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gr21.com./?b=8&n=35432
[1편 강한남자(알파) 편 링크입니다.]
https://pgr21.com./?b=8&n=35475
[2편 높은 프레임 편 링크입니다.]
https://pgr21.com./?b=8&n=35581
[3편 shit test 편 링크입니다.]
https://pgr21.com./?b=8&n=35732
[4편 AFC와 provider 편 링크입니다.]
https://pgr21.com./?b=8&n=35777
[5편 ASD와 키노 편 링크입니다.]
https://pgr21.com./?b=8&n=35824
[6편 ioi편 링크입니다.]
https://pgr21.com./?b=8&n=35953
[7편 라뽀 편 링크입니다.]
https://pgr21.com./?b=8&n=36038
[8편 백트래킹 편 링크입니다.]
사실 9편은 예정이 되어 있었는데 다른 내용을 쓰게 되었네요. 질문자가 있으셔서 간단하게 연락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써보겠습니다. 요거 쓰고 다음편 써볼게요.
#9편 그녀에게 연락을 하는 방법.
자, 우리의 그녀들은 정말 신기하게도 우리의 연락에 답변이 늦으며 연락이 잘 안됩니다. 그런 그녀에게 어떻게 하면 잘 연락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은 정말 늘 우리가 하고 있습니다. 픽업하시는 분들은 그녀에게 연락하는 것을 폰게임이라고 부릅니다. 연락을 하는것 자체가 하나의 즐거운 게임이 된다고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겁니다. 이런 픽업하시는 분들은 폰게임을 잘하면 죽은 번호 부활시키는 법 까지도 있다고 하지만, 사실 그런 방법도 확률이 높지는 않습니다. 이 글을 읽기 앞서 반드시 알아둬야 할 부분은 폰게임은 어디까지나 서브라는 점입니다. 폰게임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용도가 아닙니다. 쌓아 놓은 것을 유지시키는 용도이지요.
남성 역시 그러하듯, 누군가에게 받은 매력이나 즐거움은 시간이 날수록 서서히 휘발됩니다. 폰게임의 목적은 이런 매력을 유지시키는 것이 가장 큰 목적입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할수도 있고 서먹한 관계가 친해질수도 있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외로운 사람의 경우입니다. 불가능 한것은 아니지만 드문 케이스라는 것이죠. 막 올라온 자취생이라든지 수험생, 고시생 혹은 주변 사람들을 안만나고 오래 지낸 경우. 이런 경우에는 폰게임 만으로도 좋은 ioi와 라뽀를 쌓을 수 있겠지만 보통의 우리가 일반적으로 만나게 되고 좋아하는 매력녀의 경우 우리 말고도 연락할 지인은 넘칩니다. 적당히 매력있고 적당히 사교적입니다.
(그러니깐 우리가 그녀를 알게 된거고, 그러니깐 우리가 그녀에게 좋은 감정을 갖는겁니다.) 그러므로 폰게임은 어디까지나 만남을 이끌어내는 과정이지 메인이 아닙니다. 폰게임은 ioi를 뽑는 과정이 아니고 뽑은 ioi를 재환기 하는 과정입니다.
대부분 폰으로 연락하다 흐지부지 되는 경우는 연락을 잘못해서 그렇게 된 것은 아닙니다. 폰게임이 큰 득점이 어렵듯, 큰 감점 역시 어렵습니다. 역시 대부분의 경우 문제는 연락보다는 본인의 호감어필 부족과 상대의 상태 탓인거겠죠. 그렇다면 폰게임을 아는것은 무의미 하지 않나? 라고 반문이 가능합니다. 폰게임은 어디까지나 연락의 흐름을 잘 살려서 본인이 기분 좋게 상대에게 데이트 신청을 할수 있게 해주기 위해 필요합니다. 연락 씹히고, 약속 거절 당하면 다시 연락하기 싫은거 뻔히 알지 않습니까.
여기까지가 되셨으면 몇가지 폰게임의 원칙을 읊어 보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서브인 폰게임이니 마음 느긋하게 가져가시구요. 본인에게 맞지 않는 부분은 과감 스킵하시면 됩니다. 카톡과 전화는 어느쪽이 우위냐고 딱히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 역시 양쪽을 섞는 경우가 좋겠네요. 일반적으로는 8:2 정도가 좋다고 하더군요. 참고만 하세요. 예문은 적당히 쓸텐데 본인에게 안맞으면 무리하게 쓰시지 말고 그냥 잊으세요. 어디까지나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만든것, 제가 배운것들을 몇가지 옮기는 것 뿐입니다. 본인에게 맞는 예문은 본인이 만드시는게 좋습니다.
1. 답이 오는 메세지를 보냅니다.
