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4/11/14 20:24:04
Name The Siria
File #1 ngdngdgfnng.jpg (48.9 KB), Download : 7
Subject 오늘(11월 15일)의 워3리그 일정


평일 낮 2시라는 시간....
안다. 그 시간에는 사람들이 많이 오기 어렵다는 것을.
상대적으로 조용한 무대를 바라보며,
우리는 우리의 열정을 토해낸다.
원망은 하지 않는다. 우리의 처지를 알고 있으니....
다만, 우리는 아쉬울 따름이다. 더 많이 함께 하고 싶은데....
우리는 프로다.
열정을 토해내고, 느낌을 표현하는 프로다.
승리를 갈구하는, 항상 웃고 싶은 그런 프로다.
우리는 프로다.
프로기에 결과를 위해 싸우고, 결과를 위해 과정을 중시한다.
그런 프로의 경기다.

1경기 Maelstrom
강서우(삼성 칸, 1승,U) VS 이비사(4K,N)

 강서우 선수는 쇼타임 선수와의 프라임리그 경기에서 패배를 맛보았습니다. 반면, 이비사선수, 최근의 4K팀의 분위기에 걸맞게 프라임리그에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상대는 오크 유저 김홍재 선수.
최근의 4K팀의 분위기는 분명 좋습니다. 4연승. 최근에 승리를 거듭하는 모습은 분명 상승세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상승세에 한 몫을 한 선수는 이비사 선수이기도 합니다. 물론, 강서우 선수도 그다지 분위기가 어둡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쇼타임선수에게는 비록 패배를 맛보았지만, 온게임넷 리그의 개막전에서는 이형주선수에게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아직도 센티널에게 강한 스컬지를 꼽으라면, 역시 강서우 선수가 나옵니다.
 지난 주 나엘의 장재호 선수가 천정희 선수를 무찔렀습니다. 예전에 최원일 선수가 이형주 선수를 꺾었던 적도 있구요. 전반적인 밸런스는 적어도 나타난 결과만을 놓고 본다면, 어느정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선수들이 밸런스를 만들어나간다고 할 수도 있겠지요.(상당히 무책임한... -_-;;;;;)
양 선수의 당일 컨디션, 그리고 당일에 과연 어떤 전술과 사냥코스를 선택해서 나오느냐에 따라 결정이 될 것처럼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강서우 선수에게는 이기면 8강이 눈 앞에 다가온다는 것이구요. 이비사 선수는 첫 단추를 어떻게 꿰는가에 달려있는 그런 경기이겠군요.

2경기 - Lost Temple
마누엘(4K,1패, O)   VS   세바스찬(4K, U)


 꿈을 쫓아 한국에 온 4K선수들의 첫 대결입니다.
같은 팀끼리는 아마 처음 맞붙는 것이겠지요?
1경기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두 선수는 최근에 좋은 팀 분위기에 한 몫을 한 선수들입니다. 프라임리그 대뷔전에서 마누엘 선수는 오창정 선수를, 세바스찬 선수는 김승엽 선수를 눌렀습니다. 모두 한국에서 최고의 휴먼과 나엘을 추리라면, 그 이름이 반드시 언급이 될 정도로 훌륭한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는 크겠군요.
로템에서의 언데드와 오크전. 승부의 결과는 쉽사리 예측을 불허합니다. 최근의 여러 방송경기 중에서 오랜만에 나오는 언데드와 오크의 경기라는 점에서 주목을 끄는 군요. 로템이 휴먼맵이라고 하지만, 어차피 두 선수는 휴먼이 아니니.... 두 선수 모두 태번이 없는 맵의 특성상 경악스런 영웅 선택은 하지 않을 것이겠구요. 어쩌면, 소위 기본기로 싸우는 모습을 볼 수도 있겠네요.
최근에 마누엘 선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역시 매너에 관한 부분일텐데요. 본인은 본인대로 입장이 있을 것이고, 그에 대해서는 저 또한 말을 아끼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게임 외적인 일 못지 않게 게임 내적으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겠지요. 지면, 마누엘 선수는 자력 진출이 불가(!)입니다.

