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12/08 19:01:46
Name 절름발이이리
Subject [일반] 할당제의 한 사례 (수정됨)
할당제는 여러 영역에서 다양한 형태로 적용되고 있습니다만
가장 노골적으로 할당제가 적용되는 분야가 바로 공무원일 것입니다.
아무래도 사기관 대비 정부가 관여하기도 수월하고, 더 공공이익을 요구 받는 분야이기 때문이겠지요.
현재 공무원 채용을 대상으로 한 "양성평등채용목표제"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http://www.archives.go.kr/next/search/listSubjectDescription.do?id=001739
배경
여성채용목표제가 2002년 말로 그 적용시한이 만료됨에 따라 정부는 그간 실시된 여성채용목표제에 대한 시행효과 분석을 바탕으로 이를 발전적으로 개선·보완하여 공직 내 성비의 균형유지와 양성평등을 제고할 수 있는 새로운 제도로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도입하게 되었다.

내용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공무원 채용 시 어느 한쪽의 성의 합격자 비율이 30% 미만일 때 합격선 범위 내에서 해당 성의 응시자를 목표비율만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이다. 종래 여성채용목표제가 모집단위 10명 이상의 시험에 적용되었던 것과 달리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선발 예정인원이 5명 이상인 행정·외무·기술고등고시 및 7급·9급 공채시험을 대상으로 하며 교정직렬·소년보호직렬·검찰사무직렬 등 일부 직렬은 적용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취지
제도의 시행으로 종래 모집 및 응시인원이 적어 여성진출이 저조했던 기술직 분야에 여성진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여성합격비율이 높았던 일부 직종에서는 남성합격률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와 공직 내 직종간 성비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일정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까지 서술하면 여성들이 이 제도를 잘 활용해 좀 더 쉽게 채용되고, 이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는 반응을 보게 될 것 같지만
막상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결과 1
2016년까지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6081211193811321
2003년부터 시행된 공무원 시험의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목표제)로 인해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은 혜택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간 지방공무원 7ㆍ9급 공개경쟁채용 시험에서 목표제 적용을 받아 추가 합격한 사람은 616명인데 이중 남성이 458명(74.35%)으로 여성 158명(25.64%)보다 3배 가량 많았다.  
특히 최근 들어 추가 합격자 중 남성의 비율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 2
2017년
https://www.mois.go.kr/frt/bbs/type010/commonSelectBoardArticle.do?bbsId=BBSMSTR_000000000008&nttId=65015
공채시험에서의 여성강세로 인해, 2017년 한 해 동안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양성평등채용목표제 : 여성 또는 남성이 시험 실시 단계별로 선발예정인원의 30% 이상이 될 수 있도록 선발예정인원을 초과하여 합격시킬 수 있음에 따라 추가합격한 공무원은 남성이 295명, 여성 45명으로 남성이 더 많았다.


