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랄지... 그냥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요.

<현재상황>
40초반, 맞벌이, 유딩남아1.
편도40여km, 왕복85km 출퇴근.
사정상 직장근처 이사는 어렵고, 장거리출퇴근 자체에 불만은 없으나
출퇴근 구간에 절반정도는 공사 등으로 도로형편이 엉망(들쑥날쑥, 포장 개판, 오르막 등)이며
가다서다 가다서다 구간으로 무릎 통증.

40되면 그랜저 타자 하고 생각했는데, 막상 사려고 보니
이거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호불호가 명확히 갈린다더니 저는 영 불호네요. 전면 마름모, 후면도 그렇고...

<쏘나타 하이브리드>
1. 디자인이 그랜저 하브보다 마음에 듬.
2. 연비가 그하 보다 우수(쏘하 20.1km / 그하 16.2km)
3. 예산 절감 (5트림중 풀옵션 3580만원, 그하 풀옵아래 4천초반)

<그랜저 하브>
1. 정숙성, 내외장 자재 등 쏘하 대비 고급...으로 생각되나 구체적/정확히는 모르겠음.
2. 쏘하 대비 상급이라는 뽀대?

그랜저 하고싶었는데 디자인이 문제라면, K7라는 선택지도 있겠네요.
가격이나 제원이나 정말로 그랜저하고 완죤 똑같더만요.
K7디자인은 뭐 그럭저럭 괜찮게 느껴지고요.
다만 그래도 똑같은 사양이라면 흔히 적서차별이라고도 하던데 현대 그랜저로 가는게 낫지 않을까 하긴 합니다만... 지금은 많이 개선됐는데 몇 년전만 해도 옵션으로 차별했다고 하더군요.

쏘하도 HDA 자율주행 등 옵션 많이 충실해졌고, 어차피 다시 10년쯤 후에는 제네시스 정도로 기변도 생각하고 있어서 이번 차 구입으로 끝나는것도 아니니... 연비 예산 실리 취할수 있는 쏘하나, 디자인 커버되는 K7쪽으로 기울고 있긴 합니다.

아무튼, 이거 기왕 산다면 개소세 인하 끝나는 6월까지 주문해야할텐데...

참 고르기 어렵네요 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