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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3/17 08:05:55
Name 길갈
File #1 9788934985815.jpg (52.1 KB), Download : 125
출처 구글 이미지
Subject [유머] 잘 나가다 작가가 갑자기 NTR을 넣어서 하차


하기엔 너무 대단했던 소설


아무리 그래도 거기서 그렇게 틀면 어찌합니까 용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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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7 08:23
수정 아이콘
이건 양과의 배경이 워낙 개차반이라 그만한 사건이 없으면 개과천선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아빠가 반역자에 거지로 살다가 스승이랑 결혼했는데 웬만한 시련으로는 인간이 변할 수 없잖아요

이완용 아들이 그냥 독립운동했다면 개연성 하타치인데
이완용 아들이 총독에게 NTR당해서 독립운동이면 개연성 중타죠
레드미스트
25/03/17 13:38
수정 아이콘
너무 오래되서 잘못 기억하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양과 본인은 그 사건을 모르지 않나요?
25/03/17 13:44
수정 아이콘
아빠가 한간이라 뿌리부터 글러먹었는데 부모님같은 사부? 사모?와 사랑에 빠지는 호로자식이 영웅이 되어야 하니까 보통 사건으로는 안되겠다 싶은 생각이 아니었을까요
우상향
25/03/17 13:54
수정 아이콘
양과 옆을 떠난 소용녀가 강간범을 일정거리로 계속 쫓아다니다가 종남산 전진파까지 따라 들어가게 돼서 도사들과 큰 싸움이 벌어지죠. 그 와중에 강간범의 만행이 도사들에게 폭로되는데 하필 양과가 이 얘기를 듣고, 우리 선녀 소용녀님은 그럴리가 없어라고 부정하면서 현철중검으로 분노의 맹공격을 펼치고 소용녀 품에서 실신합니다. 강간 사건을 듣긴 들었는데 자세한 내막은 모른 체로 16년을 보내죠.
레드미스트
25/03/17 13:55
수정 아이콘
오, 설명 감사합니다.
인생잘모르겠
25/03/17 08:25
수정 아이콘
의천도룡기밖에 안봣는데 그만큼 재밋나욤?
Grateful Days~
25/03/17 08:29
수정 아이콘
내용이 약간은 연결됩니다. 일단 3부작중 3부가 의천도룡기니깐 1,2부를 읽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휴머니어
25/03/17 09:27
수정 아이콘
우직하고 올바른 성품의 주인공이 주변의 훌륭한 사람들을 만나 강해지는 소년만화같은 작품은 1부 사조영웅전

입체적인 성격을 가진 주인공이 겪는 고난, 사랑, 위기 등을 버무린 작품은 2부 신조협려

먼치킨류, 사이다와 같은 카타르시스를 맛보시려면 3부 의천도룡기.
IntiFadA
25/03/17 09:34
수정 아이콘
무공 면에서는 그렇지만... 카타르시스만 느끼기엔 장무기놈 성격이 너무...
블레싱
25/03/17 09:41
수정 아이콘
무공 카타르시스 조금을 느끼기 위해 여자관계에서 수많은 고구마를 먹이는 의천도룡기...
인생잘모르겠
25/03/17 09: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 그 절대쌍교.인가. 쌍들어가는 그건 어떤가요, 쌍둥이 형제가 서로 다른 곳에서 자라서 서로 못알아보고 싸울뻔하는, 그거 드라마로 있어서 한 25화까지보다가 너무 갑자기 재미 없어져서 못보고 있는데 소설로라도 읽어볼까 고민중인데,
25/03/17 09:48
수정 아이콘
절대쌍교 입니다.
전 나름 재밌게 봤어요
인생잘모르겠
25/03/17 10:09
수정 아이콘
이게 소설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드라마에선 그 최강자. 연철심이었나. 연대가 그사람이 너무 쉽게 뭐랄까, 그냥 맨날 당하고 다녀서 최강자의 위용이 전혀 없으니 뭐;;; 개그 같기도 하고, 드라마니 어쩔수 없이 강자들 무력을 보여주면 제작비떄문에 그런거겟지 하는 느낌도 있고, 아무튼 중반 이상 가니 너무 ;;;; 안좋아지더라구요.
마음속의빛
25/03/17 11:20
수정 아이콘
최강자는 아마 연남철?

절대쌍교는 만화책으로 배웠는데 이름이 맞나모르겠네요.

