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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2/10 15:28:43
Name 잘생김용현
Subject [질문]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이 얼마나 대단한건가요?
영알못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밀양도 깐느 수상한적있던거같고 대종상? 도 맨날 누가 받던데 이 상이 얼마나 대단하고 받기 힘든건가요? 커리어만으로 따졌을때 한국영화 걍원탑?;인건가요?

인터넷 화력이 김연아 올림픽 금메달정도 포쓰인거같은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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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상황입니다
20/02/10 15:34
수정 아이콘
커리어만으로 따졌을 때는 최고인 듯요.
20/02/10 15:36
수정 아이콘
비영어권 영화가 작품상을 탄 게 아카데미 92년간 역사에서 최초입니다.
세상 모든 영화를 통틀어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동시 수상한 게 사상 2번째입니다.
한국영화 기준이 아니라 세계 영화사를 바꾼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서쪽으로가자
20/02/10 15:37
수정 아이콘
칸느+오스카라 원탑 맞을거같습니다.
등치는 어렵지만 예술상+대중상이랄까요?
강미나
20/02/10 15:38
수정 아이콘
비슷한 질문 올리려고 했다가 타이밍을 놓쳤는데 한국이 문제가 아니라 지금까지의 전세계 역대 모든 영화 커리어 합쳐도 TOP 50은 무조건 든다고 봅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0/02/10 15:47
수정 아이콘
근데 영화 평가가 또 커리어 그대로 따라가는 건 아니라서... 그래도 기생충은 분명 커리어만큼 평가를 받을 듯요
스토리북
20/02/10 15:41
수정 아이콘
김연아를 너무 좋아하긴 하는데, 줄 세우라면 기생충이 위입니다.
바스데바
20/02/10 15:48
수정 아이콘
권위나.. 상징성으로 봤을때 축빠로써
"우리나라 선수 최초 발롱도르 수상"
정도라고 생각되네요.. 충격과 공포네요 오늘..
그말싫
20/02/10 15: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업계 내 위상이라면 김연아와 비교할 수 있겠지만, 피겨라는 극 마이너 스포츠와 영화라는 범 행성급 엔터테인멘트는 그 크기가 다르니까요.
덴드로븀
20/02/10 15:50
수정 아이콘
이제 한국영화를 넘어 동양권 영화 원탑이 되버렸고, 서양 영화계 역사를 통틀어서 올타임 차트로 줄세워도 50위 안에 들어갈겁니다.

스포츠로 따지면 우리나라 리그에서 엄청 잘하던 선수가 해외 최고수준의 리그로 간 첫해에 팀 우승 + MVP + 온갖 1등상 다 휩쓸어버린거고,
회사로 따지면 우리나라 내수로만 적당히 먹고살던 연매출 몇백억정도의 중소기업이 갑자기 해외에서 인정받아서 수십조원 매출의 대기업이 된 느낌...?
실제상황입니다
20/02/10 16:01
수정 아이콘
아직 동양권 원탑 영화 그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사후 평가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영화는 스포츠랑 달리 원탑 영화제에서 상 받는다고 그해 원탑 영화 되는 것도 아니고...
물론 기생충 같은 경우엔 일단 2019 원탑 영화는 확실해 보이긴 합니다. 일단은 거기까지죠.
저격수
20/02/10 15:56
수정 아이콘
비유는 좋아하지도 않고 웬만하면 어울리지도 않습니다.
영화라는 작품은 투자자에게 시험받고, 평론가에게 시험받고, 관객에게 시험받고, 그것들을 종합하여 관계자 본인들에게 시험받습니다.
아카데미를 비롯한 영화제 수상은 영화 관계자 본인들에게 인정받은 영화라는 뜻인 것 같네요.
Nasty breaking B
20/02/10 15: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김연아 커리어도 대단하지만
필드 규모를 감안했을 때 비교가 어려운 수준이라고 봅니다. 한국 영화사에선 당연히 원탑 사건이고, 세계 영화사에서도 쭉 언급될 사건입니다.
부기영화
20/02/10 15:59
수정 아이콘
어제 <한국 다음 월드컵 우승 확률 vs 기생충 작품+감독+각본 석권 확률>
확률 배틀 나왔다면 월드컵 우승에 걸었을 거 같아요...
아이지스
20/02/10 15:59
수정 아이콘
노벨상 수상 급입니다
짐승먹이
20/02/10 16:19
수정 아이콘
로컬에서 인정맞은게 정말 대단한거같습니다. 그리고 노리고 탄게 아니라, 우리나라 문화를 그대로 표현했구요.

