 원전마저도 치워버리려다가 코쟁이들이 당장 전력 수급이 아쉬우니 다시 살포시 편입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죠

저는 코쟁이들의 친환경은 자신들이 피해를 입지 않는선에서 가지고 노는 경제 및 외교 카드라고 봅니다

나락 생각했으면 이렇게 물렁하게 대처하지 않겠죠
이선화
+ 24/09/24 15:51
수정 아이콘
그 말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 시점의 경제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되는 거에요.. 가까운 미래에 무기로 휘둘러질 게 분명히 보이고 그게 부당한 공격도 아니거든요..
파르셀
+ 24/09/24 15:53
수정 아이콘
그런 의미에서 한국은 제조업 & 수출 국가가 국가 단위로 배 째고 있는게 맞습니다

코쟁이들의 카드에 친환경으로 대응하면서 원전도 같이가는 투 트랙 전략을 짜야하는데

정권에 따라 한쪽으로만 가니 진짜 큰일이지요
이선화
+ 24/09/24 15:56
수정 아이콘
"한국 현실상 신재생이 어렵다"는 얘기는 이제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이젠 쟁점이 될 수 없다고 봐요. 저렇게 말한들 국제사회가 가까운 미래에 세워질 "친환경" 무역 장벽을 열어줄 이유가 없어요... 오히려 "친환경"하지 않은 한국 물건을 합법적인 명분을 등에 업고 관세 200프로쯤 때려서 "친환경" 자국 산업 육성을 노리겠죠..
파르셀
+ 24/09/24 15:57
수정 아이콘
누가 어떻게 할 것인가 인데 친환경 발전에 국가의 역활이 빠질수가 없는데 한국의 위를 보니 어... 음... 이런 상황이죠

네 맞아요 코쟁이들은 우리 배려 안합니다 시간 줬다 니들이 안맞춘거니 관세 올린다 시전할 껍니다

제가 원전은 징검다리다, 친환경 보급이 앞으로도 지금처럼 원활할 것인가 라는 얘기와 별개로 이건 정해진 수순이죠
한방에발할라
+ 24/09/24 16:05
수정 아이콘
당장 미국 전략 중 막대한 전기를 빨아먹는 한국 대만 반도체 공장을 친환경 무역 장벽으로 압박해서 자기네 쪽으로 공장 옮기게 하려고 하는 것도 있는데 그런 건 몰라~친환경은 사기야 이런 말만 하고 있는 인간들이 있으니 그런 인간들이 진짜 매국노죠 나라 미래 말아먹는
마술사
+ 24/09/24 16:07
수정 아이콘
정반대입니다. 24시간 발전되는 원자력이 효율이 나쁩니다.
전기는 기본적으로 저장이 어렵습니다. 전기를 쓰지않는 야간에 발전되는 전기는 대부분 버려집니다.
따라서 필요에 따라서 키고끌수있는 화력발전이 같은 용량에 비해 효율이 좋고, 쉽게 키고끌수없는 원자력은 야간에 생성되는 전기가 버려지므로 효율이 나쁩니다.
동일한 논리로 낮시간에 주로 발전되는 태양광의 경우 효율이 좋습니다. 다만 야간 또는 비오는날에도 아예 전기를 사용하지 않지는 않으므로 (24시간 돌아가는 공장, 냉장고 등) 원자력 풍력과 어느정도 섞여야 하는건 물론입니다.

그리고 태양광 셀의 경우 반도체와 공정이 비슷합니다. 즉 무어의법칙이 적용된다고 볼수있죠. 무어의 법칙상 원가가 2년마다 절반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겁니다.
지금도 미국 기준, 이미 투자비 효율로 태양광이 원자력을 넘어섰습니다. 원자력 지금부터 지으려면 부지선정부터 최소10년 소요됩니다. 10년후에 태양광이 원자력보다 얼마나 싸질지 상상이 되시나요?
+ 24/09/24 16:11
수정 아이콘
중국 태양광 단가가 우리나라 원전 단가보다 내려갔다는 게 이미 이 문제 쉬쉬하는 우리나라의 올초 신문기사들에서 나왔는데 아직도 이런 얘기하는건 의미가 없죠.