현재 적용되고 있지는 않으나, 교원(교사)도 할당제 적용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이 역시 남성 교원이 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여러분 할당제가 이렇게 유해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12/08 19:07
수정 아이콘
양성평등 할당제에 대해 별로 불만을 가지실 분은 없을 것 같은데요?
절름발이이리
18/12/08 19:07
수정 아이콘
많을걸요?
닝구임다
18/12/08 19:10
수정 아이콘
이걸 왜 올리는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나 고위공직자 여성할당제같은 거랑 엮지는 않겠죠?
절름발이이리
18/12/08 19:13
수정 아이콘
참고로 저는 할당제를 (그 발상을 존중은 하지만) 안 좋아합니다.
스카피
18/12/08 19:26
수정 아이콘
평범한 젊은 남성들은 이 두개가 엮이면 이득아닌가요? 50대 이상 남성이 손해보고 20대 남성은 혜택보니까요. 20대 남성이 고위직 갈 즈음에는 할당제 없어도 성비가 적절할테고요.
18/12/08 19:17
수정 아이콘
이건 잘했네요 잘한건 칭찬해줘야죠
율리우스 카이사르
18/12/08 19:18
수정 아이콘
교사 채용에 적용 안되지 않나요?
B급채팅방
18/12/10 10:15
수정 아이콘
교대입시에서는 남학생 할당이 30% 들어갑니다. 이거 없으면 완전 여대각이라네요.
18/12/08 19: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2002년까지는 여성 채용 목표제였고 그 뒤로 양성평등 채용 목표제로 바뀌었는데 바뀐뒤로 혜택은 남자가 더 많이 봤군요. 뭔가 재밌네요 크크 여성채용목표제가 먼저 나온걸 보면 여성채용목표제가 등장할땐 7,9급 합격자가 남초였다고 추측해볼 수 있는데 어느 순간을 기준으로 합격자 성비가 뒤집혔다는 거네요. 이걸 보면 시간이 지나면 남녀 임금 격차 문제도 완화되지 않을까 싶네요. 고시 합격 성비도 점점 많이 비슷해진다고 알고 있고 이공계 여성 부족 현상도 요즘은 여고도 이과반이 많아지는 추세라고 하니 자연스래 업종에 의한 임금 격차도 완화되지 않을까요? 최상위레벨에서 남녀 신체 차이가 날진 몰라도 평범한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남녀 두뇌 차이가 그렇게 크게 작용하지는 않을것같으니 평범한 여성도 사회복지학과 대신 공대 많이 진학하고 개발자되고 그러면 임금차이도 줄지 않을까 싶네요.
18/12/08 19:24
수정 아이콘
기사보면 군가산점 없어지면서 심해졌다고
박현준
18/12/08 20:00
수정 아이콘
헉. 군 가산점이 없어졌나요?
사악군
18/12/08 20:10
수정 아이콘
옛날옛날에 없어졌는데요.. 내년이면 없어진지 20년..
一言 蓋世
18/12/08 20:18
수정 아이콘
90년대 중반 제 모교 같은 경우, 법대 건물에 여자화장실은 두 층에 하나씩 있었습니다. 하도 여학생이 적어서. 당연히 고시합격자도 여성이 적을 수 밖에 없었죠. 그런데 이후로는 뭐 다들 아시다시피.

그런데 임금격차는 줄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엊그제 2호선 첫차 탈 일이 있었는데, 노가다판 아저씨들이 거의 차지하고 있더군요. 아줌마들도 좀 있었지만, 아저씨들이 훨씬 많았습니다.
의사/변호사 같은 고소득 전문직은 제쳐두고, 서민들이 비교적 돈 많이 받는 직종은 아무래도 위험하고 힘든 일이 많은데, 그걸 거의 남자들이 차지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의 숫자도 고소득 전문직보다 훨씬 많을 수 밖에 없고.
18/12/08 20:31
수정 아이콘
용접과 같은 고임금 고강도 고위험 직군의 성차는 어쩔수 없으니 남녀임금격차가 없어지진 않을거란건 동의합니다만 지식노동분야에선 격차가 줄거라고봅니다. 수능으로 치면 평범한 3,4등급의 여학생들이 과거와 달리 문과대신 이과로 진학하는 비율이 늘고있는게 현 상황이니 이들이 공대로가서 회사들어가면 그만큼 격차가 줄지 않을까 싶네요. 실제로 중위권 성적은 여학생이 더 높은것도 사실이니깐요. 평범한 남학생은 공대가고 평범한 여학생은 인문계가서 두뇌는 또이또이한데 취업에서 갈리는게 현 상황이라면 앞으로는 둘다 이공계가서 결과적으로 갭이 줄지 않을까... 물론 남자 평균 임금은 그만큼 떨어지겠지만요.
청춘거지
18/12/08 19:27
수정 아이콘
저는 이거 폐지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할당제 폐지 했으면하고 경찰 소방공무원 체력검증기준 모두 동등하게 적용했으면합니다.

특정성별에 혜택되는 가산점 또한 전부 폐지해야하며 군복무를 진다며 남녀동일하게 져야하구요.

공무원시험이나 사기업채용이라던가 전문직시험등 모든문제는 군대문제부터 해결되고 경쟁해야죠.