가장 인상깊었던 게 이화접옥!!
인생잘모르겠
25/03/17 13:54
수정 아이콘
아니 최강자라면서 맨날 그냥 적이 점혈 톡 하는데 당하고, 전혀 그런 최강자의 모습이 없어요. 맨날 여기 가서 점혈 한방에 톡, 저기가 서 점혈 한방에 톡, 우와 연남철이다. 연대가다. 근데 점혈 한방에 톡. 톡톡톡이에요.
진산월(陳山月)
25/03/17 14:08
수정 아이콘
연남천 입니다. 크크
인생잘모르겠
25/03/17 10:12
수정 아이콘
아. 초반엔 진짜 재밋었어요.
천사루티
25/03/17 08:38
수정 아이콘
제가 기억이 안나는데 어느부분에서 ntr일까요? 윤지평부분일까요?? 공손지 부분일까요??
25/03/17 08:44
수정 아이콘
윤지평이죠
이쥴레이
25/03/17 17:26
수정 아이콘
공손지는 사랑의 확인부분이라 애절하고 마지막 결국 오해풀고 결혼해서 절정(?)인 부분이죠
초코바나나스무디
25/03/17 08:38
수정 아이콘
김용 소설 중 가장 많은 찬사를 받은 작품(사실임)
인생잘모르겠
25/03/17 08:53
수정 아이콘
의천도룡기 아닌가욤?
잉차잉차
25/03/17 09:04
수정 아이콘
보통 캐릭터로는 신조협려, 작품성으로는 녹정기를 최고로 칩니다.
군령술사
25/03/17 09:10
수정 아이콘
캐릭터는 소오강호 or 천룡팔부 아님? 하려다가 소용녀, 이막수, 곽부 등등등등을 떠올리고 입을 닫았습니다...
잉차잉차
25/03/17 14:17
수정 아이콘
신조협려에는 사조영웅전의 주요 인물들까지 같이 나온다는게 엄청나죠
Jon Snow
25/03/17 08:46
수정 아이콘
음 고려사판 영웅문이 집에 있는데 2부가 1권밖에 없습니다 (수십년전 아버지가 사신걸로 추정)
별 생각 없었는데 이유를 문득 지금 깨닫게 되네요 전 중1때쯤 본거 같은데 리얼 충격적이긴 함
25/03/17 08:46
수정 아이콘
사실 신조협려는 NTR을 알면서 당한 것도 아니고 결국 소용녀 본인이 복수 비스무리한 상황까지 만들어내는지라 결이 좀 다르긴 합니다.
25/03/17 08:59
수정 아이콘
사실 엄밀히따지면 ntr은 아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ntr은 결국 뺏기는 전개를 말하는건데, 소용녀는 피해자이기만 하니까요.
물론 고구마는 한사발이었지만 (...)
Pelicans
25/03/17 09:01
수정 아이콘
정이란 무엇이관대 생사를 가름하느뇨
카미트리아
25/03/17 09:02
수정 아이콘
전 거기서 하차했습니다.
그래서 영웅문 삼부작 중에서 유일하게 다 못본 작품이에요
휴머니어
25/03/17 09:42
수정 아이콘
흐흐... 하차 포인트가 한 둘이 아닌 작품입니다. 하지만 완주하고 나니 끝까지 보기를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잉차잉차
25/03/17 09:07
수정 아이콘
김용이 여타 무협작가와 비교해 가장 독보적인 능력치가 인물들을 정말 잘 만든다는 건데
그 정점에 있는 작품이죠. 사조영웅전의 등장인물들까지 같이 나오니.

특히 사연있는 악역 여캐 만드는 능력이 천하제일인데 (매초풍 이막수 아자 동방불패 등)
김용월드를 통틀어 가장 잘 만든 캐릭터가 이막수, 매초풍이라고 생각합니다
달팽이의 하루
25/03/17 09:30
수정 아이콘
신조협려가 손이 잘 안가기는 하죠....
스덕선생
25/03/17 09:35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 지금 읽으라면 못 읽겠습니다
고구마물을 가볍게 넘어 양과 피폐물이죠 크크
자가타이칸
25/03/17 09:52
수정 아이콘
중국이나 대만에서 신조협려 만들때 소용녀는.. 당대 최고 미인으로 뽑는다던데...
벌점받는사람바보
25/03/17 10:00
수정 아이콘
제기준으로 옛날이나 넘겼지 지금읽으라면 바로 하차할듯 크크
된장까스
25/03/17 10:10
수정 아이콘
고전이니까 넘어가는거지 요즘 이런 전개 나오면 작가한테 바로 ^5700^ 들어가죠.

신문연재 당시 반응이 궁금하긴 합니다. 아주 난리도 아니었을거 같은데...크크크
TWICE NC
25/03/17 10:18
수정 아이콘
아마 아직도 욕 먹을걸요
그래서 성도 갈려 버림
된장까스
25/03/17 10:28
수정 아이콘
하긴...게다가 이건 또 하필 실존인물 가지고 그런거라서 또...
라라 안티포바
25/03/17 18:15
수정 아이콘
전 저파트보다 절정곡부분이 절정으로 재미없었어서...엄청 질질끄는느낌이었어요. 고구마도 가득하고. 그놈의 병가지고 엄청 울궈먹고.
락샤사
+ 25/03/17 20:17
수정 아이콘
이막수는 오늘도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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