자국 내에서 둘을 비교하는 거야 타당할 수 있어도 외국의 친환경 에너지보다 비싼 자국 원전 에너지 구도가 이미 현실화된 마당이라..
다람쥐룰루
24/09/24 15:27
수정 아이콘
현재 건설중인 원전이 있는데 그거나 잘 완공해서 쓰다가 점차 재생에너지쪽으로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진정한 친환경 에너지는 핵융합이고 가장 가까운 핵융합 발전소는 저 하늘위에 있죠
파르셀
24/09/24 15:28
수정 아이콘
핵융합은... 빨라도 20년, 아마 30년 후에도 될지 모르겠네요...
다람쥐룰루
+ 24/09/24 15:45
수정 아이콘
하늘위의 핵융합 = 태양 이라는 뜻이었습니다
아이군
24/09/24 15:3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는 핵융합은..... 일단 많이 가망 없다고 봅니다. 100년 내에도 될지 모르겠어요. 특히나 문제가 지금 연구중인 핵융합(삼중수소)는 사실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중수소 핵융합이 되어야 되는데 이쪽은 진짜 먼..... 미래...
다람쥐룰루
+ 24/09/24 15:46
수정 아이콘
하늘 위에 있다는게 좋은거다 라는 뜻으로 읽혔나보네요 태양 말한겁니다
아이군
+ 24/09/24 15:47
수정 아이콘
지금으로서는 사실 예 밖에 대안이 없긴 합니다. 솔직히 제가 여기서 원전 반대하지만 이쪽도 이게 되긴 하나 싶은 물건이라서...
뭐 이론상으로는 됩니다. 이론상으로는....
다람쥐룰루
+ 24/09/24 16:17
수정 아이콘
아뇨 저는 핵융합 발전시설이 아니라 태양광을 말한겁니다.
아이군
+ 24/09/24 16:34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저도 태양광을 이야기 하는 겁니다. 말을 너무 줄였네요.

태양광으로 화력을 대체한다는 건 아직 이론상의 물건이라는 뜻 입니다. 뭐 이론도 없는 원자력보다는 나으니깐 해야죠..
HA클러스터
24/09/24 15:37
수정 아이콘
넷상에서 한국에 원전 다시 지어야 한다는 글들은 수없이 많이 보는데 그 핵폐기물을 어디다 어떻게 저장할지에 대해 수긍이 가는 대책을 내놓거나 논하는 글은 거의 본적이 없네요.
아이군
+ 24/09/24 15:45
수정 아이콘
궁극적으로는 그냥 하던대로 살고 싶은 거니깐요... 미래에 대해서 고민 안하고 싶으니깐...

'진짜로' 원전을 추진하려면 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신재생보다 난국이 훨씬 많을거라고 장담할 수 있을 만큼요.
하지만 그렇게 원전을 추진하려는 사람은 없죠.

솔직히 말하면, 원전을 계속합시다 라고 하는 사람들은 그냥 화력을 계속 합시다와 동의어라고 봅니다. 화력 이야기 하면 환경오염으로 반박당하니깐 스리슬쩍 원전으로 돌리는 거죠
무테안경
+ 24/09/24 16:05
수정 아이콘
아주 거칠게 말하면 10년만 지나면 해결됩니다 
지방이 소멸할거거든요 
고준위 방사선 폐기물 처리 비용은 어마어마 할거고 
지방세도 어마어마 할겁니다 
절박한 지자체는 해볼까 생각이 들겁니다 
아이군
+ 24/09/24 16:28
수정 아이콘
해결이 안됩니다.

단순히 정치적인 부분은 그럴 수도 있죠. 그런데 비용은?
인구 감소해서 지방이 소멸하는 장소면 아주 외진 곳입니다. -> 비용상승
물론 인구 감소했으니깐 인건비도 오릅니다 -> 비용상승

저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늦더라도, 핵폐기물 처리시점에서 원전의 경제성은 신재생에 역전당합니다. 이 시점까지 원전이 신재생에 비해 경제력이 있는 건 불가능한 이야기 라고 봅니다.
소독용 에탄올
+ 24/09/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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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방이 소멸한다고 해서 거기 고준위 처리장을 만들수 있는건 아닙니다.

조건이 잘 맞아야 만들수 있고, 고준위 처리장을 만들려면 지질조사 빡세게 해야 할텐데 지금 하는거 봐선....