여성에게 어떠한 의무도 부담이 안된다면 여군도 폐지해야된다고도 생각합니다. 특히 여대ROTC는 무조건요.

사기업에서 채용에서도 경영진의 전적인 결정에 의해서 결정에 의해서 결정해야된다고 보고 국가에서 개입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남자만 뽑아도 여자만 뽑아도 국가가 간섭해서는 안됩니다. 돈이 되면 원숭이를 뽑는게 기업이니깐요.

사기업 임원진 여성할당할려고 여성부에서 왈왈 거리는데 진선미 지가 뭔데 그러는지 웃깁니다.

할당제를 남겨둔다면 장애인에 대한 혜택만 남겨뒀으면하구요.
Michel de laf Heaven
18/12/08 19:3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18/12/08 19:30
수정 아이콘
제가 쓰레기라서 그런지 남성할당제랑 여성할당제는 좀 다르다고 생각하는게
남성할당제는 여자한테 정말 필요해서라 ( 초등학생 현직에서 여자선생님들이 고학년 초등학생 다루는게 힘들어서 남선생을 원한다라던지) 생각하는데
반대는 그냥 비율 맞추기...

남초사이트만 다녀서 그런지 현장직에는 대부분 남자, 좀 편한자리는 여자.....

저는 할당제가 어느정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여자라서 또는 남자라서 진급못하거나 취직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까 열심히 하는데 성별때문에 안되는분들을 어느정돈 구제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만 페미니즘에서 말하는 무조건 5:5라던지 그거에 대해서 불만인거지
저격수
18/12/08 19:33
수정 아이콘
공무원을 준비하는 남자들의 합격률이 낮아지게 하는 사회문화적 장벽 같은 게 있나요..?
절름발이이리
18/12/08 19:37
수정 아이콘
일제고사형 시험 선발을 하는 경우 대체로 여성우위 현상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시험형 선발이 여성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시험외적 선발이 남성에게 유리하다고 볼수도 있겠지요.
저격수
18/12/08 19:39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알고 있는데, 상위권 학생 중에서 일제고사형 시험을 안 보는 학생들은 보통 의대/공대 등에 (의사 국가고시를 일제고사라고 치지 않는다면) 포진해 있기 때문에 상위권 인력 중에 고시를 준비하는 사람 중 여성이 많다 - 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이런 관련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을 것 같은데 제 전공도 아니고 찾아볼 정도의 열정도 지금은 없네요.
절름발이이리
18/12/08 19:42
수정 아이콘
5급 정도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7~9급은 별 상관없지 싶네요. 충분한 근거는 없습니다만.
주인없는사냥개
18/12/08 19:41
수정 아이콘
9급 7급 5급이냐 그리고 무슨 시험이냐에 따라도 다르죠. 5급 재경이나 여타 기술 쪽은 남성 우위 나머지는 쭉 여성 우위입니다만, 모수도 아마 좀 다를거라 그렇게 말하기가 어렵죠.
절름발이이리
18/12/08 19:43
수정 아이콘
일제고사형에서 무조건 여성이 남성보다 잘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시험을 막론하고 여성의 평균 성적이 올라가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주인없는사냥개
18/12/08 19:47
수정 아이콘
아 예. 제가 반박한 것도, "대체로 여성우위 현상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입니다.
그리고 쓰신 얘기랑 시험을 막론하고 여성의 평균 성적이 올라가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관찰이랑은 다른 얘기인 것 같습니다만.
절름발이이리
18/12/08 19:48
수정 아이콘
저는 비슷한 의미로 말했지만 다르게 전달이 됐다면 후자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인없는사냥개
18/12/08 19:50
수정 아이콘
후자라면, 혹시 통계 자료 같은거라도 볼 수 있을까요?
절름발이이리
18/12/08 19:53
수정 아이콘
하나를 잘 정리해둔걸 찾아드리긴 애매한데, 뭐 http://www.hankookilbo.com/News/Read/201511300457956482 이런 류 기사들을 여러해 동안 봐 와서요.
주인없는사냥개
18/12/08 19:5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8/12/08 20:06
수정 아이콘
남성 중심의 조직문화 탓에 여성이 시험으로 채용하는 영역에 몰린다라...그 근거가 남녀 임금 격차고요.

