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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6 23:57
제 개인적인 평가로는 마지막회(10화)가 조금 급하게 갔다는거 빼고
전반적으로 잘 마무리됐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9화는 역대급이에요
+ 24/11/17 02:37
추리극으로서도 저는 수작이라고 느꼈고, 무엇보다 연출, 대사, 주조연들의 연기가 정말 수준급입니다. 연기 조금만 어색해도 몰입 안돼서 끝까지 못보는 성격인데, 이건 오히려 연기 때문에 이끌려서 끝까지 봤습니다. 미장센의 퀄리티나 디테일도 상당한 수준이구요
저는 처음에 공식홈페이지에 있는 기획의도를 읽고 나서 보기 시작했는데, 발단부터 결말에 이르기까지 기획의도에 따른 일관된 메세지를 전하고 있고, 마무리까지 잘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회까지 다 본 후에 처음부터 다시 정주행하면서 주인공의 시선을 따라가볼 때 이 작품의 진가가 더욱 드러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추천합니다. 공중파 드라마 안 본지가 십년 가까이 됐는데, 정말 오랜만에 괜찮은 드라마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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