소멸한 지방에 태양광에 풍력발전 도배하는 쪽이 더 빠를 공산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라방백
+ 24/09/24 15:47
수정 아이콘
이미 친환경재생에너지 발전량 100%를 달성한 나라도 있고 우리보다 더 똥땅이라는 일본도 우리보다 친환경재생에너지 비율이 2배이상이죠. 중국은 5배는 차이날걸요.
파르셀
+ 24/09/24 15:51
수정 아이콘
한국이 친환경 관련해서 아예 손놓고 있는건 맞습니다

제조업 및 수출국가가 이렇게 뻗대다가 수년 후에 RE100 관세 장벽이 오면 어떻게 하려는지 모르겠어요
뒹굴뒹굴
+ 24/09/24 15:52
수정 아이콘
그런데 다 같은 얘기하고 계시는거 같은데요?
1. 원전 있는건 영쓸해서 쓰자. 신규 건립은 틀렸다.
2. 친환경 에너지 다른 나라 수준까지는 빨리 따라 잡자.
3. 송전망 문제 빨리 해결하자.
파르셀
+ 24/09/24 15:54
수정 아이콘
친환경 발전이 기존 예상대로 보급이 잘 될 것인가 정도만 다르지 나머지는 비슷합니다
아이군
+ 24/09/24 15:58
수정 아이콘
단기적으로 비슷합니다. 문제가 장기적으로는....

결국 에너지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한데 이게
1. 거의 불가능한 길
2. 그냥 불가능한 길

밖에 안보이니깐... 다들 이쪽을 안 보고 싶어하는 거죠...
VictoryFood
+ 24/09/24 17:09
수정 아이콘
1번이 틀렸습니다.
원전도 짓자 가 맞죠.
석탄을 없애야 하니까요.
한방에발할라
+ 24/09/24 16:04
수정 아이콘
신재생 관련 논의 볼 때마다 진짜 한숨이 나오는 건 친환경의 단점 어쩌고 하는 이야기가 죄다 2년 전에서 길게는 3년 전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현실과 전혀 동떨어진 이야기가 너무 많아요. 유럽이 원전으로 틀었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부터 그냥 우리나라의 암담한 인식이 진짜 심각하구나 하는 사실만 느껴집니다. 유럽 원전도 단기간에 신재생으로 100% 다 채우는 건 무리니 9:1에서 8:2까지는 조정하자라고 하는 게 친환경이 답이 없으니 원전으로 틀었다라고 둔갑하는 마법이 펼쳐집니다. 신규 원전은 못해도 10년 이상 걸리는데 이미 작년에 그리드 패리티가 났는데 10년 뒤에는 대체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 걸까 하는 의문만 들 뿐입니다.

가격만 봐도 20년에서 22년까지 가격 하락보다 22년에서 지금까지 가격 하락폭이 더 큰데 가격 하락이 둔해지고 있다는 건 어느 세계의 지구 이야기인지도 모르겠고요. 유럽이 조절하는 건 오히려 중국발 패널 단가 하락이 너무 커서 자기네 신재생 사업 자체가 망가질까봐 중국 패널에 관세를 물리려는 거고 미국 smr도 중국이랑 신재생 경쟁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게 나와서 어거지로 미는 게 훨씬 강한데 신재생 발전이 더딘 게 아니라 오히려 예상보다 너무 빨라서 비상이 걸린 겁니다.
마술사
+ 24/09/24 16:10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 24/09/24 16:20
수정 아이콘
한국에선 원전은 과학인데 신재생은 정치죠.
+ 24/09/24 16:22
수정 아이콘
정치문제죠. 누군 맞고 누군 틀려야하니까
피노시
+ 24/09/24 16:13
수정 아이콘
근미래에 친환경으로 전환될런지 의문입니다. 사실상 유럽이 러시아가스에 의존하다 우러전 일어나니 에너지 비용이 엄청올랐는데 과연 그걸 감안하고 계획대로 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크레토스
+ 24/09/24 16:15
수정 아이콘
중국 때문에 이미 그렇게 가고 있죠

https://www.donga.com/news/amp/all/20240920/130065614/1

태양이 승리한다…3년에 2배로 커지는 햇빛의 마법

이 기사 보시면 에너지 관한 담론에서 한국이 얼마나 세계 트렌드와 동떨어진지 알 수 있습니다.
전부 원전이 대세 된 것 마냥 희망회로나 돌리지 이런 현실 알려주는 기사는 거의 안나오거든요.
+ 24/09/24 16:19
수정 아이콘
와 이 기사는 진짜 겁나네요..
한방에발할라
+ 24/09/24 16:2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신재생에 대한 인식은 이미 21~22년도를 기점으로 멈춰 있습니다. 24년 상반기에만 웨이퍼 가격이 절반이 떨어지고 모듈이 가격이 20%씩 떨어져서 이거 밀어내기 하면 유럽 다 잠식 된다고 비상이 걸렸는데 가격이 어떻고 하는 이야기를 지금도 하고 있는 걸 보면 그냥 좀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합니다.
VictoryFood
+ 24/09/24 17:36
수정 아이콘
중국이 환경오염 불사하고 인건비 후려치고 보조금 퍼먹여서 전세계 태양광 발전 기술 기반 자체를 망가뜨리고 있죠.
태양광 패널 가격이 내려가는게 장기적으로 보면 더 발목을 잡을지도 모를지도요.
+ 24/09/24 16:16
수정 아이콘
뭔가 방향성이 잘 못 잡힌 얘기가 오가고 있는 것 같은데..