어차피 진단을 위해 대충 결론을 때려 박은듯한 기사인데, 차라리 30대 대기업 채용 파이에 인문계가 적어서 어쩔 수 없이 다수의 여성이 공무원 시험으로 눈을 돌린다고 진단했으면 어땠을까요. 심지어 공직도 직급 올라갈 수록 남초고, 어떤 의미로는 더 경직된 조직문화가 여전하죠
절름발이이리
18/12/08 20:08
수정 아이콘
요조 님// 저 기사의 분석이 딱히 좋은 분석이라고 생각하는건 아니고, 다만 주인없는사냥개님이 결과만 확인하시라는 차원에서 링크했습니다.
나의규칙
18/12/08 19:39
수정 아이콘
저임금이죠. 지금이야 그래도 여러 사정에 의해서 공무원 인기가 좋아졌지만... 임금 자체가 낮으니 아무래도 인기가 적을 수 밖에요. 여자들에게 있어서는 경력 단절의 위험성이 낮은 직종이라서 인기가 상대적으로 좋을테고요.
요플레마싯어
18/12/08 20:01
수정 아이콘
중상위권 대학 여학생들은 97급이 나쁘지 않은 직장으로 인식되지만 남자들은 나이 많고 정 할게 없을 때 하는걸로
생각하죠
저격수
18/12/08 20:03
수정 아이콘
제가 그걸 잘 몰라서... 같은 직장인데 왜 성별에 따라 수준이 달라지는지를 잘 모릅니다. 경력단절이 그렇게 큰 문제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면 아직 보이지 않는 성별간 장벽이 있는 게 맞네요.
사악군
18/12/08 20:38
수정 아이콘
남자는 9급 월급으로 결혼하기 힘들고
여자는 9급 시간여유로 결혼하기 좋아서요.
수지느
18/12/08 20:56
수정 아이콘
남자 9급은 200만원가지고 가정을 꾸릴수없지만
여자 9급은 애를 낳아도 200만원이 들어오는거니까요
김엄수
18/12/08 21:05
수정 아이콘
경력단절도 엄청 큰 문제죠.
저는 체감 못하는데 주위 여자 취준생 혹은 사회초년생들에겐 굉장히 크게 다가온다고들 합니다.
당장 결혼을 안하더라도 딱 5년 위 선배들만 봐도 본인들 미래가 보이니까요.