"월요일인데 힘내고 오늘 하루도 잘 보내~" 라는 문자를 봅시다. 흔히 보험설계사 문자라고 하는데, 이건 답을 하기도 뭐하고 안하기도 뭐한 문자입니다. 저한테도 이런거 보내시는 분이 계신데 모 나이트 웨이터 대발씨 입니다.
(정말 줄기차게 보내십니다; 스팸함에서 쌓여가죠.)고객관리용으로 보내는 메세지란 거죠. 받는 입장에서는 뭐라 대답하기도 뭣하고 대답 안하기도 뭣합니다. 여유가 있고 예의를 차리는 입장이라면 답을 "오빠도요~" 라고 보낼 것이고 아니라면 씹을겁니다. 저런 메세지 보내고 씹히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보험설계사 문자는 어디까지나 지금은 너와 뭔가를 하지 않지만 언젠가를 위해 연락의 끈을 이어놓는다라는 용도로 사용할때 좋은 문자입니다. 간단하게 안부를 묻기 위해 보험설계사 문자를 보내시는것은 좋습니다만, 보험설계사 문자만 보내지는 마세요. 요런 문자'만' 줄기차게 보내는 분들 계십니다. 보험 설계사 문자를 씹힌다고 해서 실망하시지는 더더욱 마세요. 같은 안부용 문자라도 "너 오늘 하루도 날씨조심~ 차조심~ 남자조심~" 요렇게 보내는건 답이 옵니다. 그냥 받아넘어가기엔 껄쩍찌근한 문자거든요. "뭐야 남자조심은? 크크크크크 " 요렇게 라도요. 그러면 " 왜? 조심대신 마구 방심하고 싶어?" 등으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죠. 한마디로 대화를 이어나가고 싶으시면 대화를 이어나가는 문자를 보내주세요.
2. 씹히면 리셋합니다.
씹힌건 그냥 잊으세요. 아침에 문자를 보내시고 씹혔다면 저녁에는 다른 화제로 말을 꺼내시면 됩니다. 여성분이 관심이 없어서 씹었든 시간이 없어서 씹었든 그게 이어진다 싶으면 서로간에 뻘쭘합니다. 그리고 귀찮음을 느끼죠. 상대가 일부러 씹는다고 느낄 때
(정말 일부러 자신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 늦게 답을 보내거나 씹는 분도 계십니다.)어려운 남자가 되기 위해서 "핀란드에서는 자이리톨을 씹는다던데 한국은 문자를 씹나봐요?" 라는 식으로 던져줘도 됩니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변화를 모색해야 할 때고 변화를 일으킬때는 현재 있는 것도 사라질 각오는 하셔야 됩니다. 한마디로 영영 끊길 각오도 해야 한다는거죠.
3. 드라마 볼때 폰게임은 하지 않습니다.
너무 간단하니깐 짧게 말씀드릴게요. 차라리 드라마 볼때보다 회사나 수업시간에 하는게 더 잘먹힐 정도입니다. 해품달 보고 있는데 카톡보내지 맙시다. 전화는 더더욱 안됩니다. 당연히 무슨 드라마를 보는지는 미리 조사해야될 선결과제입니다. 이게 정보가 없으면 10시부터 11시는 피합니다.
4. 폰게임은 정보의 수집과정입니다.
정보를 수집하는것이 첫째, 둘째가 가벼운 유머로 긴장을 풀어주고 호감도를 유지해주는 겁니다. 상대가 좋아하는 음식 싫어하는 음식, 좋아하는 술, 쉬는 날, 평소의 생활사이클
(출퇴근 등하교 학원 등등) , 맹렬히 시청중인 드라마 는 조사해두셔야 합니다. 우선 순위가 바뀌어서 너무 개그나 유머에 집착하시면서 정보수집에 소홀하시면 절대 아니됩니다.
5. 유머는 긴장감 해소를 위해.
4번과 이어지는데 유머는 개그와는 좀 다릅니다. 상대 여성분은 개그콘서트의 김준현을 보듯이 당신을 보는게 아닙니다. 상대 여성을 터트리려면 그냥 긴장한 상황에서 긴장감을 풀어주는 멘트라면 그것을 던지는 순간 웃음이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처음 연락을 하든지 처음 보든지 둘간의 사적인 연락이 익숙치 않든, 이 모든 상황이 여성에게는 긴장감 덩어리입니다. 이것을 풀어주면 자연스럽게 웃음과 ioi가 나옵니다. 실없는 멘트들도 유용합니다. 웃기려고 웃기는게 아니라 긴장을 풀어주는거기 때문이죠.
"내가 지금 니가 뭐하는지 맞춰볼까?"
"맞춰봐~"
"나랑 카톡 하지~"
이런 실없는 멘트도 긴장된 상황에서는 유용하단 말씀이죠.
"오빠는 뭐해요?"
"너랑 카톡하지~",
"이런거 많이 해보셨어요?"
