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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1/16 11:59:30
Name -Aka
Subject [질문] 탈모가 온 거 같습니다...근데 원인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나이는 27입니다.
통풍은 한 2년전에 걸렸습니다.  근데 미련하게 콜킨이라고 발작 생기면 발작만 멈춰주는 약만 먹어가면서 맨날 고기 먹고 술 마시고 하다가 오른쪽 엄지쪽에 볼록하게 결절 생겨서 뒤늦게 나마 관리하려고 류마티스 내과 가서 패브릭? 이라는 매일 하루하루 먹는 약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피검사했더니 간수치도 좀 높게 나와서 간수치도 낮춰주는 약도 먹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살이 좀 쪘어서 급하게 다이어트도 했습니다. 한달 반동안 13kg정도 감량 했죠 근데 다이어트를 좀 많이 혹독하게 했습니다. 하루 한끼만 먹고 ..그랬죠

이렇게 한달반 정도 약(콜킨,패브릭,간수치낮추는약 ,위장보호제)을 먹고 다시 피검사를 하니까 간수치도 바로 정상이 되었고 요산수치도 많이 좋아지고 체중도 감량되서 의사 선생님도 관리 잘하고 계신다하고

그다음 처방에는 간수치 낮추는 약을빼고 나머지 약을 하루 한개씩 먹었습니다.

근데 제가 투블럭인데 원래 앞머리에 뭐랄까 그 쥐파먹은듯이 틈이 없었는데 어느순간 보니 틈이 생겼길래 이게 뭐지? 하고 했는데 정수리를 보니까 진짜 너무 심하게 머리가 휑해져있더라구요.  정말 심각할 정도로요.

제가 진짜 두달정도 다이어트에 집중하고 일하기만하면서 샤워할때나 뭐 머리카락 빠지는거 확인한 적이 없어서 저도 모르게 이렇게 되어있는게 너무 무섭더라구요.

여자친구도 하는 말이 자기는 모르겠다 하다가 같이 찍은 반년전 사진 보더니 어...진짜 왜 머리숱이 없어졌지?? 이러더라구요.

정말 머리숱이 많았거든요 앞머리도 그렇고 그냥 전체적으로  다른 사람들도 머리숱보면서 너는 절대 탈모 안오겠다 할 정도였는데 ...

일단은 그래서 너무 심각할 정도로 빠져서 (진짜 정수리 정가운데 보면 머리가 하나도 없어졌습니다 진짜 원래 시커맸는데 이젠 머리 카락이 아예 안보일 정도입니다.

이게 제가 흔한 유전성 탈모일지 아니면 통풍약에 대한 부작용인지 다이어트 부작용인지 복합적이라서 답을 못내리겠더라구요... 차라리 유전성 탈모면 맘편히 프로페시아든 뭐든 먹을텐데 , 혹시나 통풍약 부작용이면 어떻게 살아야하나 싶기도하고...

검색해봤는데 통풍약 먹는 분들중에 인터넷에서도 탈모 온 사람들이 있다고도 하고...흔하지는 않지만...

일단 그래서 탈모 전문 피부과 갔더니 의사가 환자분 상황이 너무 복합적이라서 유전성탈모인지 약부작용인지 다이어트 부작용인지 확정은 못 짓겠다고 하더라구요...그러면서 뭐 이런저런 치료 해보자고하길래 일단은 프로페시아만 처방 받아 왔습니다...