여성은 결혼비용에 대한 부담도 적고 경력도 이어갈 수 있으니 당연히 공무원에 몰릴수 밖에 없고
그러다보면 지위도 올라가고 그러겠죠.
곰그릇
18/12/08 20:01
수정 아이콘
여자한테 9급 7급과
남자한테 9급 7급은 사회적 위상이 다르죠
18/12/08 19:33
수정 아이콘
남자고 여자고 왜 인위적으로 비율을 맞춰야 하는지 부터 의문
스토너 선샤인
18/12/08 19:49
수정 아이콘
뭐 여성공무원 많아지는것 자체를 문제삼을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직무능력만 제대로 갖추고 있다면 말이죠
또한 업무수행도 비슷한 수준으로라도 할수있다면 더더욱 문제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뭐 그렇게만 한다면야 여경으로 나라를 도배해도 저는 뭐라고 안할겁니다
18/12/08 19:53
수정 아이콘
죄송한데 마지막 멘트의 의미가 뭔가요? 좋은 제도라는 건가요?
절름발이이리
18/12/08 19:54
수정 아이콘
유해하냐 무해하냐 자체에 대한 얘기보다는, 그냥 아이러니함을 표현한 표현이었습니다.
18/12/08 20:05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여성을 위한 제도였는데 지금은 남성이 혜택을 받고 있다. 이 말씀인가요?
Eulbsyar
18/12/08 20:00
수정 아이콘
우스게소리로 들어가지 못한 사람은 저걸 싫어하는데, 들어간 사람은 저게 있어야된다고 주장한다고 하더라고요.
수지느
18/12/08 20:01
수정 아이콘
이제 과거로부터 배워서 남자가 적을땐 비율안맞추게 잘만들겠죠
18/12/08 20:20
수정 아이콘
지지율이 더 떨어지겠군요
사악군
18/12/08 20: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럼 당직은 누가 서고
https://mnews.joins.com/article/22001587#home
피는 누가 닦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88&aid=0000550065
방역은 누가 합니까!
수지느
18/12/08 20: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자기들보다 한단계 낮은 직종으로 남자용직업 하나 만들어줄듯
잡무처리담당으로 시간당 9천원쯤에 써먹지 않을까요
정직원시켜주면 돈낭비니까 일자리도 늘리고 돈도아낄겸 크크
생각해보니까 비슷한걸로 이미 공익을 쓰고있었네요
공익들을 더 많은 분야로 진출시키려나?
사악군
18/12/08 22:07
수정 아이콘
아 공익..(납득)
22강아지22
18/12/08 20:06
수정 아이콘
고객서비스쪽 빼고 여자를 써서 이점이 있는 분야는 없다고 생각함
一言 蓋世
18/12/08 20:09
수정 아이콘
출입국관리직렬 같은 경우, 예전에는 남자가 많았는데 요즘은 여자가 훨씬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작년 합격자인가? 남자가 할당제로 들어왔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같은 경우는 공안직군이라 몸 쓸일이 꽤 있거든요. -불체자 단속이나 보호(한마디로 잡은 불체자 감시하는 간수 생각하시면 됩니다) 같은 경우에.
어떤 분들은 그런 일은 계약직 쓰는 거 아니냐고 하던데(우리가 직접 단속 한다고하면 놀라는 친구들 좀 있었습니다. 단속 나가니까 감정이 상한 불법고용주/그 직원이 저희더러 '니들 계약직인거 다 알아. 계약직 주제에 어쩌구저쩌구' 하기도 하고), 그건 아닙니다.

아무튼 여자합격자가 늘어나면서, 특히 신규직원은 남자 직원 끌어가려고 기관장이 힘을 쓰기도 합니다.
심사가 주 업무인 인천공항 등은 그런 게 별로 없는데, 지방사무소 같은 경우 그런 게 심하죠. 민원창구업무 하다가, 불체자 단속할 땐 단속도 하고, 불체자 잡으면 보호실 근무도 서고 하는 데 남자직원이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남자들이 출입국직렬을 지원을 잘 안하는 것 같습니다. 불체자 단속 같은 일에 동원된다는 게 알려져서 그런지...

참고로 '여직원이 일 못해서 그러나?' 그건 전혀 아닙니다. 일 잘하는 여직원 정말 많아요. 개인적인 경험입니다만, 일 잘하는 남직원보다 일 잘하는 여직원을 더 많이 본 것 같습니다.

뭐 그냥 그렇다구요.
쭈꾸미
18/12/08 20:28
수정 아이콘
편견일 수도 있는데, 5급이 아닌 7-9급 공무원의 경우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똑똑할 가능성이 높을거 같네요.
18/12/08 21: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을 못해서라기보단 역시 그런이유죠
수지느
18/12/08 21:36
수정 아이콘
일잘하는 여자들은 많은데 "일"의 범위가 매우 한정적이란게 문제긴하죠
같은 직장내에서도 기피업무는 여자들이 못하거나 안하는게 대부분이니 뭐..
사악군
18/12/08 20:0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없애면 좋겠음! 여자만 많으면 어떻습니까.
수지느
18/12/08 21:43
수정 아이콘
하지만 여성부라면 이 자료를 가지고 여태 남자가 수혜를 받았으니
여성에게 혜택이 좀 더 돌아가야 한다며 새 제도를 만들수도 크크
18/12/08 22:14
수정 아이콘
역차별논란 만드느니 차라리 이런거라도 있는게 크크
인생의낭비
18/12/08 20:10
수정 아이콘
텍스트는 많으나 모두 해당 url에서 복붙해온 것
글쓴이가 직접 쓴 건 마지막 단 한 줄
그나마 그 한줄에 글쓴이 의견이 명확하게 드러나기라도 하면 심정적으로 이해는 하겠으나
이건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석될 수 있는 애매모호한 한 마디일 뿐
글쓴이가 정확히 어느 부분을 비꼬고 싶은 것이고 무슨 의미로 비꼰 거고 그래서 본인 의견은 정확히 무엇이라는 건지 아무도 이해 못하는 중

