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02/09 19:05:34
Name Ellun
Subject [질문] 재계약 연봉협상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요?
1년짜리 용역 프로젝트성 과제의 계약직으로 올해 재계약하는 상황인데,
사측에서 내부 예산이 확정되지 않아 제가 제안한 연봉 수락여부에 대한 대답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미 프로젝트는 시작되었고 일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제 기준에 약간 못미치더라도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려고 했는데,
지나치게 무성의한 태도로 임하는 것에 실망감도 들어, 좀 더 센 연봉을 주장하고 싶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세게 주장하다가 회사와 사이가 나빠지면 또 좋을 건 없을 것 같기도 하여,
이러할 경우 어떤 부분에 대해 어필해야 서로 나쁘지 않게 이야기하면서 제 입장에서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을 지
연봉협상 경험이 부족해서 고민이 많이 됩니다.

현재 스테이터스에 대해 말씀드리면
작년에 사측에서 먼저 제의를 하여 들어왔고 프로젝트 중간에 들어와서 예산문제로 희망연봉에서 약간 하향하여 협상하였습니다.
지금은 프로젝트를 맡긴 원청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원청의 요청으로 작년대비 올해 업무범위가 더 늘어난 상태입니다.

직장 선배님들의 의견 들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두딸아빠
20/02/09 22:10
수정 아이콘
똑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저도 의도치않게 연봉협상을 몇번 하게 되었었는데 경험상으로는 확실한 카드가 있을경우 결국 협상이 좋게 흘러갑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결론적으로는 누가 더 다급하냐에 끌려가기 때문에 정말 인상을 하고 싶으시다면 좋은 평가도 당연 플러스지만 님이 아니면 안되는 상황을 만드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첫 직장에서는 매년 연봉협상에서 형식적으로 싸인만 하는 상황이었다면 두번째 직장에서는 다른곳에서 오퍼 온것도 들이밀고해서 많은 인상이 있었습니다.
프로젝트라면 맡은 파트가 있을것이고 님이 당장 그만뒀을때 대체인력 찾기가 어렵다 싶으면 좀도 강하게 나가시고 그게 아니면 이번기회에는 적당히 타협하는 방향이 좋아보입니다.
20/02/09 22:59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이런 경우는 저도 처음이라 확신은 없었는데 좀 더 자신감갖고 어필해보겠습니다~
크림샴푸
20/02/10 08:48
수정 아이콘
제대로 받고 싶으시다면 냉정하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성과를 냈다 못냈다 보다 객관적으로 나의 능력이 대체 불가능 이냐 가능이냐 를 3단계로 놓고
작년과 같은 금액으로 새로 신규인력을 채용할 시 회사의 입장에서 다소 불편하더라도 대체불가능 / 일부가능 / 가능 일 경우에
불가능 일부가능 정도라면 협상의 여지가 있지만 일부가능 가능 쪽에 무게가 실린다면 여지 없습니다.

그렇기에 1페이퍼 짜리라도 제출 제시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들이 담긴 문서를 준비하시는 것이 기본입니다.
자신의 강점과 성과 대체불가능인 점을 어필한 준비된 자료를 들이밀며 논리적이고 당당하게 협상에 임하세요.

감정에 호소하고 너희들도 내가 작년에 고생한거 잘 알지 않느냐 말로만 이야기한다고 회사는 들어주지 않습니다.
회사는 올려주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내가 준비한 올려야 하는 이유 10개의 몇배에 해당하는 근거를 제시할 겁니다.
단순히 돈 더주기 싫어서 내 가치를 폄하하기 위해서 가 아닙니다. 당장 그 일을 못하면 회사가 망하는 것도 아닌데 골치 아픈일을 할리가 없습니다.
20/02/10 10:28
수정 아이콘
네,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2010 [질문] 재계약 연봉협상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요? [4] Ellun3291 20/02/09 3291
142008 [질문] 예를 들어 단백질 70g 이 음식으로 치면 어느정도 양인지 알기 쉽게 정리된 사이트 있을까요? [3] 보로미어4921 20/02/09 4921
142007 [질문] 마우스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9] 타키쿤3765 20/02/09 3765
142006 [질문] PC 온라인 MMORPG 게임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유유할때유5006 20/02/09 5006
142005 [질문] 차량 썬팅 관련 질문입니다. [2] Sieg4007 20/02/09 4007
142004 [질문] 곡 추천 부탁 드립니다 F.Nietzsche2585 20/02/09 2585
142002 [질문] 나이차이가 몇살 이상이여야 나이 차이 좀 난다고 생각하시나요? [20] 레너블6610 20/02/09 6610
142001 [질문] 유튜브 프리징 현상 질문입니다. [2] 마리아 호아키나3083 20/02/09 3083
142000 [질문] 콘솔과 PC 게임 시장에 대해서 궁금한 점 [10] 치카치카3630 20/02/09 3630
141999 [질문] 아버지께 컴퓨터를 맞춰드리려고 합니다 [2] 미나사나모모2947 20/02/09 2947
141998 [질문] 투자경험0 주식경험0 입문자 사이트나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8] 하나의꿈3251 20/02/09 3251
141997 [질문] 곶감 인터넷주문해서 드시는 분 계신가요? [6] 으컁/2751 20/02/09 2751
141996 [질문] 롤 쾌적하게 돌아가는 가성비 pc사양 문의 [7] 지옥천사3219 20/02/09 3219
141995 [질문] 프로축구선수들의 스쿼트 1rm 중량? [2] 치느4567 20/02/09 4567
141994 [질문] 고전게임(영웅전설) 다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4] 수수3073 20/02/09 3073
141992 [질문] 롤 및 영상감상 컴퓨터견적 [9] 달달합니다3714 20/02/09 3714
141991 [질문] 셀 기준 행의 순서에 따른 다른 행의 순서 맞추기 [1] 수타군2431 20/02/09 2431
141990 [질문] 윈도우7 자동업데이트를 꺼도 문제가 없을까요? VictoryFood2935 20/02/09 2935
141989 [질문] 연봉을 높혀서 이직해야 할까요... 사업을 해야 할까요. 고민입니다. [5] 피지알맨4392 20/02/09 4392
141988 [질문] 저 궁금한게 있는데요. [2] 염천교트리오2700 20/02/09 2700
141987 [삭제예정] [PS4] 게임 추천 부탁드립니다. [13] 홈커밍4800 20/02/09 4800
141986 [질문] 만화를 찾고 있습니다(아재주의) [4] 나른한오후4066 20/02/08 4066
141984 [질문] 아프리카BJ 감스트 동영상 찾습니다. [3] 루카와4050 20/02/08 405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