 
3경기 - Maelstrom
이재박(헥사트론EX,N, 1승1패) VS 조대희(4K,U)


 복수를 이재박 선수, 생각보다 빨리 그 기회를 잡았습니다.
프라임리그5의 개막전에서 아쉽게 진 이재박 선수에게는 이 번 경기는 복수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조에서 2승1패를 만들어 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반면, 전반적으로 최근 팀분위기의 상승세와 더불어 자신의 개인전 첫 무대에서도 승리를 거둔 조대희 선수. 역시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해서 이 번 경기는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첫 경기에서도 말했듯이 마엘스트롬은 다소 중립적이고, 아직 밸런스를 말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나타난 것은 제법 되었지만, 많은 경기가 없었고, 그래서 딱히 어느 종족이 유리하다를 말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그리고 양 선수 모두 이 맵에서 상대 종족과의 경기를 치루어 낸 적도 없다는 것이 이를 말해 줍니다.
이재박 선수과 워든과 함께 승리를 쟁취할지, 아니면, 조대희 선수가 데스나이트와 리치의 견제로 상대를 말려 승리를 얻을지, 복수를 꿈꾸는 선수와 복수를 허락하고 싶지 않은 선수간의 대결의 결말은 그래서 예측이 더 어렵네요. 중요한 것은 6강 진출을 위해서는 양 선수 모두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점이겠지요.  

 

 처음으로 쓴 것이라 어설픈 점도 많았습니다. 너그럽게 봐 주시구요. 워3 잘 할 줄 모르는 녀석이 쓰다보니, 글에 어설픈 면이 많네요.....
새삼 아이엠포유님의 노고가 존경스럽습니다.
*콜레트럴의 포스터를 담았습니다. 생존을 위해 싸우는 자들 간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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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stalTrEE
04/11/14 20:44
수정 아이콘
와우 괜찮은데요... 저도 수능치고 한번 도전해 보려고 했었는데 잘됬어요^^ 앞으로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04/11/14 21:15
수정 아이콘
와우 재밌겠네요.. 워3 리그의 부흥을 염원합니다
04/11/14 21:41
수정 아이콘
Siria님의 이런 노력 하나만으로도 침체기인 워3리그의 부흥에 한 몫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태그를 쓰실때 큰 글씨끼리는 줄이 넘어갈 때 한 칸 띄우는 것이 더 보기 좋지 않을까 조그만 의견을 내어 봅니다. 어쨌거나 강서우 선수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그의 절묘한 운영으로 언데드 최초의 우승을 이뤄내기를 기원합니다.
아이엠포유
04/11/14 22:30
수정 아이콘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끝은 창대하리라.."
멋지네요^^b 시작이 반이라고 하잖아요? 지금마음 잊지마시고 열씸히 써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제프리뷰에는 대진만 올려도 홀가분해 지겠네요^^: 프리뷰를 쓰시면 쓰실수록 점점더 나아지실겁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04/11/14 23:20
수정 아이콘
강서우 선수 화이팅입니다~
04/11/14 23:56
수정 아이콘
강서우, 이재박 선수 화이팅이요~
정갑용(rkdehdaus)
04/11/15 08:13
수정 아이콘
워3 광고가 더 멋있음ㅋ
04/11/15 14:17
수정 아이콘
워크 3 리그는 보지 않지만 (워크 3 를 모르기에-_-) 이런 프리뷰는 정말 좋군요. 아이엠포유님 덕분에 스타 프리뷰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The Siria 님 덕분에 워크 3 시청하시는 분들 더 즐거워질듯.
근데 워크 3 시청하면 재미있을 정도로 이해하려면 게임 얼마나 해봐야 되나요? -_-;
Blackthought
04/11/15 15:41
수정 아이콘
시리아님 역시 ㅇㅇb 감사드립니다~
04/11/15 23:23
수정 아이콘
우웃, 그루비가 또 진다면 탈락의 위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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