이 게시판에 이런 글은 안 올리는 게 좋다는 걸로 합의되어 있지 않았습니까?
절름발이이리
18/12/08 20:11
수정 아이콘
이해 못해도 별 상관없습니다.
인생의낭비
18/12/08 20:14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님이 상관이 없을지라도 저는 이 사이트 회원으로서 상관이 있는데요.
절름발이이리
18/12/08 20:14
수정 아이콘
네. 알겠습니다.
인생의낭비
18/12/08 20:56
수정 아이콘
아니 제가 너무 돌려돌려 말했나 본데 사이트 규정 얘기하는 건데요
넌 짖어라 난 신경 안 쓰련다 할 게 아니구요
절름발이이리
18/12/08 20:59
수정 아이콘
아뇨, 무슨 얘기인지 알아 들었고 잠시후에 수정하겠습니다. 다른 일 하느라 대응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인생의낭비
18/12/08 21:0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아유아유
18/12/08 20:23
수정 아이콘
제도가 크게 중요한건 아닌 듯 합니다.
특히 공직같은 곳은 무조건 구성원들에게 동일 노동, 동일 임금을 줘야죠.(업무 외적인 부분 포함)
그게 안되면 다른 방식으로 형평을 맞춰야 하는거고...
저같은 사람이 과거에 겪었고..그리고 앞으로도 우려하는건 과거에도 그러한 점에 대한 역차별이 컸다는 점..그리고 앞으로 더욱 커질것이라는
점입니다.
18/12/09 07:45
수정 아이콘
할당제도 그렇고 페이갭도 그렇고, 성차별이나 정책 관련해서 양쪽에서 프로파간다용으로 써먹는 이야기들이랑 실제 현실이랑 괴리가 클 것 같다는 생각은 종종 합니다. 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18/12/09 13:25
수정 아이콘
할당제에 대해서 왜 이렇게 거부감을 가진지 모르겠네요. 내각 구성할때 출신지역 안배하는것도 사실 할당제 아닌가요? 그리고 역사적으로 할당제는 우리 민족과 매우 친숙하죠. 조선시대 붕당끼리 관직 나눠 먹는것도 할당제고 영정조의 탕평책도 일종의 할당제죠. 흔히 능력주의가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데 효율성이라는게 여러 종류가 있죠. 사회통합을 위한 사회적 효율성도 효율성의 일종이에요. 특히나 사회갈등이 극심한 요즘엔 정말 중요한 가치이구요. 그리고 능력주의가 전혀 능력주의로 귀결되지 않는다는건 요즘 젊은 세대가 더 잘 아는거 아닌가요? 당신들이 그렇게 비판하는 금수저.헬조선 그거 능력주의의 결과입니다.
18/12/09 13:28
수정 아이콘
요즘은 그런거 잘 이야기 안하죠.
페미가 모든걸 덮었어요.
유료 도로당원
19/02/17 00: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9급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모든시험에서 여성 합격자 평균이 30프로 넘기 힘듭니다. 전체로 보면 애초에 여성이 우위에 있는 시험이 거의 없고 점차 커지고 있는거도 딱히 아닙니다. 이건 완전히 잘못 알고 계시네요. 물론 자신이 틀린거 인정하고 받아드릴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나마 9급에서 여자 비율이 더 높은거고 5,7급등 상위 시험으로 갈수록 남자 합격자 비율이 더높고 이건 다른 종류의 시험들에서도 대부분 공통현상입니다. 진짜 보고 싶은것만 몇개 골라서 보는 수준인데, 또 댓글 다는 몇몇 분들은 그걸보며 옳다구나 하고 박수치고 계시네요. 시험 합격자 통계만 좀 찾아봤어도 안나올 말일텐데 말이죠. 뭐 이해는 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9/02/17 00: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찾아보니 http://gsis.kwdi.re.kr:8083/statHtml/statHtml.do?orgId=338&tblId=DT_1HB1009R#
18년 행시에서 36.7% (행정직만 보면 40.5%)/외교관후보자 60%/변호사시험 44%
17년 행시에서 40.5% (행정직만 보면 43.6%)/사법고시 45.5%/외교관후보자 51.2%/변호사시험 45.3%
16년 행시에서 34.6% (행정직만 보면 41.4%)/사법고시 36.7%/외교관 후보 70.7%/변호사시험 40.6%네요.

