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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8 20:28
음 저만 고향만두 파인가요.....저는 비비고보다 훨 취향인데......
아직도 그 '가성비'맛이 은근 중독성이 있거든요
24/11/28 22:10
만둣국이나 라면에 넣어 해 먹을 땐 여전히 고향만두죠.
비비고는 그 자체로 먹으면 맛있는데 이것 저것 섞는 조리를 하거나 다른 요리에 넣어서 먹으면 특유의 자체 간 때문에 음식에 동화가 안 되는 것 같더라고요.
24/11/28 20:29
저기 표에도 나와있지만 요새는 개인적으로 풀무원이 진짜 맛있습니다. 다들 풀무원에서 나오는 얇피꽉찬 육즙진한교자 드셔보세요. 쪄먹든 구워먹든 에프에 돌려먹든 라면에 넣어먹든 진짜 맛있음!
24/11/28 20:29
그런데 어디서 듣기로는
저 비비고 브랜드를 글로벌화는 해외사업이 망하면서 CJ푸드가 위기를 맞았다고 하더군요? 국내 만두시장을 평정한걸 보면 헛소리 같기도 하고..
24/11/28 20:33
비비고 해외에서 되게 잘나가지 않았나요?
NBA LA 레이커스에 꽤 높은 스폰서가 되어서... 유니폼 가슴에 비비고 박히고 그랬던 것 같은데..
24/11/28 20:3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058768?sid=101
[CJ제일제당, 미·유럽에 신규공장…8천억원 투자 해외식품 강화] 2024.11.21. CJ제일제당의 해외 식품 사업 매출은 2019년 3조1천540억 원 (해외 비중 39%) 2023년 5조3천861억 원 (해외 비중 48%) 으로 4년간 70% 이상 증가 매출이 늘었는데 망했다는 소리는 어디서 나온걸까요...
24/11/28 20:59
글로벌 진출을 위해 제당 역사상 가장 큰 m&a인 슈완스 인수 후에 망했다는 소리가 나오긴했습니다
내부에서도 잘못된 선택이라는 챌린지도 많았고 실제로 안정화까지 몇년동안 실적이 안좋기도 했구요
24/11/28 21:44
이거 진짜 인정이에요. 몇년전에 떡국에 든 만두가 너무 맛있어서 이게 뭐지 싶어서 냉장고 열어보니 고향만두였던.. 그래서 내 입맛이 싸구련가 싶었는데 이거저거 먹어봐도 그건 아니고 떡국엔 고향만두가 제일 맛나더라고요.
24/11/28 20:49
근데 그냥 느낌이 그런건지 고향만두가 예전보다도 더 얄팍해졌다는 느낌이 들어서... 예전에는 고향만두랑 중소기업들이 내놓는 한식뷔페용 만두랑 약간의 퀄러티 차이가 있었는데 이젠 없는 느낌?
24/11/28 20:50
찐만두로 해먹으면 너무 맛없어요
군만두는 원래 사기템이니 무슨만두로 해도 맛있고 만둣국으로 해도 맛없고 물만두로 할거면 크기가 작은 물만두 제품들이 훨 낫고 군만두 or 떡볶이같이 만두 본연의 맛을 확 가려줄 때에나 가성비로 먹을만하지 저도 고향만두 안 고르게 된지 꽤 됐네요
24/11/28 20:57
맛도 맛인데 광고 브랜딩이 좀 낡은 옛날 느낌도 있지 않나요
전 한번도 안 먹어봤는데 솔직히 비비고/고향 둘 다 안 먹어봤어도 브랜딩이 워낙 잘 되어있어서 그냥 비비고 골랐을 거 같아요
24/11/28 20:58
고향만두도 맛 변한 것 같아요
얼마 전 오래만에 먹어보니 전에 느끼던 가짜고기 씹는 식감? 같은게 없어지고 속이 좀 알차진 느낌 근디 그래도 비비고 사게 되더라구요 크크
24/11/28 23:38
https://blog.naver.com/75gidong/222583022438
해태 도투락, 고향만두! 하던 CM이 귀에 박혀있는데 의외로 같이 한 세월은 몇 년 안 되네요
24/11/28 21:01
저기 나오는 신제품 출시들이 죄다 뒷북이었져
비비고 나오는데도 그대로 고향만두만 찍어내다가 싸구려 이미지 박히고, 뒤늦게 신제품 내놨지만 이미지 때문에 죽도 밥도 안 되는
24/11/28 21:07
한때 비비고 갈아타서 열렬히 비비고만 먹었지만 고향만두의 완전 대체품은 아닌거 같습니다. 가성비, 양도 고향만두가 좋지만 조리 난이도나 물만두로 먹기에도 고유의 강점이 있어서 고향만두가 여전히 강점이 있지않나 합니다.