6일째 프로페시아 먹고 있는데 딱히 나아지는 것도 없어보이고 ㅠㅠㅠ 검색해보니 약 부작용으로 인한 탈모는 프로페시아나 이런 거 먹어도 효과 없다고도 하고... 정말 답답하네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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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말론
20/11/16 12:01
수정 아이콘
다이어트 및 신체 스트레스 때문같은데 의사도 모른다 하니 영양 풍부하게 드시고 스트레스 완화에 최선을 다해보시는게..
20/11/16 12:04
수정 아이콘
의사분 말로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이어트도 멈추고 통풍약 다 끊고 프로페시아 꾸준히 먹어보는 거라는데 최소 6개월...근데 그러면 통풍때문에 지내기 어려울테니 자기가 그렇게 하라고는 못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ㅠ
조말론
20/11/16 12:07
수정 아이콘
다이어트만 건강식으로 대체하시고 추이를 보는게 최선이겠네요.. 이 스트레스도 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여자친구분과 사랑으로 극복을 최대한.. 파이팅입니다
20/11/16 12:07
수정 아이콘
조언 감사드립니다. ㅠㅠㅠ
치토스
20/11/16 12:16
수정 아이콘
경험상 유전이 아니라면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 인데, 둘 다 아니라면 아마 복용 하는 약이 의심가긴 하네요.
20/11/16 12:17
수정 아이콘
네... 흔하진 않지만 통풍약들에 탈모가 있더라구요... 근데 이 약을 끊으면 고기라던가 이런거 아예 거진 섭취도 못하는 식단으로 지내야하는데 그러면 또 단백질 부족으로 머리가 빠질 거 같아서 여러모로 골치 아프네요 ㅠㅠ
Cazellnu
20/11/16 12:29
수정 아이콘
받아들이시면 편합니다.
만약 스트레스성이라면 받아들이는 순간 떠날것이오
그게 아니라면 어짜피 올거 받아들이는거죠
스토리북
20/11/16 12: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른 더 강력한 원인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하간 빡센 다이어트는 탈모에 직빵입니다.
뇌가 영양소 배분할 때 모발이 엄청 후순위라던데, 그건 명백한 오판이라고 말해주고 싶더군요.... ㅠㅠ
This-Plus
20/11/16 20:32
수정 아이콘
진짜 걷휴 다음이 모발이라는 걸 뇌 이놈이 알아야할텐데...
네이버후드
20/11/16 12:38
수정 아이콘
다이어트가 젤 큰거 같은데요 영양분도 부족할거고
이쥴레이
20/11/16 12:52
수정 아이콘
저도 통풍약 먹기는 하지만 그렇게 머리가 빠진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통풍온지 7년정도 되었는데 꾸준히 약은 안먹고 통풍올때마다 처방전 받아서 약먹고 나아지면 다시 술먹고
이생활을 반복중인데 결절은 온적이 없는데... 이글 보니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이불베개
20/11/16 13:19
수정 아이콘
여러 의사분께 여쭤보시는게 최선이겠죠.
20/11/16 13:31
수정 아이콘
통풍약 콜킨은 거의 관련 없어요
20/11/16 13:41
수정 아이콘
네..콜킨은 저도 없다고 생각해요 2년전부터 콜킨은 통증 있을때마다 먹었는데 발단은 패브릭 꾸준히 먹기 시작하면서 부터 같아서 고민입니다
20/11/16 13:59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약에는 부작용들이 많이 있어요. 근데 그 부작용이 전부 나타나는건 아니죠. 콜킨은 생각보다 엄청 많은 분들이 복용하는 약으로 탈모에 대한 부작용이 언급되어있지만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탈모건은 제가 봤을때 복합적인 요인 같아요. 약복용(여러가지)나 다이어트 아니면 유전적요인일수도 있구요.. 일단은 탈모약은 꾸준히 드셔야 효과가 나오기때문에 한번 드셔보시는거 말고 지금은 딱히 답이 없네요
20/11/16 13:47
수정 아이콘
6일째 프로페시아먹어서야 차이가없죠
한 6개월은 드셔야...
20/11/16 14:10
수정 아이콘
네 ㅠㅠ 저도 그부분에 대해선 알고 있습니다 다만 6개월 동안 유전적 요인이 아닌 다이어트나 약부작용으로 인한 부분으로 인하여 더 빠지지않을까 하는 걱정이 커서 그렇습니다 ㅠㅠㅠ
20/11/16 14:11
수정 아이콘
프로페시아는 최소 3개월은 드셔야 효과 나옵니다. 쉐딩현상으로 초반엔 좀 더 빠지기도 하고요.
This-Plus
20/11/16 20:33
수정 아이콘
놀랍도록 홀랑 빠진거면 스트레스성일 수도 있습니다.
일단 다여트는 중지하시고 통풍약과 프페를 같이 드셔보는 게...
리처드 파인만
20/11/16 22:28
수정 아이콘
프로페시아만 믿고 갑시다.

저는 주변에서 기적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개개인에따라 3개월에서 최대 10개월안에는

복구하더라구여
브라이언
20/11/16 23:22
수정 아이콘
복구하신분들 끊지못하고 약 계속 먹어야하나요?
리처드 파인만
20/11/17 17:58
수정 아이콘
네... 지키고 싶으면 어쩔수 없죠.
루크레티아
20/11/16 22:41
수정 아이콘
저도 작년 여름에 다이어트 할 때 매 끼니마다 편의점에서 파는 죽 하나씩만 먹고 물만 먹으면서 버텼습니다.
그 결과로 두 달만에 10키로 뺐는데 머리도 같이 빠졌죠. 깜놀해서 약도 먹고 밥도 먹고 해서 돌아왔습니다. 물론 살도...
댓글자제해
20/11/16 23:42
수정 아이콘
혹독한 다이어트를 하면 여자도 민둥산됩니다...
더파이팅
20/11/17 11:39
수정 아이콘
정수리만 탈모라면 굉장히 높은 확률로 유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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