봉감독도 대단하지만 솔직히 김연아, 발롱도르 등등은 그냥 피지컬 개쩌는 사람 1명나오면 역대급 찍을 수 있는거잖아요. 좀 많이 다르다고 봅니다.
열혈둥이
20/02/10 16:33
수정 아이콘
예술로서의 가치는 주관적인것이니 차치하고
영화가 현존 문화컨텐츠중 가장 자본집약적이고
그 자본이 가장 몰려있는 미국의 헐리웃을 중심으로 주는 상이 아카데미 입니다.
거기다가 그곳은 외국어 영화에게 따로 상을 줄정도로 폐쇄적인곳이죠. 하지만 영화라는 매체의 특성상 세계의 이목이 끌릴수밖에 없는곳이기도 합니다.
거기서 아시아최초 외국어영화상 최초로 4관왕을 했습니다.

수상자체의 위대함은 비교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해당시장의 풀과 아카데미의 폐쇄성을 생각하면 진짜 어마어마한 업적이긴합니다.
한국선수의 발롱도르도 이정도는 아니죠 발롱도르가 외국인한테 폐쇄적이진 않잖아요?
아구아구쩝쩝
20/02/10 16:38
수정 아이콘
피겨는 규모가 작잖아요. 비교가 안되요
잠만보스키
20/02/10 16:50
수정 아이콘
원탑 오브 원탑입니다.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생애 다시볼 수 있을지 모를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20/02/10 16:54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월드컵 우승보다 대단한 업적같습니다.
후치네드발
20/02/10 17:00
수정 아이콘
한국 가수가 한국어로 된 노래로 UK 차트 쓸어먹고 미국으로 건너가서 빌보드 차트 폭격한 다음
그 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노래상, 외국어 노래상을 받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티모대위
20/02/10 17:14
수정 아이콘
난이도를 떠나서 대단함으로 따지면...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본상 3개 수상했다는건, 2019년도에 나온 전세계 모든 문화컨텐츠 중에서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문화컨텐츠에는 게임도 있고 음악도 있고 드라마도 있지만,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공동으로 향유하는 문화컨텐츠는 현재 영화니까요. 그것도 영화에서 단순히 톱이 아니라, 예술 영화제에서 최고, 상업 영화제에서 최고 상을 둘 다 받았으니.
페로몬아돌
20/02/10 17:41
수정 아이콘
Nba 한국인 씨엠급이라 봅니다.
Cazellnu
20/02/10 17:41
수정 아이콘
깐느와 오스카를 동시석권한 영화가 65년만입니다.
뭐 문화/예술영역이 수상이 전부가 아니라 하지만 영미권 영화였다고 하더라도 65년만에 나타난 거죠.
20/02/10 18:12
수정 아이콘
축구로 자세하게 비유하자면
유학물 하나도 안먹고 K리그에서 데뷔해서 레전드 취급 받다가
EPL이적하고 챔스가서 극악의 대진 뚫고 우승한 후 발롱도르 수상한 거랑 똑같습니다.
청자켓
20/02/10 18:48
수정 아이콘
그것도 전세계에서 시청자가 가장 많은 시상식이죠.
부동산
20/02/10 20:37
수정 아이콘
김연아는 그냥 올림픽 위너 중 한 명이죠. 제일 이쁘다뿐이지
스포트라이트
20/02/10 20:54
수정 아이콘
내로라하는 할리우드 영화제작사들이 일부러 오스카 시즌에 맞춰서 작품을 내고 홍보 비용으로만 몇백억씩 쓰면서 받으려고 하는 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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