네요. 일제고사형에서 여성이 더 잘 본다는 제 얘기는 틀린게 맞았습니다. 자료가 명백한데 못 받아들일 이유는 없을테니, 반성해야겠어요. 어쨌건 일제고사형 시험 여부는 본문과는 별개 얘기였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잘못된 부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75991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1771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3714 29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38093 3
102746 [일반] 울트라에서 프로맥스로..아이폰 10달 사용기 [1] Lord Be Goja146 24/11/26 146 1
102745 [일반] SNS, 메신저는 아무리 엄청나게 성공해도 오래 못 가는 듯 합니다. [14] 뭉땡쓰1926 24/11/26 1926 0
102744 [정치] 오세훈 시장 측, 명태균에게 21년 보궐선거 당시 3,300만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16] 린버크2493 24/11/25 2493 0
102743 [정치] '오세훈 스폰서' 강혜경에게 "명태균에 20억 주고 사건 덮자" [17] 물러나라Y2669 24/11/25 2669 0
102742 [일반] <위키드> - '대형' '뮤지컬' 영화가 할 수 있는 것.(약스포?) [7] aDayInTheLife964 24/11/25 964 1
102741 [정치] [속보]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 [224] 물러나라Y16266 24/11/25 16266 0
102740 [일반] 『눈물을 마시는 새』 - 변화를 맞이하는 고결한 방법 [31] meson5145 24/11/24 5145 61
102739 [일반] <아케인 시즌 2> - 기대보단 아래, 걱정보단 위. (약스포) [13] aDayInTheLife3967 24/11/24 3967 2
102737 [일반] 린치핀 — GPT 세계에서 대체 가능한 톱니바퀴를 벗어나려면 [21] Kaestro5939 24/11/24 5939 10
102736 [일반] [팝송] 트래비스 새 앨범 "L.A. Times" [1] 김치찌개4083 24/11/24 4083 0
102735 [일반] 하프 마라톤 거리 뛰기 성공 [18] a-ha5822 24/11/23 5822 20
102734 [일반] 아케인 시즌2 리뷰 - 스포 다량 [36] Kaestro4494 24/11/23 4494 0
102733 [일반] DDP 야경을 뒤로 하고 프로미스나인 'DM' 커버 댄스를 촬영하였습니다. [22] 메존일각3838 24/11/23 3838 13
102732 [일반] 잘 알려진 UAP(구 UFO) 목격담 중 하나 [15] a-ha5100 24/11/23 5100 2
102731 [일반] 지하아이돌 공연을 즐겨보자 [12] 뭉땡쓰3863 24/11/23 3863 1
102730 [일반] 노스볼트의 파산, 파국으로 가는 EU 배터리 내재화 [74] 어강됴리10358 24/11/23 10358 6
102729 [일반] 한나라가 멸망한 이유: 외환(外患) [8] 식별4018 24/11/22 4018 16
102728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52. 윗입술/웃는모습 갹(⿱仌口)에서 파생된 한자들 [6] 계층방정2366 24/11/22 2366 3
102726 [일반] 동덕여대 총학 "래커칠은 우리와 무관" [191] a-ha18296 24/11/22 18296 2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