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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4 00:13
1번은 자살이라 단식이라 부를 수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보통은 2번 같아요. 특히 누군가가 지켜보는 상황에서의 단식이라면.
(그러나 많은 교회 목사님들이 자기가 직접 경험했다며 말하시는 단식에 대한 간증 내용이 물 외에도 영양가 있는 거 다 먹으면서 밥만 안 먹으면 단식이라고 주장하더군요.) 살 빼기 위한 단식이라면 3번도 가능.
23/09/24 01:57
"굶는다"가 어디까지가 굶는다인지 궁금했습니다.
어디까지냐에 따라 어려운 정도가 많이 다르니깐요 물론 단순 다이어트도 1주일 힘든건 맞습니다
23/09/24 00:33
저도 2번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 정치인이나 사회인사들이 하는 단식은 아침햇살 비슷한 미음 마시면서 버티는 걸 단식이라고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3/09/24 00:38
수액도 핫솔이나 포도당 들어간거 맞으면서 하는 단식은 이걸 단식이라 봐야할지 어려운 판에
TPN은 음식을 입을 통해 안먹을뿐 몸으로 먹는건데 단식으로 볼 수 없다 생각합니다
23/09/24 01:23
아주 오래전에 모당 정치인 보좌관 출신한테 들은 얘긴데 여의도에선 쌀밥만 안 먹으면 단식으로 쳐준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술안주는 먹어도 단식이라고...
23/09/24 05:13
정치적인 경우도 있고 수행의 의미로 하는 경우도 있고 시위나 투쟁의 수단이 되기도 하는데, 그런 걸 빼놓고 일반적인 의미로 본다면 2번이죠. 그런데 단식원이나 라마단 금식 같은 케이스도 있고, 건강검진 같은 검사 때 먹지 마세요~ 이런 건 그야말로 물만 마시는 단식인데 수액 맞으면 안 되냐면 그건 또 아니긴 하죠. 어쨌든 남이 단식을 하는 건 내 기준과 상관 없고 그냥 내가 단식을 3일 했다 했을 때 내 스스로 인정하는 범위가 어디까지냐 하면 2번입니다. 3,4번인데 단식 3일 해봤다 이렇게 말은 못 할 것 같네요.
23/09/24 10:22
대답들은 충분히 나온 거 같으니 옛날에 들은 TMI 하나
중세 수도원은 맥주가 물 대용이었고 그래서 금식 기도할 때도 맥주 마셨다고 합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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