친환경에너지(신재생에너지)가 보급되고 장기적으로 그 발전량들이 에너지 사용량을 커버해야 하는 건 맞죠.
그런데 전기는 발전하고 사용하지 않으면 저장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신재생에너지가 기저부하를 커버하지 못하는 이유가 안정적인 생산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점이기도 하구요.
ESS가 아무리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해도 부피를 차지하는 건 맞고 직류로 전환된 전류는 다시 송전하려면 교류로 변환해야 하구요.

그래서 현재 전환부문에서 탄소중립 달성하기 위해서 제일 목메고 있는 기술은 수소 발전입니다.
중간에 석탄-암모니아 혼소나 LNG-수소 혼소 같은 중간 과정이 있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수소가 답이다 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는 것이 수소는 전기와 물 만으로 생산이 가능하거든요.
신재생에너지로 발전한 전기를 수소로 변환해서 이동시키고, 보관하고, 사용하는 것이 현 상황에서의 전환부문의 최종 목표입니다.
지구 최후의 밤
+ 24/09/24 16:16
수정 아이콘
이 글의 제목은 신재생옹호론자도 예전부터 대다수가 동의하는 내용이라 크게 논란이 생길 건 없다고 보고 염려되는 부분은 우리가 ASML이나 TSMC정도의 위치를 가지고 있는 산업이 있다고 보지 않으며, 그럴 경우 타국의 경쟁자가 새로운 사다리를 타면서 우릴 밀쳐내기 쉬워진다는 거죠.
새로운 사다리?, 무역장벽? 맞습니다.
그런데 그걸 어떻게 타개할거냐고 물어보면 대응책 이야기는 못 하고 유럽이나 미국도 힘들어서 완급조절하고 있다고 행복회로 돌리고 있어요.
방향을 바꾼 것도 아니고 조금의 속도 완화로 20세기로 돌아갈 거라고 믿고 싶은 건 개인의 자유지만 그렇다고 현실이 그렇게 바뀌진 않습니다.
설사 운좋게 그렇게 흘러갈 수 있어도 그런 식으로 나라의 명줄을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운에 맡기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로메인시저
+ 24/09/24 16:43
수정 아이콘
독일의 사례가 있는데 신재생옹호론자들이 원전을 억압하지 않았다니 재미있는 소리군요
re100에 원전이 들어가 있나봅니다?
VictoryFood
+ 24/09/24 16:57
수정 아이콘
결국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건 탄소배출인데 석탄발전에 대한 얘기는 쏙 들어가고 친환경이니 원자력이니 무역장벽이니 등등등
정작 매년 석탄발전량은 최고치를 찍고 있고 석탄발전소도 계속 늘어나고 있죠.
MurghMakhani
+ 24/09/24 16:59
수정 아이콘
친환경 : 우리나라가 똥땅이고 송전인프라가 부족하고 어려움이 많지만 최대한 해볼 만큼은 해봐야 함
원전 : 새로 짓는거야 한참이니 근미래 대책으로서 좀 곤란하더라도 있는 건 최대한 굴려야 함

둘중 하나만 하고 나머지 하나는 철폐하자 : 에바
고기반찬
+ 24/09/24 17:00
수정 아이콘
신재생 에너지가 원전을 대체가능하더라도 일단 화력부터 대체해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DownTeamisDown
+ 24/09/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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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기본적으로 원전 포지션을 몇프로로 잡냐 했을때 친환경발전은 기상악화에 너무 취약하다는 문제가 있긴합니다.
그래서 그리드 망이 넓어야 여기 태풍와도 반대쪽은 정상적인 태양광 발전이 가능하고 그런데 대한민국은 그게 안되죠.
그래서 탄소 제로정책 쓸경우 30%정도는 원전으로 발전 해야합니다.
이것도 ESS꽤 많이 지었을때 이야기고요
원전을 약간 더 늘려야하는 다른이유는 전체 에너지 소비량에서 전력비중이 올라가는것도 있습니다.
수송 난방등등에서 기존 석유 석탄 가스가 점점 전기로 대체될겁니다.
카마인
+ 24/09/24 17:17
수정 아이콘
친환경을 위한 해결책, 인구감소
의 선두국가!! (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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