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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2 09:43
미국은 그나마 재취업이 유동적이라 해고를 하면 노동자도 한국보다 타격이 적다봅니다.
한국은 반대로 재취업이 힘든 편이라 해고를 함부로 못하게 하는데 그걸 피하기 위한 꼼수죠...
24/11/02 00:00
https://news.kbs.co.kr/news/mobile/view/view.do?ncd=7865344
노조 조직률은 2021년 기준 20%를 채 넘지 못합니다.
24/11/01 22:27
지방발령, 타부서 이동, 직책(직급) 변경 등등
해고(구조조정)가 어렵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회사의 조치들이죠. 요즘 대기업들이 몇억씩 주면서 내보내려는 움직임이 대기업도 해고가 어렵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24/11/01 22:34
이런거 보면 또 그렇다가,,,
정말 0.2인분도 안하는데 인건비는 신입사원 두배 그 이상 되는 사람을 못 자르는걸 보면 또.... 그러면 해고가 자유로운게 정답이냐? 하면 그건 또 아님... 어렵죠
24/11/01 22:39
소신발언)회사 다니는 직장인들이 저마다 치열하게 생존을 위해 노력한다는 말 흔히 쓰는데 전혀 공감안됨, 그냥 시키는 일만 적당히 하면서 어떻게든 시간 떼우다 집가려는 사람이 훨씬 많음
24/11/01 23:00
퇴직해서, 또는 이른 나이에 창업해서 나와보면 알 수 있지만...
한국 노동법 하에서, 직원을 자르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정확하게는, 직원이 위법적 행위를 하지 않는 한 불가능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단순히 회사가 적자다 라는 이유로도 자를 수 없는 구조입니다. 회사가 당장 휘청이는 수준이 아니라, 이대로 가면 3달을 못 버틴다!! 해도 그 이유로는 자를 수가 없습니다;;; 미국식 자유해고와 한국식의 장단점이 있겟지만, 한국식 노동법 하에서는 저 방법 외에는 멀쩡한 상태로 직원을 정리할 방법이 없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근로자로 10년 가까이 일했고, 지금은 사업주로서 10년 좀 넘게 일하는 사람이라.. 노동자의 고통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24/11/01 23:04
회사가 해고 쉽도록 하는게 낫죠. 대신 일할때는 근무시간대비 급여도 올라야하고 고용이 끊긴 상태에서 실업급여나 사회적인 안전망이 더 필요하겠고요. 포괄연봉제로 그저 정규직이라는 명목에 묶인 중소회사가 더많을텐데 회사가 평생책임져주는 시대도 아니고, 회사도 급변하는 시대에 생존이 절실한 마당에 인식도 바뀌어야죠.
24/11/01 23:23
어찌저찌 버티려면 또 버틸 수 있는 시스템이라서 뭐가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죠 강제퇴사보다는 본인에게 선택권이라도 있는게 나은거같다고 생각합니다.
24/11/01 23:40
회망퇴직도 일부대기업과 다른 기업들간의 차이가 굉장히 크죠
대기업이라고 다 잘 챙겨주는것도 절대 아니고요 법적으로 2년치 연봉 일시불로 지급하면 해고가 가능하게하면 차라리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진짜 좋은 기업다니시는분들은 손해보시는거긴 하지만 대다수 노동자한테는 오히려 나쁜 조건이 아닐수 있고 회사 입장에서도 선택지가 늘어나는거니까요
24/11/01 23:42
회사생활 13년차인데 0.5인분이상 하는 멀쩡한? 직원을 저렇게 돌리는건 못봤습니다. 소속팀장+인사팀+동료 직원들의 레퍼체크 다 맞아떨어져야 돌리더군요.
24/11/02 02:59
나쁘다는게 아니라 저도 그런 삐딱한 시선으로 영상을 다 봣는데, 저정도로 회사안에서 인간관계를 구축한 사람이 단순히 1인분의 인력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애초에 팀장부터 날리고 팀 다 날리는게 일반적이진 않죠... 최소한 팀장 과장급은 남겨서 어디다 써먹을려고 하지
24/11/01 23:58
그런데 미국식 자유해고 하면 위로금도 없이 그냥 내보내는 거고...