24/11/28 21:16
어릴때는 그게 그냥 당연한 맛인 줄 알았는데 어느날 사서 먹는데 특유의 잡내라고 해야 되나 그게 엄청 거북스럽더군요. 만두국으로 먹을때는 고향만두가 여전히 괜찮은거 같은데 찐만두나 군만두로서는 이젠 도저히 못먹겠음
24/11/28 21:26
고향만두는 그 동네마트들가면 있는 투명비닐에 생소한 업체 찍혀있는 킬로그램단위 만두들만도 못한거같아요
30년동안은 떡국먹을때 떡만 먹었다니까요 그 만두가 너무 싫어서
24/11/28 21:56
식자재 마트에서 벌크로 파는 브랜드도 없는 냉동만두들이 있습니다
물론 고향만두와 같은 공장에서 생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두피나 만두소 등을 달리해서..
24/11/28 21:31
만두파동때 고향만두 원 제조사인 도투락은 파산하고, 삼포식품은 오뚜기에 흡수당했죠.
개인적으로는 삼포만두를 고향만두보다 더 좋아했는데, 오뚜기가 가져가더니 맛이 영... 지금도 삼포만두 브랜드는 어떻게 살려놓고 있던데 옛날 그 맛이 안납니다...
24/11/28 22:25
간만에 고향만두 사먹어야 겠네요..
윗분들이 많이 써주셨듯이.. 찌거나 어디 국물에 넣어서 먹으면 나름 비비고 보다 비교우위 영역이 있긴한데.. 제 경우는 예전부터 도투락/삼포/고향 모두 후라이팬 조리해서 고추가루 넣은 초간장 찍어먹는게 가장 좋더군요.. 물론 비비고가 일반적으로 더 맛있지만, 개인적 영역이지만 이노마로는 못 긁어주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24/11/28 22:40
고향만두는 피가 맛나죠. 두툼한데 밀가루 맛이 심하지 않은, 특히 팬에 바싹 구울 때 만두속 재료 따윈 모르겠고 파삭파삭한 맛이 제일 좋습니다.
24/11/28 23:02
비비고는 만두를 넘어 냉동식품의 게임체인저 같습니다
비비고 왕만두 니온 이후로 냉동민두계에선 혁명이었고 길거리 만두집 태반을 문닫게 했는데다 냉동음식의 전반적인 퀄리티도 대략 이때를 기준으로 대폭 오른거 같아요
24/11/29 01:00
만두국이나 라면에 넣어 먹을 땐 고향만두가 훨씬 부담도 적고 먹기도 편해서 전 아직도 좋아합니다 흐흐 그리고 가끔 자기 전에 소주 한병 마시기엔 고향만두 작은 봉지가 훨씬 좋더라구요
24/11/29 01:06
물론 가정에서 인식변화도 있지만
비비고 이전에 만두는 냉동실에 쟁여본적이 없습니다 해먹는거에 비해 맛이 현저히 없어서 비비고 만두는 혁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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