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02/21 03:16:16
Name 단지 그것뿐..
Subject [질문] 안면 마비(구안와사) 관련 치료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머니(60대 초반)께서 작년 3월 중순 입 주위가 심하게 돌아가셔서 동네 병원(양방) 방문하여 안면 마비로 확인되어,
약물 투여 및 입원 + 다른 한방 병원에서 침을 맞으시면서 병행 치료를 받았습니다.

4개월이 지난 7월, 담당 의사가 회복이 더딘 것 같으니 대학 병원으로 가볼 것을 권유받아,
부천 소재의 대학 병원의 방문하여 관련 MRI 및 신경 검사 결과 오른쪽 신경이 많이 안 좋다며 완전히 회복이 안 될 수 있으나,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안면 물리 치료라고 답변을 받고, 집에서 가까운 2차 병원(양방)에서 물리 치료 및 한방 병원에서 침 치료를 역시 병행하였습니다.

9월에 2차 병원 신경외과 의사가 6개월이 지나면 치료가 큰 의미가 없고, 의료 보험도 지원이 어려울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어머니께서 기분이 상하셨는지 그 이후로는 한방 병원에서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은 초기보다는 많이 호전되셨으나, 말씀하실 때 여전히 입 주위가 일그러지는 부분이 있고,
피곤하시거나 신경을 쓰시면 티가 확연히 나시는 상태입니다.
어머니께서 때때로 얼굴에 계속 통증이 있다고 하시는 걸 보면 아직 신경이 회복되는 과정일까요?

어머니와 논의 후 차주에 경희대 한방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보고자 하는데,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다른 병원이나 안면 마비 관련 치료 및 회복에 도움이 될만한 음식 또는 방법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차라리 제가 어머니 대신 아팠으면 좋겠는데.. 고생만 하신 어머니에게 다 큰 자식이 해드릴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이 너무 속이 상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2/21 10:27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도 안면마비 오셨었는데, 경희대한방병원에서 완치되셨습니다. 이미 가기로 하신 병원이니 더 드릴 말씀은 없네요.

자세한건 저도 잘 모르지만 양방 한방을 같이 이용해서 치료 하더라구요. 벌독을 이용한 침도 쓰고.. 봉침이라 하나요? 어쨌든 치료 몇개월 받으셨는데, 치료 받을때 마다 많이 아파하셨습니다. 그래서 가기 싫어하시기도 했고.. 옆에서 잘 다니실 수 있게 응원해주세요.
매일매일
20/02/21 10:32
수정 아이콘
초기부터 병원 계속 다니셨고 치료 잘 받으셨으면 최선을 다 하신겁니다
회복에 도움이 될만한 방법은 진료 보셨던 의사선생님들이 제일 잘 아셨을 것이고 굳이 그걸 숨기고 알려주시지 않으려 하진 않으셨을것 같습니다
나이가 드시면서 병은 생기고, 모든 병이 치료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어머님과 대화를 통해 상황을 받아들이시는게 최선으로 보입니다
더이상의 한방진료는 의미 있을가 싶긴 하네요 ㅠㅠ
치료쪽이 아니라 그냥 평소에 더 잘 해드리면 될것 같습니다. 저도 어머니 생각이 나는 글이네요 ㅠㅠ
20/02/21 10:49
수정 아이콘
원래 그런 질환이고... 치료는 그래도 좀더 해보셔요. 좋아지는 케이스가 없진 않으니...
구안와사면 경희대 한방병원이라고 동네 한의원 대비 특별히 더 해줄게 없어요. 그냥 가까운 곳 가시는게 나을껍니다.
단지 그것뿐..
20/02/21 20:53
수정 아이콘
조언 감사드립니다. 저도 어머니께서 빨리 쾌차하실 수 있도록 힘내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2369 [질문] 진급 누락 됐습니다 멘탈 회복이 안돼요 [24] 호아킨8508 20/02/21 8508
142368 [질문] 이런 경우엔 천재지변일까요? [4] Star-Lord4041 20/02/21 4041
142367 [질문] 학원물 웹툰 추천 부탁 드립니다! [15] 양념반자르반5767 20/02/21 5767
142366 [질문] 베트남 빈펄랜드 어떤가요? [5] possible3910 20/02/21 3910
142365 [질문] 간밤에 발열이 있었는데요 [14] 키류3958 20/02/21 3958
142364 [질문] 남부터미널 근처 맛집이나 까페 추천 부탁드립니다 [6] 어빈2768 20/02/21 2768
142363 [질문] 싱크대 장 셀프 공사 초보자가 하기에 무리인가요? [5] 비바램3119 20/02/21 3119
142362 [질문] S&P 500 EFT 질문입니다. [10] jwkaris4674 20/02/21 4674
142360 [질문] 탄핵사건을 발단부터 정리해놓은 짤 찾을 수 있을까요 [6] chamchI3015 20/02/21 3015
142359 [질문] 개입사업 준비중인데 이런 경우는 조심해야 할까요..? [13] 피지알맨3291 20/02/21 3291
142358 [질문] 안면 마비(구안와사) 관련 치료 조언 부탁드립니다. [4] 단지 그것뿐..3049 20/02/21 3049
142357 [질문] 갤s10 지문인식 원래 이렇게 구린가요? [33] 삭제됨4159 20/02/21 4159
142356 [질문] 태극기 집회 가겠다는 아버지... [10] Norm4304 20/02/21 4304
142355 [질문] 아마존 해외직구 결제 후 잔액부족으로 결제취소 문자가 왔습니다. [2] 똥구멍4641 20/02/21 4641
142354 [질문] 앉아서 볼일보면 바지가 젖네요 [32] style4209 20/02/20 4209
142353 [질문] 오래된 플래시 cd 실행에 대해.. [2] Sith Lorder2185 20/02/20 2185
142352 [질문] 한 달에 30만원 정도 넣을만한 금융상품이 뭐가 있을까요. [16] 참개구리4541 20/02/20 4541
142351 [질문] TRPG를 해보고 싶은데요. [5] reionel5568 20/02/20 5568
142350 [질문] 갤럭시 고속충전이 느릴경우 있지않으신가요!?(해결됨) [18] SKT6389 20/02/20 6389
142349 [질문] 휴지통이나 몇몇 폴더들이 열리는데 시간이 엄청 오래걸립니다. [9] 호아킨3324 20/02/20 3324
142348 [질문] 혹시 배송되는 케잌 가게중 괜찮은 곳 있으면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2] 유유할때유3616 20/02/20 3616
142347 [질문] 자동차 여러대 있으신 분들 자동차보험은 어떻게들 하시나요? [7] 콩탕망탕4261 20/02/20 4261
142346 [질문] 노래 부르는 유튜버 찾아요. [6] 신촌로빈훗3290 20/02/20 329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