미국은 40 넘어도 재취업 하지만 우리는 그런 사람들 다시는 비슷한 레벨로 못 돌아갈텐데 우라나라 경제가 버탈까요
24/11/02 02:35
한국에 많은 문제는 회사라는 돈줄에 붙어있기 위한 야합과 이해집산에서 기인한게 많다고 보는지라..
해고가 쉬워지면 오히려 클리어 해질거라 생각됩니다. 다만 회사 외적으로 사회적인 안정망은 있어야겠지만요 어떤 능력자가 회사라는 체제에서 알맹이만 빨리고 팽되는 사안은 지금의 고용정책이 보호해주지 못합니다. 내보내려면 어떤수를 써서던 내보낼수 있는거죠. 오히려 회사와 고용인간에 언제든 헤어질수 있다는 전제를 잡고 그 기준에서 상호간 계약에 대한 이해와 협의가 더 중요해질 필요가 있어요
24/11/02 07:20
국가 차원의 사회안전망을 확보한 다음에 자유해고가 가능하게 해야하는데, 그걸 회사들이 해고하기 힘들도록 미뤄놓은거죠. 차츰 정비해야 한다고 봅니다.
미국이 그렇게 실업수당 제도가 잘 되어있다는 얘기를 듣고나선, 왜 미국이 그렇게 사람을 무더기로 잘라도 괜찮은지 이해가 가더군요. 어느날 하루만에 회사에서 잘리고 그날로 자기 밥줄이 끊기는 상황에 몰린다면 사장한테 총들고 찾아가야 정상인데, 왜 안그러나 했는데..
24/11/02 11:09
이게 맞죠. 사회안전망 확보할 의지도 능력도 없으니까 회사에 책임을 떠넘기는 겁니다
우리 나라에 이런 이슈가 한두가지가 아니죠. 국가가 책임지기 싫으니 그 책임을 다른 곳에 짬때리는... 더 이상 얘기하면 정치 이슈라서 말은 안하겠지만
24/11/02 08:54
우리 나라는 전세계적으로 봐도 해고가 어려운 나라죠. 해고 좀 유연하게 하고 근태 상황과 업무 성과 공정하게 평가해서 자를 사람은 바로 자를 수 있도록 해야 할 거 같네요. 수틀리면 이직해버리거나 그만 두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성실하게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는 사람이 부당하게 해고당하는 경우만 없으면 고용 유연화 필요하다고 봅니다.
24/11/02 09:13
솔직히 잉여인력들 모든 회사에 다 있지않나요
호황기에들어와서 구조상 차장급 일찍달고 군번풀린사람들, 법카로 스크린칠 생각만하고 실무는 안하면서 절대 안잘리는 연봉1억 잉여몬들이 꼭 있습니다.
24/11/02 09:17
회사 다니면 진짜 잉여 인력들이 돈은 제일 많이 받으면서 자리 차지하고 있고.....
그런 사람들만 어떻게 정리되면 회사나 밑에 노동자들이나 다 윈윈일텐데
24/11/02 10:46
뭐 해고가 어렵니 뭐니 하지만 그렇다고 업주들이 마냥 뚜들겨 맞기만 하고 있느냐... 하면 다수의 비정규직 고용으로 계약기간이라는 확정해고를 통해 잘들 운영하고 있죠. 결국 저임금라인은 최저임금이 늘어나네 이런게 문제일뿐 고용유연화 측면에서는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가 된다면 하는게 무의미 수준이거나 해봐야 딱 계약직1 만도 못한 수준인데 돈은 그거 배로 받는게 문제니 연차가 쌓인다고 돈을 올려주는 문화를 없애고 감봉, 강등에 있어서 자유권을 주는쪽으로 일단 절충을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나이문화 자체를 없애버려야되요. 자유해고를 도입하기엔 미국은 세계 최고의 체급이 있으니까 그게 얼추 돌아가는거지 우리나라 환경에 도입하면 아마 단점만 커질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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