"처음이에요~ 오늘은 처음"
"나 너한테 궁금한게 있는데, 거짓말 하는법좀 가르쳐줘"
"오빠 나 거짓말 못해요~"
" 바로 이렇게 거짓말을!"
"참이슬 마끼야또나 한잔할래?" 등등 별거 아닌 실없어 보이는 멘트들도 긴장감을 풀어주는데 효과적입니다. 유치하다 실없다 라고 상대가 얘기해도 괜찮습니다. 이미 긴장감은 한층 놓았거든요. 유머는 긴장감 해소가 목적이고 실패하셨거나 혹은 성공했지만도 상대가 웃기지않다고 핀잔을 주면 그때 수습해주면 그만입니다. "나한테 그런 칭찬을 한 여자는 니가 처음이야!" 뭐 이런거면 충분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재미 없다고 하면서 계속 웃는 여자분들이 가장 좋더군요. 그만큼 즐겁다는 이야기라서요. 어째든 유머로 긴장감을 풀고 그 뒤에 정보 수집을 하는겁니다.
6. 부재중 전화 2통을 남기지 않습니다.
한통하고 안받으면 물러섭니다. 다음에 카톡하세요.
7. 전화를 받으면 통화가능한지부터 확인합니다.
통화가능한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게 먼저 확인할 상황입니다. 이건 기본매너죠. 만약 지금 통화가 곤란한 상황이라면 "별일 없이 전화했다. 괜찮다" 보다는 " 상담할 일이 있어서 전화했다. 너의 이야기가 꼭 필요해서. 다음에 할게~" 라고 이야기 해주시는게 더 좋습니다.
8. 카톡 사진 전송을 적극 활용합니다.
정말 상대를 웃기고 싶으면 예전처럼 일일이 상대에게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진으로 전송합시다. pgr유머란에 김치찌개님 k님 것을 다운 받은 것으로 충분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웃기시려면 요런거 보내주시면 됩니다. 무엇을 먹으러 갈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잘아는 장어집갈래? 거기 정말 맛있는데 라고 묻는것 보다는 저런거 한장 보내줍시다. 상대가 먼저 데려다 달라고 이야기가 나올지 모릅니다. 그리고 유머 외에도 아기나 고양이 사진은 언제나 대다수의 여성분들에게 미소를 만듭니다.
(개인적으로 먹으러 갈때 파스타는 비추입니다. 너무 밝고 의자도 불편한 곳이 많고 술과의 궁합이 좀 떨어집니다. 굳이 가시고 싶다면 강남역 라바트 에서 와인 한잔 하시면서 드시길 추천합니다. 여긴 커튼식이기까지 합니다.)
9. 카톡의 1 은 그만 좀 들여다보세요.
긴말 필요없습니다. 보내고 나시면 잊으세요.
10. 여성이 먼저 연락한 것은 찬스입니다.
만약 여성이 먼저 연락을 했는데 못받았다면 마음을 다독여줍시다. 우리도 9번처럼 카톡 1 없어지나 안없어지나 들여다보는데 ,그분은 우리보다 더 초조하셨을수 있습니다. 그래서 괜히 이야기가 좋지 않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죠. "내 전화기가 하도 예의가 바르고 매너가 좋아서 알아서 매너모드를 하고 있네~" 정도의 멘트도 괜찮습니다.
11. 약속은 더블 바인드
"이번주 토요일 저녁때 고기먹으러 갈래?" "죄송한데 그날 약속있어요." 제안을 거부당하면 기분나쁜건 어쩔수 없습니다. 거기서 끝나지 않고 "그럼 일요일저녁은?" "그때도....." 이렇게 되면 루비콘강 건너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절하는쪽도 부담스럽거든요. 가볍게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밥이나 술한잔. 영화나 밥. 이렇게 제안을 섞는겁니다. 우리는 거절당하지 않아 좋고 상대는 거절해야 하더라도 한번만 해도 되서 좋습니다.
12. 좋을때 끝냅니다.
개콘도 계속보면 지루합니다. 적당히 터트리고 폰게임은 끝냅니다. 가끔보면 처음에는 분위기가 좋았는데 갈수록 상대의 반응이 시큰둥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식상해서 지루해졌든지 아니면 바쁜데 계속 보낸다든지 그럴경우입니다. 분위기가 좋으면 끝냅시다. 우리는 어차피 만나야 합니다. 아쉬움은 만남을 부르는 촉매이기도 합니다.
폰게임에 대한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폰게임은 만남을 위한 과정입니다. ioi를 재환기 시키며 만남을 이끌어가는 것이 폰게임의 목적입니다. 너무 중요하게 생각하실것도 없습니다. 만남이 가장 중요하지요. 단 그럼에도 폰게임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오래 생각하고 혹은 찾아보고 넘어서 타인에게 물어보고 보낼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죠. 사실 누구나 폰게임은 노력만 하면 평균이상은 해낼 수 있습니다.
* 信主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2-03-27 19:23)