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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12 15:29
예전에 학부 때 과외했던 학생 중 하나는 수업시간 되면 방해될지 모른다고 간식만 챙겨주시고는 온가족이 외출을 하셨습니다. 고2 딸만 혼자 남겨두고.
하루는 매실차를 챙겨주시고 나가셨는데, 이게 매실차인지 매실주인지 이상하게 머리가 띵하더니 둘 다 얼굴이 뽀얗게 달아 올라서는 글쎄,
+ 25/01/12 21:22
옛날 생각납니다.
2학년때 돔네부자집 고등2학년 여자아이 과외를 방학기간 중 국영수 집중 과외를 하게 되었는데 아이가 머리는 나쁜데 착하고 되게 예뻤어요. 매일 하루 6시간씩 한달 수업을 했는데 옆에 붙어서 선생님 선생님하면서 옆에 붙어서 몸에서 나는 과일향을 맡으니 참 힘들더라고요. 매일 그집으로 가면 부잣집이라서 상다리 부러지게 밥 챙겨 주셨고 아이는 선생님 선생님하면서 간드러지게 부르고 어쩌다 문제 잘 풀어서 칭찬해주면 옆에서 갑자기 안기면서 아잉 고마워요. 하면서 선생닝 최고를 연발을 하였지요. 한달의 기간이 다 끝나갈 무렵 그집엔 아무도 없고 둘이서 있게 되었는데 그날따라 자꾸 문제를 틀려서 좀 심하게 혼을 냈는데 눈물을 글썽이면서 서럽게 울길래 마음이 약해져 어깨를 토닥이면서 선생님이 심했다고 미안하다고 이야기를 하니 아이가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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