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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4/14 08:51:56
Name 바알키리
Subject [질문] 어머니가 신장암인거 같으시다네요..질문좀 드릴께요 (수정됨)
해운대 백병원에서  ct촬영 결과 암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아직 조직검사는 안받았구요.  왠만하면 부산에서 조직검사하고

결과보고 서울쪽 병원 알아보려고 했는데  그냥 처음부터 서울 대형병원으로 가는게 좋다고 다들 말하네요

일단 아산병원에 아는분이 있어서 예약을 잡을까 하는데  신장암은 어디 병원이 좋을까요?? 옆구리 통증때문에 알게 되었다는데
통증이 느껴질정도면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고 해서 너무 불안하네요. 출근했는데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아 질문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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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23/04/14 09:33
수정 아이콘
부산에 사시면.. 서울에 왔다갔다 하는것이 힘들수는 있습니다만, 그래도 서울을 추천합니다.
예약이 되어 있다면, 장거리 환자일 경우 보통 하루 안에 검사 및 소견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하루종일 걸리지만요.
정기검진이 있을 경우에 무리가 있다면, 근처에서 1박하시는 것도 좋구요.

무엇보다 암일 경우에는 '장기전'입니다.
오랜 시간 검사와 검진, 시술과 수술 등으로 몸과 마음이 쉽게 지치고 체력이 빠집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옆에서 많은 케어를 하셔야 될 겁니다.
고세구
23/04/14 09:34
수정 아이콘
어머님께서 무탈히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https://m.cafe.naver.com/tlswkd

제목은 대장암이고 본문은 신장암인데 신장병 환우 모임 카페에서 관련하여 정보 공유가 활발한 것으로 압니다. 대장 쪽도 환우 카페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잘 나으시길 빕니다.
NoGainNoPain
23/04/14 09:47
수정 아이콘
제 외삼촌이 아들(저보다 나이가 어립니다)을 설암으로 먼저 보냈는데요.
경험을 말씀해 주셨는데 간병 기간이 길어질 경우 굳이 서울 갈 필요가 없다고 하시더군요.
서울이라고 해서 의료 수준이 넘사벽으로 확 차이나는 것도 아니고, 타지에서 간병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돌보는 사람도 부담이 만만찮아지기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초코파이
23/04/14 09:48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님도 작년에 대장암 판정 받으시고 저도 우왕좌왕하다가 서울쪽으로 먼저 가능한 날짜 빠른곳으로 해서 예약했습니다.
아산,서울삼성,서울대병원으로 일단 알아보고 그중에서 진료를 빨리볼수 있던 2곳 아산, 서울삼성에서 외래보고 정해서 진료받고 계십니다.

보호자 분도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고 중심을 잘 잡으셔야 합니다.
앞서 말씀해주신 분처럼 장기전이고 심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환자분도 보호자도 힘든일이라
잘 이겨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네이버에 아름다운 동행이 가장 큰 커뮤니티로 알고 있는데 그쪽도 한번 알아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어머님의 쾌유를 빌겠습니다.
꽃이나까잡숴
23/04/14 09:50
수정 아이콘
고민하지마시고 처음부터 4대병원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을 말하며
여기에 요즘 많이 치고올라온 강남성모병원까지 넣어서 5대병원이라고 하는곳도 있긴합니다.
요정도 선택지 안에서 고르시길 권유드립니다.
더미짱
23/04/14 11:09
수정 아이콘
교통도 잘 알아보고 결정하세요 장기전입니다
수술하셔야 하는 경우면 서울에서 받으시고
항암 장기전 돌입하시면 처음에는 서울서 받으시고
경과 보시다가 부산 백병원 쪽으로 옮기시는것도 방법입니다
서울 왕래하시는것도 일이라서요
앙몬드
23/04/14 12: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병 치료와 다른 현실적인 어려움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현재 삼성병원 다니시는데 쉽지 않습니다.
환자도 너무 많고 일반 항암이나 방사선 갖고는 입원도 못합니다.. 전부 외래로 왔다갔다 해야합니다.
심지어 의사도 입원 시켜준다하는데도 남는 빈 병상이 없어서 입원을 못합니다.

왔다갔다 하는것 자체도 어렵습니다. 수서역 SRT 예약도 완전 전쟁이고.. 삼성병원이 아니더라도 KTX타고 내려서 또 택시타고 어쩌구 하던지 아니면 항상 운전가능한 보호자가 동행해서 운전으로 간다고 해도 항암,방사선으로 약해진 환자의 몸에는 상당한 부담입니다.
대중교통 이용시 표 예약도 어렵고요. 대학병원이 익히 그렇듯이 내가 몇시에 예약을 했다고 해도 시간이 딱딱 정해진게 아니라서 항암하러 아침 8시까지 오세요 하면 언제 끝날줄을 모릅니다. 정말 우리나라 암환자가 그렇게 많은지 병원가서 처음 알았습니다. 내려가는표를 예매를 할 수가 없어요 끝나는 시간을 모르기때문에..

환자가 가뜩이나 힘든 몸으로 왔다갔다 하시는것도 힘드신데.. 진짜 온갖 검사다 뭐다 병원을 밥먹듯이 가야합니다. 초반에는 진짜 일주일에 세네번은 간거같아요
대전에서 왔다갔다 하시는것도 힘든데 부산이면 솔직히 답이 안나옵니다.
아예 각오를 하고 서울에 월세방 등 거처를 마련하시던지 그냥 부산에서 병원 다니시기를 추천하네요.
보험등으로 여유가 좀 되시는분은 근처에 한방병원에 입원하시는분도 많습니다.
어머님의 쾌유를 빌겠습니다
바알키리
23/04/14 15:48
수정 아이콘
답변해 주신 분들 다 고맙습니다. 일단 19일 서울 아산 병원 예약했고 인천 성모병원이 잘한다고 하여 25일 예약했습니다.
아직 진료를 못 받아서 확신은 없지만 일단 수술은 서울 아산이나 성모에서 하고 수술 후 회복 기간 동안만 서울에서 진료를 받고 그 후엔 부산 백병원이나 부산대학병원으로 전원 할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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